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비교해 만두와 콩국수가 메뉴에 추가되었다.

배추김치는 이전과 비교해 고춧가루의 단맛은 덜 했고 배추는 덜 절인듯했으며 시원한 맛도 덜하고 질겼는데 이전보다 맛이 없고 떨어지는 듯했다.

손 만두 반 접시(고기) - 고기 손 만두 반 접시를 주문했는데 만두피는 두껍지는 않았지만,
                                  또 그렇다고 얇은 편도 아니었고 부추, 당면, 두부, 고기가 들어있던
                                  소는 고기가 들어있는지도 모를 만큼 고기는 잘고 조미료 맛이 조금
                                  강한 편이었고 텁텁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에는 그렇게 맛있는 만두는
                                  아니었고 개당 1,000원의 가치도 없는듯했다.

양념장 - 예전에는 그래도 칼칼한 맛도 좀 있어서 먹을만했는데 이번에는 짠맛만 강했다.

칼제비 - 수제비는 이전보다 얇았으나 흐물흐물했고, 칼국수는 여전히 굵고 두꺼웠지만
            표면이 좀 더 미끄러웠고 쫄깃했는데 약간 덜 삶아진 듯 밀가루 냄새도 났다.
            그리고 국물은 꼭 맹물에 국수를 말아준 듯 뒷맛에 아주 약하게 멸치 맛이 났던, 
            '이게 멸치 맛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멸치 맛이 매우 흐리고 밍밍하며 희멀건
            국물이었는데 밀가루를 제대로 털지 않고 국수를 같이 삶았는지 텁텁하기까지 했고
            분명 칼제비를 주문했는데 칼제비라고 나온 것에 수제비라고는 내 것에 넉 장, 아내
            것에는 달랑 한 장 들어있었다.

메뉴가 조금 달라진 후에도 글은 올리진 않았지만, 가끔 들리긴 했는데 이날은 여태껏 갔던 중 여러 가지로 가장 실망스러웠으며 불과 얼마 전에 왔을 때만 해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이전에 올렸던 내용과는 모든 것이 전혀 상반된 가게로 변해있었다.

국물은 국물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흐려 예전에는 양념장 없이도 먹을만했지만 이젠 양념장 없이는 먹기 힘든 정도로 변했고 국수 나오는 순서도 먼저 주문한 쪽부터 차례로 주지
않고 방금 들어온 사람이 10분을 넘게 기다린 사람들보다 먼저 받는 등 뒤죽박죽으로 주고
칼제비는 칼제비라고 하기보단 그냥 돈암동 홍두깨 칼국수처럼 칼국수에 수제비 몇 조각 딸려 들어온 듯 칼제비라고는 민망할 정도로 수제비가 들어있었고(옆 테이블의 노신사 분께서도 칼제비를 주문하셨는데 황당하셨는지 "이거 칼제비 맞아요?"라고 묻기까지 하셨다.)
칼국수 집인데 오히려 이젠 칼국수보다 그나마 만두가 나은 가게가 되었는데, 5천 원이나
주고 희멀건 국물의 칼국수를 먹기보단 차라리 요즘 많이 생긴 2천5백 원~3천 원하는 홍두깨 칼국수 집에 가서 먹는 편이 훨씬 나은듯했으며 이날만 보자면 전혀 추천하고 싶지 않은 가게였고 그래도 행여 호기심에라도 가보겠다고 주변 사람이 이야기하면 손사래 치며 두 손 꼭 잡고 말리고 싶은 가게였다.

2010/03/06 - [그 외] - [돈의동/종로3가역] 할머니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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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보다는 덜 했지만, 맛은 들척지근했고 양념은 겉도는 느낌에 배추까지 질겼던 여전히
실망스러운 겉절이.

 명동 칼국수 - 이전에는 양념장이 테이블에 따로 준비되어 있었지만, 이젠 테이블에 준비
                    되어 
있지 않고 아예 주방 안에서 칼국수에 넣어 나오는 듯 국물이 이전과
                    다르게
 불그스름 했는데, 면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가늘고 부드러운 면을
                    사용했으나 국물은 더 흐릿해 밍밍했으며 매운맛도 없고 기름지고 조미료
                    맛만 조금 있는 여전히 맛없는 국물이었다.

