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꼬치'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2.10.13 북경 양꼬치
  2. 2011.11.11 동광 양꼬치
  3. 2011.10.16 혜화 양육관
  4. 2010.06.22 명륜골 샤브샤브
  5. 2010.06.21 동광 양꼬치
  6. 2010.03.04 혜화 양육관
  7. 2009.08.03 동광 양꼬치
  8. 2009.06.04 동광 양꼬치

 짜사이와 무생채 모두 대학로 인근의 여러 곳과 비교해 심심한 편이었는데, 짜사이가 조금
 물컹거렸던 것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다.

쯔란 역시 대학로 인근의 여러 곳과 비교해 환한 맛이 강했는데 개인적으로 맛은 나쁘 않았으나, 다른 곳과 비교해 조금 입자가 거칠고 텁텁했던 것은 아쉬웠다.

양념 양 꼬치 - 보통은 양 꼬치, 양 갈비 꼬치 정도만 메뉴에 있는 것과 달리 이곳은 양 고기 
                   
꼬치의 종류가 다양했으며 양념 양 꼬치 2인분을 주문했는데, 흔히 보았던
                    양 꼬치의 모양으로 꼬치 맛은 다른 곳과 비교해 고기는 연한 편이었지만,
                    기름이 많아 뚝뚝 흘렀던 것은 아쉬웠다.

이곳은 다른 곳과 달리 특이하게 전동식이어서 꼬치에 달린 톱니를 사진과 같이 홈에 맞게 올려놓으면 일일이 뒤집을 필요없이 자동으로 굴러주어 골고루 구울 수 있어 편했다.

대하구이 꼬치 (1인분, 6마리) - 대하라고 하기에는 크기가 조금 작은듯했고 냉동 홍다리
                                         얼룩 새우이긴 했지만 단맛이 강한 편으로 나쁘지 않았다. 

옥수수온면 - 솟거리는 근처의 혜화 양육관보다 낫기는 했지만, 동광 양꼬치보다는 못한 듯
                 했으며, 두 곳과 비교해 얼큰한 맛도, 깔끔한 맛도 떨어지고 조미료 맛만 강했
                 던 것이 맛은 가장 떨어졌으며 가격과 비교해도 별로였으며 그리 추천하고
                 싶은 것은 아니었다.

최근에 경성 양꼬치라고 한 곳 더 생겨 이로써 대학로 인근에 네 곳의 양꼬치 가게들이 있게 됐는데, 아직 경성 양꼬치는 가보지 못해 비교할 수 없으나 동광 양꼬치, 혜화 양육관, 그리고 이곳을 비교해 봤을 때 아직 많은 것을 먹어보지 못해 일일이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먹어본 것만 갖고 비교해본다면 메뉴의 종류는 이곳이 가장 많으나 개인적으로 맛은 이곳이 세 곳 중 가장 떨어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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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오랫만에 들렸더니 메뉴가 또 조금 바뀌었고, 몇몇 메뉴는 가격이 조금 올랐는데
            메뉴판에 있는 꼬치 샤브는 예전에 하셨지만 이제 안하신다고 한다.

           

            땅콩만 바뀌었는데, 짜사이의 경우 조금 짰던 것이 아쉬웠고 양배추 무침의 경우
            시원하고 새콤한 것이 먹을만 했다.

            기분탓인가? 예전과 비교해 쯔란에 깨가 조금 많이 들어간듯한 느낌이였다.

           양갈비살 꼬치는 부드러운 것이 역시 먹기 좋았는데, 주문을 하면 사장님께서 초벌
           구이를 해서 올려주시고 취향에 따라 조금 더 구워 먹으면 된다.

           향라육슬 - 개인적인 입맛에는 좀 짰지만 고수 특유의 맛과 이름에 깃든 辣 처럼
                            매운맛이 함께 어울어졌던 것이 술을 생각나게 하기보단 밥을 부르는, 
                            따뜻한 밥에 얹어 먹으면 어울릴듯한 맛이였다.
                            하지만, 고수 특유의 맛이 강한 편이라 고수 특유의 맛이 거슬리시는 분에겐
                            추천하고 싶지 않다.

            홍소갈비 - 개인적으론 좀 짜고 기름진듯한 감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갈비가 잘
                             삶아져 연하고 달짝지근 하며 짭짤한 것이 술 안주로 나쁘진 않았다.

