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이고, 또한 조리장이신 야마사키 씨가 양재점으로 가신 이후
1년 반 만에 정말 오랜만에 들려본 라멘 마루 대학로점.

           몇몇 메뉴가 없어지고 가격도 조금 변화가 있었는데, 스페셜 메뉴에 있는
         도쿄 쇼유라멘은 먹어보지 못했으나 아마도 예전에 있던 더블쇼유가 아닐까 
         싶다.

라멘마루 - 국물은 이전과 비교해 감칠맛 없이 맛없고 짜기만 했는데, 조미료 맛이 강한편
               이었으며 기름지고 미끈거림이 강했다.
               그리고 차슈는 크기가 커지고 두꺼워졌으나 뻑뻑하고 좀 질겼다.

쇼유라멘 - 라멘마루와 마찬가지로 국물이 기름지고 감칠맛 없이 짜기만 했고 면 삶을 때
               타이머를 맞추고 삶긴 했지만 덜 삶은 듯 딱딱한 느낌이 가시지 않았고 밀가루
               쩐내도 조금 났던 것이 실망스러운 라멘이었다.

한동안 브레이크 타임과 마감 시간이 들쭉날쭉 제멋대로여서 시간 맞춰 가기도 쉽지 않고
해서 근 1년 동안 들르지 않다가 정말 오랜만에 들렸는데, 국물맛도 야마사키 씨가 양재점으로 갈 즈음부터 변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정말 맛없는 국물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라멘도 덜 삶아 먹고 나서 배앓이도 조금 했는데, 대학로에서 일본 라멘을 하는 곳이 예닐곱 곳이 있지만, 지금의 라멘 마루의 맛은 농축액을 희석해 국물을 끓여내는 여타 라멘 체인점과 별다를 바 없었으며 정말 실망스럽게 변했고 일하는 사람들의 서비스 정신도 이전보다 못했던 것이 이전과 다르게 이젠 그리 추천하고 싶은 라멘 가게는 아니었다.

아마 다시는 들리지 않을듯하다.

2012/03/17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2012/01/02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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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했습니다.


          안주류가 전부 빠졌고, 더블쇼유와 더블 아카마루도 빠지고….
          한동안 오지 못한 사이, 많은 메뉴가 사라졌는데 다른 것은 빠졌어도
          그렇게 아쉽지 않았지만, 더블쇼유가 빠진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나가사키 짬뽕 - 그냥 맛보았을 때는 홍합과 조개의 비릿함이 강한 국물로 중국집 우동과
                      비슷한 맛이었으나 중국집 우동보다는 가벼운 느낌의 국물이었고 앞서
                      말했듯이 조개 맛이 좀 강한 편이어서 먹는 사람에 따라서는 다소 거부
                      감도 일으킬 수 있는 호불호가 있을법한 맛으로 돈고츠 국물과 조개국물을
                      섞은듯한 했는데 산초가루와 후춧가루가 들어 있었음에도 비릿함이 가시지
                      않았으나 칼칼하게 먹을 수 있게 청양고추들 원하면 준다고 하시기에 청양
                      고추를 받아 넣었더니 그제야 비린 맛도 숨겨지고 한결 깔끔하니 나았다.
                      그리고 속거리로는 양배추, 돼지고기, 그리고 냉동제품을 사용하긴 했지만
                      갑오징어, 홍합, 새우, 조갯살, 솔방울 오징어, 숙주 등 푸짐하게 들어 있는
                      편이었고(하기야 가격이 얼마인데….) 면은 츠케맨에 사용했던 면을 사용
                      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라멘이나 우동 면보다는 나름 어울리는 편이
                      라 생각되었다. 

차슈동 - 곁들여 나온 국물은 가쓰오부시 맛도 나고 짭조름하며 단맛도 있었는데 전보다
            덜 자극적이었으며 타레 맛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짭조름하고 달짝지근한 것이
            나쁘지 않았는데, 꼭 오타후쿠社의 돈부리 타레 맛 같았다.
            또, 이전에는 편으로 올려져 나왔던 차슈가 이번에는 잘게 찢어 올려져 있었는데 
            전보다 덜 기름지긴 했지만, 여전히 밥은 적은 편이었으며 타레는 많은 편이라
            전체적으로 질척질척한 느낌이었으며, 참기름 맛이 조금 강했던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아카 나가사키 짬뽕 - 기존의 아카마루에 해물을 넣은듯한, 하지만 매운맛 때문일까?
                             나가사키 짬뽕보다는 비린 맛은 별로 없었고, 아카마루와 비교해서는
                             텁텁함도 적었으며 매운맛이 겉돌지는 않았으나 먹다 보면 뒤에
                             가서 국물이 조금 식은듯했을 때 짠맛이 강했던 것은 아쉬웠으며 
                             또, 면은 나가사키 짬뽕이 츠케맨 면을 사용했던 것과는 다르게 
                             둥글고 굵으며 부드럽고 쫄깃한 또 다른 면을 사용했는데 국물과는
                             조금 따로 겉도는 느낌 역시 개인적으로 아쉬웠으며, 양이나 맛은
                             나쁘지 않으나 여전히 조금 비싼 감은 있었다.

