육수는 진하지않고 비릿함은 약했으며 짭짤했다.

 

배추김치는 흔한 업소용 김치맛이었고 깍두기는 시고, 무 초무침은 새콤했는데 그중 제일 낫다.

 

양념장은 맵지 않고 제맛이 나지 않는듯했다. 

 

 

만두(반 접시) - 완제품을 사용했는데 피가 두꺼운 편이었고 속은 조금 질척하며 간은

                       심심한 편이었다.

 

 

 

 

물냉면 - 비슷한 형태의 다른 곳과 비교해 조미료 맛이나 신맛이 강한 편이 아닌 것을

             빼면 맛이 크게 다르다거나 특색있거나 하지는 않은 들큼한 맛이었다.

 

 

 

비빔냉면 - 비빔냉면이라고 하지만 비빔냉면치고는 국물이 물냉면처럼 많고 양념장도

                맵지 않은 편이라 양념장을 더 넣는다 해도 그리 매콤하게 먹을 수 있지도

                않고. 매운맛도 없고 감칠맛도 없고 뚜렷한 맛이 없던 맛이었다.

 

 

 

 

육개장 칼국수 - 토란대, 콩나물, 고사리 등 제법 이것저것 들어있었지만, 국수는 덜

                      삶아졌고 국물은 자작했던 것이 매운맛은 거의 없고 짠맛만 강했다.

 

 

불고기는 양도 적은 편이고 대부분 겉이 마르고 찼으며 누린내가 조금 났고 심심했다.

 

 

요즘은 주춤한 형태의 냉면집으로 비슷한 다른 체인들과 비교해 인공적인 맛은 덜하고 아주 자극적이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음식 맛이 개성이 없고 제맛이 없이 어정쩡한 맛으로 개인적인 입맛엔 맛있진 않던 그런 곳이었으며 근처의 육쌈냉면과 비교해선 냉면의 육수 맛은 자극적인 맛이 덜했던 것은 나쁘지 않았지만, 고기의 맛은 떨어졌고 양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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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홍쭈꾸

이젠 사라진 곳 2014. 5. 7. 10:13

                                         

                                          폐업했습니다.

 

크림 수프 - 약간 되직해지기 시작했고 비릿했던 것이 맛없었다.

무 쌈은 시원한 것이 나쁘지 않았지만, 콘샐러드는 식초 맛만 좀 났고 스위트콘이 좀 딱딱했으며 그리고 날치 알은 쌈 싸 먹을 때 넣는 것이라지만 너무 비릿했다.

홍쭈꾸(2인분) - 매운맛에 스페셜 사리, 당면 사리를 추가했는데 단맛이 좀 강한
                    떡볶이 양념에 주꾸미 볶아 먹는 느낌으로 개인적으로는 맵게 부탁
                    했지만, 많이 맵지 않아 아쉬웠으나 몹시 나쁜 맛은 아니었다.
                    하지만 몇 개 들어있지도 않은 곱창은 냉동된 것을 사용해서인지 
                    모르겠으나 곱창이 질겼고 양념과는 어울리지 않는듯했다.

양푼 공깃밥 - 아마 주꾸미를 비벼 먹기 좋게 양푼에 밥을 담아 내는듯했는데, 밥이
                 떡처럼 되직했고 양도 적은 편이었고 맛없었으며 공기에 담았다 엎어
                 놓은 모양이 개인적으로는 좀 성의 없어 보였다.

날치 알 볶음밥(2인분) - 2인분을 주문했는데 양은 적은듯했고, 약간 단듯한 느낌도
                             있었으며 맛있지는 않았다.


주꾸미 볶음 집도 한때 대학로에 몇 곳이 있었지만, 들고나고 해서 이젠 곁들여 하는 곳이 아닌 전문점은 이곳과 '오쭈' 두 곳 정도 남은듯한데, 매운맛은 약하고 단맛만이 좀 강한, 들큼한 맛이었기에 개인적인 취향에는 맞지 않을 뿐 맛이 몹시 나쁜 편은 아니었으나 '오쭈'와 비교해 개인적인 생각에는 맛이 좀 떨어지는 듯했고 성균관대학교 근처의 '명륜 주꾸미'와 비교해도 주꾸미의 양이나 맛은 좀 부족하지 않나 싶은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멀리 가지 않고 혜화역 1번 출구 쪽이나 마로니에 공원 근처에서 주꾸미 볶음 집을 찾는다면 물론 선택의 여지는 없겠지만, 그래도 아쉬운 대로 먹을만한 곳은 될듯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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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피코피코도 영업을 종료했고, 대학로 근처에 이제 남은 초밥 뷔페라고는 '스시 우마이' 한 곳만 남았기에 조금은 울며 겨자 먹기(?)로 오랜만에 가봤다.

           가격의 변화는 없었다.

된장국은 이전과 비교해 들척지근한 맛은 없었지만, 이번에는 좀 짰다.

