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14.05.12 692 대구 막창 대학로점 3
  2. 2014.01.08 손문 삼사오(3 4 5) 대학로점
  3. 2011.10.03 제주명가
  4. 2011.01.25 도네누 대학로점
  5. 2010.11.30 대학로 껍데기
  6. 2010.07.06 제주명가
  7. 2009.11.09 명륜골
  8. 2009.09.29 벌집삼겹살 8
  9. 2009.04.24 대학로 껍데기
  10. 2009.03.17 고추저팔계


콩나물국은 고추를 넣어 끓였는지 뒷맛이 매콤했는데 짭조름했던 것이 괜찮았고 부추무침은 기름이 좀 많았던 것이 흠이었지만 부추는 싱싱하고 고소했던 것이 역시 나쁘지 않았다.

쌈장은 다른 곳과 다르게 텁텁하지 않고 가볍고 시원한 느낌에 달고 짭조름한 것이
특이했고 나쁘지 않았다.

달걀찜은 다른 곳과 다르게 밑이 타지 않아 쓴맛이 없었던 것이 좋았고 부드럽고 심심하며 담백했던 것이 나쁘지 않았다. 

된장찌개는 무, 편으로 썬 표고버섯, 호박, 두부가 들었는데 약간 단맛이 맴돌던 것이 조금 거슬렸지만 짭짤한 것이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깍두기는 다른 곳과 다르게 단맛은 적었고 무 매운맛이 조금 있었고 짭조름했다.

소막창 - 냄새는 없었으며 오독한 느낌도 있었지만 부드러운 느낌이 같이 있던, 설컹
            설컹 씹히는 맛이있었던 막창이었다.

삼겹살(1인분) - 초벌구이 되어 나왔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조금 질긴듯한 느낌이었고
                       약간 탄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바싹 익히지 않으면 비계가 있는 쪽이
                       물컹하고 냄새가 조금 났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소 갈빗살(2인분) - 1인분에 150g이라고 적혀있었지만, 보기에는 같은 무게의 다른 
                           곳과 비교해 2인분치고 양이 좀 적은듯한 느낌도 들었고 냉동육인
                           듯한 고기는 해동이 덜 됐으며 고기가 두껍게 썰려있어 익히는 데 
                           시간도 오래 걸렸는데 냄새는 나지 않았지만, 제맛도 나지 않고, 
                           별다른 맛도 없고, 그냥 소금 찍어 먹는 맛에 먹는 정도였다.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친절하신 편이었고 곁들인 음식의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정작 고기와 막창은 비슷한 가격의 다른 곳과 비교해도, 또 메뉴판에 적혀있는 것과 비교해도 양이 좀 적은듯했으며 맛도 어정쩡했던 것이 조금은 아쉬운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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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상추와 고추는 처음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갖다 달라고 이야기해야 갖다 준다.

곁들이는 밑반찬은 그 흔하디흔한 김치조차도 없이 전혀 없었으며 고기를 싸 먹는 재료로
세 가지를 곁들여 내왔다.

깻잎절임은 약간 짭조름하고 들큼했다.

무채는 매운맛이 약간 감돌았지만 된장 맛이 좀 더 강했다.

양파초간장 무침은 개인적으로 신맛이 좀 강한듯했다.

네 가지의 양념이 나왔는데 쌈장을 뺀 세 가지는 고기에 곁들여 먹는 것이다.

많은 곳이 맛소금을 내놓는데 맛소금이 아닌 것은 마음에 들었다.

왼쪽은 야끼니꾸 삼겹살에 사용한듯한 소스이고, 오른쪽은 칠리소스인데 모두 고기 찍어 먹을 때 사용하는 소스로 칠리소스는 들큼하며 매운맛은 아주 약한 편이었고 야끼니꾸 삼겹살에 사용한듯한 소스는 찝찌름하고 들큼한 맛이었다.

김치 오뎅탕 - 김치를 살짝 헹궈 넣은 듯 색이 조금 흐릿했는데 새우젓으로 국물 간을 맞춘
                    것이 짭조름하고 느끼하지 않아 더디 먹으면 라면 사리가 불어버리는 단점이
                    있긴 했지만 고기를 먹으며 곁들이기 나쁘지 않았다. 