마루라멘과 쇼유라멘 - 전체적으로 국물은 전보다 기름도 적어졌고 흐릿해졌으나 간은 짜졌
                              으며 차슈의 간은 또 약해졌다.
                              그리고, 물가가 많이 오른탓인지 숙주와 파의 양은 이전과 비교해
                              많이 줄었다.

덧붙여 이젠 판매하지 않는 더블 아카마루.
아카마루와 비교해 정말 웬만한 사람이 아니면 먹지 못할 정도의 강한 매운맛이었는데 드신 분들 땀 좀 흘리셨을 듯했다.

오랜만에 들렸더니 메뉴판이 바뀌었고 정말 많은 메뉴가 사라졌다.
하지만 정작 아쉬운 것은 여전히 종종 조리장인 야마사키 씨가 아닌 다른, 이 사람 저 사람 조리를 하는 탓에 맛의 차이가 나며 균형 있는 맛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 점은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역시 설명서가 있고 계량화되었다 해도 음식의 맛은 사람의 손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 손을 타는 것이 맞는듯했으며 그 점을 제외한다면 여전히 나쁘지 않은 곳인듯했다.

2012/01/02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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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했습니다.

몇몇 새로운 메뉴가 더 생겼다.

더블쇼유라멘 - 간장이 두 배 들어가 더블이 아닌 (아마 그랬다면 정말 매우 짰겠지만), 아사히카와
                       지역에서 시작돼 한때 일본에서 유행처럼 번졌던 2종 배합 국물 (일명: 더블 수프)
                       처럼 아마도 2가지 육수를 섞어 국물을 만들지 않았나 싶었으며 그래서, 이름도  
                       더블쇼유 라멘이라고 이름을 붙인듯했다.
                       이곳 쇼유라멘의 맛과 비교해 본다면 쇼유라멘보다 가볍고 산뜻하며 조금은 옅은
                       느낌도 들었고 덜 짜고 깔끔한 맛의 육수였는데, 큼지막한 김이 같이 나온 것이 인상
                       적이었으며 맛도 나쁘지 않았다.

차슈비두밥(차슈동) - 이곳 역시 라멘에 들어가는 차슈를 사용한 차슈동이었는데 다른 곳의 차슈동
                                과는 다르게 차슈가 (라멘을 먹을 때는 기름진 돈코츠 국물 때문인지, 그다지
                                기름지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는데) 간은 개인적으로 짭조름한 것이 좋았으나
                                좀 기름진 느낌이었고, 타레가 밥의 양에 비해 적은 것이 아쉬웠다.


스테미너라멘 - 아카마루 국물은 고추장을 기본으로 한듯한 매콤하고 진한 맛이었으며 전보다 조금
                       매워지긴 했지만 텁텁했는데, 가츠동에 올리는 돈가스처럼 달걀 물로 옷을 입힌 
                       돈가스는 이전에 먹었던 다른 메뉴들의 돈가스보다 두껍고 쫄깃했지만, 그다지
                       볼륨감이 있어 보이지도 또 양이 든든한 것도 없고 이름과는 다르게 스테미너와는
                       전혀 관계가 먼 라멘인 듯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것을 10,000원을 주고 먹을 바에는 그냥 달걀 옷 포기하고
                       돈가스 카레 라멘인 카츠카레마루를 먹는 것이 같은 돈가스가 올려져 있음에도
                       가격도 저렴하고(8,500원) 먹고 난 후, 면이나 밥을 추가로 주문해 먹어도 9,500원
                       으로 500원 저렴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나을듯했다.

마루 정식 세트(정식 A, 더블 돈가스) - 양배추 샐러드는 드레싱은 폰즈를 사용하였고 폰즈 양이 
                                                        조금 적은듯했던 것은 아쉬웠지만, 양배추 풋내가 나지 않은
                                                        것은 마음에 들었으며, 돈가스 소스는 우스터 소스의 신맛이 
                                                        조금 강한 평범한 돈가스 소스였는데, 돈가스 자체의 맛이
                                                        그다지 맛있는 돈가스도 아니었고 돈가스의 양도 가격과
                                                        비교해 조금 적은듯했던 것이 개인적인 생각으론 별로였다.