게살 수프라고 적혀있었는데, 게 맛 어묵 제품 같았고 먹을 만은 했지만, 짠맛이 좀 강했다.

메밀국수는 이전과 비교해 좀 불었고 뚝뚝 끊어졌으며, 장국은 들척지근한 맛으로 변했다.

채소의 종류가 그렇게 많이 준비되어 있지 않고 또 크게 썰려있어 먹기 불편했고, 연어 샐러드는 이전과 비교해 연어의 크기는 좀 커졌고 들큼한 맛도 없어 먹기 나쁘진 않았지만, 신맛이 강해진 것이 흠이라면 흠이었다.

샐러드는 몇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제때 채워놓은 것이 별로 없어 갖고 올 것도 별반
없었는데, 단호박 샐러드는 여전히 무슴슴하고 끈끈했던 것이 맛없었고 토마토 샐러드는
소스에 제대로 버무리지 않았는지 소스 맛은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그리고 춘권은 차게 보관되어 있었고 피가 질겼던 것이 별로였으며 볶음우동 이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우동만 많고 신맛만 강했던 것이 역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롤은 이전과 비교해 가짓수가 두세 가지 줄었고 롤 역시 여전히 크기도 작고 - 이전보다 더 작아진 듯한 느낌도 들었고 - 속도 적고 맛도 들척지근하고 시큼한 맛만 있는 서로서로 비슷한 맛의 특색은 거의 없고 맛없는 롤이었으며 이날 있던 것 중에선 그나마 오무수비 롤이 먹을만했다.

초밥도 이전과 비교해 가짓수와 종류 그리고 맛도 모두, 변한 것이 전혀 없이 여전했는데, 송어, 연어, 갑오징어 초밥만 줄곧 채워졌고 나머지는 가뭄에 콩 나듯이 채워졌으며, 잘 채워지지 않는 와규 아부리 초밥도 한 번 나오는 동안 청미 새우는 이날 들어갔을 때도 없었지만 나올 때까지 1시간 20분 동안 단 한 번도 채워지지 않았다.

커피는 그냥 평범했고 셔벗은 에스러운, 문구점 앞에서 판매하고 하던 다소 불량스러운 맛의 셔벗이긴 했지만, 역시 맛있긴 불량 식품이 맛은 있는지 시원하고 새콤한 것이 괜찮았다.

변함이 없다는 것이 좋을 때도 있겠지만, 이 전에 방문했을 때와 비교해 참 이곳은 음식의 가짓수나 종류는 물론이고 맛이 변함도 없었지만 크게 개선되거나 발전된 것도, 바뀐 것도 없었으며 오히려 종류나 가짓수가 줄었으면 줄었지 늘지 않았고, 연어 초밥은 오히려 네타의 크기가 더 작아졌고 초밥 크기 역시 작아졌다. 
그리고 음식이 떨어졌을 때 채우는 속도는 이전보다 더 더디고 느려져 제때 채워지지 않고 채운다고 해도 오랜 시간 뒤에나 채워 그렇지않아도 가짓수 적은 음식 접시들이 비어있기는
부지기수였고 여전히 때에 따라서는 따라선 같은 가격을 주고도 초밥 구경조차 제대로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결과적으로, 초등학교 학생 입맛이라면 음식의 구성이나 맛은 여전히 나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역시 여전히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으며 때에 따라선 정말 값어치도 못하고 돈이 아까울 수도 있는, 그냥 단순히 이것저것 배를 채우는 정도에 지나지 않을듯 했으며
이제 초밥 뷔페라고는 대학로에 이곳 한 곳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초밥 뷔페를 찾고 선택을 하고자 한다면 선택의 여지도 없는 조금은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이야기해야 할 듯 싶었다.

2013/01/21 - [대학로 동숭동지역] - 스시 우마이 대학로점(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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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된장국은 짜지 않았지만 조금 단, 들척지근한 국이었다.

양송이 수프라곤 했지만, 양송이는 거의 보이지 않고 조금 비릿하며 되직했는데, 간은 개인적으로는
알맞은듯했다.

메밀국수는 다른 곳과 비교해 면이 많이 붇지 않았고 장국은 흔한 업소용 농축액을 희석한 것이긴
하지만 적당히 희석돼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롤은, 가짓수는 일고여덟 개였지만 인근의 피코피코와 마찬가지로 크기도 작고 속도 적고 맛도 들척지근하고 시큼한 맛만 있는 서로서로 비슷한 맛의 특색은 거의 없고 맛없는 롤이었으며 그 중 바삭바삭한 느낌이 들 수 있었던 하미쯔 롤과 시원한 맛의 오무수비 롤 그리고 베이컨이 쫄깃했던 그릴
베이컨 롤이 개인적으로는 그나마 먹을만했다.