야끼니꾸 삼겹살(2인분) - 단 양념과 고기가 얇은 탓에 고기가 부드러운 편이고 빨리 익기는
                                     했지만, 그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고기가 잘 타는 것이 흠이었고
                                     간이 약해 제맛을 잘 느낄 수 없었지만 야끼소스를 찍으면 그나마
                                     달곰한 것이 먹을만했으며 그중 깻잎과 가장 잘 어울리는듯했다.

아카이 타레 삼겹살(2인분) - 야끼니꾸와 비교해 고기가 조금 두꺼운듯했으나 매운맛이
                                         약했고 메뉴판에 적힌 설명과 같은 제맛이 나지 않는 조금은
                                         실망스런 맛이었으며 개인적으론 야끼니꾸 삼겹살이 그나마
                                         나은듯했다.

돼지 양념구이(2인분) - 고기가 쫄깃하고 달짝지근했으며, 뒷맛에 생강 맛이 조금 강하게 
                                  느껴졌는데 개인적으로 그냥저냥 아쉬운대로 먹기엔 나쁘지 않은듯
                                  했지만 칠리소스는 어울리지 않는듯 했다.


저렴한 고깃집과 비교해도 그렇고 그렇지 않은 고깃집과 비교해도 그렇고 개인적인 생각에는 단품으로 먹기에도 그리고 세트로 먹기에도 가격이 어정쩡한듯했고 또 가격과 비교해 고기의 양이나 질, 맛 또한 어정쩡했는데 몹시 나쁜 것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좀 부족한 점이 많아 보였던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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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제주명가

이젠 사라진 곳 2011. 10. 3. 17:34
이전에 불쾌한 일도 있었고 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곳은 아니지만, 일행들의 고집에 어쩔 수
없이 방문하게 되었다.

이곳 역시 가격들이 조금씩 올랐다.
또한, 예전에 국내산 모둠을 주문했을 때 메뉴판에 적혀 있기에는 제주산 오겹살+싱싱 생삼겹살+
제주산 생고기+콩불 대패삼겹살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정작 나왔을 때는 콩불 대패삼겹살은 없어
물었을 때 직원이 원래 콩불 대패삼겹살은 빠져서 나온다고 했서 불쾌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메뉴판에는 콩불 대패삼겹살이 포함되어 있긴한데 그때처럼 메뉴판에만 적혀있고 안나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그것은 피하고…….

           예전에는 파채와 데친 콩나물을 내왔는데, 지금은 파채와 생콩나물을 섞어 양념장을
           뿌려 내왔다.
           샐러드 바에 붙어있는 설명에 돌판에 올려 고기와 함께 볶아 먹으면 맛있다고 하긴
           했지만 - 아마 콩불 대패삼겹살 양념을 뿌려 콩불의 느낌을 갖게 하려한듯 싶었는데 - 
           양념이 들큰해 돌판에서 볶아봤지만 맛은 그닥 없었으며, 양파채 역시 시큼털털해서
           이후엔 소스없이 그냥 양파채만 갖다 먹었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몇가지가 빠지긴 했고 다른 부분에서 여러가지 불만스러운 점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쌈채 인심 만큼은 후하고 감자 샐러드는 여전히 이곳
            음식 중 그나마 먹을만 했다. 


            우선 벌집 통삼겹살 3인분을 주문 했는데, 벌집 통삼겹살의 경우 성균관대학교 정문
            인근 명륜 쭈꾸미의 삼겹살과 같은 칠레산임에도 고소함도 떨어지고 쫄깃함도 덜 하고
            맛은 그곳보다 좀 떨어지는듯 했으며 두께 역시 조금 얇게 썰린 것이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그리고 추가로, 3+3(3인분 주문해 먺으면 3인분 더 주는…….) 행사 중인 양지 차돌
           박이를 3인분 주문했든데 다른 부위들과 달리 1인분에 120g이긴했지만, 6인분의 양이
           720g인데 나온 양을 보면 웬지 720g은 안되보이는듯 했으며, 고기를 익힐때 누린내가
           조금 났는데, 개인적으론 그래도 그나마 몇몇 삼겹살 종류나 돼지갈비보단 나은듯 했다.

