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해당되는 글 23건

  1. 2015.04.02 친환경 음식점 무지개
  2. 2012.11.05 얼큰한 섞어찌개 동태마을 2
  3. 2011.08.15 마포갈비 1
  4. 2010.02.27 보리울
  5. 2009.07.26 철판남매
  6. 2009.07.25 [성북동] 용마루
  7. 2009.07.23 보리울
  8. 2009.07.14 더 밥
  9. 2009.07.08 명륜골
  10. 2009.07.08 황부자집 24시 해장국

 

 

 

 

 

 

 

 

(식사 종류는 된장찌개, 순두부찌개가 6,000원, 들깨 순두부찌개, 해물 순두부찌개, 콩비지찌개, 김치찌개가 7,000원, 들깨 메밀국수가 8,000원이다)

 

옥수수와 보리를 섞어 끓인 물맛이 구수하니 제법 마실만했다.

 

 

 

방풍나물 무침은 짭조름하고 연했다.

 

양배추 초 절임은 백년초 물을 들였는데 새큼했다.

 

묵은 탱글탱글한 것이 탄력이 좋고 담백했는데 양념장이 강하지 않고 짭짤했던 것이 먹을만했다.

 

새송이버섯 볶음은 간간했지만 조금 기름졌던 것이 아쉬웠다.

 

밥은 흑미를 조금 섞어 지었는데 차지고 맛있었다.

 

 

 

순두부 전골(2인) - 팽이버섯, 바지락, 새우살, 게, 낙지가 들었는데 팽이버섯은 탱글

                            탱글 탄력이 좋고 신선했으며 낙지는 쫄깃했고 국물은 게 냄새가

                            조금 났고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듯 약간 탁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칼칼하고 시원하고 깔끔한 편이었던 것이 제법 먹을만

                            했고 괜찮았다.

 

 

1990년대 초 '우리 밀 살리기 운동'이 시작됐을 때부터 '혜화 칼국수' 인근에서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판매한 '평화 유기농 우리 밀'에서 몇 년 전 동숭동에 매장을 연 곳으로 막상 찌개나 전골로 식사하려면 변변찮은 대학로 일대에서 재료만큼은 일단 믿고 먹을만한 곳 중 한 곳이 아닐까 싶었으며 맛도 뛰어난 맛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인 입맛엔 나름 먹을만했고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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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매일 조금씩 가짓수가 바뀌기는 하는데, 개인적인 입맛에는 전체적으로 좀 기름지고 짠듯한
반찬이 많았으나 식사하는데 크게 걸리는 것은 아니었다.

청국장 - 청국장이라고는 하지만, 좀 묽은 편이었고 흔한 된장찌개에 가까운 찌개였다.

제육볶음 - 뒷다릿살을 사용한 것 같았는데 고기의 양은 적지 않은 편이었으나 살의 특성상 뻑뻑한
                 느낌이 강했으며,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기름지고 조미료 맛이 조금 강했다.

오징어 볶음 - 양은 조금 적은듯했으나 살은 두툼하고 연한 편이었으며 매운맛은 거의 없었지만,
                     제육볶음과는 달리 기름기도 적은 편이었고 간도 밥과 먹기에 알맞은 편이었다.

예전에 혜화동 올림픽기념 국민 생활관 근처에서 해장국집을 하시던 분이 자리를 옮기셔서 영업을
하시는 곳인데 - 선지해장국과 소뼈해장국을 하셨는데 맛도, 양도 다른 곳과 비교해 나쁘지 않았으며
다분히 개인적인 판단에 의하거나, 또 이곳을 이용했던 다른 사람들의 말을 비추어봐도 인근의 '혜화동 9번지 해장국'보다 이곳이 훨씬 나았다. - 개인적으로 해장국 종류가 빠진 것이 아쉽고 여전히 기름진 편이고 조미료 맛이 조금 강한 것이 개인적으로는 흠이라면 흠이라 생각되었지만, 반찬 인심도
좋은 편이고 양도 나쁘지 않은 것이(밥 양은 좀 적은듯했다.) 별 생각 없이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하기에는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인근의 여러 식당과 비교해 괜찮은 편인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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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 위주의 장사를 하셔서인지 반찬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먹을만 했고,
            대학로 인근의 웬만한 고깃집 반찬보다도 나았다.

            불낙전골 - 낙지는 생물을 사용한 반면, 고기는 양념된 불고기가 아닌 불고기감인
                            냉동육을 사용했는데, 너무 얼어서인지 먹기좋게 잘게 썰려 들어있지 
                            않았고 덩어리째 들어 있었다.

