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종류는 된장찌개, 순두부찌개가 6,000원, 들깨 순두부찌개, 해물 순두부찌개, 콩비지찌개, 김치찌개가 7,000원, 들깨 메밀국수가 8,000원이다)

 

옥수수와 보리를 섞어 끓인 물맛이 구수하니 제법 마실만했다.

 

 

 

방풍나물 무침은 짭조름하고 연했다.

 

양배추 초 절임은 백년초 물을 들였는데 새큼했다.

 

묵은 탱글탱글한 것이 탄력이 좋고 담백했는데 양념장이 강하지 않고 짭짤했던 것이 먹을만했다.

 

새송이버섯 볶음은 간간했지만 조금 기름졌던 것이 아쉬웠다.

 

밥은 흑미를 조금 섞어 지었는데 차지고 맛있었다.

 

 

 

순두부 전골(2인) - 팽이버섯, 바지락, 새우살, 게, 낙지가 들었는데 팽이버섯은 탱글

                            탱글 탄력이 좋고 신선했으며 낙지는 쫄깃했고 국물은 게 냄새가

                            조금 났고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듯 약간 탁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칼칼하고 시원하고 깔끔한 편이었던 것이 제법 먹을만

                            했고 괜찮았다.

 

 

1990년대 초 '우리 밀 살리기 운동'이 시작됐을 때부터 '혜화 칼국수' 인근에서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판매한 '평화 유기농 우리 밀'에서 몇 년 전 동숭동에 매장을 연 곳으로 막상 찌개나 전골로 식사하려면 변변찮은 대학로 일대에서 재료만큼은 일단 믿고 먹을만한 곳 중 한 곳이 아닐까 싶었으며 맛도 뛰어난 맛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인 입맛엔 나름 먹을만했고 괜찮았다.

 

 

'대학로 동숭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잣골  (0) 2014.10.07
비어할레 대학로점  (0) 2014.08.19
쎌빠(Selfbar) 대학로점  (0) 2014.03.30
코야코 즉석 떡볶이 전문점  (0) 2014.01.29
스시 우마이 대학로점(평일 저녁)  (2) 2013.12.12
Posted by 라우

잣골

대학로 동숭동지역 2014. 10. 7. 06:07


깻잎 장아찌는 삼삼했다.

김치는 덜 익었는지 풋내가 좀 났고 짰는데 배추는 시원했다.

밥이 좀 질었던 것이 아쉬웠다.

홍어애탕 - 1인분은 뚝배기에 나오는데(2인분부턴 전골냄비에.) 국물이 구수한 맛은
               있으나 톡 쏘거나 매운맛은 없었고 좀 텁텁했으며 애는 양은 적지 않으나
               씹는 맛이 푸석푸석했다.


가오리찜 - 크기가 제법 크고 살도 많고 도톰한 것이 제법 톡 쏘는 맛도 있고 부드러
               웠는데 데친 부추가 제법 잘 어울렸으나 양념간장과 곁들인 고추냉이가
               맛없던 것이 아쉬웠다.


예전부터 장소가 협소한 곳이기에 불편한 느낌은 여전했고, 간단히 한잔 하기에는 메뉴가 어정쩡한듯했고, 식사 메뉴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안주는 대학로에선 드물게 홍어회와 홍어전, 홍어애탕을 맛 볼 수 있는 곳이었으며 개인적인 생각엔 맛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일요일 휴무.


'대학로 동숭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환경 음식점 무지개  (0) 2015.04.02
비어할레 대학로점  (0) 2014.08.19
쎌빠(Selfbar) 대학로점  (0) 2014.03.30
코야코 즉석 떡볶이 전문점  (0) 2014.01.29
스시 우마이 대학로점(평일 저녁)  (2) 2013.12.12
Posted by 라우
 

(지점마다 조금 차이가 있는듯한데 자세한 메뉴는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후레쉬 소세지 구이와 부추김치 - 부추김치는 전보다 더 짰던 것이 영 아니었사우어
                                             크라우트는 맛없이
시기만 했으며 후레쉬 소시지는
                                             기름졌는데 그럭저럭 먹을 만은 했지만 14,500원의
                                             오른 가격의 가치는 아닌듯했다.

