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4번 출구'에 해당되는 글 71건

  1. 2011.09.25 무궁화 식당
  2. 2011.03.12 박쌍수 부대찌개 김치찜 콩낙불
  3. 2011.01.25 도네누 대학로점
  4. 2011.01.20 포크랜드
  5. 2010.06.24 [대학로] 미정국수 0410 2
  6. 2010.06.23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7. 2010.06.20 알천 대학로점
  8. 2010.02.16 림스치킨 2
  9. 2009.11.23 상하이짬뽕 대학로점
  10. 2009.11.12 포장마차촌(?)
                                     폐업했습니다.


            생고기모둠과 꼬들살을 1인분씩 주문했는데,

            이것이 꼬들살로, 여쭈어보았더니 돼지 목 뒷덜미쪽 살로 익히면 꼬들꼬들한 맛이
            있어서 꼬들살이라 부른다 하셨으며

            생고기모둠에는 목살, 삼겹살, 전지가 나온다고 하셨는데

            전지인듯 하고,

            목살인데, 삼겹살이 빠졌다.
            아마 1인분이라 고기 무게 때문에 빠졌나 싶었는데……. 좀 아쉽긴했다.

            설명만 듣고 맛이 궁금했던 꼬들살.
            급한 마음에 한번에 모두 올려 구웠는데, 말씀처럼 고기가 고소하고 씹는 맛은 꼬들
            꼬들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도 있었고 꼭 갈매기살과 항정살이 맛의 섞인듯한 맛으로
            나름 괜찮았고 개인적으론 오히려 갈매기살이나 항정살에 비해 이것이 더 나은듯
            했으며 종종 생각이 날듯 했다.

대학로에 얼마 전 새로이 생긴 고깃집으로, 들어가보니 농장 직영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었다.
물론 고기와 함께 곁들여 나오는 것이라고는 무쌈과 배추김치가 전부였던 것이 아쉬웠지만
돼지고기 맛은 인근의 몇몇 고기집과 비교해 나쁘지 않았으며, 대학로 일대의 많은 고깃집에서 
기름장을 내올때면 많은 곳이 맛소금에 기름을 붓고 내와 실망스러웠는데 그래도 이곳 기름장
소금은 천일염이었던 것은 마음에 들었다.

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김치는 시큼하고 군내도 조금 났으며, 오징어젓은 어떤 것은 제대로 잘리지 않아
            국수처럼 긴 것도 종종 있었는데 그래도 밑반찬 중 그나마 오징어젓이 먹을만 했다.
            메뉴판의 그림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도시락.
            차라리 메뉴판에서 지우고 공기밥 포함이라고 적어놓는 편이 오히려 나을듯 했다.
            부대찌개(2인분) - 대학로 인근의 몇몇 부대찌개집들과 비교하면 가격대비 양이 
                                       조금은
적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예 적은 양은 아니고 나름
                                       이것저것
고루고루 들어있었으며 조미료 맛이 다른 곳과 비교해 조금
                                       더 강한듯
했지만, 그래도 다 끓인 후 전체적인 국물맛은 개인적인 생각
                                       이지만 복가
부대찌개나, BiYA, 스팸보다 나은듯 했고 매운 고추가루를
                                       사용 하는지 
국물의 뒷맛이 제법 칼칼한편이였다.