           중국식 물만두 - 중국식 물만두라해서 일반적인 중국집 물만두와 혹 뭔가 다른 점이
                                   있나 싶어 주문했는데, 차이점은 이곳 물만두의 만두피가 흔히 보는
                                   물만두보다 피가 좀 더 두꺼웠고 역시 고수향이 좀 강한편이였다.

            옥수수국수 - 처음 내온 모양만 본다면 그냥 희멀건 국물에 국수가 말린듯했지만
                                막상 뒤섞어 보면 (찍는 것을 잊어 먹는 중간에 찍어 다소 지저분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잘게 썬 김치가 국수 밑에 깔려있었는데,
                                혜화양육관의 옥수수국수의 경우 그냥 멸치육수에 고추기름과 김치를
                                넣은듯한 맛으로 얼큰한 맛이 조금 강했다면 이곳 옥수수국수는 혜화
                                양육관의 옥수수국수와 비교해 얼큰함은 덜 했지만 덜 기름지고 보다
                                시원하며 깔끔한 맛이였고 양도 훨씬 푸짐했던 것이 개인적으론 혜화
                                양육관의 옥수수국수보다 여러모로 나은듯 했다.

종종 갔던 혜화양육관이 맛이나 서비스 모두 이전만 못해 아쉬운 마당에 오늘 혜화역 4번 출구
쪽에 북경양꼬치라고 양꼬치집은 또 한곳 새로 문을 열었고, 그나마 아직까지 맛이나 서비스에
큰 변화나 차이없이 대학로 인근에서 먹을만한 양꼬치집이 아닌가 싶다.

2010/06/21 - [성균관대학교 주변] - 동광 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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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오랫만에 가봤더니 주식 메뉴의 가격은 찹쌀 순대 가격이 내린 것을 제외하고 큰 변화가 없었지만 꼬치나 요리의 경우 몇몇 메뉴의 가격은 오르고, 또 몇몇 새로운 메뉴가 생겼다.

            곁들임으로 나오던 것 중 무생채가 땅콩으로 바뀌었고, 짜사이의 경우도 이전에는
            고추가루에 버무린 후 내놓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전보단 조금 더 짭조름한
            맛으로 오독오독한 것이 술안주로 나쁘지 않았지만 양파초절임은 여전히 시큼했다.

            양고기샤브샤브(훠궈) - 홍탕은 지금껏 먹어본 훠궈 중 가장 맛이 강한, 매운맛 보단
                                                산초가 많이 들어간듯한 화~한 느낌이 강한 맛이였으며,
                                                백탕의 경우 국물이 진하긴 했지만 조금 기름지며 느끼했고 
                                                비릿함도 있었다. 

            마장의 경우 동광양꼬치와 마찬가지로 안에서 섞어서 나왔는데, 다른 곳과 비교해서
            조금 텁텁하고 짠맛만 강한 것이 여지껏 먹어본 마장 중 가장 맛은 없는듯 했지만
            훠궈 양념장으론 그럭저럭 먹을만은 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쌈채 중심으로 나오던 동광양꼬치나
           이젠 사라졌지만 명륜시장 초입에 있었던 명륜 샤브샤브의 저렴했던 샤브샤브와 비교
           해 이곳의 채소 종류와 양은 가격에 비해 모두 조금 부실한듯 했다.

            또 채썬 양장피, 목이버섯, 건두부, 그리고 만두도 곁들여져 나오는데 역시 양은 채소
            와 마찬가지로 적은 편이였다.

            훠궈의 경우, 중국에서도 지역별로 먹는 방식이 조금 차이가 있는듯 한지 어느 분은
            고기부터 먹은 후 채소를 먹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 하시고 또, 어느 분은 고루고루
            고기, 채소 상관없이 같이 넣어 건져 먹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 하셨는데, 우리는 그냥
            고루고루 같이 넣어 먹었다.

            어느정도 먹고 있으면 칼국수를 갖다 주시는데 졸아든 국물에 삶아 먹는 칼국수의
            맛도 나름 나쁘지 않았다.

            어향육사 - 목이버섯, 채썬 당근과 파, 그리고 돼지고기가 들어간 음식으로 짠맛,
                             매운맛, 단맛, 신맛을 모두 조금씩은 느낄 수 있었던 오묘한 맛이였는데
                             조화롭게 뒤섞여 어울어진 맛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따로 겉도는 느낌의
                             맛이였으며 식초가 많이 들어갔는지 신맛이 좀 더 강하게 났으며 그것으로
                             인해 조금 거부감을 갖게도 했다.  