고기 맛에 대해 크게 개의치않는 사람들이나 주머니 가벼운 사람들에게는 대학로 일대에서 그나마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 매력 있는 가게이겠지만, 주변 여러 고깃집들과
비교해 제대로 치워지지 않고 닦이지 않은 테이블과 의자 등 여전히 청결함이 떨어지는 점과 비좁은 테이블간 간격은 흠이다.

2010/07/06 - [대학로 명륜동지역] - 제주명가
Posted by 라우
           새콤한 맛의 양념장으로 고기 찍어먹는데 나쁘지 않았다.
            갈비살 - 썰어진 두께가 조금 두꺼웠고 질겼으나 가격대비 먹을만은 했다.
           안창살(2인분) - 개인적으로 안창살도 역시 고기가 조금 두껍게 썰리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참나무 통삼겹살(1인분) & 솔잎숙성 통삼겹살(1인분)
            참나무 통삼겹살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훈연액을 뿌린것 같은데 고기의 맛이 꼭 시판되는
                                     훈제 오리나 소세지의 맛과 비슷했다.
            솔잎숙성 통삼겹살 - 맛이 솔잎의 향이 밴 그런 맛은 아니고 꼭 음료수 솔의 *에 담궈졌다 
                                        나온 고기인듯한 느낌을 주는 맛에 끝에 조금 톡 쏜다.
            볏짚 통삼겹살(1인분) -  볏짚 통삼겹살 역시 참나무 통삼겹살과 마찬가지로 고기의 둘레를 
                                             조금 그을려 나왔는데, 볏짚을 사용하는지는 확인해 볼 수 없어 잘
                                             모르겠으나 끝에 볏짚의 향은 약하게 느껴졌다.
           도네누 왕 주물럭(1인분) & 뼈 없는 양념 주물럭(1인분)
            도네누 왕 주물럭 - 이런 모양이면 보통은 돼지갈비라고 할 것을, 이곳은 주물럭이라 적혀
                                       있었는데 뼈 없는 양념 주물럭에 비해 조금 들큼했고, 또 계피 맛이
                                       강해서 조금 거슬렸으며 양념맛만 비교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왕
                                       주물럭보다는 뼈 없는 양념 주물럭이 나은듯 했다.
                                       하지만, 그래도 소나무길에 위치해 있는 대학로 유원지의 양념 돼지 왕
                                       갈비보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격대비 여러모로 나은듯 했다.
                     뼈 없는 양념주물럭 - 고기두께가 얇은 편은 아니였고 달달한 양념맛이 나쁘진 
                                                  않았는데, 성북동 돼지불백집들의 맛이나, 고기주는 냉면
                                                  집들의 돼지고기 맛과 비슷했다.
            '불' 삼겹살(1인분) - 보기에는 새빨갛아 매워보였지만, 매운 것을 좋아하는 다소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그다지 맵지않았고 끝에 매운맛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였다.
            땡땡이 도시락 - 잔멸치볶음, 오뎅볶음, 콩자반, 김치볶음, 무생채, 김가루, 후리가케,
                                   계란후라이. 들어있긴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었다.
           그냥 바로 흔들어 섞기 힘든 분들은 숫가락으로 먼저 대충 섞은 후
           (양념장에 들어있던 콩나물도 조금 넣었다.)
           흔들어 주면 대충 이정도까지는 고루고루 섞이는데, 후리가케가 들어가고 해서 조금 닝닝
           하긴 했지만 간간한 것이 먹을만은 했으며, 인근의 몇몇 업소들의 옛날 도시락들과 비교해
           속거리도 이것저것 다양하고 양이나 맛도 뒤지진 않는듯 했다.

