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길'에 해당되는 글 60건

  1. 2015.06.01 닭 한 마리
  2. 2014.10.05 돈암동 찌개 대학로점
  3. 2014.04.07 오쭈
  4. 2014.01.22 청산 손 만두 2
  5. 2013.11.18 낭풍
  6. 2013.07.26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대학로점
  7. 2012.11.26 참숯생고기
  8. 2012.03.18 옛날농장 대학로점
  9. 2012.03.17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10. 2012.02.06 파쿠모리(パク森) 대학로본점 4

20년 넘게 다녔는데, 얼마 전부터 대·중·소로 구분되어 판매되기 시작했다.

 

 

김치가 무르진 않으나 시큰하기만 하고 맛은 없었다.

 

냉국은 미역 맛은 없고 신맛만 강했으며 뒷맛이 약하게 들큼했는데 맛이 따로 놀았다.

 

 

 

 

닭볶음탕(小) - 양념 맛은 달고 조미료 맛이 강했으며 매운맛이 약하고 겉돌았고 고긴

                     잘게 토막을 쳤고 양도 적고 질긴 편이었다.

 

볶음밥 - 질척거렸고 짠맛이 좀 있었지만, 단맛이 좀 더 세게 느껴져 당황스러웠다.

 

 

 

 

 

닭 한 마리(소) - 국물은 진하지 않고 짜고 마늘 맛만 좀 났으며 닭 한 마리라 하지만

                        양은 볶음과 마찬가지로 한 마리가 안 되는 적은 양이었고 질겼다.

 

칼국수 사리 - 면을 오래 삶아야 하는데 그렇다 보면 국물이 걸쭉해지고 또 자주 저어

                   주지 않으면 면이 쉬이 눌어붙는다.

 

 

닭볶음탕보다는 그나마 닭 한 마리가 낫긴 하지만 예전에도 그리 뛰어난 곳은 아니었고 음식 맛이 전반적으로 예전 같지 않고 더 떨어진 듯한 느낌이었는데, 닭 한 마리를 하는 곳이 이젠 대학로에선 거의 없다시피 해 아쉬운 대로 먹을 수밖에 없긴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에는 그렇게 추천하거나 할 만한 곳은, 예전에도 아니었고 지금은 더더욱 아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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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했습니다.

 

 

 

 

 

 

묵은지와 두부가 곁들여 나왔는데 시큼했지만, 두부와 먹기에 맛이 나쁘지 않았다.

콩나물 무침은 심심했는데 풋내가 약간 났던 것이 아쉬웠다. 

어묵볶음은 어느 날은 고추를 넣어 약간 매콤했고 또 어느 날은 심심했는데, 조금 마르고 거친 느낌이었다.

공깃밥은 다른 곳과 비교해 제법 양이 많은 편이었다.

 

 

 

김치찌개(2인분, 라면 사리 추가) - 찌개는 김치가 두부와 곁들여 나온 것과 다르게
                                                군내가 좀 났던 것이 아쉬웠고 흠이었는데 오랜
                                                시간 푹 끓이면 그나마 괜찮았고 매운맛을 주문
                                                했지만, 매운맛은 거의 없이 새콤한 맛이었다.

 

 

 

닭볶음탕(한 마리) - 이것 역시 매운맛을 주문했지만, 그리 맵지 않고 처음에 단맛만
                            좀 강하게 느껴졌던 것이 꼭 떡볶이 국물에 닭을 조린듯한 맛이
                            었는데 개인적인 취향에는 맞지 않았다. 

 

볶음밥 - 새콤한 김치 맛에 짭짤한 김 가루 맛이 섞여 개인적인 입맛에는 맛이 좀 센듯
            했는데 양이 많은 편이었고 질척하게 볶이지 않은 것이 나쁘지 않았다.


