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했습니다.

       

(자세한 메뉴는 버거 앤 버거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오리지널 - 속거리 구성은 편의점이나 매점 햄버거와 비슷했지만, 맛은 대형 햄버거
               업체의 불고기버거와 비슷했고 개인적인 입맛엔 좀 단듯했다.

핫핫 갈릭 버거 - 오리지널 햄버거에 마늘소스와 칠리소스만 추가된 햄버거로 칠리
                       소스를 적게 발랐는지 매운맛은 전혀 없고 마늘소스는 온장고에서
                       수분이 증발했는지 빵에 눌어붙고 마늘 맛도 매우 약했던 것이 과연
                       돈을 1,000원이나 더 낼만한 가치가 있나 싶던 햄버거였다.

에그 데리버거 - 달걀후라이 덕에 조금 단듯했던 데리 소스의 맛이 조금은 순해지는 듯
                      했으나 역시 햄버거를 미리 만들어 놓아 온장고에 보관하는 탓인지
                      달걀후라이가 질겼던 것은 흠이었고 패티에 잘지만, 오도독뼈인듯한
                      것과 심줄인듯한 것이 씹혔던 것이 거슬렸다.

버거 앤 더블버거 - 다른 햄버거와 다르게 얇게 썬 토마토가 한 장 있었지만, 소스는
                          대부분의 다른 햄버거와 같은 소스로 흔한 데리 소스 비슷한 맛이
                          었고 많은 양이 뿌려져서인지 조금 더 단듯했는데 패티가 좀탄 듯
                          뒷맛에 쓴맛이 느껴졌다.


대학로 대명 거리 끝자락,
대학로 CGV 인근에 생긴 수제 햄버거 점인데 가격이 저렴한 편이긴 했지만, 홈페이지나 공식 블로그 등의 '고객 주문 후 즉석조리'라는 설명과는 다르게 햄버거를 미리 만들어 놓고 판매해서인지 빵은 마르고 푸석했고 양상추는 대부분 시들했으며 달걀후라이는 질겼고 소스는 단맛이 강한, 들큼하기만 한 소스가 뿌려져 있던 것은 개인적 취향에는 맞지 않고 별로였으며 가격과 비교해 패티의 품질만은 나쁘지 않지만, 포장해서 갖고 온 것을 고려한다 해도 전체적인 햄버거의 맛이나 품질은 좀 떨어지는 듯했다.

물론 편의점이나 학교 매점의 햄버거, 그리고 대형 햄버거 업체에서 저가로 판매되는 몇몇 햄버거와 비교해선 나쁘지 않고 또 단맛이 강한 소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나름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저렴한 가격과 비교해도 그렇게 호들갑을 떨만큼 설득력이 있거나 추천하고 싶은 맛이 있는 햄버거는 아니라 생각됐는데 저렴한 가격에 햄버거로 요기 정도 하겠다면 나쁘진 않은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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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인근의 여러 즉석 떡볶이집과 다르게 곁들임은 오직 단무지 하나뿐이었다.

  해물 떡볶이 1인분+부대 떡볶이 1인분(라면, 쫄면 추가) 
- 프라이팬이 크기도 작은 편이었는데 높이도 낮아 볶기 불편했으며 해물 떡볶이와 부대 떡볶이를 1인분씩 주문했는데 해물은 채 썬 오징어 몇 개와 홍합 9개가 전부였고, 부대 떡볶이에는 튤립 햄과 후랑크 소시지만 들어있었는데 매콤한 맛이 약간 있기는 했지만 맵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으며 조미료 맛도 좀 나긴 했지만, 대학로의 다른 즉석 떡볶이집과 비교해서는 약한 편이었고 덜 자극적이었다.

볶음밥 - 1인분만 주문했지만 그래도 양은 다른 곳과 비교해 적은 편이었으나 간은 세지
             않고 짭조름하고 질척하지 않던 것이 나쁘지 않은 듯했다.


대학로의 여러 즉석 떡볶이집과 비교해 비슷한 가격임에도 양은 조금 적은 듯했고 개인적인 입맛에 맛은 덜 자극적이었던 것이 나쁘지 않았으나 일하시는 분의 서비스 정신이 조금 부족한 듯했던 것은 아쉬웠고 테이블이 넓음에도 이것저것 올려져 있어 좁고 테이블 간 간격 역시 좁았던 것은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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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박지는 무가 아삭아삭하고 당분을 넣어 만든 약간 달짝지근한 흔한 식당식 섞박지였다.