            뭐… 들어있기는 이것저것 들어있었고 양도 꽤 되는듯 했지만, 문제는 맛이였다.
            불고기라 들어있던 냉동육은 누린내가 심하게 났고 질기고 퍽퍽했으며, 국물은
            얼큰하거나 개운한 맛은 없었고 조미료 맛이 강하며 찝지름한 국물이였다.

인근에서 장사를 하시다가 장소를 옮겨 다시 시작하셨는데,
불낙전골만 갖고 이야기 하자면 음식맛이 정말 실망스러운 맛이였고 불낙전골의 경우
개인적으로 극구 말리고 싶은 메뉴였으며 개인적인 판단으론 예전에도 그랬지만 식사류의
경우 인근의 여러 식당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에 반찬 가짓수나 맛이 나쁜편이 아니기에
(물론 조미료 맛은 좀 강하다.) 나름 먹을만 하겠지만 안주류의 경우 (예전에 먹어본 경험에
비추어 맛이 변하지 않았다면 고추장 불고기와 돼지갈비는 그럭저럭 먹을만 할듯하다.) 그리
기대를 하지않는 것이 나을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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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울

이젠 사라진 곳 2010. 2. 27. 09:15
                                                      폐업했습니다.
그리고, 2011년 5월 10일 현재 멘야산다이메 대학로점 점포 공사중 입니다.


            제육정식(2人)
            제육정식에도 나물 종류는 보리밥 메뉴보다 적지만 비벼 먹을 수 있는 보리밥이 제공된다.
            나물은 그냥 먹기엔 간이 심심하지만 비벼 먹기에는 적당한 간이였다.
            신 김치국물은 흠이였다.
            예전과 비교해 너무 달게 무쳐졌다. 설탕을 쏟으셨나?
            앞다리살을 사용한듯 했으며, 고기는 질긴편이였고 누린내도 조금 났으며 맛은 맵지도,
            달지도 않은 밍밍한 맛이였다.

2009/07/23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보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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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남매

이젠 사라진 곳 2009. 7. 26. 20:47

              
                                                    폐업했습니다.

            옆에 위치한 명륜골의 샐러드를 카피한듯한, 똑같은 모양의 양배추 샐러드. 
            그래도 양배추의 상태는 명륜골보다 신선하고 나았다.
            아무맛도 없던 명륜골 콩나물국보단 나았던 콩나물국.
           해물철판볶음밥 + 부대철판볶음밥 - 1인분씩 주문해서 볶았다.
           부대철판볶음밥엔 그래도 후랑크소세지와 튤립햄(스팸류)이 나름 들어있었지만, 해물철판볶
           음밥엔 새우와 오징어가 들어있다고 적혀있는 것과는 달리 오징어는 좀 보였으나 새우는 고작
           작은 알새우 한두마리 구경한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전체적인 양은 나쁘지 않았다.
           맛은 매운맛은 약한편이고, 단맛이 조금 강한편인데 - 자꾸 이웃한 명륜골과 비교하는 것이 
           뭣하지만 - 비슷한 가격과 구성인 이웃한 명륜골과 비교했을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맛으로 
           보나 가격대비 양으로 보나 명륜골보단 이곳 철판남매가 낫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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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했습니다.

           고추냉이 무초절임 - 고추냉이의 매운맛과 식초의 신맛보단 무의 쓰고 매운맛이 더 강했다.
            장아찌들을 직접 만드셨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짜지않고, 반찬으로 먹기 좋았다.
            너무 익어 신맛이 강했다.
            나박김치는 각자 적당히 덜어 먹게끔 그릇이 주어졌는데, 시원한 맛보단 당의 단맛이
            강한 편이였다.
            황태콩나물 해장국 - 모시조개와 다시마, 황태, 콩나물이 어울어진 해장국으로 깔끔하고
                                        시원한것이 속풀이로 그만인데, 다른 반찬보단 해장국에 밥을 말고 
                                        깻잎장아찌를 반찬 삼아 먹는 것이 개인적으론 가장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된다.
           황태구이 -  예전 고추장 양념 발라가며 석쇠에 얹어 불에 구워내던 구이를 생각하고 왔지만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서 조리하여 내온다. 그렇다면 구이라기보단 지짐이란 
                           표현이 오히려 맞는 것이 아닐런지? 
                           그리고, 이곳에 와서 매번 주문해보면 의아한 것이 황태구이 백반이나 황태찜
                           백반이나 나오는 황태의 조리상태는 두가지 모두 똑같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황태찜 백반을 시켜도 황태 구이가 나온다.
                           그럴 바엔 황태찜 백반이란 메뉴를 빼던지…….
                           담백한 구이라기 보단 양념지짐으로 보는 것이 옳을듯 하고, 맛은 따뜻할 때는
                           살도 도톰하니 먹을만 하지만, 조금 식으면 짠맛과 당의 단맛이 강하게 밀려오는
                           단점이 있다.
                           돼지불백과 돈가스집이 즐비한 성북동에서 조금은 다른 메뉴로 식사하고자 하는
                           분들이 가시는 것은 좋을듯하나, 일하시는 분들의 서비스로 보아선 여러번 갈 곳은
                           못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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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울

이젠 사라진 곳 2009. 7. 23. 02:41
                                             폐업했습니다.