오랫만에 들렸기에 양꼬치를 먹을까 했으나, 식사도 제대로 하지않은 이유로 든든하게 먹기위해
훠궈를 주문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전체적으로 인근에서 다른 가게들에서 먹어본 훠궈와 비교해 가격대비
곁들여 나오는 채소나 다른 것들의 종류와 양, 그리고 맛 에서 좀 떨어지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양꼬치에 비해서 다소 실망스러웠으며 이곳에서 훠궈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추천하고 싶진않다.

2010/03/04 - [대학로 명륜동지역] - 혜화 양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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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장소가 협소해 보다 나은 곳을 알아보시기 위해 폐업하셨습니다. 

            조선족 분들이나 화상분들이 하시는 가게를 가면 기본안주로 흔하게 나오는 땅콩볶음으로
            모두 알이 작고 둥근 모양의 땅콩을 사용한다는 것이 특이했는데, 혜화 양육관은 맛소금만
            뿌렸던 것에 비해 이곳은 설탕과 맛소금을 섞어 뿌렸는데 개인적으론 이곳이 나은듯 했습니다.
            즈란 오돌뼈 - 오돌뼈를 즈란에 볶은 것으로 좀 짜긴했지만 매운맛도 살짝 도는 것이
                                개인적으론 술 안주로 괜찮은듯 했습니다.
           훠궈 - 이곳에도 훠궈가 있고 가격도 저렴 한것 같아 주문해 보았습니다.
                    동광 양꼬치의 훠궈와 비교해 홍탕의 경우는 기름지지 않았고 땡초가 많이 들어 칼칼한
                    맛을 주었고, 백탕의 경우 사골국물 같이 흰색이 아니라 고기육수 같은 느낌의 육수
                    였습니다.
                    두가지 육수 모두 대추와 구기자가 들어가 있었는데 동광 양꼬치와만 비교한다면 이곳의
                    육수가 전체적으로 가볍고 개운한 편이며 덜 짰으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육수의 경우는
                    이곳이 나은듯 했습니다.
            마장인데 이곳은 다 만들어져 나왔던 동광 양꼬치와 달리 개인의 취향에 맞게 추가해서
            먹을 수 있게 따로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나온 이 마장에 취향에 따라,
            왼쪽이 붉은즙 삭힌 두부, 가운데가 고추기름, 그리고 부추씨(사장님께서 그냥 부추씨라고
            설명해주신 관계로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습니다.)와 다진파 이렇게 나온 것을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이것이 사장님께서 그냥 부추씨라고 설명해주신 것의 자세한 모양인데 짭쪼름한 맛도 있고
           약간은 화한 느낌도 줍니다.
            이런 방식도 또 처음이고, 또 삭힌 두부도 좀 짠듯하고 마장도 생각보다 짜기에 이정도만
            첨가해 섞었는데 그래도 역시 좀 짜더군요. 원래 마장이 좀 짠것인가 봅니다.
                      훠궈(2인분)가 2만원으로 저렴한 이유가 있겠죠?
                      이곳은 양고기를 얇게 썰린 냉동 포장육을 사용하던데, 훠궈에 담궈서 먹기엔
                      맛은 좀 떨어지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채소로는 시금치, 배추, 쑥갓, 새송이버섯 이렇게 나왔으며 위에 놓인 하얀 것은 중국 당면
            이라고 말씀 하시던데, 동광 양꼬치에서 먹었던 당면과는 또 다른 모양이였습니다.
            접시가 작아 얼린 두부는 따로 주셨습니다.
            동광 양꼬치와 달리 말린 두부는 없었지만 이곳에서도 얼린 두부는 나왔는데 얼린 두부의
            경우 훠궈에서 빠지지 않는 재료 중 하나인가 봅니다.
                     마라 육면탕 - 보기에는 짬뽕 같지만 짬뽕보단 오히려 육계장에 면을 말아
                                         먹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짬뽕과 마찬가지로 얼큰은 했지만 국물은 고깃국 같은 맛과
                                         조금은 텁텁한 느낌을 주었고, 면은 사다 쓰시는데 칼국수면과
                                         비슷해 보였는데 정작 식감은 더 쫄깃하며 달랐습다.
                                         개인적으론 가볍게 한그릇 하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성균관대학교 인근의 명륜시장에 들렸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테이블 4개 뿐인 조그만 가게였는데
훠궈나 양꼬치, 혹은 볶음채 한접시 놓고 가볍게 한잔 하기에 나쁘진 않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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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오랫만에 들렸는데, 메뉴도 조금 변화가 있었고 가격도 조금 변화가 있었다.
            태어나 처음으로 훠궈를 먹어보기로 했다.
            홍탕과 백탕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백탕의 경우 사골농축액 맛이 났으며 개인적인 입맛엔
            짠듯한 느낌이였고 홍탕의 경우 사장님께서 더 맵게도 해주실 수 있다고 말씀하셔서 역시
            더 맵게 해주십사 부탁드렸는데 보기엔 기름져 보였지만 보기와 달리 기름진 느낌은 아니
            였으며 매운 느낌 역시 받지 못했고 개인적인 입맛엔 홍탕 역시 짰다.
           마장 - 찍어먹는 양념장인데 땅콩소스에 부추꽃씨, 고수, 깨, 삭힌 두부를 넣고 만드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조금은 화한 맛도 있었고 고소하긴 했지만 걸죽했고 짰다.
            알배기 배추, 청경채, 시금치, 쑥갓
            감자와, 팽이버섯, 당면, 건두부, 언두부, 그리고 중국식 절인 배추.
           중국식 절인 배추의 물기를 꼭 짜서 잘게 다진 것으로 조금 짰다.
           당면인데 일반적인 당면보다 넙적하고 탄력이 더 좋아 쫄깃했다.
            건두부 - 국수처럼 긴 두부였는데, 조금은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고 두부를 먹는다는
                        느낌보단 칼국수를 먹는 느낌이였다.
           언두부 - 두부를 얼린 것인데 꼭 각설탕처럼 보였으나 막상 육수에 담궈서 먹었을 때의
                        식감은 유부를 육수에 담궈놓았다가 유부에 육수가 푹 밴 것을 먹는 듯한 느낌으로
                        자칫 잘못하면 해물탕에 있던 미더덕을 잘못 씹어 입안이 데이는 것처럼 입안을
                        데일 수도 있을듯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이 언두부가 주는 식감이 마음에 들었다.
            얇게 썰어져 나온 양고기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것인데, 돼지껍질하고 귀를 녹여만든 묵 같은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식감은 우묵가사리와 비슷하고 담백했지만 좀더 탄력이 강했다.