고추지는 찝찌레하고 약간 들큼했다.

배추김치는 인공 조미료 맛이 좀 났으며 고춧가루 매운맛이 약하게 있었는데 좀 싱거운 느낌이었다.

죽은 개인적으로 조금 되직한 느낌도 들었는데 담백한 것이 나쁘지 않았다.

만두 전골(中) - 국물이 처음엔 기름지고 좀 짠 편이었지만 끓이다 보면 채소의 수분 때문에
                       덜 기름진듯하고 순한 느낌이었고, 만두는 소는 심심하고 피는 전골용으로
                       쓰기에는 얇아 잘 찢어져 먹기 조금 불편했으며 불고기는 달곰하게 양념이
                       되어있었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채소의 수분 때문에 맛이 그렇게 단듯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리고 칼국수는 푹 끓여도 잘 풀어지지 않고 쫄깃했던 
                       것이 먹을만했다.


가게가 작고, 테이블은 크고 넓은데 테이블 간 간격이 좁게 다닥다닥 붙어있어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으며 손 만두는 먹지 않았지만, 만두 전골만 갖고 이야기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에는 그렇게 개성이 뚜렷하거나 확실히 각인되는 맛이 있는 맛있는 만두 전골은 아니었고 뭐 대학로 일대에 손 만두 전골을 하는 곳이 거의 없기에 아쉬운 대로, 생각날 때 가끔 들려 먹을 만은 할지 모르겠지만, 일부러 찾아가 먹을만한 맛은 아니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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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간장은 새콤한 것이 나쁘지 않았다.

양배추 샐러드는 풋내는 나지 않았지만, 마요네즈만 많이 올려져 마요네즈 범벅이었고 뻑뻑하고 별다른 맛은 없었다.

시금치 나물은 시금치 단맛도 있고 연하고 잘 삶았으며 간도 짭짤했지만, 표면이 조금 말라 뻣뻣함이 있던 것은 흠이었다.

배추김치는 배추는 싱겁고 매운맛은 조금 있던 것이 맛이 제대로 들지 않았다.

동치미는 무는 아삭했지만, 국물은 쉬어 군내가 났던 것이 별로였다. 

도토리묵은 표면이 마르고 조금 뻣뻣했는데 그냥 평범했다.

돼지갈비(2인분) - 일반적인 돼지갈비와 비교해 양념한 고기의 색이 다른 곳과 달리 간장
                           색이 진하지 않고 흐릿한, 고기 색에 변화가 거의 없는듯한 색이었는데 
                           먼저 주문한 2인분은 생각보다 간은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고 간간했던
                           것이 나쁘지 않고 고기도 연하고 부드러운 편이었지만, 추가로 주문했던
                           1인분의 고기는 간이 배지 않고 조금 뻑뻑했던 것이 아쉬웠다.


돼지갈비만을 놓고 본다면 개인적인 생각에 고기의 맛은 그리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음식을 먹고 있는데 환기구 배관을 분리해 청소하거나 바닥을 쓸어 먼지를 일으키는 등 일하시는 분의 서비스 정신은 조금 부족한 것 같았으며 가격과 비교한 고기의 양이나 곁들임 찬의 가짓수 역시 다른 곳과 비교해 약간 부족한듯했고 맛도 좀 떨어지고 아쉬운 편이었으며 테이블 간 간격이 협소했던 것은 불편했고 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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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와 고추는 처음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갖다 달라고 이야기해야 갖다 준다.

곁들이는 밑반찬은 그 흔하디흔한 김치조차도 없이 전혀 없었으며 고기를 싸 먹는 재료로
세 가지를 곁들여 내왔다.

깻잎절임은 약간 짭조름하고 들큼했다.

무채는 매운맛이 약간 감돌았지만 된장 맛이 좀 더 강했다.

양파초간장 무침은 개인적으로 신맛이 좀 강한듯했다.

네 가지의 양념이 나왔는데 쌈장을 뺀 세 가지는 고기에 곁들여 먹는 것이다.