바우흐와 골뱅이 - 하나씩 얹어 같이 먹으니 맛이 겉돌고 조화롭지 못한듯한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고 삼겹살, 깻잎을 골뱅이와 버무려 먹자니 삼겹살은 
                         매우 질겼고 골뱅이 무침은 식초 맛이 강해 신맛만 났던 것이 영
                         아니었는데, 전체적으로 기름지단 느낌을 받았고 개인적인 생각엔
                         맥주 안주로는 어울리지 않는듯했다.

플람쿠켄 오리지널 - 개인적인 입맛에는 조금은 고소하고 뒷맛에 단맛도 느껴졌지만, 
                            그것보단 짠맛과 느끼함이 좀 더 강했던 것이 취향은 아니었으며
                            빵이 부드럽기는 했지만, 점성은 약한 편으로 흡사 가격 저렴한
                            동네 피자를 먹는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예전처럼 자주 들러 맥주를 마시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들려 마쓰 한 잔씩 하곤 하는데 오랜만에 들렸더니 또 메뉴가 들고났고 가격이 또 올랐다.
하지만, 이전에도 그랬거니와 오랜 시간 메뉴에 있던 안주들의 맛은 예전과
비교해 또 다시 더 떨어진듯한 느낌이었으며 변해가는 것이 개인적으로 아쉬웠는데 이젠 오른 가격과 비교해 음식의 질은 조금 떨어지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2013/01/04 - [대학로 동숭동지역] - 비어할레 대학로점


'대학로 동숭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환경 음식점 무지개  (0) 2015.04.02
잣골  (0) 2014.10.07
쎌빠(Selfbar) 대학로점  (0) 2014.03.30
코야코 즉석 떡볶이 전문점  (0) 2014.01.29
스시 우마이 대학로점(평일 저녁)  (2) 2013.12.12
Posted by 라우


미역국은 진하지 않고 건건하며 조금은 기름졌다.

쌈채는 치커리와 상추가 있었는데 제법 신선한 편이었다.

치커리와 함께 버무린 부추 무침은 기름지지 않고 쌉쌀한 맛과 매운맛이 살짝 도는
것이 나쁘지 않았다.

쌈무는 흔한 새콤한 맛이었고 샐러드는 생각보다 마요네즈가 많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먹기 부담스럽지 않았다.

김치는 새척지근했던 것이 그냥 먹기도, 구워먹기도 좀 난감했다.

볶음밥은 이것저것 제법 들었고 간도 나쁘지 않았지만 좀 기름졌던 것이 아쉬웠는데 먹을 만은 했다.

소고기는 차돌박이와 안창살 두 부위가 준비되었는데 두 가지 모두 냉동고기로
안창살은 조금 질겼고 두 가지 모두 밍밍했던 것이 맛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지만
역시 그저 그랬다.

돼지고기는 항정살, 목살, 삼겹살이 준비되었는데 모두 하나같이 매우 질겼고 소고기와 마찬가지로 냉동육이라 별다른 맛이 없던 것이 역시 별로였다.

돼지 불고기는 좀 짜고 역시 질기기만 했다.

양념 삼겹살은 매운맛이 약간 감돌기는 했지만, 감칠맛이 있는 매운맛은 아니었고, 역시 질겼다.

닭갈비는 양념 삼겹살같이 감칠맛 없는 매운맛만 살짝 감돌고 약간 비릿했지만 그래도 다리 살이라 그런지 돼지고기들보다는 질기지 않아 그중 그나마 나은 것 중 하나였다.

소시지는 후추 맛이 강했고 꼴뚜기와 자숙 새우는 짠맛만 강했으며, 훈제 오리는 불판에 구우면 조금 질겼고 떡갈비는 진득하게 반죽이 되어 있던 것을 적당량 올려 지져 먹는 것이었는데 조미료 맛이 좀 강한 편이었지만 훈제오리나 소시지보다는 나은듯했다.