메뉴판에 적혀 있는 김치찌개, 부대찌개, 콩낙불, 김치찜 4개와 파전과 계란말이, 그리고 음료와
주류 종류 몇몇개가 (계산서에는 몇몇 추가사리 항목도 인쇄되어 있지만 메뉴판에는 없어 주문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이곳 메뉴의 전부였는데, 부대찌개만 놓고 보자면 술안주로 삼기엔 양이
다소 적은듯 했고 식사로 먹기에는 밥에 비해 다소 많은듯 했지만 간단히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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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새콤한 맛의 양념장으로 고기 찍어먹는데 나쁘지 않았다.
            갈비살 - 썰어진 두께가 조금 두꺼웠고 질겼으나 가격대비 먹을만은 했다.
           안창살(2인분) - 개인적으로 안창살도 역시 고기가 조금 두껍게 썰리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참나무 통삼겹살(1인분) & 솔잎숙성 통삼겹살(1인분)
            참나무 통삼겹살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훈연액을 뿌린것 같은데 고기의 맛이 꼭 시판되는
                                     훈제 오리나 소세지의 맛과 비슷했다.
            솔잎숙성 통삼겹살 - 맛이 솔잎의 향이 밴 그런 맛은 아니고 꼭 음료수 솔의 *에 담궈졌다 
                                        나온 고기인듯한 느낌을 주는 맛에 끝에 조금 톡 쏜다.
            볏짚 통삼겹살(1인분) -  볏짚 통삼겹살 역시 참나무 통삼겹살과 마찬가지로 고기의 둘레를 
                                             조금 그을려 나왔는데, 볏짚을 사용하는지는 확인해 볼 수 없어 잘
                                             모르겠으나 끝에 볏짚의 향은 약하게 느껴졌다.
           도네누 왕 주물럭(1인분) & 뼈 없는 양념 주물럭(1인분)
            도네누 왕 주물럭 - 이런 모양이면 보통은 돼지갈비라고 할 것을, 이곳은 주물럭이라 적혀
                                       있었는데 뼈 없는 양념 주물럭에 비해 조금 들큼했고, 또 계피 맛이
                                       강해서 조금 거슬렸으며 양념맛만 비교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왕
                                       주물럭보다는 뼈 없는 양념 주물럭이 나은듯 했다.
                                       하지만, 그래도 소나무길에 위치해 있는 대학로 유원지의 양념 돼지 왕
                                       갈비보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격대비 여러모로 나은듯 했다.
                     뼈 없는 양념주물럭 - 고기두께가 얇은 편은 아니였고 달달한 양념맛이 나쁘진 
                                                  않았는데, 성북동 돼지불백집들의 맛이나, 고기주는 냉면
                                                  집들의 돼지고기 맛과 비슷했다.
            '불' 삼겹살(1인분) - 보기에는 새빨갛아 매워보였지만, 매운 것을 좋아하는 다소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그다지 맵지않았고 끝에 매운맛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였다.
            땡땡이 도시락 - 잔멸치볶음, 오뎅볶음, 콩자반, 김치볶음, 무생채, 김가루, 후리가케,
                                   계란후라이. 들어있긴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었다.
           그냥 바로 흔들어 섞기 힘든 분들은 숫가락으로 먼저 대충 섞은 후
           (양념장에 들어있던 콩나물도 조금 넣었다.)
           흔들어 주면 대충 이정도까지는 고루고루 섞이는데, 후리가케가 들어가고 해서 조금 닝닝
           하긴 했지만 간간한 것이 먹을만은 했으며, 인근의 몇몇 업소들의 옛날 도시락들과 비교해
           속거리도 이것저것 다양하고 양이나 맛도 뒤지진 않는듯 했다.

옛 육판장 자리에 얼마전에 새로 생긴 고깃집이다.
삼겹살의 경우는 많은 곳이 수입 삼겹살을 쓸 경우 주로 칠레산을 사용하는데 비해 이곳은 네덜란드산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고기의 맛이나 탄력 모두 이전에 먹어보았던 칠레산 보다는 돼지 누린내도 덜 나고
너무 질기지 않아 개인적인 입장에선 오히려 더 마음에 들었다.
또, 앞으로 더 두고 봐야하겠지만 아직까지는 일하시는 분들의 서비스도 나쁘지 않았으며 가격대비 고기의
질도 적당한듯 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조금은 주머니 가볍게 고기를 먹기에는 나쁘지 않은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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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오랫만에 조리사인 친구가 연락을 해와 술 한잔 하고자 들렸는데 이곳 역시 오랫만에 들리는 것으로
메뉴와 가격이 조금씩 바뀌었다.
(메뉴와 가격은 조금 불편하시겠지만 업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porkland.co.kr/main.asp

안주로는 간장새우 小 와 목살양념찌구 2인분을 주문했는데,

            간장새우 (小, 12,000원)는 간장게장에서 게가 새우로 바뀐거라고 보면된다.
            절임간장 맛 역시 일반적인 간장게장 맛과 비슷한데, 들큼하면서 짭조름했으며 약간 비릿했다.