돈암동 본점에서 먹어본 경험이 없어 본점의 맛과 비교할 순 없지만, 소란스럽고 흡연하는 손님이 많아 담배 냄새와 소음이 종종 거슬렸던 것을 제외하면 공간도 협소하지 않고 기억에 남을 만큼 맛있는 맛은 아니나 반찬의 종류나 맛, 그리고 찌개 맛과 가격, 인심 모두 개인적인 생각에는 근처의 '낭풍'보단 나은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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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쭈

대학로 명륜동지역 2014. 4. 7. 07:46


메가톤 샐러드 - 양상추, 상추, 치커리, 아몬드, 올리브가 있었는데 채소가 숨이 죽고
                      조금 시들했던 것은 아쉬웠지만, 아일랜드 드레싱에 요구르트를 섞은
                      듯했던 드레싱은 새콤했던 것이 나쁘진 않았다.

이까슈마 계란탕 - 가다랑어 맛 우동 농축액을 사용한듯한 국물은 들척지근해서 많이
                         먹기엔 좀 부담스럽고 거북한듯했으며 달걀은 부드러운 편이었지만
                         끝 맛이 거칠었고 이까슈마이는 쫄깃했던 것이 나쁘진 않았다.

쭈삼이 - 주꾸미는 대학로 인근 다른 주꾸미 볶음 가게와 비교해 크고 굵었고 삼겹살은
            두꺼운 편이었지만 많이 질기진 않았으며 양념은 매운 편은 아니나 뒷맛이 좀
            달고 묵직한 느낌이었는데 부담스럽거나 거북스럽진 않았다.
            또 떡은 큰 편이었고 추가 주문한 우동 사리는 쫄깃했던 것이 나쁘진 않았다.

볶음밥 - 다른 곳의 보통의 볶음밥과 비교해 미나리를 넣었던 것이 차이라면 차이였고
            맛은 평범했지만, 양은 제법 많았다.


얼마 전 대학로에 새로이 생긴 주꾸미 볶음 가게로 테이블 간 간격이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협소하고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다른 테이블 손님과 종종 부딪치는 것이 불편했고 맛이 아주 뛰어난 것은 아니었으나 몇 곳 있는 대학로의 주꾸미 볶음 가게와 비교해선 나쁘지는 않은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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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박지는 무가 아삭아삭하고 당분을 넣어 만든 약간 달짝지근한 흔한 식당식 섞박지였다.

고추지는 찝찌레하고 약간 들큼했다.

배추김치는 인공 조미료 맛이 좀 났으며 고춧가루 매운맛이 약하게 있었는데 좀 싱거운 느낌이었다.

죽은 개인적으로 조금 되직한 느낌도 들었는데 담백한 것이 나쁘지 않았다.

만두 전골(中) - 국물이 처음엔 기름지고 좀 짠 편이었지만 끓이다 보면 채소의 수분 때문에
                       덜 기름진듯하고 순한 느낌이었고, 만두는 소는 심심하고 피는 전골용으로
                       쓰기에는 얇아 잘 찢어져 먹기 조금 불편했으며 불고기는 달곰하게 양념이
                       되어있었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채소의 수분 때문에 맛이 그렇게 단듯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리고 칼국수는 푹 끓여도 잘 풀어지지 않고 쫄깃했던 
                       것이 먹을만했다.


가게가 작고, 테이블은 크고 넓은데 테이블 간 간격이 좁게 다닥다닥 붙어있어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으며 손 만두는 먹지 않았지만, 만두 전골만 갖고 이야기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에는 그렇게 개성이 뚜렷하거나 확실히 각인되는 맛이 있는 맛있는 만두 전골은 아니었고 뭐 대학로 일대에 손 만두 전골을 하는 곳이 거의 없기에 아쉬운 대로, 생각날 때 가끔 들려 먹을 만은 할지 모르겠지만, 일부러 찾아가 먹을만한 맛은 아니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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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풍

대학로 명륜동지역 2013. 11. 18. 03:16


곁들임으로는 도시락 김과 단무지 무침, 그리고 콘샐러드가 전부였는데 단무지 무침은 약간 시큼하고 건건찝찔했던 것이 뚜렷한 맛이 없었고, 콘샐러드라고 만든 것 같은 것은 흔히 맛보던 콘샐러드 같은 새큼한 맛이 없이 흐린 마요네즈 맛에 묽은 느낌이 개인적으로 별로였고 맛없었다.