곱창은 조금 태운다는 느낌으로 오래 구우면 나름 냄새도 덜하고 쫄깃한 것이 곱의 고소함은 적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평일과 다르게 주말에는 저렴한 가격 탓인지 사람이 매우 많아 몇몇 사람들은 기다리기도 했는데, 저렴한 고기 뷔페라 음식의 가짓수도 많지도 않고 또 냉동육도 많기에 음식의 맛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그래도 음식이 비워지면 빠르게 채워지는 편이었고 단순히 적은 비용에 허기만을 충분히 달래고자 한다면 가격과 비교해 나쁘진 않을듯했다.


'대학로 동숭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잣골  (0) 2014.10.07
비어할레 대학로점  (0) 2014.08.19
코야코 즉석 떡볶이 전문점  (0) 2014.01.29
스시 우마이 대학로점(평일 저녁)  (2) 2013.12.12
스시 우마이 대학로점(주말)  (0) 2013.01.21
Posted by 라우


대학로 인근의 여러 즉석 떡볶이집과 다르게 곁들임은 오직 단무지 하나뿐이었다.

  해물 떡볶이 1인분+부대 떡볶이 1인분(라면, 쫄면 추가) 
- 프라이팬이 크기도 작은 편이었는데 높이도 낮아 볶기 불편했으며 해물 떡볶이와 부대 떡볶이를 1인분씩 주문했는데 해물은 채 썬 오징어 몇 개와 홍합 9개가 전부였고, 부대 떡볶이에는 튤립 햄과 후랑크 소시지만 들어있었는데 매콤한 맛이 약간 있기는 했지만 맵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으며 조미료 맛도 좀 나긴 했지만, 대학로의 다른 즉석 떡볶이집과 비교해서는 약한 편이었고 덜 자극적이었다.

볶음밥 - 1인분만 주문했지만 그래도 양은 다른 곳과 비교해 적은 편이었으나 간은 세지
             않고 짭조름하고 질척하지 않던 것이 나쁘지 않은 듯했다.


대학로의 여러 즉석 떡볶이집과 비교해 비슷한 가격임에도 양은 조금 적은 듯했고 개인적인 입맛에 맛은 덜 자극적이었던 것이 나쁘지 않았으나 일하시는 분의 서비스 정신이 조금 부족한 듯했던 것은 아쉬웠고 테이블이 넓음에도 이것저것 올려져 있어 좁고 테이블 간 간격 역시 좁았던 것은 불편했다.


'대학로 동숭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어할레 대학로점  (0) 2014.08.19
쎌빠(Selfbar) 대학로점  (0) 2014.03.30
스시 우마이 대학로점(평일 저녁)  (2) 2013.12.12
스시 우마이 대학로점(주말)  (0) 2013.01.21
뽕신 대학로점  (2) 2013.01.15
Posted by 라우
피코피코도 영업을 종료했고, 대학로 근처에 이제 남은 초밥 뷔페라고는 '스시 우마이' 한 곳만 남았기에 조금은 울며 겨자 먹기(?)로 오랜만에 가봤다.

           가격의 변화는 없었다.

된장국은 이전과 비교해 들척지근한 맛은 없었지만, 이번에는 좀 짰다.

게살 수프라고 적혀있었는데, 게 맛 어묵 제품 같았고 먹을 만은 했지만, 짠맛이 좀 강했다.

메밀국수는 이전과 비교해 좀 불었고 뚝뚝 끊어졌으며, 장국은 들척지근한 맛으로 변했다.

채소의 종류가 그렇게 많이 준비되어 있지 않고 또 크게 썰려있어 먹기 불편했고, 연어 샐러드는 이전과 비교해 연어의 크기는 좀 커졌고 들큼한 맛도 없어 먹기 나쁘진 않았지만, 신맛이 강해진 것이 흠이라면 흠이었다.