아케교자 - 조리장인 야마사키 씨가 직접 빗어 튀긴, 군만두라고 하기보단 튀김만두라고 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인듯한데, 튀겨서인지 만두피가 과자처럼 바삭했으며 소는 조금 심심한 듯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담백한 편으로 개인적으로는 자극적이지 않아 나쁘지 않았고 고추
                 기름을 뿌려 나온 양념장과 찍어 먹기에는 어울리는듯한 맛이었다.
                 하지만 튀겨서 만두피가 바삭해진 탓에 만두피에 양념장이 찍어도 잘 묻지 않고, 그렇
                 다고 소에 찍자니 만두소가 쏟아져서 양념장을 찍어 먹기에는 불편했고, 또 그런 점과
                 비교하면 양념장이 쓸데없이 많이 담아져 나온듯했으며, 개인적으로는 가격에 비교해
                 만두의 개수가 적은듯한 느낌도 있었으며 한두 개 정도 더 있었으면 좋았을법했다.

39츠케멘 - 지금도 판매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12월 행사하고 있기에 주문했는데, 기존의 츠케멘
                 에서 여러 가지 토핑을 제외하고 면과 장국만 제공하고 3,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하지만 면 자체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다지 매력이 있는 메뉴는 아니었
                 으며 (면은 쫄깃하고 맛있었다.) 츠케멘 장국은 이전과 비교해 가쓰오부시 맛이 옅어졌
                 지만, 전체적으로 짰던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이것저것 새로운 메뉴가 또 많이 생겼는데, 아직 다 먹어보지 않았지만, 메뉴판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매운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가? 조금은 아카마루와 관련된 메뉴에 신경을 쓰는듯한
느낌도 들었으며, 지금껏 먹어본 것만 갖고 이야기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엔 나쁘진 않지만 새로운
메뉴 중 그렇게 매력적이거나 추천하고 싶은 맛의 메뉴는 없었던 (그중에 그나마 더블쇼유가 개인적으로는 나은듯했다.) 조금씩 아쉬운 맛의 신메뉴들이었다.

2011/09/28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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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했습니다.

정말 참으로 오랫만에 방문하게 된 라멘마루 입니다.


하지만, 정작 조리장님은 안계시고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들만 계시네요. T-T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마루라멘을 주문했는데, 이런 숙주와 파의 양이 이전에도
            줄어 아쉬웠는데 이젠 이전과 비교해 현저히 줄었고 숙주의 경우 정말 야박하리라 할
            만큼 적게 들어있었다.
            그리고, 국물의 경우 이전과 달리 맛이 조금 탁하고 기름졌으며 누린내 역시 좀 강하고
            비릿했으며 목 넘김 후에는 씁쓰레함도 조금 느껴졌다.

            그리고, 아내가 좋아하던 미소라멘의 경우 이날 간이 매우 짰으며 역시 마루라멘과
            마찬가지로 누린내가 조금 나며 비릿했고 텁텁함도 있었다.

            츠케멘의 경우, 아지타마는 조금 많이 익어 반숙이라고 보기보단 완숙에 가깝게
            익혀졌고 간 역시 다른 날과 달리 짠맛만 강한 건건찝한 아지타마였다.

           그리고 츠케멘 소스 경우, 송송 썬 파와 시치미의 양은 이전에 비해 줄었고 불필요해
           보였던 검은깨는 오히려 많이 넣었고, 조금은 조화롭게 어울어지고 짭조름했고 혼
           다시 맛이 약해 개인적으로 나름 먹기 좋았던 이전과 달리 다시 그 이전의 혼다시 맛은 
           강하고 된장의 짠맛과는 어울어지지 않고 따로따로 느껴졌던, 짠맛만 강해 개인적으론
           맛이 별로였던 소스로 다시금 회귀되었다.  

예전처럼은 못 가는 편이였지만 그래도 종종 들렸는데, 최근 들어서 점심이건 저녁이건 조리장님의 얼굴을 전혀 볼 수 없었으며, 갈때마다 아르바이트 하는 분과 직원분들이 음식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음식의 맛도 예전같지 않고 맛이 많이 떨어졌으며, 아르바이트 하는 분들의 서비스 역시 예전과
달리 좀 많이 떨어졌고 종종 불쾌할 때도 있었는데 특히, 음식 맛의 경우는 주말 저녁 때가 가장
많이 차이가 나고 떨어졌으며 서비스의 경우는 평일 늦은 저녁 때가 가장 별로였는데,

하루 빨리 조리장님이 오셔서 제 모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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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했습니다.