대접 밥은 기본 구성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 요금이(1,000씩) 부과되는데 밥은 부족하면 더 달라고 이야기하면 더 주지만 일전에 갔던 성균관대 정문 근처의 '동두천 부대찌개'처럼 멜라민 대접에 밥을 담아줘 역시 개인적으로는 성의 없어 보였고 마음에 들지 않았다.

김치찜(보통) - 묵은지와 앞다릿살로 만들어진 김치찜이었는데 다른 곳과 비교해 조미료
                      맛은 별로 없었지만, 감칠맛은 떨어지는 편이었고 고기는 부드러웠지만,
                      양이 좀 적잖나 싶었으며 찜이라 하기에는 국물이 많아 좀 오랜 시간 조려
                      먹어야 했다.


예전에 나름 이름 알려졌던 '마마 라멘'이 있던 곳에 얼마 전 생긴 '김치찌개, 김치찜' 가게로
메뉴는 흔한 김치찌개 가게처럼 찌개와 찜, 달걀말이로 단출했는데 이곳도 테이블 간 간격이 비좁아 불편한 편이었고 대학로 일대의 몇몇 김치찌개, 찜 집과 비교해 맛이 덜 자극적이고 조미료 맛은 덜했지만, 가격과 비교해 - 더더욱이 대접 밥까지 주문해 식사하고자 한다면 - 개인적인 생각으론 국산 김치를 사용한다는 것을 빼고는 곁들임 반찬 맛이나 찜 맛이 좀 부족하고 양도 조금 적지 않나 싶었다.
결론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에는 굳이 김치찌개나 찜을 먹고자 해 대학로 일대의 자극적이고 조미료 맛 강한 김치찌개와 찜에 질려 덜 한 곳을 찾는다면 한두 번 들릴까 그렇지 않다면
전체적으로 가격과 비교해선 그리 추천할 곳은 아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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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이고, 또한 조리장이신 야마사키 씨가 양재점으로 가신 이후
1년 반 만에 정말 오랜만에 들려본 라멘 마루 대학로점.

           몇몇 메뉴가 없어지고 가격도 조금 변화가 있었는데, 스페셜 메뉴에 있는
         도쿄 쇼유라멘은 먹어보지 못했으나 아마도 예전에 있던 더블쇼유가 아닐까 
         싶다.

라멘마루 - 국물은 이전과 비교해 감칠맛 없이 맛없고 짜기만 했는데, 조미료 맛이 강한편
               이었으며 기름지고 미끈거림이 강했다.
               그리고 차슈는 크기가 커지고 두꺼워졌으나 뻑뻑하고 좀 질겼다.

쇼유라멘 - 라멘마루와 마찬가지로 국물이 기름지고 감칠맛 없이 짜기만 했고 면 삶을 때
               타이머를 맞추고 삶긴 했지만 덜 삶은 듯 딱딱한 느낌이 가시지 않았고 밀가루
               쩐내도 조금 났던 것이 실망스러운 라멘이었다.

한동안 브레이크 타임과 마감 시간이 들쭉날쭉 제멋대로여서 시간 맞춰 가기도 쉽지 않고
해서 근 1년 동안 들르지 않다가 정말 오랜만에 들렸는데, 국물맛도 야마사키 씨가 양재점으로 갈 즈음부터 변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정말 맛없는 국물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라멘도 덜 삶아 먹고 나서 배앓이도 조금 했는데, 대학로에서 일본 라멘을 하는 곳이 예닐곱 곳이 있지만, 지금의 라멘 마루의 맛은 농축액을 희석해 국물을 끓여내는 여타 라멘 체인점과 별다를 바 없었으며 정말 실망스럽게 변했고 일하는 사람들의 서비스 정신도 이전보다 못했던 것이 이전과 다르게 이젠 그리 추천하고 싶은 라멘 가게는 아니었다.

아마 다시는 들리지 않을듯하다.

2012/03/17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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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했습니다.

변함없는 반찬들.
하지만 이전과 비교해 무생채는 무른 느낌이 덜 했고, 장아찌는 신맛도 덜 하고 새큼한 것이 나쁘지 않았다.