산 고추 지는 시큼했고 피클은 뒷맛에 계피 맛이 약하게 감돌고 새큼했으며 미나리 샐러드는 새큼하고 쌉쌀했는데 피클과 미나리 샐러드 역시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훈제 연어 샐러드는 연어는 잘게, 채소는 작게 썰었는데 들큼한 맛이었고 치킨 샐러드는 가슴살이
두껍고 질겼다. 또, 단호박 샐러드는 단호박만 있었는데 제대로 으깨지 않았고 어떤 것은 조각이
 너무 크게 썰려있었으며 단호박 특유의 단맛도 없고 무슴슴하고 끈끈했던 것이 맛없었다.
그리고 볶음 우동은 면은 생각보다 쫄깃해 나쁘지 않았지만, 채솟값이 비싸서인지 양배추를 비롯한 다른 채소와 속거리는 거의 없이 양파만 있었으며 맛은 기름지고 신맛만 강했고 다코야키는 쫄깃하기는 했지만, 문어 쪼가리도 구경 못 했고 인근의 피코피코는 워머에 넣어놓아 그나마 실미지근하기라도 했지만, 이곳은 그냥 접시에 올려놓아 찼던 것이 별로였다.

한치, 광어, 틸라피아, 송어, 연어, 청미 새우, 가리비, 초 새우, 훈제 오리, 문어, 연어 아부리, 초 달걀, 와규 아부리가 이날 준비된 초밥 전부다.

가리비 초밥 - 표면이 마르긴 했지만 이런 종류의 다른 곳 가리비 초밥과 비교해 질기거나 비리지는
                     않았다.

장어 초밥 - 다른 곳과 비교해 장어가 크기는 했지만 도톰하지는 않았고 들큼한 맛이었다.

달걀 초밥 - 시판용 초 달걀을 사용했는데 부럽기는 했지만, 표면이 조금 거칠었으며 축 처졌고
                  촉촉한 것을 넘어 축축한 것이 아쉬웠다.

연어 다타키 초밥 - 피코피코에서도 그랬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초밥 위에 저런 소스는 왠지
                            생뚱맞은 것 같은데 맛도 밍밍해 초밥 맛에 크게 영향을 주지도 못했다.
                            그리고 연어 다타끼라고 적혀있긴 했으나 상태로 보아 다타끼라고 하기보다는
                            연어 아부리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았고 또 토치로 오래 구워져 많이 익은 듯
                            했으며 두께도 조금 두껍고 뻑뻑 한편이었다.                        

소고기 다타키 초밥 - 이것 역시 다타키 초밥이라고 하기보다는 아부리 초밥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냉기가 덜 빠진 고기를 사용했는지 누린 맛과 비린 맛이 조금 났으며, 어떤 것은
                               쫄깃하고 어떤 것은 질기고… 씹는 맛도 제각각이었고 시판용 숯불 맛 소스를
                               사용했는지 토치로 그을린 고기에서 숯불에 구운 맛이 났는데 소스를 너무 뿌려
                               너무 달고 조금은 느끼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밥이 조금 된듯하고 크기가 작은듯했지만, 맛은 적당히 새콤한 것 같았고 여느
초밥 뷔페와 해산물 뷔페와 마찬가지로 냉동 포장된 초밥 재료 제품들을 사용했는데, 네타는 크기가 크고 품질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지만 초밥의 가짓수가 적었고 먹을만한 것도 적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도 이것저것 준비한다고 한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정작 음식 가짓수도 얼마 안 되고 산만하고 너저분해 보였으며 통로가 좁아 음식을 제대로 집거나 갖고 가기 불편했고, 음식 또한 제때 채우지 않고 채운다고 해도 오랜 시간 뒤에나 채워 그렇지않아도 가짓수 적은 음식 접시들이 비어있기 부지기수였다.
특히 초밥과 롤은 제대로 다 채워놓아야 그나마 20가지인데 제때 채우지 않아 10여 가지인 때가 많았으며 1시간 20분만 허용된 시간 때문에, 경우에 따라선 같은 가격을 주고도 초밥 구경조차 제대로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결과적으로, 맛은 초등학교 학생 입맛이라면 음식의 구성이나 맛은 나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으며, 음식의 가짓수나 채우는 시간 간격만을 보면 인근의 피코피코보다도 못했고 가격과 비교하면 때에 따라선 정말 값어치도 못하고 돈이 아까울 수도 있는, 그냥 단순히 이것저것 배를 채우겠다면 모를까 다양한 초밥을 먹고자 한다면 될 수 있으면 피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다.

물론 초밥과 롤이라도 제때 제대로 갖춰진다면 초밥과 롤은 인근의 피코피코와 비교해선 비슷한 가격에 이곳이 낫긴 하다.
Posted by 라우
                      혜화역 4번 출구 베스킨라빈스 근처로 이전했습니다.


단무지는 시고, 물김치는 색깔만 빨갛지 무는 제대로 절여지지도 않았고 국물 간은 밍밍했는데, 양배추 샐러드가 약간 들큼했지만 그나마 그 중 먹을만했다.