            꽃님이 보리밥 - 밥 양이 조금 적은듯 하여 보리밥만 추가 주문하였는데, 밥만 추가는
                                  공짜였다. 웬지 공돈 번 느낌.
                      그냥 반찬으로 먹기엔 간이 약해 심심하겠지만 비벼먹기엔 적당했다.
                      그 중 가지나물이 특히 괜찮았다.
            열무나 배추가 잘 절여진듯 짜거나 질기진 않았지만 너무 익어 신맛이 조금 강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김치국물을 떠 먹을 수 있는 물김치였었다면 더 좋았을듯 했다.
            무생채 역시 보리밥에 넣어 비벼 먹을 것을 기준으로해서 무쳤는지 초맛이나 단맛이
            강하기보단 간이 심심한 편이다.
            멸치육수 된장찌개였으나 옅었다. 하지만, 비벼 먹을때 곁들이기엔 나쁘지 않았다.
            이것저것 골고루 넣고...
            잘 비벼 한입~!!

대학로에 보리밥집이 많지 않은데, 간단히 보리밥으로 한끼를 먹기엔 가격도 부담 없는 편이고
보리로만 지은 밥은 아니고 적당히 쌀과 섞어 지어내기에 보리밥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조금은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가게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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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밥

대학로 명륜동지역 2009. 7. 14. 23:11


                                          맞은 편으로 이전했습니다.

            해파리냉채 - 만약 단품으로 먹으라고 한다면 간이 어울리진 않지만, 반찬으로 조금씩 
                              먹기에는 동네 중국집의 겨자소스 매운맛만 강한 해파리냉채보다 덜 맵고
                              들깨가루가 섞인듯한 소스와 어우러진 식감은 거칠지 않고 괜찮았다.
            양배추 샐러드 - 마요네즈와 들깨가루 그리고 아마도 유자초를 섞은듯한 소스가 뿌려져
                                   내놓아졌는데 거부감 없는 초맛이 괜찮았다.
            도라지나물 - 가늘게 채를 썰어 내놓아 처음 먹었을때의 식감은 언뜻 무나물인듯 착각을
                              갖게도 했다. 역시 들깨가루가 양념에 곁들여졌는데, 이곳은 들깨가루를
                              양념에 쓰는 것을  선호하는듯 하다.
            취나물 - 삶아지긴 참 잘 삶아졌었으나 간이 짠 것이 아쉬웠다.
            오징어채 볶음 - 부추가 곁들여진 오징어채 볶음인데, 당은 적당해 오징어채가 딱딱하지
                                   않아 좋았으나 간이 몰려 어느 부분은 짜고, 어느 부분은 싱거웠다.
            무말랭이무침 - 그냥 반찬가게의 반찬처럼 평범했다.
            양배추김치 - 식감은 괜찮았으나 너무 익어 신맛이 좀 강했던 것이 거슬렸다.
            된장찌개 - 보통은 멸치면 멸치, 고기면 고기, 조개면 조개 등의 육수를 써서 찌개를
                           끓여내오던지 하다못해 쌀뜨물이라도 써서 찌개를 끓이건만 이곳은 그냥
                           맹물에 된장만 듬뿍 넣어 끓여내는지 된장찌개가 아무런 풍미 없이 된장 짠맛만
                           가득했다. 거기다 속거리는 팽이버섯 몇가닥과 애호박 몇조각이 전부였는데
                           가격대비 추천하고싶지 않은, 차라리 백반집에서 된장찌개를 시키는 것이
                           나을듯한 맛이였다.
            하얀 순두부 - 그냥 호기심에 혹시나 했으나, 역시 진짜 순두부는 아닌 시판되는 흔하디
                               흔한 연두부에 가까운 - 연두부라 해도 틀리지 않는 - 순두부였다.
                               사실 하얀 순두부는 진짜 순두부로 하지 않을 경우 육수를 쓰지 않으면 
                               맛이 없건만 진짜 순두부도 아닌데 맹물에 소금간만 하고 참기름을 듬뿍
                               뿌려 내놓은, 순두부의 담백함보단 기름진 느낌만 강한 순두부였다.
                               거기다 계란은 수란처럼 살짝 익혀나와야 하는데, 이것은 반숙이다.
                               이 메뉴 역시 추천하고 싶지않다.