            그리고, 목살양념찌구는
           (찌개구이의 줄임말로, 업소의 설명으로 보면 찌개도 아닌 것이 구이도 아닌것이 찌개구이란다.)
           우선 양념육수가 나오는데
           육수 맛은 꼭 한때 유행했던 고추장양념 삼겹살의 양념맛과 비슷했으며, 육수를 끓인 후
            얇게 썰어져 나온 고기를
            양념육수에 담궈 끓인 후
           곁들여 나온 파무침을 각자의 그릇에 적당히 덜어서 고기와 함께 싸서 먹으면 된다.

           찌개구이라고 이름이 붙어있지만 얇게 썰린 목살을 살짝 담근 후 익었을때 빨리 꺼내 먹으면 
           꼭 샤브샤브 같은 느낌도 들었으다. 하지만, 이 경우는 양념도 푹 배지않아 별맛도 없고 돼지
           냄새도 조금 났다. 
           그래서 다시 조금 긴 시간동안 담근 후 먹었는데 청주 백로식당의 양념삼겹살과 비슷한 양념
           맛으로 맵지는 않은 편이였고 건들큰했으며, 찌개구이라고 붙이기보단 목살양념조림이라는
           표현이 오히려 어울릴듯 했다.
           또, 같이 곁들여 나온 파무침의 경우 계란 노른자만 넣어 섞는 것이 그나마 고소한데 흰자까지
           딸려들어간듯 조금 비릿하고 질척했으며 시큼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찌구와 계란 노른자
           버무린 파무침은 어울리지 않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다분히 개인적이지만 찌구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1인분에 7,000원의 가치를 하는
           양이나 맛은 아니였다는 것이 이날 모두의 결론이였다. 
           
           개인적으로 찌구는 비추!!

      2009/02/16 - [대학로 명륜동지역] - 포크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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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냉국수 -  쑥갓, 오이, 파가 고명으로 올려져있었으며, 전형적인 액상스프 맛에 조금은 
                        기름지고 달고 또 약간의 신맛이 돌았는데 냉국수라고 하기엔 국물의 온도가 
                        미직지근 했던 것이 개인적으론 추천하고 싶지 않은 국수였다.
            간비국수 - 간장에 비벼 먹는 간장 비빔국수로, 아내의 말로는 사찰음식 중에서 고명은
                            다르지만 이와 비슷한 국수가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하는데 갈은 고기 조림, 계란
                            지단, 호박채, 당근채, 상추채, 김가루, 깨소금, 다진 파, 텐가츠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었다.
                            처음 접해보는 국수로 조금은 생소한 체험이었지만, 맛은 간장 맛만 조금 달았고
                            간장에 비벼 단맛에 먹는다는 것을 빼곤 특색없는 맛의, 전체적인 맛이 건들큰한
                            맛의 개인적으로는 그저그런 국수였다.
                      고추기름 물만두 - 고추기름 물만두라고 메뉴판에 적혀 있기에 은근히
                                                매운 맛을 기대했건만, 물만두 위에 그냥 고추기름을
                                                조금 뿌린 것으로 맵지않았으며 일반적인 물만두와
                                                비교해 별 차이 없었다.
            맛계란 - 멸치육수에 간장을 넣고 삶은듯한 계란으로 육수의 색을 봤을때는 일본 라멘의
                         아지타마나 계란 장조림처럼 조금 짠맛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었지만 색만 조금
                         입혀졌을 뿐 전혀 짜지 않은 맛계란이라 하기엔 조금 어색한 그냥 삶은 계란이였다.