만둣국 - 만두피는 먹기 좋은 두께에 부드러운 편이었으며 만두소는 절인 배추와 고기,
            두부, 부추와 숙주를 넣었으나 간은 밍밍했고 또 만두를 씹을 때 소에서 기름이 
            많이 흘렀는데 누린내도 났고 별로 기분 좋은 느낌은 아니었으며 조미료 맛 또한
            칼국수보다는 약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강한 편이었고 소의 양 역시 조금 부실해
            보였다. 

오랜만에 직접 빗은 손 만둣국을 먹어볼까 했지만, 민속 손칼국수는 만두의 씹는 맛은
나쁘지 않지만, 국물이 조미료 맛이 강하고 전체적인 양이 가격과 비교해 적어 별로고
그렇다고 그나마 일양 해물칼국수가 조금 낫긴 하지만 혜화동 로터리까지 가기도 시간상
그랬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성균관대 근처에는 손 만둣국을 잘하는 집이 없기에, 이전에 칼국수는
실망스러웠지만, 만둣국은 먹어보지 않아 속는 셈 치고 한 번 더 들려봤다.
하지만 역시나 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조미료 맛은 덜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조미료 맛이
강한 편이었고 속는 셈 치고 먹어보았던 만둣국 역시 기름지기만 해 또 한 번 실망만 안고
나온, 다시금 생각해봐도 개인적으로는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은 가게였다.

2010/10/08 - [성균관대학교 주변] - 김종선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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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김치의 경우 중국산 업소용 김치를 사용하고 있긴했지만, 매콤한 것이 이곳 메뉴와
            잘 어울리는 맛이였고 다른 중국산 김치들과 달리 맛있었다.

            일반적인 국물과 비교해 탁한 색의 국물로, 호박과 채썬 파 김가루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고명은 없었으나 2,500원짜리 칼국수라고 하지만 그래도 3-4천원 받는 분식
           집의 조미료 칼국수와 달리 나름 멸치로 우려낸, 조금 텁텁하지만 짭짤하고 먹을만
           했던 국물이였고, 굵기가 조금 굵은듯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국수는 
           쫄깃한 것이 맛있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칼국수에 있어서 이상적인 쫄깃함이
           아니였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테이블에 양념장도 같이 있긴 했지만 매운 것을 싫어한다면 될 수 있는한
            넣지 않거나 소량만 넣는 편이 나을듯 했다.
            성신여대 입구의 서서우동 고추가루와 마찬가지로 양념장의 맛이 생각보다 매운 맛이 
            강해, 어지간히 드시는 분은 양념장 스푼으로 깍아 한 스푼 정도만 넣으면 될듯 했으며
            그 외의 분들은 차라리 김치를 담궈 같이 드시는 편이 오히려 나을듯 했다.
            물론, 개인적으론 매운맛을 좋아해 두 스푼 수북히 넣어 먹긴 했지만…….

            수제비의 경우는 칼국수 반죽을 홍두깨로 어지간히 밀은 후 떼어 뜨셨는데, 두께가
            얇은 편이였지만 반죽 자체가 워낙 찰져 쫄깃하니 맛있었다.

           아마도 이곳에서 제일 빨리 나오는 메뉴가 아닐까 싶다.
           미리 삶아놓은 소면에 국물은 부어 나오는데 그 시간은 주문 후 5분이 채 안걸리고
           고명이라고는 김가루와 채썬 파가 전부지만 1,500원이라는 가격에 간단히 초요기
           하기에는 개인적으로 양으로나 맛으로 봤을때 성신여대 입구의 서서우동이나 인근
           삼선시장의 국수보다 나은듯 했다. 

성북구청 인근에 위치한 칼국수 집으로 보아하니 체인같기도 했지만,
그래도 국수도 홍두깨로 직접 밀고, 또 좋은 멸치는 아니지만 국물도 멸치로 우려내는 등
조미료를 사용하는 분식집들의 3-4천원짜리 칼국수나 어설픈 바지락 칼국수를 비싸게 받는
칼국수집들과 비교해 가격대비 맛이나 양 모두 만족스러운 곳으로 인근에 들렸다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던가 따뜻한 국물에 간단히 초요기를 하고자 한다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가게였다.

Posted by 라우
자주 갔던, 혜화동에 있는 바지락 칼국수집 감나무집이 8월 22일까지 쉬신다고 붙여 놓으셨기에
그나마 다른 곳에 비해 가깝기도하고 들린지도 오래됬고 해서 오랫만에 들려봤다.