많은 곳이 맛소금을 내놓는데 맛소금이 아닌 것은 마음에 들었다.

왼쪽은 야끼니꾸 삼겹살에 사용한듯한 소스이고, 오른쪽은 칠리소스인데 모두 고기 찍어 먹을 때 사용하는 소스로 칠리소스는 들큼하며 매운맛은 아주 약한 편이었고 야끼니꾸 삼겹살에 사용한듯한 소스는 찝찌름하고 들큼한 맛이었다.

김치 오뎅탕 - 김치를 살짝 헹궈 넣은 듯 색이 조금 흐릿했는데 새우젓으로 국물 간을 맞춘
                    것이 짭조름하고 느끼하지 않아 더디 먹으면 라면 사리가 불어버리는 단점이
                    있긴 했지만 고기를 먹으며 곁들이기 나쁘지 않았다. 

야끼니꾸 삼겹살(2인분) - 단 양념과 고기가 얇은 탓에 고기가 부드러운 편이고 빨리 익기는
                                     했지만, 그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고기가 잘 타는 것이 흠이었고
                                     간이 약해 제맛을 잘 느낄 수 없었지만 야끼소스를 찍으면 그나마
                                     달곰한 것이 먹을만했으며 그중 깻잎과 가장 잘 어울리는듯했다.

아카이 타레 삼겹살(2인분) - 야끼니꾸와 비교해 고기가 조금 두꺼운듯했으나 매운맛이
                                         약했고 메뉴판에 적힌 설명과 같은 제맛이 나지 않는 조금은
                                         실망스런 맛이었으며 개인적으론 야끼니꾸 삼겹살이 그나마
                                         나은듯했다.

돼지 양념구이(2인분) - 고기가 쫄깃하고 달짝지근했으며, 뒷맛에 생강 맛이 조금 강하게 
                                  느껴졌는데 개인적으로 그냥저냥 아쉬운대로 먹기엔 나쁘지 않은듯
                                  했지만 칠리소스는 어울리지 않는듯 했다.


저렴한 고깃집과 비교해도 그렇고 그렇지 않은 고깃집과 비교해도 그렇고 개인적인 생각에는 단품으로 먹기에도 그리고 세트로 먹기에도 가격이 어정쩡한듯했고 또 가격과 비교해 고기의 양이나 질, 맛 또한 어정쩡했는데 몹시 나쁜 것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좀 부족한 점이 많아 보였던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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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로

대학로 명륜동지역 2013. 12. 29. 11:50


된장국은 미지근했으며 감칠맛은 없고 약간 뒷맛이 텁텁했는데 맛있는 된장국은 아니었지만 짭조름한 것이 그럭저럭 먹을 만은했다.

장어 초밥은 장어가 제법 크고 부드러웠는데, 소스가 많은 탓인지 장어 표면이 미끄덩하고
들큼했으며 뒷맛에 계피 맛이 조금 강했던 것은 개인적으론 아쉬웠다.

시메사바 초밥은 고등어 표면이 마르고 조금 거칠었으며 살은 뻑뻑한 느낌이 있었는데 비린내가 좀 났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간장 새우 초밥은 새우가 제법 컸으며 숙성된 날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비리지도 않고 단맛과 짠맛은 적당한듯했으며 어떤 곳을 가면 간장 새우가 담글 때 당을 많이 넣었는지 살이 찐득찐득한 느낌을 주는 곳이 종종 있어 조금은 거부감을 갖곤 했는데 이곳은 찐득거림이 없었던 것이 이곳 초밥 중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였다.

소고기 초밥은 양파가 많이 올려져 있어 시원함은 있었지만, 소스 맛이나 고기 맛을 느끼긴
힘들었고 집어 먹기 조금 불편한 초밥 중 한 가지였다.

방어 초밥은 살을 두툼하게 썰어 올렸는데 크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테이블에 올린 지 좀 된 것인지 표면이 약간 말라 있었고 맛을 제대로 느끼긴 힘들었지만, 살맛이 좀 밍밍했다.

참치 초밥(눈다랑어 속살 같았는데)은 크기가 나쁘지 않고 부드러웠지만, 해동한지 좀 되었는지 살이 조금 처져있는 듯한 느낌이었고 방어와 마찬가지로 역시 살이 밍밍했다.