옛 육판장 자리에 얼마전에 새로 생긴 고깃집이다.
삼겹살의 경우는 많은 곳이 수입 삼겹살을 쓸 경우 주로 칠레산을 사용하는데 비해 이곳은 네덜란드산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고기의 맛이나 탄력 모두 이전에 먹어보았던 칠레산 보다는 돼지 누린내도 덜 나고
너무 질기지 않아 개인적인 입장에선 오히려 더 마음에 들었다.
또, 앞으로 더 두고 봐야하겠지만 아직까지는 일하시는 분들의 서비스도 나쁘지 않았으며 가격대비 고기의
질도 적당한듯 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조금은 주머니 가볍게 고기를 먹기에는 나쁘지 않은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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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아직도까지도 물가가 안정되지 않고 오락가락 널을 뛰는 마당에, 여전히 일부 고깃집이나
           식당에서는 상추나 기타 채소를 내놓 것에 부담을 느끼기도 하고 빼기도 하는데, 이곳은
           그래도 변함없이 내놓으신다.
           이전의 콩가루 맛이 감돌았던 된장찌개와 달리 이번에는 된장의 짠맛과 고추의 매운맛이
           적당히 어울어져 껍데기나 고기들과 먹기에 나쁘지 않았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콩가루만 찍어 먹는 것보단, 또 이 양념간장을 찍고
            콩가루를 찍어 먹는 것 보다는 그냥 양념간장만 찍어 먹는 것이 역시 달곰새금하니 좋다. 
            우선, 늘 주문하던 것처럼 목살 1인분과 껍데기 1인분을 주문했다.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도 대학로 인근에서는 다른 곳과 비교해 이곳의 껍데기가
            여전히 신선도나 씹기에 불편함이 적은 적당한 두께나 탄력 그리고, 양념맛 모두 제일 낫지
            않나 싶다.
            여전히 두툼하고 부드러운 목살. 언제 먹어봐도 그만이다.
            비록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목살만큼은 - 물론 껍데기도 그렇지만 - 대학로 일대에서 이곳의
            목살보다 맛 있는 곳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추가로 삼겹살도 1인분 주문했는데 목살도 그렇거니와 대학로에서 이만한 두께의
           삼겹살을 구경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으며 보통 고깃집에서 일반적으로 맛보는 바삭거리는 
           삼겹살과는 전혀 다른, 목살 구이에 빠지지않는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이곳에선 삼겹살보단 목살이 더 나은듯 했다. 

2010/09/14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대학로 껍데기 (2)
2009/04/24 - [이젠 사라진 곳] - 대학로 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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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각종 채소들은 이곳에 있으며 각자 갖다 먹는데 적혀있는대로 테이블당 1,000원씩 계산할
           때 추가된다.
                      갈아놓은 피클에 홍고추 다진 것을 섞은 소스(?)로 매우 달았다.
                      초무는 복분자를 섞었는지 색은 옅은 분홍빛을 띄고 있는데 새콤한 맛보단
                      단맛이 강한 초무로 싼 복분자 술에서나 맡을 수 있을 법한 냄새가 거슬렸다.
            *뚜* 야채스프인데 스프에 미리 간을 해놨기에 취향에 따라 먹을 수는 없다.
            소금을 많이 넣어 조금은 짜며, 후추를 원 없이 넣어 후추의 화한 느낌이 강한 스프다.
            심하게 사진이 흔들렸슴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기름장으로 나온 것인데 녹차가루인듯한
            것을 -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 맛을 판별하기 힘들었다. - 섞었는데, 기름의 양에 비해
            맛소금이 너무 많았으며 찍어먹기에 불편했고 자칫 잘못 찍어 먹으면 강렬한 짠맛을 느낄
            수 있을법 했다.
           양념 돼지갈비 (3인분) - 건건찝찔하고 들큼한 맛이였는데, 손님의 의사와 상관없이 직원이
                                            한번에 3인분을 올려놓고 간다.
            국내산 모둠 - 메뉴판에 적혀있기에는 제주산 오겹살 + 싱싱 생삼겹살 + 제주산 생고기 +
                               콩불 대패삼겹살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정작 나온 것은 콩불 대패삼겹살은
                               빠져서 나왔다. 그래서 직원에게 물었더니 원래 콩불 대패삼겹살은 빠져서
                               나온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메뉴판에서 가리던지 해야지 전혀 그런 것도 없이
                               버젓이 적어놓고 손님을 기만하며 판매하고 있었다.
                               이럴 경우는 따로 세가지를 시킬 경우 - 생고기는 기본 3인분 주문이라고 하니
                               정작 이렇게 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 그래도 1인분씩의 가격으로 비교를
                               해보면 세가지의 1인분씩의 가격을 합산하면 14,300원으로 국내산 모둠의 가격
                               14,900원 보다 저렴하므로 국내산 모둠을 굳이 주문할 매력이 없다.
                               그러므로, 이곳에서 콩불 대패삼겹살이 빠졌으니 국내산 모둠을 주문하는 것은
                               바보 같은 행동이 될것이며, 고기는 두께는 두툼하게 썰어져 나왔으나 생고기의
                               경우 누린내가 심하게 났으며 전체적으로 돼지고기 특유의 고소함은 떨어졌으며 
                               육질은 평범했다.
                     한가지 더 흠이라면 위 사진들을 보면 채소를 담아가는 곳 바로 옆에 채소를
                     담는 바구니도 놓여 있었는데 그 위에 테이블 닦았던 행주들을 잘 접어 얹어
                     놓은 것도 아니고 휙휙 던져 올려놓았고 또 소스를 담아내오는 그릇 바로 옆에
                     버젓이 쓰레기통을 장시간 저렇게 방치해 놓는 등 위생관념들이 없는듯 했다.

