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했습니다.

            부타(ぶた) 벤또(5,900원)
            매번 들쭉날쭉한 맛의 국이 이번에는 이전과 비교해 더 텁텁하고 짰다.
           그리고, 이전에 빠졌던 후리가케가 이번엔 또 뿌려져있었고 밥은 여전히 되직하였다.
            김치는 여전히 야박하리만큼 잘게 썰어냈는데 매우 시었고, 천사채는 고기 밑에
            깔려서인지
바질맛이 강하고 무슨 이유인지 썼으며(고기와 같이 조리했나?) 해초
            무침의 경우 이곳에서 세번 먹은 것 중 가장 비렸고 먹을 수 없을정도였는데
도대체
            반찬은 먹어보고 내놓는 것인지 의심이 들정도였다.
                      그리고, 돼지목심은 질기고 감칠맛은 전혀없이 후추맛만 강했고 바질
                      뿌린 것이 겉돌고 따로 놀아 냄새가 다소 거슬렸으며 거기다 타기까지
                      해서 쓴맛이 강했는데 먹는데 거북스러웠다.

하지 말라고 하는 아내의 말을 뒤로하고
삼세번의 기회라도 가져보고자 다시 주문해봤지만…….
역시…….

아내 말 들을껄,
'괜한 짓 했다.'는 생각이 든다.

2011/02/01 - [성균관대학교 주변] - 미스 타코 (ミズダコ) 벤또 (2)
2011/01/02 - [성균관대학교 주변] - 미스 타코 (ミズダコ) 벤또
 

'이젠 사라진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이타마야 성대점  (0) 2011.05.12
박쌍수 부대찌개 김치찜 콩낙불  (0) 2011.03.12
옹헤야  (0) 2011.03.06
낙끼오끼  (0) 2011.02.26
짬뽕이 땡기는날  (1) 2011.02.20
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