           이곳 역시 미쳐 날뛰는 물가에는 어쩔 수 없으셨는지 가격이 500원씩 인상되었다.

           더운 탓일까? 깍두기의 경우 군내가 조금 났었고, 배추 겉절이의 경우 배추의 단맛은
           여전했지만 이전에 비해 양념에 당맛과 조미료 맛이 강해진 것은 아쉬웠다.

           여전히 직접 빚으시는 국수의 경우, 예전과 달리 찰짐은 덜 했지만 더 부드러워 목
           넘김은 좋았으나 국물의 경우는 이전에 비해 밍밍함은 덜 했지만 김치와 마찬가지로
           역시 조미료맛이 좀 더 강해진 것은 아쉬웠다.

           비빔냉면에 곁들여 나온 국물. 바지락만 없을 뿐 칼국수 국물과 동일한 국물이다.

           비빔냉면 - 뭐 특별한 것은 없고, 오래전 어머니들이 집에서 간단하게 고추장에 설탕
                            섞어 양념장 만드시고 비벼주셨 식의 투박한 냉면으로 그리 맵지않은 비빔
                            냉면이였는데 양이 좀 적은 것이 아쉬웠으며 조금 새콤함을 더하고 싶다면,
                            물냉면에 넣는 식초와 겨자를 조금 섞어도 나쁘지 않은 맛이였다.
                            물론 배합을 잘 해야겠지만…….

정말 오랫만에 들려보았는데, 전체적으로 조미료 맛이 강해진 점이 매우 아쉬웠다.
물론, 아주머니 두분이 일하시니 어느 분이 조리를 하시느냐에 따라서 맛의 편차가 좀 있기도
할테고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의 경우 나이를 드실 수록 입맛이 많이 변하시기에 간 역시도 많이
세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전에 비해 좀 더 강해진 것은 사실인듯 하다.

2010/10/27 - [성균관대학교 주변] - 옛날 손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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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했습니다.

            배추김치나 겉절이도 아닌, 그렇다고 보쌈김치라고 하기에도 어색했던 꼭 오징어회무침
            양념에 배추를 섞어놓은듯한 건들큰했던 맛의 김치(?)였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성의도 없어 보였으며 칼국수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맛이였다.
           원래 칼국수 - 남대문 시장의 오래되고 유명한 모 칼국수집의 칼국수와 비슷한, *시다 맛이
                              강한 전형적인 분식집표 조미료맛 칼국수로 좀 짜기만 하고 맛은 없었고 면은
                              쫄깃하진 않은 다소 부드러운 면이였는데, 약간 밀가루 냄새도 났었다.
            칼고미국수 - 예전에도 이야기했었지만 미역국을 끓일 때나 미역을 넣어 국물을 끓일 때  
                              피해야 할 재료가 파인 것 음식 조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본적인 상식인데 
                              또 다시 경험해야 했던 저 미역과 파의 조합에 어이가 없었으며, 맛은 고추장
                              풀은 물에 국수가 빠진 조금 맵기만 하고 감칠맛은 전혀 없고 간은 약했던 
                              텁텁한 국물의 칼국수였다.