사장님의 말씀으론 훠궈는 고기를 먼저 먹은 후 채소와 두부를 넣어 먹는 것이 방법이라고 하시는데
조금은 생소했으나 재미있는 경험이였으며 개인적인 생각으론 3-4인이 모여앉아 술 안주로 하기엔
꼬치류 보다 오히려 훠궈가 경제적인 면이나 양 모두 나은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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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초절임은 시큼했고, 무생채는 익기 전에 내놓아 날내도 조금 나고 아린
                     맛도 감돌았는데 짜사이는 간간한 것이 먹을만 했다.
            양꼬치 가게를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성균관대 정문 근처에 있는 동광양꼬치와 비교해
            개인적으로 이곳의 쯔란이 거부감 덜하고 맛있는 것 같다.
            이곳 역시 꼬치 구워 먹을때 같이 구워 먹게끔 마늘을 내온다.
            양꼬치(앞)와 양갈비살(뒤) - 사진을 찍을 당시는 양꼬치가 8,000원이였는데 최근에 들려
                                                   보니 9,000원으로 올랐다.
           가본 곳이 동광양꼬치 뿐이라 계속 비교하게 되는데, 동광양꼬치에 비해 전체적인 육질이
           부드럽고 누린내도 덜하며 감칠맛이 있다.
                      메추리(앞)와 소혈관(뒤)
           메추리의 경우 언제 먹어도 그러했지만, 역시 고소하고 담백한 것이 맛 있었다.
           (물론 메추리 보다는 참새구이가 더 맛은 있다.)
           쯔란의 냄새와 맛에 조금이라도 거부감이 있는 분에겐 메추리가 부담없고 나을듯 하다.
           소혈관 - 얼핏보면 떡심(소심줄) 같지만 염통 부분으로, 구워 먹으면 조금은 질기고 쫀득한
                       떡심의 식감과는 달리 오독오독한 식감을 준다.
                     옥수수국수 - 모양은 꼭 김치말이국수 같아 보이지만, 맛은 짬뽕과 김치말이
                                        국수 사이의 어정쩡한 매운맛이라 할까? 
                                        면은 차졌으나 질기진 않았으며 국물은 멸치육수에 고추기름을
                                        넣고 김치를 넣은듯한 맛으로 보기와는 달리 기름지지 않았으며
                                        전체적으로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괜찮았다.
            훈둔 - 완탕하고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쉽게 말해 만두국이다.
                      기름져 보이는 것과는 달리 담백하며 시원하고 만두의 양도 어지간히 들어있어
                      든든한 것이 술 마신 후 속풀이용으로도 괜찮을듯 했다.
                     컵술 - 전에 대학로 진아춘에서 마셨던 노주와 비슷한 맛으로 독한 편은
                               아니다.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생선.
            생긴것은 노가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노가리에 비해 길이가 짧았고, 식감은 쫄깃했지만
            질기진 않았으며 양념이 되어있었는지 단맛이 감돌았다.