            츠케맨(매운맛) - 혼다시맛이 약하게 감돌고 흔히 맛보는 캡사이신 맛이 아닌 청양초와
                                      고추씨기름이 섞인듯한 알싸한 맛의 쯔유였다.

            아카마루 - 이전의 인스턴트 라면 국물에 면을 말아 먹는듯한 느낌의 아카마루에서
                             전혀 다른 맛의 아카마루로 바뀌었다. 인스턴트 라면 국물과 같은 느낌의
                             맛은 사라졌고, 확실히 매워졌는데 그렇다고 캡사이신 맛만 강한 그러한
                             맛이 아닌 칼칼하고 깔끔한 - 인근에 새로 생긴 이치라쿠의 3단계 정도의
                             매운맛이다. - 맛으로 매운것을 잘 못 먹는 사람의 경우 나름 고생을 좀
                             할듯도 했지만, 얼큰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 웬만한 짬뽕보다 얼큰한
                             맛은 나을듯 했으며 이전에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맛이였으나 이젠 나름 
                             먹을만 해졌다.

            라멘버거(보통) - 삶은 라멘을 다시 와플팬에 넣어 구운 라멘 속에 아지타마 자른 것과
                                      차슈, 양배추, 양파를 넣고 데리야끼소스(오꼬노미야끼 소스와도 맛이
                                      비슷했다.)와 마요네즈를 소스로 뿌렸는데, 전체적으로는 오꼬노미
                                      야끼의 맛과 비슷한 달짝지근하고 고소한 맛이 조금 있으며 느끼한 
                                      맛도 있는 맛이긴 했지만, 반숙한 아지타마와 채소, 양배추와 면을 
                                      함께 먹으면 반숙한 아지타마의 노른자가 담백함을 더해 자칫 데리야끼
                                      소스(혹 오꼬노미야끼 소스)의 단맛만 강하게 느껴질듯한 맛의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이였으며, 와플팬에 넣어 구운 면은 광동식 차우멘과
                                      비슷한 형태의 면은 쫄깃쫄깃한 것이 의외의 씹는 맛을 주었고  새로운
                                      경험을 갖게 해주었다.
                                      하지만, 아이디어도 신선하고 맛도 개인적으론 나름 괜찮았지만
                                      나이프로 잘라 포크로 찍어 먹기에도 라멘버거의 모양이 불편했으며 
                                      손으로 들고 먹기에도 조금 불편했던, 먹기 불편한 라멘버거였다.

           새우 튀김 - 새우튀김의 경우 기름을 제때 갈지 못해서인지 튀겨진 상태가 짙은 갈색을
                             띈 것이 아쉬웠으며, 여전히 호프에서 주로 튀김안주로 많이 사용하는
                             새우에 빵가루를 미리 입힌 튀김용 새우, 일명 빵가루 새우를 사용하는듯
                             했는데, 이번 경우 흰다리 새우가 아닌 홍다리얼룩 새우인듯 하기도 했다.
                             (안주용으로 빵가루가 미리 묻혀져 냉동된 제품이라 맛은 별로다.)
                             그리고, 새우튀김 밑에 깔린 양배추채의 경우 차게 제공되었으면 좋았을
                             법 했는데 그렇지 못하고 미지근한 것이 숨이 죽어 제공된  것은 아쉬웠
                             으며 드레싱으로 쯔유를 사용했는데 나름 새콤했던 것이 나쁘지 않았다.

            타르타르 소스의 경우도 기성 제품을 사용하는듯 했는데 어설프게 직접 만들었다는
            여러 타르타르 소스보다 느끼하지도 않고 새콤했던 것이 오히려 튀김보다 이 타르타
            르 소스가 맛 있었다.

           츠케맨(보통) - 이전에 비해 혼다시 맛이 많이 약해졌고, 겉돌고 따로 놀던 맛이 이젠
                                 나름 조금은 조화롭게 어울어지고 짭조름했던 것이 면을 찍어 먹기가
                                 이전보다 덜 짜고 덜 자극적이여서 개인적으론 괜찮았다.
                                 하지만, 면의 양은 이전에 비해 많이 줄어 아쉬웠다.

           쇼유차슈 - 이전과 비교해 간간짭짤해진 국물맛이, 기본인 마루라멘의 국물맛과는
                            또 다른 감칠맛을 주었는데, 마루라멘과 비교해 간장 특유의 짠맛과 그로
                            인한 짠듯한 감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개성이 있는 맛이였다.