모둠 사리에 포함된 라면 사리와 쫄면 사리.
몇 가지 사리가 더 들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춘천 꼬꼬 닭갈비'의 2,000원짜리 우동 사리보다는 양이 많았지만 '하늘본닭'의 모둠 사리에 들어있던 쫄면 사리보다는 양이 적었다.

유가네 닭갈비 - 닭갈비 3인분에 모둠 사리를 주문했다.
                        그러나 양이 3인분이라 다른 곳과 비교해 많다 적다 이야기하기 그렇고 닭고기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닭 다리와 엉덩이 쪽 살만 사용했으며, 맛은 짰지만 맵진 않고
                        후추 맛과 화학조미료 맛이 따로따로 놀며 강한 맛이었다.  

볶음 공기 - 2인분을 주문했는데, 속거리가 적은 편은 아니었고 간은 개인적으로 조금 짜고 단듯했다.

성균관대학교 근처의 '털보네 닭갈비'가 없어진 후 두 개 밖에 안되던 닭갈비 집이 대명 거리에 '춘천 꼬꼬 닭갈비'가 생겨 다시금 세 개가 되었는데 그 중에선 가장 오래된 닭갈비 집 '유가네 닭갈비'.

블로깅을 하기 이전,
오픈 초에(대략 2007년경으로 기억한다.) 몇 번 이용했으나 그 당시 대학로 닭갈비 집 가운데서 맛이 없었던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방문을 잘 하지 않고 타의에 의해 가끔 방문했었고, 이번에도 역시(개인적인 생각에는 대학로에는 이제 맛있는 닭갈비 집은 없다고 생각해 닭갈비 집은 거의 가지 않는다.) 타의에 의해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남아있는 세 곳 중에선 그나마 나은듯하긴 했지만, 역시 시간이 오래 흘렀어도 개인적인 판단에는 여전히 맛없는 닭갈비였으며 뭐 굳이 대학로 일대에서 꼭 닭갈비를 먹어야겠다면 그 중 낫다고 이야기해줄 수는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추천하고 싶은 가게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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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시치미와 카레소금


 양파 장아찌와 오징어젓갈, 김치가 반찬으로 나왔는데 오징어젓갈과 김치의 맛은 흔한
 업소용 제품 맛으로 평범했으나 양파 장아찌는 신맛만 강하고 맛없었다.

부타동 - 같이 나온 된장국은 건건찝찔했고, 고기는 두꺼운 편으로 조금 질긴듯한 느낌도
            있었는데 타레는 짭조름하고 달곰한 것이 나쁘지 않았고 대학로 인근에서 먹어본
            돈부리 타레 중 개인적으로는 제일 나은듯했다.
            하지만 밥의 양이 흔한 밥주걱으로 야박하게 한 번 정도의 양밖에 되지 않은,
            여자분들이 먹어도 적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매우 적은 양이었던 것은 흠이었다.

로스카츠동 - 고기는 얇은 편이 아니었으나 - 그렇다고 두툼한 것도 아니었다. - 작고 질겼
                 고, 빵가루를 사용한 튀김옷은 비릿한 냄새가 났으며 냉기가 덜 빠진 것을
                 사용한 듯 푸석푸석도 했으며 밥의 양은 부타동과 마찬가지로 야박했다.
                 하지만 뭐…. 푼 달걀의 반숙 상태 하나만큼은 정말 좋았다.

돈부리보다는 튀김이 전문인 가게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 튀김을 먹어보지 않았던 것이 아쉽긴 했지만, 먹어본 돈부리들만 갖고 이야기하자면 개인적으로 맛은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인 양이 가격과 비교해도 너무 야박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홀서빙하시는 분들의 서비스정신이 떨어지는 듯했던 것과 또, 후드가 냄새와 연기를 잘 빼지 못하는지 홀이 종종 뿌옇게 됐던 것이 흠이었다.
Posted by 라우


            김치와 파김치는 조금 시었으며, 어묵볶음은 기름을 많이 넣고 볶았는지 개인적으로는
            좀 기름진 느낌이었다.



            아주 오래전의 마미 청국장의 모습과 비교하기는 지금의 환경이 그렇지만, 그래도
            얼마 전에는 잘게 썬 상추도 들어 있었던 것이 이제는 무 생채와 삶은 콩나물만이 
            (하지만, 그것조차 생색 내기용 정도로 적은 양이) 청국장에 비벼 먹게끔 담아져
            나왔다.

            청국장(2인분) - 예전에는 2인분을 주문하더라도 각각 따로 담아져 나왔는데, 이젠
                                    뚝배기 하나에 같이 담아져 나온다. 
                                    하지만, 양이 각각 담아져 나올 때보다 적어 밥을 비벼 먹기엔 조금
                                    부족했으며, 속거리 종류도 줄었고 맛도 예전과 비교해 구수한 맛도
                                    떨어지고 조금 싱거운 편이였다. 