저렴한 고깃집이 새로이 생겼기에 가보았는데, 오히려 불쾌감만 가득 갖고 나왔다.

물론 샐러드바에 이것저것 갖추고 또 스프도 놓고, 손 세정재나 탈취재도 갖추고 하는 것 등을
보면 나름 노력을 하려한 흔적도 그나마 조금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것과 달리

그 불쾌함 중 몇몇을 이야기하자면,

첫째로, 손님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의사와는 상관없이 양념 돼지갈비 3인분이나 국내산 모둠을 불판
           위에 한번에 올리는 점이 불쾌했으며, 이럴 경우 많은 고기들이 그냥 불판 위에서 타게 되는데
           꼭 빨리 먹고 나가라는 듯한 인상을 주는듯 했다.

둘째로, 위에 이야기했지만 메뉴가 바뀌었으면 가리던지 해야하는데 전혀 가리지도 않고 버젓이 판매하는
           손님을 기만하는듯한 행동 역시 불쾌했다.
           아마도 많은 손님들이 메뉴판만 보고 주문해서 메뉴판 내용과 달라 실랑이를 벌일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셋째로, 일하는 분들이 대부분 맨발에 슬리퍼나 일명 쪼리 라는 것을 신고 끌고 다니며 일하는 것은 보기
           좋지는 않았으며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고기를 꺼내는 사람 그 누구도 위생모도 착용하지
           않았고 고기를 꺼낼 때 경우에 따라선 방금 홀에서 행주질 했던 사람이 손도 닦지 않고 들어가
           맨손으로 고기 무게를 달고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행주나 쓰레기통을 이곳저곳 너저분하게 방치
           하는 등 위생관념이 없는 것이 불쾌했다.
           최소한 손님에게 내올 그릇 옆에 쓰레기통을 놓지는 말아야 하지않나 싶으며 행주질 했던 손은 좀
           닦고 고기를 달아야 하는 것 아닐런지?

결과적으로 위생과는 관계없이 저렴한 가격만으로 고기만 양껏 먹고 나오겠다면 대학로 내에서는 나쁘지
않은 가게였지만 전체적으로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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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이곳은 기본적으로 기름장이 나오질 않고, 양념장이 나온다.
            물론 달라고 하면 주시긴하는데, 개인적으론 이곳은 기름장보단 양념장이 나은듯했다.
            서비스로 주신 묵사발 - 물론 사다쓰는 육수지만, 육수의 맛이 너무 시지않은 것은 좋았다.
            모둠 한접시 - 축산가공학자 분들 중에선 네델란드산이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고, 
                               도축이나 정육점하시는 분들 중에선 칠레산이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모둠에 나오는 이곳 삼겹살은 칠레산 삼겹살임에도 먹을만했다. 
           갈매기살은 이곳도 몇몇곳처럼 기본적으로 양념이 조금되어 나왔는데, 약간 누린내가 났던 
           것은 흠이였다.
            냉면(비빔) - 때론, 몇몇 어설픈 면옥의 냉면이나 고깃집의 냉면보단 이렇게 분식집식
                              냉면이 나을때도 있다.
                              2,500원이란 가격이지만 양이 아예 적은 것도 아니고, 조금 단듯하긴했지만 
                              나름 입을 개운하게 해줬다.