            부타동 - 돈부리에 곁들여 나오는 국물의 경우 모양이 오락가락하는듯한 느낌으로 
                         오랫만에 돈부리 종류를 먹은 이번엔 오픈 초기 모양의 혼다시맛의 된장국
                         으로 혼다시맛만 강하고 짠맛이 따로 놀던 이전과는 다르게 혼다시맛이
                         강하지 않고 된장의 짠맛과 나름 적당히 잘 어울어진듯한 맛이였으나, 정작
                         부타동의 경우 고기의 양이나, 밥의 양 모두 현저히 줄었으며 줄어든 밥의
                         양에 비해 돈부리 타레의 양이 많아 다시 오픈 초기의 질척한 느낌의 돈부리로
                         돌아간듯한, 맛도 들큼한 것이 오히려 메뉴개편 이전보다 퇴보한 느낌이였고,
                         개인적으로 이전의 개선되었던 부타동은 그나마 추천하였지만 지금의 부타동은
                         추천하고 싶지 않았다.

            츠케멘 튀김 - 츠케멘에 사용되는 면을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 소스에 찍어먹는 것으로
                                 튀겨진 츠케멘의 경우 바삭하고 고소한 것이 나름 괜찮았으며 소스의
                                 경우 가쓰오부시 맛도 살짝 돌던 것이 꼭 멘쯔유에 된장을 푼듯한 맛의
                                 짠 소스였는데, 츠케멘 튀김과 의외로 잘 어울리는듯 했으며(너무 많이
                                 찍어 먹으면 소스가 짜서 물 캔다.)메뉴판에 적힌 것과 같이 맥주 안주로
                                 양도 푸짐하고 꽤 괜찮을듯한 생각도 들었다.

물가가 내릴 생각없이 계속해서 오르기만 하는 탓일까?
아니면, 이전의 음식 양이 많다고 생각해서 음식을 남기는 사람들이 많아서일까?
갈 수록 라멘의 양이나 밥의 양, 그리고 숙주를 비롯한 전체적인 음식의 양이 줄어들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고, 조리장님이 계셔 직접 조리하실 때와 그외 일하시는 다른 두분이 계셔 조리
하실 때와 음식의 편차가 여전히 많이 나는 것은 실망스럽기도 하고 개선되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고, 그렇기에 최근엔 조리장님이 계시지 않는 경우에는 출입하기가 꺼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고 라멘의 맛만은 개인적인 판단엔 인근의 여러 라멘가게들과 비교해 여전히
가장 낫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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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3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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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오랫만에 들렸더니 몇몇 메뉴는 빠지고 또 몇몇 메뉴는 새로 생기고, 메뉴와 가격에 조금 변동이
있었습니다.

           히야시츠케멘 - 면은 츠케멘, 쿠로마루, 카츠카레라멘과 마찬가지로 납작한 면을
                                  사용했는데 역시 목 넘김이 나쁘지않았고 부드러운 편이였다.
                                  그리고, 소스의 맛은 가쓰오부시의 맛과 멘쯔유의 맛이 혼합된 것에
                                  된장이 섞인 맛으로 시치미도 뿌려져 있었지만 시치미는 그다지 큰
                                  영향은 주지 않았고 멘쯔유가 들어간 것 치고는 덜 시긴했지만 조금
                                  간이 짠편이라 얼음이 어지간히 녹지않은 상태에서 계속해서 면을
                                  찍어먹었을 경우 나중에 목이 좀 타는 것이 흠이였다.

           쇼유라멘과 라멘마루(돈코츠) - 이전의 라멘과 다르게 변한 것이 있다면 계란이 빠졌고
                                                         차슈가 이전보다 크고 두툼해졌다는 것이 변한 것이라면 
                                                         변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쇼유라멘의 경우, 차슈가 작다고 판단하셨나?
                                                         한장 더 올려주셨다.

           마루차슈라멘 - 차슈가 정말 커졌고, 두꺼워졌으며 맛은 이전과 비교해 조금 더 짠
                                  편이긴했지만 감칠맛 도는 것이 개인적으론 정말 맛있는 차슈였는데
                                  아직까지 많은 라멘가게를 다녀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껏 다녀 본
                                  라멘가게들의 차슈 중 가장 맛있던 차슈였지 않았나 싶다.
                                 