오랜만에 들린 마미 청국장.
하지만, 이곳도 여전히 들쭉날쭉 널 뛰는 물가 탓일까?
반찬 종류도 예전만 못하고 개인적으로는 좀 성의 없는듯한 느낌도 들었으며, 비빔밥 나물로
들어가는 나물의 종류나 양도 눈에 띄게 줄었으며 청국장의 양이나 맛도 예전만 못했던 것이
매우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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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몇몇 메뉴는 빠지고 또 몇몇 새로운 메뉴가 생겼다.

            그리고, 평일 할인행사는 여전히 진행하고 있었다.


            홍생강이였던 것이 단무지로 바뀌었다.

            돈코츠 카라메시 - 카라미소라멘과 비슷한 맛이였지만, 좀 더 깔끔한 맛으로 매콤한
                                       맛이 나쁘지 않았으며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돈코츠카라미소 라멘
                                       보다 오히려 이것이 나을듯 했고 다른 메뉴와 비교해 나름 든든한
                                       편이였다.

            돈코츠카레라멘 - 돈코츠에 뚜기 카레가루를 풀어 면을 말은듯한 맛으로 차슈는
                                       부드럽긴 했지만 라멘 국물은 미지근한데다 카레맛도 약하고
                                       짜기만 했으며 면의 양까지 적은 편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았으며 비슷한 메뉴로, 차라리 성균관대학교 정문
                                       근처에 위치한 재즈앤라멘의 카레우동이 저렴하고 더 나은듯 했다.

           히노챠항 - 된장국은 이전과 비교해 맹맹하진 않았지만 텁텁하고 짜기만한 맛 없는
                            된장국이였며 온도는 여전히 실미지근했고, 챠항은 고슬고슬하게 볶이고
                            뒷맛에 살짝 매운맛이 감돌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탄듯한 쓴맛도 같이
                            느낄 수 있었으며 설명처럼 맵지는 않았고 닭고기나 다른 채소도 별로 없고
                            전체적인 양 역시 적어 남자의 경우 양이 적을듯 했으며 양배추채의 경우
                            이전과 달리 적채가 조금 있긴 했지만 여전히 제대로 씼지 않은듯 풋내가 
                            강했다.

            군만두 - 이전엔 대량으로 찍어 판매하는 업소용 쇼마이를 살짝 그을린듯한 것을
                         군만두라고 하고 4,000원에 판매했던 것도 조금은 황당하고 어이없었건만
                         만두의 종류가 바뀌긴했지만 조그만 만두 달랑 4개를 기름에 튀겨 군만두
                         라며 2,500원에 - 한개당 500원이 넘는다 - 판매하는 것 역시 어이없긴
                         마찬가지였으며 만두 자체도 별 맛 없었고 소스라고 뿌려낸 들큰한 소스는
                         만두 맛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개인적으로 이것 역시 추천하고 싶진
                         않으며 예전에도 그랬지만 한마디로 이곳의 군만두는 여전히 돈 아깝다. 

메뉴에서는 다소 여러부분 변화가 있긴 했었지만, 개인적으로 그다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생각되진 않으며 라멘이 나오는 시간이 이전과 비교해 너무 오래 걸렸는데, 주문하고 무려 20분이 넘어 
서야 라멘을 받을 수 있었는 등, 이전에도 뭐 좋은 품질은 아니였지만 음식의 질이나 맛 그리고
서비스 모든 면에서 개인적인 판단으론 이전만 못 하다고 생각되었다.

2010/07/15 - [대학로 동숭동지역] - 히노아지 대학로점
2009/11/15 - [대학로 동숭동지역] - 히노아지 대학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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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점심시간에 내놓는 식사용 메뉴판.

            식사류와 안주류, 그리고 주류까지 포함된 메뉴판.
            이것은 저녁때만 사용하는듯 했다.

            미소국은 여지껏 먹어본 여러 업소의 미소국 중 가장 찝찔하고 텁텁했고, 부추무침은
            새큼했던 것이 그나마 이곳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먹을만 했다. 

           치킨동 - 닭다리살을 사용한듯 했는데, 튀김옷은 바삭한 편이긴 했지만 기름을
                        제대로 빼지 않아 기름졌고, 개인적으론 간이 너무 짰다.
                        그리고, 마요네즈와 원수진 일 있는지……? 
                        무슨 놈의 마요네즈는 그리도 많이 뿌려, 가뜩이나 짜고 기름진 닭인데 거기다
                        한술 더 떠 느끼하게 만들었고 나중에는 닭고기의 짠맛과 마요네즈의 짠맛,
                        그리고 타레의 짠맛까지 더해져 기분엔 꼭 간장 한사발을 먹는 느낌이였다.
                        또한, 양파는 생양파를 두툼하게 채 썰어 올렸는데 찬물에 담궈 매운맛도 안 
                        빼고 채 썰어 바로 올렸는지 맵기만 했고 타레는 한쪽으로 몰려 부어졌는데
                        그나마 뿌려진 타레의 양도 섞어 먹기에 택없이 부족하게 뿌려져 있었다.
                        한마디로, 개인적인 판단에는 최근에 먹어본 여러 돈부리 중 최고로 성의 없고
                        엉망이였던 치킨동이였다.   
                        차라리, 성균관대 정문 인근의 재즈앤라멘의 닭고기 덮밥이나 카코이 돈부리의
                        치킨가라아게동을 먹는 편이 나을뻔 했다.