된장찌개는 느타리버섯이 빠지고 애호박이 많이 늘었는데, 맛이 이전과 비교해 간간하며 구뜰했다.

돼지갈비 - 고기의 양은 인근 여러 곳의 돼지갈비와 비교해 여전히 푸짐한 편이었으며, 외형상 바뀐
                 것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곁들여 나왔던 새송이버섯이 빠진 정도고, 맛은 이전과 비교해
                 들척지근한 것은 덜 했고 짭조름했던 것이, 개인적으로 맛있는 돼지갈비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육회(小) - 육우지만 가격과 비교해 고기의 질은 나쁘지 않은듯했고 연한 편이었으며 양도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고기에 살얼음이 생긴 것은 아쉬웠으며 육회 위에 뿌려진 깨소금은 육회와
                어울리지는 않는듯했다.
                그리고 육회 올려진 달걀노른자는 신선한 편이었고, 보통 고기의 비린 맛과 느끼한 맛을
                없애주고 고소한 맛을 더 한다고 올리고 또 비벼 먹곤 하는데, 이렇게 하면 정작 고기맛은
                조금씩 변해 고기 본연의 맛을 오랫동안 즐기지 못하기에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고
                개인적으로는 달걀노른자를 빼고 먹거나 혹은 달걀노른자를 다른 그릇에 따로 내달라고
                이야기하고 달걀노른자를 풀어 조금씩 찍어 먹는 편이 낫다고 생각되며 선호하는데 간은
                기름이 조금 많이 들어간 듯 기름진 편이었고 서울식 양념이긴 했지만, 단맛이 강한 편은
                아니었다.

예전에는 그래도 대학로 인근에 육회를 하는 곳이 조금은 있었지만, 이제는 육회를 하는 곳이 드물어 겸사겸사 오랜만에 들렸는데 크게 변한 건 없었고 육회는 가격도 양과 비교해 저렴하고 맛도 나쁘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는 하지만 냉동육을 사용하는 인근의 '그날 우리는'이나 광장시장의 '자매집'보다 이곳이 나은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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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을 많이 사용한 겉절이는 이전 것과 새로 담근 것의 맛의 차이가 심한 편이었는데, 시고 들큼한 맛으로 맛은 없었으며, 예전에도 그랬지만 우거지는 짭짤한 것이 여전히 이곳에서 나오는 반찬 중 그나마 가장 나았다.

하지만 물김치는 새척지근하며 찝찔고, 양배추 채에 뿌려진 소스는 시큼하기만 했다.

그리고 고기를 찍어 먹거나 양념 밴 양파를 얹어 먹으라고 내놓은 것은 들큼했고 이전과 비교해 간도 약했으며 무생채는 고추냉이 맛은 여전히 약했고 단맛은 많이 줄었는데 무 자체가 쓰고 매워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이전에도 대학로 일대의 고깃집과 비교해 갈빗살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전과 비교해 육즙도 없고 많이 질겼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전히 그냥 구워 소금이나 소스에 찍어 먹는 것보다는 갈빗살을 소스에 재워 놓았다가 구워먹는 편이 그나마 나은듯했다. 

그리고 우삼겹은 고기 위에 양념이 조금 올려져 나왔는데, 고기가 많이 얇은 편이었고 양념 맛은 단 편으로 개인적인 생각엔 구워서 그냥 소스나 소금에 찍어 먹기에는 단맛이 조금 강하지 않나 싶었으며 적은 양은 먹을만하겠지만, 많이는 못 먹을듯했고 이것 역시 소스에 재워 놓았다가 먹는 편이 조금은 나은듯했다. 

밥은 고들고들했고 김칫국은 끓여놓은 지 오래되었는지 김치는 멀컹했으며 맛은 시큼했고, 마늘종은 삶은 후 양념에 무친듯했는데 이것 역시 멀컹했고 간은 심심했다.

