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찌식으로 담근 오이는 단맛이 조금 더 강하긴 했지만 새콤한 것이 먹을만 했고 (인근의
부대찌개집 스팸에서 곁들여 나왔던 오이장아찌보다 나은 맛이였다.) 곁들여 나온 반찬 중
제일 먹을만 했다.
그리고, 밥은 밥을 각자 양껏 덜어 먹게끔 개인접시가 같이 나왔는데 리필 가능했다.
뚜껑을 열지 말라고했지만 궁금해서 잠시 열어봤는데, 숨이 죽으면 양이 많이 줄지만 그래도
숙주가 푸짐하게 올려진 것은 마음에 들었다.
우선은 냄비에 담겨 나온 이 상태 그대로 뚜껑을 닫고 4분을 끓이고,
부대찌개의 속거리 구성에 물을 자박하게 잡아 졸인 음식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듯 했다.
맛은 화학조미료에 익숙하지 않은 입장에선 조미료맛이 강했던 것이 많이 부담스러웠지만
햄과 소세지를 넣은 김치볶음인냥 생각하고 밥에 곁들여서 먹기에는 양도 푸짐한 편이였고
나쁘지 않은 맛이였다.
사진과 같이 대략적으로 부대볶음의 양이 1/3정도 남았을 때 밥을 볶아 달라고 말을 하게
되면 밥을 볶아준다.
정문 인근에 부대찌개집도 두곳이나 있지만, 맛이나 속거리 구성면에서 뒤지지 않았고 - BIYA보다는
같은 가격 임에도 훨씬 충실하고 푸짐한 속거리였다. - 다른 곳과 달리 밥도 리필되고 추가요금 없이
밥도 볶아주니 추가로 곁들이는 것이 없다면 5,000원이라는 가격에 한끼 간단히, 양껏 식사를 하기에
나쁘지는 않은 가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