결국은 이곳 역시,
널뛰고 뛰어오르는 물가에 두손을 들었는지 전체적인 메뉴의 가격이 1천원이상 올랐고 면의 양도
이전에 비해 조금 줄었지만 전체적으로 그래도 아직까진 인근의 라멘가게 - 멘야산다이메는 아직
가보지 않아 비교하긴 그렇지만 - 와 비교해 가격대비 만족도가 가장 좋은 가게가 아닌가 싶으며
진하고 담백한 돈코츠의 맛은 개인적으로 대학로내에선 이곳이 제일이지 않나 싶다.

2011/05/21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2011/02/03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2011/01/02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오랫만에 라멘 마루에 들려보았는데 몇몇 새로운 메뉴가 추가로 생겼고, 이벤트 행사도 하고 있었습니다.

            평일 오후 15시에서 17시 사이에 라멘, 카츠동, 카츠카레 세가지 메뉴 중 한가지를
            선택해서 4인분을 20분 안에 다 먹으면 4인분 점보메뉴 값 공짜에 무료식사권 2매를
            증정하는 이벤트인데 현재까지 2명 성공했으며 가장 빠른 분이 16분대에 성공했더군요.

           쿠로마루(검은라멘 - 시푸드맛) - 각종 어폐류 농축액을 사용한다고 하였는데, 오징어
                                                            먹물이 들어간듯 국물 색이 오징어먹물 스파게티처럼
                                                            검은색이였으며, 맛은 짭조름한 해산물 맛이 감돌고
                                                            옅지는 않았지만 조금 가벼운 느낌의  순한맛이였고
                                                            면은 라멘과 달리 특이하게 라멘용 면이 아닌 소바용 
                                                            면처 납작한 면으로 다른 라멘보다 부드럽게 넘어가는
                                                            편이였다.

           코코마루(코코넛 밀크맛 라멘) - 뒷맛이 조금은 우유의 비릿함이 있어 살짝 거부감도
                                                          없지않아 느꼈지만, 코코넛 밀크가 생각보다 돈코츠
                                                          국물과 잘 어울리는듯한 느낌이였고 순하고 부드러운듯 
                                                          했지만 계속해서 당기게하는, 한마디로 배틀한 맛의
                                                          묘한 매력이 있었다.

           츠케멘(보통맛) - 뜨거운 소스에 찍어 먹는 츠케멘.
                                     면은 구로마루와 마찬가지로 납작한 면이였으며, 소스맛은 혼다시를
                                     사용한듯한 가츠오부시맛 국물에 된장을 풀고 시치미를 뿌려 파와
                                     함께 내왔는데 조화롭게 섞인 소스의 맛이라기보다는 가츠오부시맛과
                                     된장의 짠맛이 따로따로 느껴지는 뒤섞인 맛으로 면을 찍어 먹다보면 
                                     나중에 좀 순해지긴 했지만, 면을 즐기는 취향이 아니면 그렇게 매력
                                     적인 메뉴는 아닌듯 했으며 보통의 라멘보다 양이 1.5배 많은 경향이
                                     있다고 설명은 했지만 그다지 많다는 느낌은 없었다.

           히야시츄카(면 추가) - 히노아지나 재즈라멘의 냉라면과 비교한다면 이곳이 제일 
                                            나은듯 했지만 소스의 맛은 역시 새큼한 것이, 단맛은 거의
                                            없고 신맛이 강한 쯔유 맛의 라멘이였으며 차슈의 경우 국물의
                                            온기를 받는 보통의 라멘과 달라서인지 간도 약하게 느껴졌고
                                            조금 질기고 뻑뻑한 느낌이였으며, 햄의 경우는 돼지고기의
                                            함량보다는 어육이나 닭고기가 많이 포함된 햄인듯 했는데 씹는 
                                            느낌이 퍽퍽하고 맛도 밍밍한 것이 오히려 맛을 반감시키는듯
                                            했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햄을 쓸것이라면 돼지고기 함량이
                                            높은 프레스햄을 사용하는 편이 나을듯 했고, 그렇지 못하다면
                                            안쓰는 편이 나을듯 했다.

           히야시아카마루 스페셜 - 캡사이신과 고추기름을 섞어 만든듯한 스프의 맛이 꼭 팔*
                                                비빔면의 비빔장 맛과 비슷한 맛이였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뒷맛이 매콤하기도 했지만  뒷맛에 인공 조미료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카츠카레라멘 - 돈코츠 육수에 카레를 섞어냈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웠고 담백한 것이,
                                  돈코츠 육수와 카레가 잘 어울리는 느낌이였다.
                                  하지만, 카레 맛은 이전과 달리 시판용 즉석카레를 사용하는듯 했으며
                                  면은 츠케멘과 쿠로마루와 마찬가지로 납작한 면을 사용했는데 보통의
                                  라멘과 비교해 생각해 보면 납작한 면을 선택한 것은 나은 선택인듯 했다.