상호는 성균관대학교 정문 인근에 위치한 돼지불고기 백반집 명륜골과 같지만, 사장님이 전혀 다른
분으로 서래갈매기살 형태로 새로이 생긴 가게다.
메뉴는 단조롭긴했지만 삼겹살은 나름 먹을만 했으며, 삼겹살이나 갈매기살만을 갖고 인근의 저가육
생고기집과 서래갈매기살, 이곳을 비교한다면 개인적으론 곳이 낫지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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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모듬벌집삼겹살 - 모둠벌집삼겹살을 주문했는데 왼쪽이 벌집삼겹살, 가운데가 얼얼이(매운)
                                    벌집, 오른쪽이 갈비맛벌집이다.
                                    고기는 연하였는데, 갈비맛벌집은 갈비맛이라보기보단 이곳도 계피맛만
                                    강했고, 얼얼이(매운)벌집의 경우 캡사이신에 의존해서 그런지 매운맛이라
                                    하기보단 캡사이신 맛이라고 하는게 낫겠고 강했다.
                                    개인적으론 그냥 벌집삼겹살이 제일 나은듯 하다.
                     그래서, 벌집삼겹살 1인분 추가.
           김치말이국수 - 무초절임은 사과식초로 담궜는지 사과맛이 좀 났으며, 매운 고추장아찌를
                                넣어 매운맛을 더했는데, 어떤 이유인지 육수에서 메론맛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론, 양도 나름되고 다른 고깃집들의 어설픈 냉면보다 또 어설픈 김치
                                말이국수보다 나았다.

직원분들이 나름 친절했고 양은 좀 적은듯했지만, 삼겹살 놓고 부담없이 한잔하기엔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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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예전에 있던 곳에선 영업을 종료하셨고, 인근에서 빠르면 6월에 재오픈하신다고 합니다.

            모양은 저래도 잘 울리는 전화기
                                여전히 잘 맞고 돌아가는 괘종시계. 종도 잘 울린다.
            껍데기(1인분/6,000원) - 양도 다른 곳과 비교해서 빠지지 않고 연하다.
            이곳에서 된장찌개 뚝배기의 용도는 찌개를 담아내오는 용도외에 껍데기를 구울때
            말리지 말라고 눌러주는 누름돌 역할도 한다.그리고, 좋은 점은 리필이 된다.
            또, 처음 오는 손님의 경우 주인아주머니의 껍데기 구이에 대한 강의를 필히 들을 수 있다.           
           목살(1인분/8,000원) - 썰어져 나오는 고기의 두께가 정말 두껍다. 
                                          보통 고깃집의 목살과 비교해 두께가 2배정도 되지않을까 싶다.
           소금,후추,마늘가루로 기본간을 하셨는데, 두꺼운 두께와 달리 정말 연하다.
           돼지목살 스테이크가 있다면 아마도 이런 맛이 아닐런지?
           삼겹살(1인분/8,000원) - 역시 두툼하게 썰어져 나온다. 나름 담백하니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 개인적으론 이곳에선 삼겹살보다 목살이 더 괜찮다.

           알고보니 이곳에서 껍데기장사를 하시기전, 2003년 이전에 대학로 소나무길 초입에서
           동생분과 함께 고기부페를 하시던 분이 주인아주머니시다.
           그때도 나름 음식이 괜찮았었는데, 껍데기집을 하신 지금도 역시 괜찮다.
           준비된 껍데기나 양념도 나름의 연륜이 느껴지고, 다시 생각해도 두꺼웠던 목살은 정말
           감동적이였다.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공기밥 역시 쌀도 좋은 편이였고 양도 푸짐해 마음에 들었다.
           이곳에 갈때 주의할 점은, 혹 늦게 가게될때 가게앞의 간판 불이 꺼졌다면 그냥 발걸음을
           돌리셔야한다. 영업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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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가격이 싸니 고기맛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매운돼지갈비는 정말 캡사이신 범벅이였다.

            단품으로 주문을 할까하다가 사장님의 권유로 사오정Set(통삼겹+매운돼지갈비+주물럭+
            가브리살+모듬버섯+된장찌개+떡사리)을 주문했다.
            결과적으로 말한다면, 단품메뉴로 조금은 저렴하게 배채울 것이 아니라면 Set를 이곳에서
            먹을바엔 바로 인근에 위치한 이쑤신장군에서 Set를 먹는편이 100원이라도 싸고 여러모로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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