샐러드는 몇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제때 채워놓은 것이 별로 없어 갖고 올 것도 별반
없었는데, 단호박 샐러드는 여전히 무슴슴하고 끈끈했던 것이 맛없었고 토마토 샐러드는
소스에 제대로 버무리지 않았는지 소스 맛은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그리고 춘권은 차게 보관되어 있었고 피가 질겼던 것이 별로였으며 볶음우동 이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우동만 많고 신맛만 강했던 것이 역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롤은 이전과 비교해 가짓수가 두세 가지 줄었고 롤 역시 여전히 크기도 작고 - 이전보다 더 작아진 듯한 느낌도 들었고 - 속도 적고 맛도 들척지근하고 시큼한 맛만 있는 서로서로 비슷한 맛의 특색은 거의 없고 맛없는 롤이었으며 이날 있던 것 중에선 그나마 오무수비 롤이 먹을만했다.

초밥도 이전과 비교해 가짓수와 종류 그리고 맛도 모두, 변한 것이 전혀 없이 여전했는데, 송어, 연어, 갑오징어 초밥만 줄곧 채워졌고 나머지는 가뭄에 콩 나듯이 채워졌으며, 잘 채워지지 않는 와규 아부리 초밥도 한 번 나오는 동안 청미 새우는 이날 들어갔을 때도 없었지만 나올 때까지 1시간 20분 동안 단 한 번도 채워지지 않았다.

커피는 그냥 평범했고 셔벗은 에스러운, 문구점 앞에서 판매하고 하던 다소 불량스러운 맛의 셔벗이긴 했지만, 역시 맛있긴 불량 식품이 맛은 있는지 시원하고 새콤한 것이 괜찮았다.

변함이 없다는 것이 좋을 때도 있겠지만, 이 전에 방문했을 때와 비교해 참 이곳은 음식의 가짓수나 종류는 물론이고 맛이 변함도 없었지만 크게 개선되거나 발전된 것도, 바뀐 것도 없었으며 오히려 종류나 가짓수가 줄었으면 줄었지 늘지 않았고, 연어 초밥은 오히려 네타의 크기가 더 작아졌고 초밥 크기 역시 작아졌다. 
그리고 음식이 떨어졌을 때 채우는 속도는 이전보다 더 더디고 느려져 제때 채워지지 않고 채운다고 해도 오랜 시간 뒤에나 채워 그렇지않아도 가짓수 적은 음식 접시들이 비어있기는
부지기수였고 여전히 때에 따라서는 따라선 같은 가격을 주고도 초밥 구경조차 제대로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결과적으로, 초등학교 학생 입맛이라면 음식의 구성이나 맛은 여전히 나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역시 여전히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으며 때에 따라선 정말 값어치도 못하고 돈이 아까울 수도 있는, 그냥 단순히 이것저것 배를 채우는 정도에 지나지 않을듯 했으며
이제 초밥 뷔페라고는 대학로에 이곳 한 곳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초밥 뷔페를 찾고 선택을 하고자 한다면 선택의 여지도 없는 조금은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이야기해야 할 듯 싶었다.

2013/01/21 - [대학로 동숭동지역] - 스시 우마이 대학로점(주말)

'대학로 동숭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쎌빠(Selfbar) 대학로점  (0) 2014.03.30
코야코 즉석 떡볶이 전문점  (0) 2014.01.29
스시 우마이 대학로점(주말)  (0) 2013.01.21
뽕신 대학로점  (2) 2013.01.15
유가네 닭갈비 대학로점  (4) 2013.01.14
Posted by 라우


된장국은 짜지 않았지만 조금 단, 들척지근한 국이었다.

양송이 수프라곤 했지만, 양송이는 거의 보이지 않고 조금 비릿하며 되직했는데, 간은 개인적으로는
알맞은듯했다.

메밀국수는 다른 곳과 비교해 면이 많이 붇지 않았고 장국은 흔한 업소용 농축액을 희석한 것이긴
하지만 적당히 희석돼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롤은, 가짓수는 일고여덟 개였지만 인근의 피코피코와 마찬가지로 크기도 작고 속도 적고 맛도 들척지근하고 시큼한 맛만 있는 서로서로 비슷한 맛의 특색은 거의 없고 맛없는 롤이었으며 그 중 바삭바삭한 느낌이 들 수 있었던 하미쯔 롤과 시원한 맛의 오무수비 롤 그리고 베이컨이 쫄깃했던 그릴
베이컨 롤이 개인적으로는 그나마 먹을만했다.