           마루미소 카라구치네기모야시 - 카라구치네기모야시의 파와 숙주의 양이 이전과는
                                                          다르게 정말 많이 늘어 마음에 들었고(이젠 좀 먹을
                                                          맛이 난다.), 매운맛을 더하기 위해 시치미도 듬뿍
                                                          뿌려져 나왔는데 그리 매운맛은 아니였으며 마루,
                                                          마루미소, 마루쇼유 세가지 카라구치네기모야시 중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소가 가장 어울리지않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메뉴도 계속해 나와 호기심을 자극하며 라멘의 전체적인 맛이 안정화
되가는 느낌을 받았는데, 앞으로도 기대되며 기본 라멘만 본다면 가격대비 이것저것 여러곳을
비교해 대학로에서는 이곳 마루라멘이 가장 나은 곳이 아닌가 싶다.
물론, 이 생각은 성균관대 인근에 새로이 이쵸도(一丁堂)와 마루라멘 인근에 조만간 멘야산다
이메(麺屋三代目)가 생기기 전까지의 판단이다.

마마라멘, 치치부 라멘이 폐업은 했지만,
재즈라멘, 히노아지, 사가라멘, 마루라멘, 이쵸도, 멘야산다이메.
대학로에는 지금 뒤늦게 때아닌 라멘 바람이 부는듯 하며, 앞으로가 궁금하며 기대된다.

2011/01/02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2011/02/03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라멘의 경우 돈고츠, 쇼유, 미소, 돈고츠 매운맛 모두 사이드 메뉴 종류에 따른 라멘 메뉴
            분류나 가격이 같다.
            카키후라이카레(굴튀김카레) - 튀김상태는 나쁘지 않았지만, 굴튀김 중 한개만 비릿했던
                                                      것은 조금 아쉬웠으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굴 튀김 위에
                                                      레몬즙이라도 조금 뿌려 나왔으면 더 좋았을 법 했다.
            치킨카레(닭튀김 카레) - 물론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곳 카레 종류 중 추천하고 
                                              싶지 않은 것 중 하나로 씹는 맛으로만 판단하기에는 닭다리살 
                                              부위를 사용한듯 했으며 맛이 밍밍했고 양 또한 적었다.
            에비후라이카레(새우튀김카레) - 새우를 직접 묻혀 튀기지는 않는듯 했으며 호프에서 주로
                                                         튀김안주로 많이 사용하는 흰다리 새우에 빵가루를 미리
                                                         입힌 튀김용 새우, 일명 빵가루 새우를 사용하는듯 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격대비 새우 튀김의 갯수도 적고
                                                         새우의 크기도 작은 것이 치킨카레와 더불어 추천하고 싶지
                                                         않은 카레였다.
           고로케카레 - 역시 완제품 고로케를 사다 사용하는듯 했는데, 고로케 자체는 매우 부드럽고
                             심심한편이였으며 다른 것과 달리 고로케는 이곳 카레와는 어울리는 맛인듯 
                             했다.
            된장국으로 나오던 것이 바뀌었는데, 짭짜름한 것이 나쁘진 않았으나 어떤 날은 먹을만
            하고 또 어떤 날은 찝찌름하는 등 편차가 종종 있는 것이 아쉬웠다.
           마루라멘스페셜 - 아지츠케타마고(아지타마)는 짭짤한 것이 맛있었고, 챠슈는 삶은 삼겹살을
                                    아부리한 것으로 이전과 비교해 두꺼워졌고 간간한 것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매운맛 파무침의 경우 메뉴판에 찍혀있던 모양과는 - 메뉴판에는
                                    빨간 파무침이였다. - 전혀 다른 모양이였고 양도 매우 적었으며 전혀 매운
                                    맛을 느낄 수 없었다.
            마루카라구치네기모야시 - 마루라멘스페셜에 조금은 실망스럽기도 했고 또, 매운맛 파무침
                                                 라멘만 주문했을 경우 파무침의 양이 정말 스페셜에서 얹어져
                                                 나온 양만큼 나오는가 궁금해서 주문해봤는데, 매운맛 파무침
                                                 라멘을 단품으로 주문해도 양은 역시 스페셜에 올려진 양과 큰
                                                 차이가 없었다.
                                                 기본 라멘보다 1,000원이란 가격을 더 받고도 숙주의 양도 별반
                                                 차이가 없고 파무침 역시 적고…… .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메뉴다.
            카에다마(면사리) - 면을 추가했는데, 다른 라면집들과 비교해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은
                                       편으로 양이 큰 사람은 기본 라멘 메뉴에 면 추가나 밥 추가 하는 것이
                                       나름 저렴하면서 든든할듯 했다.
            카츠동타마고토지(돈가스 덮밥) - 돈가스 카레와 마찬가지로 역시 돈가스를 높은 온도에서
                                                          오래 튀겨내 여전히 탄듯한 느낌을 주었지만, 타레의 맛은
                                                          짭짤하면서 달짝지근한 것이 나쁘지 않았다. 
                                                          또, 밥의 양도 적지않게 담아졌는데 개인적인 생각에는
                                                          가츠동만 비교한다면 전체적으로 인근의 여러 돈부리
                                                          전문점들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편이라 생각되었으며 몇몇
                                                          업소들과 비교해선 오히려 가격이나 가격대비 양 모두 나은듯
                                                          했다.
            부타동 - 타레에 조금 변화를 준듯 했으며, 조리법 역시 단순히 고기를 조려 올렸던 이전의
                        조리법에서 조린 고기를 살짝 아부리하는 조리법으로 바뀐듯 했는데 건건찝찔했던 
                        이전의 맛과는 다르게 간간짭짤했으며 뒷맛이 달큼했다.
                        또, 이전과 다르게 밥도 질게되지 않았고 소스의 양도 적당해서 질척이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은 변화를 준 이번 부타동이 이전의 부타동보다 마음에 들었으며
                        이것 역시 가츠동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인근의 여러 돈부리 전문점들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편이라 생각되었으며 몇몇 업소들과 비교해선 오히려 가격이나 가격대비
                        양 모두 나은듯 했다.