2009/09/28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미정국수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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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오랫만에 들렸는데, 내부도 조금 바뀌었고 메뉴와 가격도 조금씩 변화가 있었다.
            아래의 기타는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타가 아니라 스피커 입니다. ^-^:
            직접 담그시는 김치는 그때그때 바뀌고, 추운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기본 안주로 자주
            등장하는 순두부.
            요즘 흔히 보는 연두부 같은 순두부가 아니라 아주 오래전 1970년대부터 1980년 중반까지
            길에서 자주 보였던 녹색 페인트가 칠해진 순두부 리어카에서 양념장 얹어 양은냄비에 담아
            팔던 그런 순두부인데 담백하고 시원하며 속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속을 달래는데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이것도 푸짐하게 따로 안주로 파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잘 절여지고 알맞게 익어 막걸리에 곁들여 먹기 좋았다.
            예전에 비해 푸짐해진 과메기.
            대학로 내에 있는 몇몇 횟집이나 주점에서도 과메기를 판매하는데 그곳들과 비교해보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곳이 곁들임이나 맛 모두 가장 괜찮은듯 하다.
            오돌뼈 - 돼지누린내가 조금 나긴 했고 조금 기름지긴 했지만, 가격대비 양은 푸짐한듯 
                        했으며 맛도 술안주로 하기에 적당한 매운맛과 단맛을 가졌다. 
           홍어삼합 - 김치가 배추김치가 아닌 것은 아쉬웠지만, 편육은 적당한 두께로 저며진듯 했고
                          누린내가 나지 않아 좋았으며 홍어는, 톡 쏘는 것이 약한편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좀더 톡 쏘는 것이 강했으면 좋았겠지만서도 익숙치 않은 사람들이 먹기엔 쏘는
                          것이 적당한듯 했다.
            계란찜 - 날치알이 들어가 있었는데 간간한 것이 부담스럽지 않고 양도 푸짐한 편이며
                        괜찮았다.

단체손님만 많이 오지 않는 날이면 여전히 한잔 술 하기엔 괜찮은 곳이다.
특히, 막걸리…….

2009/09/12 - [대학로 혜화동지역] -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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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부추절임과 양파 장아찌 모두 맛은 새큼하니 괜찮았지만 부추절임의 경우 덜 절여져 쇤
           느낌이 강했다.
            곱창을 찍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소금 ( 안내문에는 안데스 소금이라고 적혀있었다. ) 과
            양념간장이 나오는데 간장의 경우 조금 기름진 느낌에 신맛과 단맛, 짠맛이 서로 어울리지
            못 하고 겉도는 느낌을 주었으나, 소금은 나름 품질이 괜찮은듯 단맛도 감돌며 간간한 것이
            양념간장보단 소금을 찍어 먹는 편이 개인적으로 나은듯 했다. 
                     아주 맛있는 곱창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곱도 꽉차고 너무 질기지 않은 것이
                     먹을만 했다.
           곱창을 조금 남겨 볶음밥을 추가해 볶았는데, 약간 질척한 느낌은 있었으나 의외로 김치와
           잘 어우러져 맛있었다.

( 폐업한 곳 투성인 곳들을 이정표로 삼고 여전히 표기하고 있다니 지도 업데이트가 늦어도
  너무 늦네요. 하겐다즈 건물은 ZioZia로 바뀌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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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예전에는 1,000㏄도 있어서 자주 마시곤 했는데, 이젠 500㏄만 팔아 아쉽다.
           변한 것이 있다면, 예전에는 소스를 부탁드려야 주셨는데 지금은 소금과 함께 처음부터
           같이 내온다.
            후라이드치킨 - 기름을 제때 갈지 못해서 기름 쩐내가 강했고 비렸다.
                                  그리고, 말이 한마리지 부위도 다리 세개, 날개 세개, 가슴살 세개, 
                                  제멋대로 나왔는데 그렇다면 thight은 어디로...?

