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계란 후라이와 소세지 였으나 이젠 계란 후라이 4개만 나온다. 
           마늘 오리로스 - 접시에 담긴 것은 2인분인데, 가격을 생각한다해도 2인분 치고는 적은듯한
                                  양이였다. 2인이 먹을 경우 3인분은 주문해야 그나마 먹을만할듯 했으며
                                  또 오리의 누린내를 잡기 위해 마늘을 사용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버무려
                                  진 마늘의 양이 너무 많은듯 했으며 개인적으로 단맛이 매우 강했고 양념에
                                  너무 버무려져 오리 고기 특유의 식감을 느끼기 힘들었고 로스라 적혀있지만
                                  로스라 불리기보단 마늘양념 오리 불고기라 붙이는 편이 나을듯했다.
            육회는 인근의 1호점과 비교해 설탕이 범벅된 느낌으로 들큼한 맛이였으며 1호점에 비해 
            양도 좀 적은듯한 느낌이였고 맛도 많이 떨어지는 편이였다.
            원래는 처음에 같이 나왔어야 한 것 같은데, 고기를 거의 다 먹어갈 때 내놓았다.
            우째 이런일이..?  다 먹어가는 마당에 주면 어쩌라고...?
            거기다 맛은 기름지고 시기만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안나오니만 못 했다.
            전에는 옛날 도시락 메뉴가 적혀있었는데 지금은 적혀있지 않고 그냥 주문하면 해주는듯 
            했으며, 옛날 도시락보단 그냥 간단하게 공기밥만을 주문했다. 
            그런나, 김치도 없이 - 고기 메뉴 찬에도 없었다. - 떨렁 공기밥만 갖다 주어 - 찌개는 안
            나온다고 이야기해 - 부탁해 시어터진 김치 한접시만 받았는데, 반찬으로도 또 구워먹기에도
            힘든 정말 시어터진 김치였다. 
            먹으라는 것인지...? 말라는 것인지...?
            도대체 김치는 맛을 보고 내놓았던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시었다. 

오랫만에 가보았건만, 실망만 가득안고 나왔다.
마늘 오리로스의 경우 1인분을 추가 주문하였더니 1인분은 추가 주문이 안된다 하고 추가 주문은 2인분
이상 주문된다 말하였는데 그렇다면 추가 주문은 2인분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다고 안내문이라도 적어
놓았어야지 그 어디에도 그러한 안내문 하나 없이 그렇게 이야기 했던 것은 손님 입장에서 매우 불쾌했다.
 
또 미리 이야기 하지만, 행여나 오리 로스를 드실 생각이 있으신 분은 처음부터 과감하게 3인분 이상을
주문하시는 편이 정신 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하는 수 없이 주문했던 육회,  이것은 또 설탕범벅이였으며 전체적으로 모든 음식의 퀄리티카
근처의 1호점과 비교해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바뀐 것은 매우 아쉬웠다.

그냥 계속 1호점이나 가는 것이 좋을듯...

 2009/09/09 - [대학로 명륜동지역] - 그날 우리는 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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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