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당근, 오이, 깻잎이 빠진 정도인듯 하고, 예전에는 천엽을
           곁들여 주셨는데 이번에는 천엽대신 껍데기를 곁들여 내주셨다.

            이곳 메뉴라고 해봐야 가브살이 빠진 지금, 갈비살, 오(삼)겹살, 갈매기살이 전부고,
            또 이곳에서 개인적으로 갈비살이 가장 낫다고 생각되기에 당연히 갈비살(2인분)을
            주문했는데, 맛은 예전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듯한 느낌이였고 호주산에서 미국산으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슷한 가격대의 대학로 고깃집들 중에선 이곳 갈비살 맛이 
            가장 나은듯 했다. 
            하지만, 기름장에 맛소금을 넣어 주시는 것은 다른 집들과 마찬가지로 늘 갖는 불만
            사항이다.

            예전에는 양송이도 같이 곁들여 나왔지만 이제는 양송이 가격이 너무 올라 양송이는
            빠지고 새송이만 곁들여 나온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은 이전보다 조금 덜 했지만 그래도 짭잘한 것이 인근의 여러
            고기집의 된장찌개와 비교해 개인적으론 가장 나은듯 했고 맛있었다.

한동안 내부수리로 가게 영업을 하시지 않았다가 최근에 내부를 이전과 달리 깔끔하게 바꿔 다시
영업을 시작하셨는데, 갈비살과 찌개 맛은 여전했으며 다음 기회엔, 삼겹살 맛도 여전한지 한번
먹어봐야겠다.

2009/02/11 - [대학로 혜화동지역] - 참숯불 소갈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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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