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에 있는 그날 우리는 이라는 가게가 소나무길쪽에 2호점을 개설했는데, 품목이
           육회와  김치찌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픈베타 중이라 들쭉날쭉이다.
           이날 갔을때는 안창살과 꼼장어를 오픈 베타 서비스라고 5천원, 7천원에 판매하더니
           최근에는 오리고기가 추가되고 또 안창살이 5천원에서 7천원으로 올랐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묵사발.
            신맛이 조금 강하고, 조미료맛도 돌지만 시원하게 떠먹기에는 어설픈 냉국이 나오는 것
            보다는 이것이 나았다.
           잘 모르지만, 다른 곳에 이런 형태의 불판을 놓고 장사하는 곳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이곳
           사장님께서 그곳에서 보시곤 주문제작 하신 불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디서 먼저 시작
           되었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발상이라 생각되었다.
           물론, 계란물은 계속 추가할 수 있다.
           안창살 - 오픈베타 서비스지만 일단 5천원이란 가격대비 양도 괜찮은듯 하고 먹기좋은
                       두께와 크기로 썰어내신 것은 마음에 들었으나, 역시 수입냉동육이기에 고기의 
                       맛은 큰 기대를 안하는 것이 좋을듯하지만 그렇다고 또 인근의 고깃집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왕꼼장어 - 남태평양산이라 하셨던 것 같은데, 정말 두껍고 크긴 했다.
                                    꼼장어 안의 곱도 실하고 살도 쫄깃했는데, 몇몇 부실한 국내산
                                    꼼장어 보다는 경우에 따라선 이것이 나을듯하단 생각도 들었다.
                                   
새롭게 2호점까지 개설하시면서 아직까진 이것저것 시도해보시고 계시지만, 안창살도 그렇고
왕꼼장어의 경우도 그렇고 과연 50% 할인이 안된 가격으로도 먹을만한가 라는 생각이나 질문엔
개인적으로 조금은 부정적이다. 역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격책정에 신중하셔야할듯 하다.

2008/10/20 - [대학로 혜화동지역] - 그날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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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