다른 정식 메뉴들의 상차림이나 맛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위 두 메뉴의 경우 음식의 질이나 맛 그리고
가격대비까지 생각해 보아도 추천하고 싶지 않은 메뉴였다.
반찬은 나름 괜찮았으나, 정작 두 메뉴의 메인 음식의 질이나 맛은 개인적인 견해지만 반찬의 질이나
맛과 비교해 현저히 떨어지는 맛이라 생각되었으며 차라리 반찬가게를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낫겠다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
결과적으로 앞으로 대학로 인근에서 된장찌개나 순두부를 먹고자 한다면 차라리 이곳보단 다른 가게를
이용하는 것이 가격으로 보나 맛으로 보나 나을듯했다. 입맛만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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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양배추 위에 시리얼이라... 웬지 쌩뚱 맞은듯하다.
            콩나물국이라 하기엔 너무 멀겋고 성의가 없었다.
            그나마 몇점 안되는 김치이건만 어머니들의 흔한 표현으로 하자면 한마디로 시어터졌다. 
            셋트에 곁들여져 나오는 녹차냉면. 평범한 분식집식 냉면으로 셋트에 곁들여져 나오니
            먹긴 하였지만, 따로 4,000원 주고 주문하기엔 아깝다.
            하지만, 셋트에 나온 음식중에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그나마 먹을만했던것 같다.
            돼지불백 (2인) - 도대체 언제, 어느곳에서부터 돼지불백에 떡이 들어가기 시작했는지 
                                   잘 모르지만 언제부턴가 돼지불백을 시키면 떡이 들어간 정체불명의 
                                   돼지불백을 내놓는 집들이 종종 있다.
                                   한데, 기사식당식 돼지불백을 자주 접해서인가? 돼지불백이란 느낌보단
                                   웬지 돼지고기 간장조림 같은 느낌을 갖게한다.
                                   또 냉동육을 사용했던지, 아니면 양념을 많이 넣은 결과인지 국물이 많은
                                   편이였고 돼지고기의 기름기 덕에 그 많은 국물에 기름기가 듬뿍 어울어져 
                                   조금은 달달한 맛이였지만 기름진 맛이 강했다.
            볶음밥 - 돼지불백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주시는데 맛은 돼지불백 자체가 맛이 별로라
                        볶음밥 역시 아니다. 볶음밥만 놓고보자면 대학로 맛돈이가 볶음밥은 나은듯하다.

            가격이나 양을 떠나 전체적으로 받은 느낌은 참 성의없는 음식이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반찬부터 고기까지 무엇하나 젓가락이 갈만한 음식은 아니였다.
            싼맛에 배를 채우기 위함이라면 - 주변의 몇몇 가게와 또 비교해보면 싼편도 아니지만 - 
            모르겠으나 일부러 가기엔 상당히 무리가 있는 가게라 생각된다.
            거기다 옆 테이블에 세명의 남자 손님이 들어왔었는데, 한 사람은 식사를 하고 왔기에
            2인분만 주문하겠다는데, " 2인분 갖고는 안될텐데... " " 2인분 갖고는 셋이 모자라 "라며
            은근히 압박주는 모습을 보았을땐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도 짜증났다.
            어찌되었던, 성균관대학교 학생으로 동아리 후원을 받고자 하거나 싼맛에 배를 채우기
            위함이 아니라면 갈곳은 아니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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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웬지 조금은 너저분한 느낌도 든다.
            전형적인 식당김치인데, 고추가루 범벅이다.
            양선지해장국 - 생각보다 넉넉한양의 양이 마음에 들었다.
            뼈해장국 - 다소 퍽퍽하고 질겼으나 뼈의 양도 푸짐하고 살도 충실한 편이었다.
                      감자탕 (小) - 감자는 달랑 2개였으나 여쭈어보니 많이들 남기기에 조금만
                                         넣었으니 더 넣어 달라고 말하면 넣어 주신다고 하셨다.
                                         小 치고는 우거지도 푸짐했고, 뼈도 충실한 편이였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양념장이 풀어져있는 해장국보단, 취향에 따라 양념장을 풀어서
먹을 수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곳은 풀어져 나온다.
시원한 느낌의 국물이라기보단 구수한 느낌의 국물인데 개업초기라 그러한지 국물맛이
어떤날은 괜찮은듯 하다가도 또 어떤날은 약간의 비릿하고 누린 맛이 거슬리기도 하며
오락가락 한다.
하지만, 가격대비 해장국이나 감자탕의 양은 대학로 인근에선 괜찮은듯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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