또한, 여전히 입가심으로 먹기에도 적은(그래도 이전보다 양이 조금 늘긴 했다.), 한 젓가락도 안되는 국수는 면이 조금 불은 감은 있었지만, 국물 맛은 이전보다 조금 나아진 듯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에도 그렇게 마음에 드는 가게는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은 했는데, 오랜만에 들려봤더니 주인이 바뀌었는지 전체적으로 이전만도 못했으며 가격이 비슷한 다른 곳과 비교해 많이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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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했습니다.


          안주류가 전부 빠졌고, 더블쇼유와 더블 아카마루도 빠지고….
          한동안 오지 못한 사이, 많은 메뉴가 사라졌는데 다른 것은 빠졌어도
          그렇게 아쉽지 않았지만, 더블쇼유가 빠진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나가사키 짬뽕 - 그냥 맛보았을 때는 홍합과 조개의 비릿함이 강한 국물로 중국집 우동과
                      비슷한 맛이었으나 중국집 우동보다는 가벼운 느낌의 국물이었고 앞서
                      말했듯이 조개 맛이 좀 강한 편이어서 먹는 사람에 따라서는 다소 거부
                      감도 일으킬 수 있는 호불호가 있을법한 맛으로 돈고츠 국물과 조개국물을
                      섞은듯한 했는데 산초가루와 후춧가루가 들어 있었음에도 비릿함이 가시지
                      않았으나 칼칼하게 먹을 수 있게 청양고추들 원하면 준다고 하시기에 청양
                      고추를 받아 넣었더니 그제야 비린 맛도 숨겨지고 한결 깔끔하니 나았다.
                      그리고 속거리로는 양배추, 돼지고기, 그리고 냉동제품을 사용하긴 했지만
                      갑오징어, 홍합, 새우, 조갯살, 솔방울 오징어, 숙주 등 푸짐하게 들어 있는
                      편이었고(하기야 가격이 얼마인데….) 면은 츠케맨에 사용했던 면을 사용
                      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라멘이나 우동 면보다는 나름 어울리는 편이
                      라 생각되었다. 

차슈동 - 곁들여 나온 국물은 가쓰오부시 맛도 나고 짭조름하며 단맛도 있었는데 전보다
            덜 자극적이었으며 타레 맛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짭조름하고 달짝지근한 것이
            나쁘지 않았는데, 꼭 오타후쿠社의 돈부리 타레 맛 같았다.
            또, 이전에는 편으로 올려져 나왔던 차슈가 이번에는 잘게 찢어 올려져 있었는데 
            전보다 덜 기름지긴 했지만, 여전히 밥은 적은 편이었으며 타레는 많은 편이라
            전체적으로 질척질척한 느낌이었으며, 참기름 맛이 조금 강했던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아카 나가사키 짬뽕 - 기존의 아카마루에 해물을 넣은듯한, 하지만 매운맛 때문일까?
                             나가사키 짬뽕보다는 비린 맛은 별로 없었고, 아카마루와 비교해서는
                             텁텁함도 적었으며 매운맛이 겉돌지는 않았으나 먹다 보면 뒤에
                             가서 국물이 조금 식은듯했을 때 짠맛이 강했던 것은 아쉬웠으며 
                             또, 면은 나가사키 짬뽕이 츠케맨 면을 사용했던 것과는 다르게 
                             둥글고 굵으며 부드럽고 쫄깃한 또 다른 면을 사용했는데 국물과는
                             조금 따로 겉도는 느낌 역시 개인적으로 아쉬웠으며, 양이나 맛은
                             나쁘지 않으나 여전히 조금 비싼 감은 있었다.

마루라멘과 쇼유라멘 - 전체적으로 국물은 전보다 기름도 적어졌고 흐릿해졌으나 간은 짜졌
                              으며 차슈의 간은 또 약해졌다.
                              그리고, 물가가 많이 오른탓인지 숙주와 파의 양은 이전과 비교해
                              많이 줄었다.

덧붙여 이젠 판매하지 않는 더블 아카마루.
아카마루와 비교해 정말 웬만한 사람이 아니면 먹지 못할 정도의 강한 매운맛이었는데 드신 분들 땀 좀 흘리셨을 듯했다.