산 고추 지는 시큼했고 피클은 뒷맛에 계피 맛이 약하게 감돌고 새큼했으며 미나리 샐러드는 새큼하고 쌉쌀했는데 피클과 미나리 샐러드 역시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훈제 연어 샐러드는 연어는 잘게, 채소는 작게 썰었는데 들큼한 맛이었고 치킨 샐러드는 가슴살이
두껍고 질겼다. 또, 단호박 샐러드는 단호박만 있었는데 제대로 으깨지 않았고 어떤 것은 조각이
 너무 크게 썰려있었으며 단호박 특유의 단맛도 없고 무슴슴하고 끈끈했던 것이 맛없었다.
그리고 볶음 우동은 면은 생각보다 쫄깃해 나쁘지 않았지만, 채솟값이 비싸서인지 양배추를 비롯한 다른 채소와 속거리는 거의 없이 양파만 있었으며 맛은 기름지고 신맛만 강했고 다코야키는 쫄깃하기는 했지만, 문어 쪼가리도 구경 못 했고 인근의 피코피코는 워머에 넣어놓아 그나마 실미지근하기라도 했지만, 이곳은 그냥 접시에 올려놓아 찼던 것이 별로였다.

한치, 광어, 틸라피아, 송어, 연어, 청미 새우, 가리비, 초 새우, 훈제 오리, 문어, 연어 아부리, 초 달걀, 와규 아부리가 이날 준비된 초밥 전부다.

가리비 초밥 - 표면이 마르긴 했지만 이런 종류의 다른 곳 가리비 초밥과 비교해 질기거나 비리지는
                     않았다.

장어 초밥 - 다른 곳과 비교해 장어가 크기는 했지만 도톰하지는 않았고 들큼한 맛이었다.

달걀 초밥 - 시판용 초 달걀을 사용했는데 부럽기는 했지만, 표면이 조금 거칠었으며 축 처졌고
                  촉촉한 것을 넘어 축축한 것이 아쉬웠다.

연어 다타키 초밥 - 피코피코에서도 그랬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초밥 위에 저런 소스는 왠지
                            생뚱맞은 것 같은데 맛도 밍밍해 초밥 맛에 크게 영향을 주지도 못했다.
                            그리고 연어 다타끼라고 적혀있긴 했으나 상태로 보아 다타끼라고 하기보다는
                            연어 아부리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았고 또 토치로 오래 구워져 많이 익은 듯
                            했으며 두께도 조금 두껍고 뻑뻑 한편이었다.                        

소고기 다타키 초밥 - 이것 역시 다타키 초밥이라고 하기보다는 아부리 초밥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냉기가 덜 빠진 고기를 사용했는지 누린 맛과 비린 맛이 조금 났으며, 어떤 것은
                               쫄깃하고 어떤 것은 질기고… 씹는 맛도 제각각이었고 시판용 숯불 맛 소스를
                               사용했는지 토치로 그을린 고기에서 숯불에 구운 맛이 났는데 소스를 너무 뿌려
                               너무 달고 조금은 느끼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밥이 조금 된듯하고 크기가 작은듯했지만, 맛은 적당히 새콤한 것 같았고 여느
초밥 뷔페와 해산물 뷔페와 마찬가지로 냉동 포장된 초밥 재료 제품들을 사용했는데, 네타는 크기가 크고 품질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지만 초밥의 가짓수가 적었고 먹을만한 것도 적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도 이것저것 준비한다고 한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정작 음식 가짓수도 얼마 안 되고 산만하고 너저분해 보였으며 통로가 좁아 음식을 제대로 집거나 갖고 가기 불편했고, 음식 또한 제때 채우지 않고 채운다고 해도 오랜 시간 뒤에나 채워 그렇지않아도 가짓수 적은 음식 접시들이 비어있기 부지기수였다.
특히 초밥과 롤은 제대로 다 채워놓아야 그나마 20가지인데 제때 채우지 않아 10여 가지인 때가 많았으며 1시간 20분만 허용된 시간 때문에, 경우에 따라선 같은 가격을 주고도 초밥 구경조차 제대로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결과적으로, 맛은 초등학교 학생 입맛이라면 음식의 구성이나 맛은 나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으며, 음식의 가짓수나 채우는 시간 간격만을 보면 인근의 피코피코보다도 못했고 가격과 비교하면 때에 따라선 정말 값어치도 못하고 돈이 아까울 수도 있는, 그냥 단순히 이것저것 배를 채우겠다면 모를까 다양한 초밥을 먹고자 한다면 될 수 있으면 피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다.