광어 초밥은 살이 조금 질겼던 것이 아쉬웠다.

광어 지느러미 초밥은 제법 크기도 크고 도톰했지만 역시 개인적인 생각엔 질긴 느낌이 강한듯했다.

연어 뱃살 초밥은 조금 느끼한 느낌도 있었지만 고소하고 부드러운 것이 맛있었다.

청미 새우 초밥은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밍밍하기 매한가지였고 살이 얇아 새우살의
느낌도 그다지 느끼긴 힘들었다.

생새우 초밥은 표면이 좀 말랐는데 청미 새우보다는 살이 부드러운 편이었지만 역시 별맛은 없었다.

운이 좋았던지 황다랑어 뱃살로 생각되는 초밥이 있었는데 부드럽고 담백했다.

조금 신 김치에 무엇인가를 섞어 올렸는데 워낙 잘게 썰고 김치 매운맛이 맛을 가려 어떤 재료인지 구분하기 어려웠으나 새콤하고 개운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었던 군함말이였다.


밥을 누가 쥐느냐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르고 제각각인 것과 간혹 밥이 부서지고 눌어붙어 집기 힘들었던 것이 흠이었고 밥을 갓 해서 바로 쥐어 올렸을 때는 초밥초의 맛이 좀 들큼하고 신맛이 강하게 느껴졌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는데 오히려 시간이 좀 지난 뒤에는 밥과 네타는 좀 말라서 아쉬웠으나 초밥초의 맛은 그렇게 강하지 않고 적당했던 것이 먹을 만했다.
그리고 추운 겨울, 온풍기를 틀어놓은 탓에 초밥에 올린 생선들이 생각보다 빨리 말랐던 것과 물론 한 접시에 3~4,000원 또는 그 이상 하는 회전 초밥집과 비교하긴 그렇지만 초밥의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는 않고 때에 따라서는 한 가지 초밥만 우르르 몰려 내놓았던 것 역시 아쉬웠으나 한 접시에 1,100원이라는 가격과 비교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에는 뛰어나게 맛있는 곳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비교적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 괜찮은 곳이 아니었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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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까스

이젠 사라진 곳 2013. 12. 26. 11:36
                                               폐업했습니다.


돈가스 접시와 샐러드바 및 수프, 소스 워머와 밥솥 등 모두 다닥다닥 붙어있고 협소해 손님끼리 부딪치고 피해가야 했으며 음식을 집기에도 좀 불편했다.

크림 수프였는데 보관을 잘못했는지 풀처럼 되직했고, 조금 비릿했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정말 맛없었다.

처음 갔을 때는 시큼하고 들큼한 당을 섞은 전형적인 돈가스집 깍두기였는데 다시 갔을 때는 바뀌었고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깍두기가 짭짤하고 매운맛도 좀 있던 것이 오히려 나은듯했다.

양배추는 풋내는 나지 않았고 소스가 케첩과 머스터드, 그리고 드레싱이 한 가지 더 있었는데 새콤한 맛이었다.

흔히 볼 수 있는 돈가스 소스를 뿌렸던 돈가스는 진공 포장육을 냉장 보관해 사용했든지 아니면 원료육과 염지육이 접촉을 했거나, 고기가 pH가 높았던지(이 외에도 몇 가지 이유가 더 있긴 하다.) 익은 고기 색깔이 분홍색이었는데(이 경우 간혹 덜 익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분명 익기는 다 익은 것이다.) 고기는 두꺼운 편이었지만 질겼고 소스는 좀 텁텁하고 되직했으며 단맛은 약하고 신맛이 좀 강했던 것이 약간은 느끼하고 개인적인 입맛엔 별로였다.

매운 소스를 뿌렸던 돈가스는 고기가 다행히(?) 분홍빛이 돌지는 않았는데 소스가 맵기만
했고 감칠맛은 없었던 것이 별로였고 개인적인 생각에는 돈가스와는 어울리지 않는듯했으며 매운맛 소스보다는 보통의 소스가 그나마 나은듯했다. 