1978년부터 다녔으니 참 오랫동안 다닌 후라이드치킨 집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 알고있던 사장님이 장사를 그만 두신 후 두번이나 주인이 바뀌었는데 치킨 맛이
예전같지 않고, 기름상태도 좋지않으며 예전에는 부위와 갯수를 제대로 맞춰서 내주셨는데 지금은
부위와 갯수도 제멋대로 나온다.
그리고, 닭 가격이 많이 올라 후라이드치킨 가격은 어쩔 수 없이 올랐다고 이해를 한다고 해도
어떻게 된게 닭의 크기가 6-7,000원 하는 동네 저가 치킨과 14,000원짜리 후라이드치킨이나 차이가 없다.
또한 아쉬운 것은 예전엔 주로 여자 손님들이 선호하고 안주보단 술을 선호하였던 후라이드치킨 반
마리가 없어져서 후라이드치킨 반마리와 김치쫄면을 같이 시켜 먹을 수 없게 된 것도 아쉽다.
물론 김치쫄면이야 메뉴에 있지만 후라이드치킨 한마리와 김치쫄면을 시키기엔 안주보단 술을
즐기는 입장이나 양이 적은 여자 손님들의 입장에선 양이 좀 많고 부담스럽다.

어찌되었던 주인이 두번이나 바뀐 지금의 림스치킨이 예전만 못한 것은 즐겨찾던 입장에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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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특이하게 단무지를 살짝 얼렸다 내놓아서인지 단무지국물이 살얼음 상태다.
            하지만, 단무지 맛은 별로고 양파라도 함께 내주었으면 좋겠는데 달랑 저것 하나 나온다.
            상하이짬뽕 - 국물은 맑은 느낌이지만 푹 우러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얼큰한맛이라도
                               있어야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거기다 온도는 식어나온 것처럼 미지근하다.
                               속거리로는 홍합 몇개와 오징어 조금, 배추와 당근,양파, 부추가 들어있지만
                               면의 양이나 속거리양 모두 빈약한편이였다.
            하이얀짬뽕(곱빼기) - 짬뽕이라지만 국물맛으로만 따지면 전혀 맵지않다.
                                          몇몇곳의 짬뽕들은 매운맛을 내기 위해 고추다린 물을 사용하기도
                                          하고 볶을때 다진고추를 함께 넣고 볶아 매운맛을 내는데 이곳은
                                          국물자체엔 전혀 매운맛이 없고 그냥 우동국물이라고 하는편이 더
                                          맞을듯한 순하고 싱거운 맛이였다.
                                          그렇기에 매운맛을 느끼게 하기위해 사천건고추를 속거리로 넣은듯 
                                          했지만 짬뽕을 다 만든 후 첨부한 탓에 국물에 매운맛이 우러나지도
                                          않았고, 건져낸다거나 사천건고추를 같이 씹어먹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면 전혀 매운맛을 느낄 수 없는 사천건고추를 넣은 의미가 전혀
                                          없는 짬뽕이였다.
                                          상하이 짬뽕과의 속거리 차이는 저 사천건고추와 청경채가 들어있는
                                          것이 차이였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곳 역시 곱빼기는 - 하이얀짬뽕
                                          곱빼기는 5,500원 - 곱빼기라 하기엔 가격대비 양이나 질 모두 많이
                                          부족하다 생각이 들었다.
           상하이짜장 - 다른 몇몇 짬뽕전문 체인과 달리 자장면이 있어 주문해보았는데, 전형적인
                             물자장으로 특이하게 만두 튀김이 두개 올려져 있었다.
                             하지만 속거리는 양파만 많고 감자는 커녕 흔한 양배추도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빈약했으며, 그렇다면 양파가 잘 볶인 자장의 단맛이라도 있어야
                             했는데 단맛도 없고 아주 오래전 기억 속에 남아있던 되새기고 싶지 않았던
                             급식표 자장면의 모양과 맛이였다.
                             이것 역시 개인적으론 3,800원의 가치는 하지 못한다 생각되며 굳이 자장면을
                             먹을 것이라면 차라리 200원더 부담해 인근 몇몇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먹는편이 
                             오히려 나을듯했다.