물론 초밥과 롤이라도 제때 제대로 갖춰진다면 초밥과 롤은 인근의 피코피코와 비교해선 비슷한 가격에 이곳이 낫긴 하다.
Posted by 라우

마뽕 - 채소와 다른 해물은 적고 홍합과 마늘만 어지간히 들었었는데, 기름지진 않았지만 불 맛이
          없어서인지 어딘가
맛이 비고 허전한듯한 느낌이었고 보기와 다르게 맵지는 않았고 맹맹한
          맛이었다.

코케뽕 - 짬뽕이라고는 하지만 짬뽕 보단 묽은 토마토 소스가 가득 담긴 토마토 파스타라 하는 것이
             오히려 어울리는, 마뽕의 허전했던 맛을 토마토 소스의 맛으로 보충해 오히려 마뽕 보다
             안정감이 있는 맛이었고 맵지는 않았지만 새콤했던 것이 나쁘지 않았다.

면 사리 추가 - 가게에서 직접 뽑는 면은 쫄면과 일반적인 중국집 면의 중간 정도의 탄력이었다.

공깃밥 - 쌀이 좋지 않았는지 밥 자체가 맛이 없고 푸석푸석했으며, 면과 더불어 양 또한 적었다.

전통적인 짬뽕이 아닌 퓨전 짬뽕으로, 먹어본 두 가지 짬뽕 중 개인적으로는 마뽕 보다는 코케뽕이 좀 더 나은듯했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가격과 비교해서는 전체적으로 속거리가 부족했고 마뽕은
가격과 비교해 맛도 가치를 못하는 것 같았으며, 짬뽕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하고파 방문한다면 모를까 전통적인 짬뽕 생각이 난다면 그냥 근처의 맛있는 중국집에서 짬뽕을 먹는 것이 가격이나 양, 모든 면에서 나을듯했다. 
Posted by 라우
                      혜화역 4번 출구 베스킨라빈스 근처로 이전했습니다.


단무지는 시고, 물김치는 색깔만 빨갛지 무는 제대로 절여지지도 않았고 국물 간은 밍밍했는데, 양배추 샐러드가 약간 들큼했지만 그나마 그 중 먹을만했다.

모둠 사리에 포함된 라면 사리와 쫄면 사리.
몇 가지 사리가 더 들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춘천 꼬꼬 닭갈비'의 2,000원짜리 우동 사리보다는 양이 많았지만 '하늘본닭'의 모둠 사리에 들어있던 쫄면 사리보다는 양이 적었다.

유가네 닭갈비 - 닭갈비 3인분에 모둠 사리를 주문했다.
                        그러나 양이 3인분이라 다른 곳과 비교해 많다 적다 이야기하기 그렇고 닭고기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닭 다리와 엉덩이 쪽 살만 사용했으며, 맛은 짰지만 맵진 않고
                        후추 맛과 화학조미료 맛이 따로따로 놀며 강한 맛이었다.  

볶음 공기 - 2인분을 주문했는데, 속거리가 적은 편은 아니었고 간은 개인적으로 조금 짜고 단듯했다.

성균관대학교 근처의 '털보네 닭갈비'가 없어진 후 두 개 밖에 안되던 닭갈비 집이 대명 거리에 '춘천 꼬꼬 닭갈비'가 생겨 다시금 세 개가 되었는데 그 중에선 가장 오래된 닭갈비 집 '유가네 닭갈비'.