워낙 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새로 생겼기에 들려봤는데, 두 종류의 칼국수만을 먹어보고 칼국수만을
이야기 하자면 칼국수 전문점이라 이야기하고 '칼국수 잘 하는 집'이라는 간판을 내세우기에는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정말 실망스러운 맛들이였다.
차라리 대학로 인근에 칼국수 잘하는 집들이 꽤 있는 편인데, 일이천원정도 더 주고 제대로 된 칼국수를
먹지 분식집에서 칼국수 먹는 것과 다를바 없는 맛의 칼국수를 두번 다시 먹지는 않을듯 했다.  
개인적으로는 적극 추천하고 싶지 않은 가게였고 칼국수 전문점이라 내세우고자 한다면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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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와 달리 맵거나 개운하진 않았던 양념장. 하지만 국수 양념장으론 무난했다.
            (앞의 파란색 두껑 그릇은 다진 청양초를 담아놓은 그릇.)
            전형적인 식당표 깍두기. 당맛이 강한, 조금 들큼한 맛이였다.
            조금 틀큼했던 깍두기와 달리 배추의 시원한 맛과 적당히 매운 양념의 맛이 칼국수와 잘
            어울리는 겉절이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근의 김종선 칼국수집의 겉절이보다 훨씬
            나은듯 했다.
            손칼국수 - 직접 빚으신듯한 국수는 가는 편이였으나 생각보다 찰졌다.
                            하지만, 육수는 바지락이 몇개 들어있기는 했지만 바지락 국물이라고 하기에는
                            밍밍한 맛이였으며 국물맛으로 먹는다고 하기보단 양념간장과 청양초의 배합
                            맛으로 먹는듯한 느낌의 칼국수였는데 잘만 배합하면 그럭저럭 한그릇 먹기에
                            나쁘지 않은듯 했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슷한 느낌의 인근에 있는 김종선
                            칼국수와 비교해 가격대비 이곳이 여러모로 나은듯 했다.
            수제비 - 육수는 칼국수와 동일한 육수로 칼국수에 비해서 조금 텁텁한 느낌이였으나 
                        수제비는 찰기도 적당하며 부드럽고 얇게 정말 잘 뜬 연륜이 느껴졌던 수제비로
                        먹기 부담 없었고 좋았다.
            뚝배기 불고기 -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당면이 들어 있었던 뚝배기 불고기.
                                   그냥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식의 불고기로 조금 달고 반찬은 적었지만,
                                   고기의 양이 적지않아 불고기에 비벼 간단히 한끼 먹기에 나쁘지는 않았다.
            비빔국수 - 버무려 나온 상태로만 먹는다면 매운맛만 조금 느껴지고 김치의 맛과 양념장의 
                           맛이 따로 겉도는 느낌으로, 단맛 또한 버무려 나온 상태로 먹는다면 윗쪽에서만
                           조금 느껴지기에 아래위 고루고루 섞어야 제대로 맛이 나는 국수였는데 고루고루
                           섞어 먹었을때의 맛은 전체적으로 알근달근한 맛이였다.
           만두국 - 만두는 기성제품을 사용하고, 만두국 국물은 잡뼈국물에 조미료를 조금 섞어 사용
                       하신듯한 맛으로 평이한 맛이였다.
            비빔밥 -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셨던식의 비빔밥으로 비빔장의 매운맛도 적당한듯 했고,
                        콩나물, 고사리, 도라지, 무생채, 상추, 깻잎, 갈은 고기 등 속거리도 이것저것
                        고루고루 들어있었는데, 밥이 부족하던가 칼국수나 수제비의 양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밥을 공짜로 더 먹을 수 있는 이곳 아주머니의 인심에 비추어본다면
                        양이 조금 적다고 생각되면 밥을 더 넣어 비벼먹을 수 있는 이 비빔밥이 가격대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곳의 메뉴 중 이것이 제일이 아닌가 싶었다.
                        곁들여져 나오는 국물은 아마도 만두국의 국물과 동일한 국물인듯했는데 역시
                        조미료 맛이 조금 감도는 것은 흠이였다.
            뼈해장국 - 이곳의 유일한 요일 한정메뉴인 뼈해장국.
                           목요일만 판매하시는 메뉴로, 국물 맛으로 보아 아마도 만두국의 육수와 같은
                           육수를 기본 육수로 사용하시는듯 했는데 나름 구수하고 시원했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것 역시 대비 잡뼈에 붙은 살의 양이나 우거지 양 모두 괜찮은듯
                           했고 간단한 한끼 식사로 나쁘지 않은듯 했지만, 들깨가루가 너무 많이 뿌려져
                           나온 것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성균관대학교 정문 인근의 손칼국수집으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간단히 한끼 식사를 하기에는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듯 했으며 겉절이 김치맛이 꽤나 괜찮은 집이였는데,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어떠한
메뉴를 먹던 양이 모자른듯 싶으면 공기밥을 공짜로 더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아주머니의 마음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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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조미료 맛 때문에 들큼했던 겉절이. 
          아마도 빨리 익고 단맛을 키우려 당을 쓰신 것 같은데, 그나마 겉절이가
          시원하게 보관이라도 
되어있었으면 그나마 나았겠지만, 그렇지도 않아 
          텁지근했으며 매우 실망스러운 겉절이였다.

          양념장 역시 텁텁하고 개운하지 않았으며, 고춧가루와 고추가 들어가
          있었지만 매운맛은 
전혀 없었으며 찝찔한 맛이었다.