여름엔 쌈냉면집이 무슨 유행처럼 대학로에 몇몇 곳 생기더니, 최근에는 짬뽕 전문 프렌차이즈가 또
다시 유행인듯 한두곳 생기고 있다.
개인적으로 워낙 면류를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다 좋아해 역시 호기심 발동, 그 중 한곳인 상하이짬뽕을
가보았는데 갈때부터 큰 기대는 하고 가지도 않았지만 역시 기대이하였다.
특히, 맛은 고사하고 이곳에서 맛본 세가지 음식들 모두 따끈하다기보다는 미지근한 상태로 제공되어
매우 실망스러웠다.
중식을 제대로 배운일은 없지만 중식에는 기본적인 여러 조리법과 맛이 있으며 그 중식의 기본적인 맛
중 한가지가 불의 맛이라 알고 있는데 이곳의 음식은 그 불의 맛을 느낄 수가 없는듯했다.
또 중식이 아니더라도 음식이란 모름지기 각자의 색과 온도, 맛을 갖고 있는데 차가운 것은 차게, 따뜻한
것은 따뜻하게 만들어지고, 단것은 달게 매운것은 맵게 내어져야 하는데 이곳은 전혀 그렇지를 못한 정말
실망스러운 곳이였다. 좀 더 음식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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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다른 곳과 달리 대학로 포장마차의 특징은 산낙지, 석화, 골뱅이, 해삼, 멍게, 홍합만 판매
            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본안주 홍합탕.
            예전 단골 포장마차에선 무한 리필이었지만, 단골집이 사라진 아쉬움이랄까?
            예의상 두번밖에 리필을 하지 못했다. 하기사... 물가가 미치긴 했는데.. 염치가 있지...
           산낙지(1마리/15,000원) - 인근 횟집들보다 신선하고 연한편이였다.

1985년에 대학로가 생겼고, 1987년경부터 한동안 인근에 포장마차와 노상 주점들이 즐비한 적이 있었다.
지금의 맥도날드 자리도 공지였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자리에 대학로 생기고 나서 파라솔이라는 포장마차촌이 생겼을때 그때는 여럿 포장마차가 파라솔을 가운데 즐비하게 펼쳐놓고 이곳저곳에서 음식을 구매해
가운데 파라솔에서 술과 함께 먹을 수도 있었고, 방송통신대 옆에는 막걸리와 동동주를 1톤 트럭에 실어와
오이와 풋고추, 당근, 양파를 기본안주로 제공하며 막걸리, 동동주 한사발을 500원에 팔기도 했었으며, 1990년도 초중반에는 마로니에 공원 지금의 아르코 극장 주변에도 포장마차촌이 형성되었던 적이 있었다.
물론 그때는 여느 포장마차와 별 다를바 없이 - 경우에 따라선 직화 꼬치도 판매하는 등 더 화려했다. - 포장마차 메뉴들을 판매하곤 했는데, 그 포장마차들이 매주말 길을 통제하던 때는 즐비하게 존재하였지만,
그것이 사라진 후 하나둘 사라지고 새로이 지하철 혜화역4번 출구쪽에서 형성되더니 지금의 형태로 존재하게 되었으며 그렇게 지내온지도 이젠 20여년 가까이 되어갈 것이다.
그동안 정부정책으로 인해 노점상이나 포장마차 업주분들과도 많은 다툼도 있었고, 또 그 중 몇몇 분들은
그만두시거나, 업종을 바꾸신 분들도 있지만 지금의 포장마차 형태는 어찌보면 대학로만의 메뉴 형태일 수도 있게 되었다. 부디, 이 개성적인 모습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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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