블로깅을 하기 이전,
오픈 초에(대략 2007년경으로 기억한다.) 몇 번 이용했으나 그 당시 대학로 닭갈비 집 가운데서 맛이 없었던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방문을 잘 하지 않고 타의에 의해 가끔 방문했었고, 이번에도 역시(개인적인 생각에는 대학로에는 이제 맛있는 닭갈비 집은 없다고 생각해 닭갈비 집은 거의 가지 않는다.) 타의에 의해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남아있는 세 곳 중에선 그나마 나은듯하긴 했지만, 역시 시간이 오래 흘렀어도 개인적인 판단에는 여전히 맛없는 닭갈비였으며 뭐 굳이 대학로 일대에서 꼭 닭갈비를 먹어야겠다면 그 중 낫다고 이야기해줄 수는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추천하고 싶은 가게는 아니었다.

'대학로 동숭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시 우마이 대학로점(주말)  (0) 2013.01.21
뽕신 대학로점  (2) 2013.01.15
신의주 원조본점 찹쌀 순대  (0) 2013.01.12
비어할레 대학로점  (0) 2013.01.04
마미 청국장  (2) 2011.12.04
Posted by 라우

                                                    옆으로 이전했습니다.

 

 

 

 

부추무침은 들큼하고 기름지고 시고… 맛이 조화롭게 섞이지 않고 제각각 따로 놀았고, 거기에 비교해 깍두기는 밍밍했고 쌈장은 단맛이 조금 강한 편이었고 그나마 새우젓이 간간하니 나았다.

 

 

 

순댓국 - 순댓국 정식을 주문했다.
             순대와 부속물은 어지간히 있었으나 국물은 진하지는 않았고 약간 기름지고, 보기와 다르게
             밍밍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맛있는 국물은 아니었다.

 

순댓국 정식에 곁들여 나오는 순대와 수육.
순대는 덤덤한 맛으로 새우젓에 찍어 먹으면 그럭저럭 먹을만했지만, 수육은 질기고 비릿해서 별로였으며 또 모두 차게 나와 순대의 잘린 단면 중 일부는 마른듯한 느낌도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다소
실망스러웠다.

 

 

뼈 해장국 - 국물은 순댓국과 마찬가지로 밍밍했으며 뼈는 세 개가 들어있었는데, 살이 부드럽지는
                 않았지만 씹을 때 질기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뼈 세 개 중 한 개는 누린내와 비린내가 매우 심해 새우젓과 깍두기를 벗 삼고
                 매운 고추 추가로 갖고 와 입가심하며 거의 쑤셔 넣다시피 먹었다.

모양이나 재료는 조금 다르지만, 나폴레옹제과점이 이전하고 동소문동에 있는 삼선시장이 반 토막 나기 오래전에, 집에서 직접 순대를 만들어 시장 좌판에서 판매하던 아주머니의 순대(얼마나 맛있었느냐 하면 외국으로 이민 간 사람들조차 국내에 들어오면 연락처 물어물어 부쳐달라고 할 정도였다.) 이후에 순대를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어 아쉬웠는데, 체인점도 내주지 않고 나름 맛있다고들 하기에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가보았다.
하지만 들은 이야기만으로 이것저것 시켜 맛을 보기에는 개인적으로는 다소 부담스러웠고 저녁도 먹지 못해 출출하기에 국물도 맛보고 순대도 맛볼 수 있어 이것저것 판단하기 좋을듯해 순댓국 정식과 뼈 해장국을 주문했는데, 정작 순대는 온기라고는 전혀 없이 차게 나와 추후 모둠 순대나 전통 찹쌀 순대를 주문해 데워 먹어보지 않고는 제맛을 느낄 수 없었고(추운 날에는 사람에 따라 체할 수도 있을듯했다.)순댓국은 그냥저냥 먹을만했지만, 뼈 해장국은 기대 이하였으며 전체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엔 소문보단 못한듯했다.

'대학로 동숭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뽕신 대학로점  (2) 2013.01.15
유가네 닭갈비 대학로점  (4) 2013.01.14
비어할레 대학로점  (0) 2013.01.04
마미 청국장  (2) 2011.12.04
마미 청국장  (0) 2011.02.20
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