          명동 칼국수 - 칼국수 육수는 시판 사골 육수에 조미료를 섞어 끓여낸 듯한 
                            맛이었는데
사골의 진한 맛이나 개운한 맛은 전혀 없는 조미료의
                            압박이 강한, 이름만 
명동 칼국수였지 도대체 알 수 없는 소속 불명의
                            칼국수였다.

                            또, 기억에는 예전 먹었던 명동 칼국수는 공깃밥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기억하며, 겉절이 외에 무김치도 제공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 어떤 것도
제공되지 않았던 것은 조금 아쉬웠다.

          바지락 칼국수 - 국물이 맑긴 했지만 진하지 않고 매우 옅어 바지락 국물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의 농도였고 양념장을 염두에 두고 국물을
                               우려냈는지 국물의
간 역시 바지락 자체의 짭조름한 맛도 없고
                               싱거웠으며 속거리도 이곳보다
저렴한 혜화동 감나무 집과 비교해
                               가격대비 많이 부실한듯했다.


            면은 가는 편이였으며 탄력은 그리 강하지 않은 부드러운 면을 사용했다.

          새로 생긴 칼국수 집이기에 방문해봤는데, 전체적으로 조미료 맛이 강한 많이
          실망스러운 
맛이었다. 
          하지만 국수의 육수도 맛이 옅고 겉절이 김치나 명동 칼국수 육수 역시 전체적으로
          조미료를 많이 
사용한 맛으로, 간단한 국수라 생각했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성의가 없어 보이는
듯한 느낌의 국수였으며, 차라리 혜화동의 감나무
          집 바지락 칼국수나 인근의 손 칼국수집이 
훨씬 나은듯한 느낌을 받았고 추천하고
          싶지 않은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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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양념장 - 앞에 위치한 찬양집의 양념장과 비교해 보면, 조미료 맛이 덜하며 덜 짜다.
                       개인적으로는 찬양집 양념장보다는 이곳 양념장이 마음에 들었는데, 순두부나
                       두부에 양념장으로 얹어 먹어도 맛있을듯했다.
           고춧가루의 단맛도 좋았고 배추의 시원함과 단맛도 좋았으며 또 잘 절여졌고, 개인적으로는
           칼국수와 어울리는 맛있는 김치였다고 생각된다.
                     칼제비 - 수제비가 두껍지 않고 얇은 편이었으며 차지고 부드러웠다.
                     칼국수 - 바로 앞의 찬양집이나 광장시장의 강원 칼국수, 혜화동의 손칼국수
                                  집과 마찬가지로 차지고 조금은 굵고 두꺼운 면이지만 먹기에 크게 
                                  부담은 없는듯했다.
           면 추가 - 이곳도 곱빼기가 없다. 
                        찬양집과 마찬가지로 그냥 많이 달라고 말씀을 드리던가, 모자란 경우 면 추가만
                        있을 뿐이다. 수제비도 조금은 섞여 나오는데, 물론 무료였다.

종로3가 뒷골목 찬양집 맞은 편에 위치한 칼국숫집.
아마도 이 골목의 양대산맥이 아닐까 싶은데, 찬양집이 바지락 해물 칼국수를 표방한다면, 이곳은
멸치 칼국수를 전문으로 한다.
개인적으로는 멸치 칼국수를 선호하는 편인데, 국물맛도 비린내 없이 시원했고 - 양념장을 넣어
먹어도 괜찮았지만, 양념장을 안 넣어 먹어도 좋은 맛이었다. - 면 역시 부담감 없이 먹기에 좋은,
광장시장의 강원 칼국수의 경우는 다 먹고 나면 조금 더부룩하면서 부담스러운 느낌을 가질 때도
있곤 했는데 이곳은 그런 것이 전혀 없었던, 먹고 나서 더부룩하지 않은 탄력과 부드러움이었다.
물론 양이 큰 편이라 역시 곱빼기 메뉴가 없음은 아쉬웠지만, 계속해서 먹을 수 있는 면 추가는
마음에 들었고, 시간이 없어 면 추가를 한번 밖에 하지 못함은 또 못내 아쉬웠다. 쩝….
또, 이곳은 칼국수와 칼제비만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가할 때 수제비를 시키시는 손님이 있는 것을
보면 시간이 조금은 한가할때 수제비도 가능은 한듯하다.