떡갈비는 두툼하고 차지긴 했는지만 약간 뻑뻑하고 간이 조금 어정쩡했던 것이 개인적인
생각에는 돈가스 소스를 뿌려 먹기에는 맛이 어울리지 않는듯했다.

안내문에 적힌 대로 한 번 햄버거를 만들어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떡갈비를 그냥 먹는 것보다는 이렇게 먹는 편이 낫긴 했지만, 떡갈비가 납작한 모양이 아니라 먹기 좀 불편했고
빵이 맛도 없고 마르고 푸석푸석해 잘 부서지는 것이 흠이었다.

돈가스와 떡갈비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지만, 돈가스는 기름 상태가 좋지 않든지 아니면 기름 온도가 높아 조금 탔는지 튀김옷 색이 짙었고 끝 맛도 조금 씁쓰름했고 일본식 돈가스처럼 고기는 두꺼운데 소스는 경양식 식당이나 기사 식당처럼 소스를 뿌려 먹는 식이라 좀 어색했으며 수프만 있고 그 흔한 된장국이 없어 국물 없이 돈가스와 떡갈비만을 먹기에는 뻑뻑하고 느끼해 그렇게 많이 먹기는 힘들 듯했다.
또한, 개인적인 생각에는 특성상 준비된 음식이 단조로운 것이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좀 단조로운듯함은 지울 수 없었고 전체적인 음식의 맛도 썩 좋은 편은 아니라 생각되었으며 가격과 비교해 그리 매력적인 곳은 아니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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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했습니다.


(메뉴 사진을 클릭하시면 조금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원앙 샤부(2인분, 뷔페식) - 뷔페식과 아닌 것으로 나뉘는데 가격은 뷔페식이 1,000원 더
                                       비싼 34,000원으로 양고기를 비롯한 부속 재료들을 무제한
                                       먹을 수 있었다.

왼쪽에는 각종 채소와 소스, 밑반찬이 있고 가운데는 두부 종류와 해물을 비롯한 부속물, 그리고 오른 냉장고에는 양고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홍탕 - 색깔은 혜화 양육관이 홍탕과 비슷했으나 혜화 양육관이나 동광 양꼬치의 홍탕과
         비교해 혜화 양육관은 산초 맛이 강한 화한 맛의 홍탕이라면 이곳은 칼칼한 맛이 강한,
         명륜 시장에 있던 명륜골 샤부샤부의 홍탕 맛에 가까운 맛이었는데, 혜화 양육관과
         동광 양꼬치의 홍탕과 비교한다면 이곳이 좀 더 매운 편이었다. 

백탕 - 색깔과 모양은 역시 혜화 양육관 훠궈의 백탕과 유사했는데 혜화 양육관과 동광
          양꼬치의 백탕보다 덜 기름지고 조미료 맛과 짠맛도 덜 했던 것이 다른 두 곳과
          비교해 이곳의 백탕 맛이 개인적으로는 다른 두 곳보다 나은듯했다. 

시금치 무침과 짜샤이가(배추김치도 있었지만 가지고 오지는 않았다.) 반찬으로 있었는데
짜샤이는 짜지 않고 오독오독한 것이 괜찮았지만, 시금치 무침은 향신료 맛이 조금 거북했고 그렇진 않겠지만, 맛이 꼭 약간 쉰듯한 맛이었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마장은 부추씨로 갈아 만든 소스를 미리 섞어 만들어 놓은듯한 맛이었는데 다른 곳과 비교해 걸쭉함이 덜 했고 짠맛도 덜한 것이 여태껏 먹어본 것 중 개인적으론 가장 나은듯했다.

청경채, 콩나물, 알배기 배추, 쑥갓, 당근, 목이버섯

해산물은 해동한 냉동 주꾸미와 냉동 오징어, 자숙 새우가 있었고, 양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양은 홍탕, 백탕과 잘 어울리고 먹을만 했지만, 해산물은 주꾸미와 자숙 새우는 크기가 너무
잘고 오징어는 상태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다른 곳과 달리 중국 당면을 두 가지나 준비하고 미역 줄기도 준비했는데, 미역 줄기가 뜻밖에 훠궈에 잘 어울렸고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다.

건두부와 언두부.

단호박과 소 힘줄로 추측되는 것.
힘줄로 추측되는 것도 은근히 잘 어울렸고 연했던 것이 괜찮았다.