오랜만에 들렸더니 메뉴판이 바뀌었고 정말 많은 메뉴가 사라졌다.
하지만 정작 아쉬운 것은 여전히 종종 조리장인 야마사키 씨가 아닌 다른, 이 사람 저 사람 조리를 하는 탓에 맛의 차이가 나며 균형 있는 맛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 점은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역시 설명서가 있고 계량화되었다 해도 음식의 맛은 사람의 손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 손을 타는 것이 맞는듯했으며 그 점을 제외한다면 여전히 나쁘지 않은 곳인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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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후쿠진쯔케와 락교가 담아져 있는데, 옆에 같이 놓인 그릇에 각각 담으면 된다.

후쿠진쯔케는 오독오독 하고 달짝지근한 것이 카레와 잘 어울렸으며, 락교는 다른 곳에서 먹었던 여러 락교와 비교해 아삭함이 더 좋았고 새콤달콤했다.
또, 김치는 필요하면 갖다 준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냥 말았다. 

이곳도 여태껏 다녀본 여러 곳과 마찬가지로 양배추를 제대로 씻지 않은 듯, 양배추에서 풋내가 살짝 났었던 것과 양배추 안쪽 부분은 밑부분이 두꺼워 사진처럼 큼직큼직하게 그냥 썰어내면 먹기 조금 불편하고 드레싱과 잘 어우러지지 못해 양배추 단맛만 느끼기 쉬운데 그런 점이 아쉬웠으며 드레싱은 조금 기름지고 신맛이 강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엔 채소의 양과 비교해 드레싱의 양이 좀 적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참, 뭐 대단한 문제는 아니지만, 최근에 다른 블로거 분들이 포스팅하신 것을 보면 국물이 곁들여 나왔던데 우리가 방문했을 땐 곁들여 나오는 국물 자체가 없었든지 아니면 잊고 내오지 않았는지 국물이 없었다.)

카레우동은,
면은 양도 많았고 쫄깃했으며, 카레는 가쓰오부시 국물에 카레를 풀었는지 가쓰오부시 맛도 살짝 났으나 맵지는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맛이나 농도 모두 조금 묽은듯했다.

이곳에서 내세우는 드라이 카레인 파쿠모리 카레는 다음에 먹기로 하고 일본 정통카레 항목에 있는 치킨 카레 매운맛 3단계를 주문했다.
카레는 그래도 이곳에서 제일 매운 3단계라고 (다른 곳은 5단계까지 있던데 이곳은 3단계라고 메뉴에 적혀있었다.) 나름 조금 매운 맛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으며 입에서만 살짝 맵고 금방 사라지는 매운맛으로 속이 아리다거나 아픈 그런 것은 없었고 뒷맛에 채소의 맛, 특히 당근 맛 비슷한 맛이 감돌았으나 다른 곳의 카레와 비교해 농도가 조금 더 묽은 느낌이었는데 진하거나 깊은 맛이라고 느껴지는 것은 없었으며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그리 맛있는 카레는 아니었다.
또 위에 올려진 치킨 가라아게는 닭 다리 살인듯했는데, 업소용 냉동 제품을 사용했거나 아니면 오래 튀겼는지 표면이 거무스름했으며 미리 튀겨놨던 것을 올렸는지 표면은 눅진눅진했고 속은 온기도 거의 없고 찼던 것이 별로였으며 조금은 성의 없어 보였다.

물론 카레와 밥, 샐러드 모두 더 필요한 듯 보이면 직원분이 계속해 "더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며 계속해서 보충해 주는 점과 대부분의 직원분이 친절했던 것은 좋았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것은 불편했으며, 아직 이곳의 주력메뉴인 드라이 카레와 다른 여러 메뉴를 먹어보지 않았고 또 기대를 많이 했고 많은 일본 카레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S&B社 카레 맛에 조금은 길든 탓일까?
전체를 이야기하긴 그렇지만 카레우동은 양은 많은 편이었지만 맛은 정말 개인적으로 별로였으며 정통카레 역시 깔끔한 맛이긴 했지만 그렇게 매력적이거나 개성이 강한 맛은 아니었다.

다음에는 그냥 파쿠모리 카레나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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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