참고로, 이곳에서 쓰이는 용어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양 적게 달라고 할때는    ----> 맛보기
수제비 주문할 때는       ----> 제비처럼
칼제비 주문할 때는       ----> 섞어
양이 부족해 추가할 때는 ----> 면 추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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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처음 나왔을때 너무 익은듯 보여 신맛이 강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과는 달리 칼국수에 곁들여 먹기 좋게 익었으며 시원하며 고추가루 단맛이 좋았다.
           물켜지 않을 정도의 적당히 짠맛과 단맛이 어울어진 국물의 시원함도 좋았고, 동치미무의
           아삭거림도 좋았다.
           만두국 - 사골국물이라고는 하지만 누린내나 느끼함은 전혀 없었으며 약간 가벼운 느낌을
                       받았고 만두는, 피는 차지면서도 부드러웠으며 소의 호박이나 다른 채소가 많이
                       들어있어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부담없는 맛이였다.
                     칼국수 - 사골국물에 국간장이 조금 많이 들어갔는지 국물의 색이 약간
                                  거무스름한 빛이 돌았으며 그러한 이유때문인지 국물맛도 간장
                                  맛이 조금 강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국물의 느낌은 담백한 편이였다.
                                  또, 볶은 호박과 오징어 젓갈을 고명으로 올린 것이 특이하긴 했지만,
                                  오징어 젓갈의 맛이 강해서 섞어 먹을 때 오히려 오징어 젓갈이 담백
                                  했던 국수의 맛을 방해했던 것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가지 흠이라
                                  생각된다.  
                                  면은 가는 편으로 차지진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뚝뚝 끊기는 느낌은
                                  없는 목넘김이 좋고 부담없는 면이였다.  

오전 11시40분부터 오후 9시까지가 영업시간이긴 하지만,
점심시간 영업은 오후 2시까지 저녁시간 영업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점심시간이 일정치 않아, 점심 영업시간을 맞추기 힘들어서 대학로 인근의 칼국수집 중에서 가장
가기 힘들었던 집이였는데 전체적으로 음식의 맛은 담백하고 부담이 적으며 깔끔한 편이였다.
하지만, 양이 많은 나로서는 역시 곱빼기 메뉴가 없는 것은 아쉽고 조금 모자라는 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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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감나무집

혜화동 2009. 4. 24. 05:41

            비빔국수(곱빼기) - 역시 이곳도 다른 국수집들과 마찬가지로 비빔국수의 맛이 매콤은
                                       하지만 조금 아쉽다.
            비빔냉면(곱빼기) - 이곳에서 가장 많이 먹는 것 중 하나다.
                                       비빔국수는 조금 아쉽지만 이곳 비빔냉면도 나름 맛있다.
                                       예전엔 와사비도 조금 섞으셔서 간혹 와사비 맛도 나곤 했었는데
                                       지금은 빼신듯하고 매운맛보단 새콤한맛의 비빔냉면이다.
            오징어볶음 - 반찬이 없어 아쉽지만 매콤한 맛이 반찬으로 집어먹기보단 밥 비벼 먹으면 
                              그만이다.
            고추장불고기 - 이것 역시 반찬이 없는 것이 조금은 아쉽지만 밥 한공기 갖고는 다 먹지
                                 못하고 남는 양의, 고기는 많은 편이다.
                                 맛은 매운맛보단 단맛이 조금 더 강하다.
            파전 - 파도 질기지 않고 푸짐하고 반죽도 튀김가루와 섞어서 하셨는지 너무 질펀하게
                     묻지 않고 일식 튀김처럼 얇고 바삭한 것이 개인적으론 좋았다.
           잔치국수(곱빼기) - 국물맛은 대학로에선 국수가나 국수집 보단 낫고 성대국수나 성북동의
                                      원조 멸치국수보단 조금 못하지만 그렇다고 국물맛이 나쁜 것은 아니다.
                                      소면을 삶아 내놓는데 가격대비 양은(곱빼기 4,000원) 아마 타의추종을
                                      불허하지않나 싶다.
                                      잔치국수 곱빼기의 국수 양이 웬만한 곳의 두그릇 양이다.
                                      밖에서 국수를 먹으며 양이 참 많다고 느껴지긴 정말 오랫만이였다.
            물냉면(곱빼기) - 옛날 냉면식의 물냉면인데 양념장 때문인지 새콤한 맛이 강하다.
                                    시원한 맛에 먹기엔 나쁘지 않은데, 개인적인 취향으론 근처 동숭동의
                                    할머니냉면보단 이곳이 나은듯하다.

2009/01/21 - [대학로 혜화동지역] - 감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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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