감자와 양, 팽이버섯.

칼국수

얼마 전에 새로 문을 연 양꼬치, 훠궈집으로 뷔페라고 적혀있는 선간판의 글귀를 보고 호기심에 방문했다.

선간판에는 마라샤브(16,000원)와 원앙샤브(17,000원 2인 이상) 뷔페라고 적혀있었는데
궁금해 차이를 물어보니 원앙샤브는 흔히 보는 훠궈 형태고 마라샤브는 작은 버너가 나오고
 1인용 냄비에 육수를 담아 내오는 것으로 육수가 끓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또 재료가 익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하기에 원앙샤브(메뉴판에는 33,000원으로 적혀있으나 이것은 뷔페식이 아니고 뷔페식은 1,000원 더 비싼 34,000원이었다.)로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 아직까진 많은 곳에서 훠궈를 먹어보지 못했고 또 대학로에선 동광 양꼬치와 혜화 양육관에서만 훠궈를 먹어 보았기에 아직 먹어보지 못한 대학로의 다른 몇몇 곳과는 또 비교해 이야기할 수 없지만 먹어본 두 곳과만 비교해선 가격도 1,000원 정도 차이밖에 없는데 준비된 재료의 가짓수도 훨씬 더 많고 또 뷔페식으로 양껏 먹을 수 있으니 많은 인원이 아니라면 이곳이 대학로 일대에서 훠궈를 먹기엔 가격대비 양이나 맛 모두 나쁘지 않은듯했으며 개인적으로는 다른 두 곳보다 이곳이 훠궈는 전체적으로 나은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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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피코피코도 영업을 종료했고, 대학로 근처에 이제 남은 초밥 뷔페라고는 '스시 우마이' 한 곳만 남았기에 조금은 울며 겨자 먹기(?)로 오랜만에 가봤다.

           가격의 변화는 없었다.

된장국은 이전과 비교해 들척지근한 맛은 없었지만, 이번에는 좀 짰다.

게살 수프라고 적혀있었는데, 게 맛 어묵 제품 같았고 먹을 만은 했지만, 짠맛이 좀 강했다.

메밀국수는 이전과 비교해 좀 불었고 뚝뚝 끊어졌으며, 장국은 들척지근한 맛으로 변했다.

채소의 종류가 그렇게 많이 준비되어 있지 않고 또 크게 썰려있어 먹기 불편했고, 연어 샐러드는 이전과 비교해 연어의 크기는 좀 커졌고 들큼한 맛도 없어 먹기 나쁘진 않았지만, 신맛이 강해진 것이 흠이라면 흠이었다.

샐러드는 몇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제때 채워놓은 것이 별로 없어 갖고 올 것도 별반
없었는데, 단호박 샐러드는 여전히 무슴슴하고 끈끈했던 것이 맛없었고 토마토 샐러드는
소스에 제대로 버무리지 않았는지 소스 맛은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그리고 춘권은 차게 보관되어 있었고 피가 질겼던 것이 별로였으며 볶음우동 이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우동만 많고 신맛만 강했던 것이 역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롤은 이전과 비교해 가짓수가 두세 가지 줄었고 롤 역시 여전히 크기도 작고 - 이전보다 더 작아진 듯한 느낌도 들었고 - 속도 적고 맛도 들척지근하고 시큼한 맛만 있는 서로서로 비슷한 맛의 특색은 거의 없고 맛없는 롤이었으며 이날 있던 것 중에선 그나마 오무수비 롤이 먹을만했다.

초밥도 이전과 비교해 가짓수와 종류 그리고 맛도 모두, 변한 것이 전혀 없이 여전했는데, 송어, 연어, 갑오징어 초밥만 줄곧 채워졌고 나머지는 가뭄에 콩 나듯이 채워졌으며, 잘 채워지지 않는 와규 아부리 초밥도 한 번 나오는 동안 청미 새우는 이날 들어갔을 때도 없었지만 나올 때까지 1시간 20분 동안 단 한 번도 채워지지 않았다.

커피는 그냥 평범했고 셔벗은 에스러운, 문구점 앞에서 판매하고 하던 다소 불량스러운 맛의 셔벗이긴 했지만, 역시 맛있긴 불량 식품이 맛은 있는지 시원하고 새콤한 것이 괜찮았다.