            돈코츠 라멘

            면은 곧고 가는 면을 사용했는데 조금 오래 삶아진듯 흐물흐물 했고, 면의 양은 적은
            편이였으며,

            목살을 사용한듯한 차슈는 조금 얇은듯 했지만 부드럽게 잘 삶아졌지만, 정작 라멘
            국물은 기름지고 느끼하며 누릿해서 돈코츠 라멘을 매우 좋아해 라멘집을 가게되면
            거의 돈코츠라멘만 먹는 나였지만 먹기 정말 힘들었던 타분한 맛이였다.
            아마 이곳에서 라멘을 선택한다면 돈코츠 라멘 종류는 피하는 편이 나을듯했고 추천
            하고 싶지 않은 메뉴였으며 굳이 라멘류를 선택해야 한다면 아직 먹어보지 않았지만,
            나가사키 짬뽕류나 미소라멘 종류가 그나마 낫지 않을까 싶다.

대학로에 새로 생긴 업소이기에 호기심에 방문해봤는데,
다른 것은 아직 경험해보지 않아 전체적으로 뭐라고 이야기 하긴 그렇지만 그래도 치킨동과 돈코츠 라멘만 놓고 본다면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의 음식맛이였으며 또한, 손님이 들어오는지도 모르고 무뚝뚝했던 직원분들의 서비스를 보면 서비스 마인드도 그다지 있는 곳 같아 보이진 않았다.

한마디로,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모습만 놓고 본다면 이곳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이곳 역시 대학로 인근에서 몇 안되는 정말 실망스러운 업소였다 생각되며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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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브로콜리 샐러드 - 그냥 평범했던 마요네즈로 버무린 샐러드였다.

            펜네 크림 냉파스타 샐러드 - 고소함이 조금은 있었지만, 느끼했던 샐러드였다.

            토마토 바질 샐러드 - 새콤한 것이 준비된 샐러드 중 그나마 나은 편이였다.

            케이준 치킨 샐러드 - 달기만 했다.

           얌운센 탈레(사진이 많이 흔들려 죄송합니다.) - 얌운센 탈레라고 적혀 있었는데
                                                                                 고수향이 조금 있었고, 매콤하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론 좀 짰다.
                                                                                 그리고, 시원했으면 좋았을듯 했는데
                                                                                 미지근했던 것이 아쉬웠다.

            그릴 야채는 소스가 좀 달았고, 흑새치 칵테일은 시큼했다.

            게살 칵테일(정확히는 게살이 아니고 어묵이 맞는 것이겠지만) - 그냥 평범하게
                                                                                                          게살을 잘게 잘라놓고
                                                                                                          쪽파를 올린 정도다.

            토마토 모짜렐라 - 뒷맛이 매우 달았다.

           훈제오리 - 약간 새콤한 맛도 있긴 했지만 칠리소스가 많이 달아 전체적으로 단맛만
                            강하게 느껴졌다.

            자완무시 - 은행이 안에 들어있었는데, 부드럽고 심심했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그 중 
                             먹을만 했다.

            후레쉬 연어 - 연어회인데 미지근하게 진열된 탓에 와사비를 푼 간장에 찍어 먹어도
                                 기름진 
느낌이 강했고 느끼했다.

           샐러드바에 놓인 이름표에는 특수야채라 적혀있었지만 치콘, 양상추, 레디쉬, 적상추
           혹은 롤라로사와 상추가 놓인 것이 전부였고 샐러드 드레싱으로는 파인애플 드레싱과
           유자 드레싱 단 두가지만 놓여 있었는데, 개인적으론 단맛만 강했던 파인애플 드레싱
           보다는 새콤했던 유자 드레싱이 마음에 들었다.

           육회의 경우 얼음 박인 고기가 좀 많았던 것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간은 심심한 편으로
           개인적으로 먹기 나쁘진 않았고, 준비 된 여러 음식 중 그나마 나은 것 중 하나였지 않나
           싶었다.

           단호박 퓨레와 고구마 퓨레의 경우 단호박 퓨레는 견과류도 조금 섞여 있었고 두개 
           모두 생각보다 달지 않고 담백했다.
           하지만 한가지, 너무 되직해서 준비된 스푼으로 옮겨 담을 때 잘 떨어지 않아 옮겨 담기
           매우 불편했던 것은 아쉬웠다.