생긴지 그리 오래 되지않은, 동광양꼬치와 더불어 대학로 인근에 있는 양꼬치집.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동광양꼬치에 비해 양고기의 질이나 다른 사이드 메뉴의 질과 맛에서 이곳이
전체적으로 나은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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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갔더니 약간의 메뉴 변경이 있었다. 거기다 방학기간엔 월요일은 휴무까지..
            메추리알은 전보다 향채맛이 강해졌다. 그리고 마늘은,
           이렇게 숯불에 구워먹으면 단맛도 강해지고 맛있다.
           이날은 양꼬치와 양갈비살을 1인분씩 주문했는데, 손님들이 꼬치를 잘 다루지 못 해서인지
           사장님이 직접 조리해서 갖다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식감은 양꼬치에 비해 양갈비살이 더 연하고 부드러웠다.
            중국식 군만두 - 동네에도 중국교포분이 하시던 만두집에서 먹어본 경험이 있는 만두다.
                                   한번 익혀 굽는 만두가 아닌 빚은 만두를 바로 후라이팬에 올려 익히는
                                   방식인데, 기름을 적게 두르거나 거의 두르지않는 편이어서 만두피가
                                   두껍지만 담백하고 바삭하며 쫄깃하다.
                                   소로는 부추를 듬뿍 넣는 편으로 익으면서 생기는 부추와 다른 만두소의
                                   즙이 어울어진 맛은 꽤 괜찮다.
                                   개인적으론 야끼교자보다 이 중국식 군만두가 더 나은듯하다.

2009/06/04 - [성균관대학교 주변] - 동광 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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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특유의 향이 나서 어색했으나 다른 곳에서 경험했던 것에 비해 덜 강해서 좋았다.
           약초물에 삶으셨다고 말씀하셨는데 맛은 별다를바 없었으나 껍질에 물든 색이 특이했다.
            양꼬치 - 꼬치가 기본 2인분부터 주문이란 것이 조금은 아쉽지만 양이 꽤 된다.
                        (1인분에 10꼬치)
           중국식 꼬치구이는 처음 접해보는 것이라, 죄송스럽지만 사장님께 굽는 것을 부탁드렸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사장님 말씀 왈 혹 중국식 꼬치구이집 몇번 다녔다는 경험으로 
           굽겠다고 어설프게 덤볐다간 태우기만 한다시며 차라리 능숙치 않으면 부탁을 하라고
           말씀하셨다.
           아니나 다를까 이날 우리 옆테이블의 다른 손님들, 자주 다녀봤으니 괜찮다고 사장님께 
           큰소리 치며 굽다가 다 태워 사장님이 다시금 나서셨다. 
           자신없으신 분들은, 솔직하게 부탁드리는 것이 낫다.
           우선은 애벌 구워 화로위에 사진처럼 올려놓고, 한꼬치씩 아래 걸이에 놓고 구워 먹는데,
           누린내도 나지않고 연했다.
           사장님께 어떤 꼬치가 추가로 먹기 좋을지 여쭈어보고 추가 주문한 떡심꼬치.
           메뉴엔 없었지만, 추가주문으로 1인분만 부탁드려 먹었는데 오뎅집에서 먹는 떡심과는
           또다른 맛으로 매콤한 양념이 맛있었다.
           서비스로 주신 닭날개꼬치. 양념은 떡심과 같다. 
            꼬치를 찍어먹는 향신료인데 보기와 달리 매운맛은 강하지 않고 또 모양은 일본 향신료
            시치미와 비슷하긴 하지만, 맛은 시치미보다 더 강하다.

           처음 접해보는 중국식 꼬치구이집이였고, 또 먹어본 경험도 없어 - 이것 역시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중국 현지의 원래 맛은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 맛에 대해선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개인적인 입맛으론 입에 맞는 편이였다.
           또, 꼬치를 기본 2인분부터 주문해야 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꼬치를 한꼬치씩 한꼬치씩 구워가며, 느긋하게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술 한잔 하기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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