변함이 없다는 것이 좋을 때도 있겠지만, 이 전에 방문했을 때와 비교해 참 이곳은 음식의 가짓수나 종류는 물론이고 맛이 변함도 없었지만 크게 개선되거나 발전된 것도, 바뀐 것도 없었으며 오히려 종류나 가짓수가 줄었으면 줄었지 늘지 않았고, 연어 초밥은 오히려 네타의 크기가 더 작아졌고 초밥 크기 역시 작아졌다. 
그리고 음식이 떨어졌을 때 채우는 속도는 이전보다 더 더디고 느려져 제때 채워지지 않고 채운다고 해도 오랜 시간 뒤에나 채워 그렇지않아도 가짓수 적은 음식 접시들이 비어있기는
부지기수였고 여전히 때에 따라서는 따라선 같은 가격을 주고도 초밥 구경조차 제대로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결과적으로, 초등학교 학생 입맛이라면 음식의 구성이나 맛은 여전히 나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역시 여전히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으며 때에 따라선 정말 값어치도 못하고 돈이 아까울 수도 있는, 그냥 단순히 이것저것 배를 채우는 정도에 지나지 않을듯 했으며
이제 초밥 뷔페라고는 대학로에 이곳 한 곳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초밥 뷔페를 찾고 선택을 하고자 한다면 선택의 여지도 없는 조금은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이야기해야 할 듯 싶었다.

2013/01/21 - [대학로 동숭동지역] - 스시 우마이 대학로점(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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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특별한 상호가 없고 조금은 후미진 곳에 있어 가는 길을 안내하자면(물론, 혜화동 로터리 쪽에서나 성균관 대학교 입구 버스 정류장 쪽 골목에서 접근하는 방법도 있지만.)

성균관 대학교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다음과 같은 푯말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다음과 같은 푯말을 다시 보게 되고,


화살표 방향으로 가다 보면 직진하는 길과 사진처럼 왼쪽으로 좁은 골목이 보이는데

사진에 보이는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정말 좁디좁은 골목에 위치한 가게를 볼 수 있다.

보리 비빔밥 - 곁들여 나온 콩나물국은 심심했고 밥의 양은 개인적으로는 좀 적은듯했지만,
                    보리 비빔밥의 거섶으로 콩나물, 부추, 채 썬 다시마와 양배추, 상추, 김 가루,
                    무 생채, 채 썬 애호박이 있었는데 비벼서 먹기 알맞게 간이 세지 않고 적당히
                    심심했다. 

비빔 장으로는 된장과 청국장 가루를 자작하게 졸인듯한 된장이 나왔는데 입자가 조금은
거친듯한 느낌에 짜지 않고 구수한 것이 간이 센 사람은 싱겁다고 느낄 수도 있을듯했지만
깔끔하고 삼삼했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다.

총각김치는 덜 익었는지 무가 좀 썼지만 그래도 알맞게 절여지고 버무려진 듯했는데, 익으면 맛있을 것 같았다.

배추김치는 개인적인 입맛에는 이것 역시 덜 익었는지 조금 짰지만, 시원하고 매큼했다.

칼국수 - 멸칫국물에 말아 내왔는데 국물이 조금 심심한듯하며 진하지 않고 국수는 기성
             제품을 사용했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맛에 부드럽게 잘 삶아진 국수가
             양도 가격과 비교해 아주 적은 편도 아니었고 제법 먹을만했다.

어디나 그렇겠지만, 이제는 대학로나 성균관대학교 주변에서도 저렴하게 식사나 요기를 할 곳이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칼국수와 보리 비빔밥이 3,000원이라는 간판을 보고 찾아갔는데 오래된 집이라 테이블이 놓인 방안이 비좁고 또 조금은 불편하기도 했고 반찬이 다양하지 않고 음식 또한 푸짐하거나 화려하지 않고 양이 많은 사람은 조금 부족할듯했지만, 그래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음식 맛도 나쁜 편은 아니었고 양 또한 요기할 정도는 되는듯했으며 양이 적은 사람은 한 끼 식사로도 무난하지 않을듯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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