            패션푸릇의 경우 과육은 부드럽고 향긋했으며 맛은 단맛은 좀 약하고 새큼했는데
            입맛을 돋우기에 괜찮은듯 했다.

           해파리냉채의 경우 겨자맛만 강하고 새콤한 맛은 떨어졌으며 좀 질겼고, 콩나물잡채
           라고 준비 된 것은 간장을 많이 부었는지 색이 시커멓긴 했으나 간은 간간하고 먹을만
           했지만, 일부 콩나물에서 풋내가 강하게 났던 것은 아쉬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징어 물회의 경우 고추장 맛만 강하고 신맛이 강해 먹기 불편했고
           우무콩국의 경우 시원하게 준비되었다면 먹을만했을텐데 그렇지 않은 것이 아쉬웠으며 
           콩국의 비릿함도 조금 강하게 느껴졌는데, 간은 심심하니 나쁘지 않았지만 소금도 같이
           준비가 되어 있었으면 좋았을법 했다.

            해물 누룽지탕 - (누룽지가 밑에 깔려 있어 누룽지탕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보이는 색과 달리, 맵지도 않고 또 국물이 뜨겁지도 않아 누룽지가
                                     잘 풀리지도 않았으며 밍밍하고 좀 비릿했다.

            회무침 - 고추장에 새빨갛게 버무려 놓아 보는 것만으로는 어떤 생선회인지 모르겠
                         으나,
씹는 맛으로만 판단하면 아마도 붕장어를 사용한듯 했으며 뒷맛에 
                         조금 매운맛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짜단 느낌이 강했던 회무침이였다.

            초밥으로는 보리멸, 한치, 문어, 북방조개, 광어, 초새우, 연어, 그리고 나중에 한번
            나왔던 농어와 송어 유부초밥이 전부였는데 이전과 비교해 초대리의 경우 단맛이
            강했던 이전과 달리 이번엔 신맛이 좀 강한 편이였지만 간은 나쁘지 않았고 초밥의 양
            역시 이전에 비해 많아졌지만 동네 초밥집도 아닌데 말아놓은 초밥이 잘 부서지는 편
            이였고  회가 초밥에서 잘 떨어져 먹기 불편했다.

            돈가스롤과 연어롤의 경우 마요네즈 맛과 단맛만 강했으며 두 롤의 맛의 차이점을
            느낄 수 없었다. (아~! 돈가스롤의 돈가스의 튀김옷은 눅눅하고 질겼다.) 그리고,
            유부초밥 코너에서 유부초밥이 빠졌을 때 만들어 올려놓았던 조그맣고 둥근 주먹밥의
            경우 후리가케를 뿌려놓은듯한 주먹밥은 무슨 소금 덩어리도 아니고 너무 짰으며
            그나마 김밥이 속도 알차고 맛도 초밥과 롤 모두 포함해 그 중 제일 나았던 것 같았다.

           우동의 경우 우동 국물용 농축액을 희석해서 사용하겠지만 예전에도 짰던 국물이 이번 
           역시, 여전히 국물이 짰으며 끝맛에 살짝 설탕 단맛이 느껴졌던게 꼭 우동 국물용 농축에 
           설탕 타서 섞은 듯한 맛이였고 면은 퍼지게 삶아 줘서 뚝뚝 끊어졌다.
           그리고, 크림차우더 스프의 경우 빵 조각 몇 조각을 넣고 시판용 크림스프에 감자를 조금
          갈아 넣은듯한 맛으로 후추를 좀 많이 넣었는데도 살짝 비렸으며, 스파게티의 경우 조금
          느끼하고 싱거운 편이였다.

           해초쌈 - 황색 해초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고장초 적, 녹색과 미역줄기, 그리고 
                        배추 묵은지 씻은 것과 미역줄와 어리굴젓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어리굴젓이
                        썩 좋은 제품은 아니였지만 해초에 싸 먹기에는 짭조름한 것이 좋았고 이곳
                        음식 중 개인적으로 먹을만 했고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였다.

           참치회 무침 - 흑새치살을 참기름에 무친듯 했는데, 회 자체는 맛이 없었지만 그냥
                                고소한 맛으로 먹기엔 그럭저럭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자체 맛으로는 많이 먹기 힘들고 많이 먹겠다면 와사비 간장
                                이라도 뿌려 섞어 먹으면 먹을만 할듯 했다.

           회라고는 연어와 냉동 흑새치 속살이 전부였는데 그냥 부드러운 맛에 먹는 정도였고
           군함말이는 낙지 다진 것과 캔 참치 올려놓은 것이 전부였는데 낙지 다져 놓아 올려
           놓은 것은 딸랑 한번 진열되었으며, 롤은 앞서 본 돈가스롤과 연어롤에 그랜드캐년,
           캘리포니아, 새우고추, 볼케이노, 샐러드롤이 전부였는데 볼케이노롤과 새우고추롤의
           경우 짠맛이 강했고 샐러드롤의 경우 롤 표면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후 버무린 것이
           특이했지만, 전체적으로 밥의 간과 속의 간이 비슷해 각 롤의 차이나 특징을 느끼며
           먹을 수는 없었다.

            송어초밥과 농어초밥과 더불어 드뭇드뭇, 드물게 나왔던 샐러드롤.
            두시간 있는 동안, 다른 여러 초밥과 롤은 빈번하게 진열되었지만 농어초밥과 송어
            초밥은 한번 샐러드롤은 단 두번 진열되었다.

           나시고랭 - 나시고랭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카레향이 조금 났지만 밥이 되직해 먹기
                            부담스러웠다.

            유산슬 - 유산슬이라고 적혀는 있었지만, 정작 유산슬의 재료 중 한가지인 해삼은
                          구경하기 힘들었으며 기름지고 단맛이 강한 편이였으나 짠맛은 약한 편
                          이였는데, 그나마 얼마없는 비싼 호부추만 열심히 건져 먹었다.

           팟 펫 탈레 - 팟 펫 탈레라 적혀 있었는데, 접해보지 않은 음식이라 양을 조금만 담아
                             보았는데 짭조름하고 바질향이 감도는 맛이였다.

           꿔바로우 - 튀김옷이 쫄깃하긴 했지만 새콤달콤하다기보단 신맛이 좀 더 강했다.

           춘권 코너에 있던 비취교자, 하가우, 샤오마이, 어혈고.
           업소용 냉동 제품이라 큰 기대는 안하는 것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새우가 들어있던
           하가우(하얀색의 피)의 경우 속 재료가 통새우라 그나마 나은듯 했으며 비취교자의
           경우는 찜기에 오래 있었던 탓인지 모르겠지만 부추가 너무 질척거렸다.
           샤오마이의 경우도 속이 맛 있는 것이 아니였는데 거기다 피는 마르고 속은 질펀해
           먹기 부담스러웠고 모양은 어혈고 같았던 춘권의 경우 속은 평범한 만두 속 같았는데
           피는 말른듯 뻑뻑했고 텁텁해 먹기 불편했다.

            전복죽의 경우 정말 전복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 방문했었던 에비슈라 수유점에
            비해 제법 씹히는 맛도 있었지만 죽의 간은 맹맹했으며, 왼쪽 상단에 보이는 찜닭의
            경우 보기와 달리 짠맛보단 매운맛이 강했고, 그 아래 쭈꾸미 볶음의 경우는 찜닭과는
            또 다르게 보기와 다르게 맵지는 않고 짰다.
            그리고, 볶음우동의 경우 짭조름하고 약간은 매운맛이 감돌았으며 네기치킨스테이크
            경우는 비릿함이 강했으며 간은 조금 약했고 생강맛이 약하게 도는 맛이였다.

            후식으로 먹은 것 중 코코넛 밀크의 경우 달콤했지만 비릿했는데 꼭 우유에 설탕을
            타서 먹는 맛이였는데 시원했다면 괜찮을듯 했고, 커피의 경우 이전과 마찬가지로
            향은 약했지만 (그래도 표기한바로는 공정무역 커피라고 적혀있었다.) 고소한 것이
            마실만 했으며, 아이스크림의 경우 단맛이 강하지 않고 시원했으며 셔벗 같은 느낌이
           후식으로 괜찮았다. (초쿄시럽, 딸기시럽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히려 뿌려먹지 않는 편이 좋을듯 했다.)

오랫만에 마리스꼬를 방문해 보았는데 분명 이젠 해산물 뷔페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듯 하고,
이전에도 많이 아쉬웠지만 이번에도 역시 많은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물론, 이전에도 물가가 많이 올라 음식의 종류나 질이 떨어지긴 했지만 지금의 경우 - 물론 최근에
오른 물가는 정말 종잡을 수도 없고 대책도 없지만 - 정말 이 가격에 이 음식을 먹는 것이 타당한
것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음식의 가짓수나 품질이 현격히 떨어진 느낌이였고, 메뉴 구성에 있어선
어려우면 어려운데로 고민한 흔적이 있을법한데 전혀 그런 고민의 흔적이 없는듯한 메뉴 구성이였고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실망스러운 맛이였으며 하물며 물가가 올라 메뉴 구성이 힘들었고, 음식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하더라도 차갑게 진열할 것은 차갑게 진열해 제공하고 따뜻하게 제공할
것은 따뜻하게 제공했어야 했는데 그것 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은 정말 아니였는데 평일저녁 부가가치세 별도에 19,500원의 가치는, 개인적인 판단으론 정말 아니라 싶었다. 

2009/07/28 - [대학로 혜화동지역] - 마리스꼬
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