이벤트 기간과 다르게 메뉴가 제대로 갖춰진 것 같아 다시금 들려보았는데 몇몇 메뉴의 맛이나 조리법,
고명 등에 조금씩 변화가 있었다.
물론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이전에 비해 변화된 모습이 더 나은듯은 했지만, 여전히 조리하는 분들이나
날에 따라 음식 맛의 편차가 발생했던 것은 아쉬웠다.
또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카레의 경우는 그냥 비프카레나 아니면 돈가스카레 정도가 낫지 다른 메뉴들은
가격대비 별로인듯 했으며 이곳에서 밥 종류를 먹기엔 가츠동이나 부타동이 가격대비 양이나 맛 모두 가장
나은듯 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조합해서 먹어보고자 생각하다 알게된 것을 이야기 하자면 이곳 라멘 메뉴와
라멘 사이드 메뉴의 조합에 따라선 다음과 같은 금액적 차이가 발생하니 참고하시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라멘의 경우 돈고츠, 쇼유, 미소, 돈고츠 매운맛 모두 사이드 메뉴 종류에 따른 분류나 기본라멘의
가격이 모두 같기에 돈고츠 라멘인 마루라멘을 예로,

마루라멘은 4,800원 입니다.

마루챠슈라멘이 챠슈 5장 올라가고 6,300원.
마루라멘의 경우 마루라멘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챠슈1장이 올려져 나오니 이 마루라멘에 라멘 사이드
메뉴에 있는 챠슈가 4장(2,000원)을 주문해야 챠슈가 동일한 5장이고 가격은 6,800원.
그러므로, 마루챠슈라멘을 먹는 것이 마루라멘에 챠슈4장 추가 해서 먹는 것보다 500원 저렴합니다.

또, 마루아지츠케타마고라멘(5,300원. 이것은 아직 먹어보지 못했지만 아마도 아지츠케타마고가 1개 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라멘에 올려진 아지츠케타마고의 갯수가 동일한 1개라고 가정한다면,)를 이야기 해보면,
마루라멘에 사이드메뉴에 있는 아지츠케타마고를 주문하면 계란은 기본적으로 아지츠케타마고를 빼고도
반개가 올라오니 총 1개 반이겠지만 가격은 5,800원.
메뉴의 사진으로 보아 마루아지츠케타마고라멘 역시 계란의 총 갯수가 1개 반이지만 역시 사이드 메뉴에서아지츠케타마고를 주문하는 것보다 500원 저렴합니다.

하지만, 마루카라구치네기모야시는 마루라멘에 카라구치네기모야시를 추가 주문하던 마루카라구치네기모야시를 주문하던 모두 5,800원으로 동일하며,

마루챠슈라멘에 아지츠케타마고를 추가하면 7,300원
마루아지츠케타마고라멘에 챠슈 4장을 추가하면 7,300원 동일하고

마루챠슈라멘에 카라구치네기모야시 추가는 7,300원
마루카라구치네기모야시에 챠슈 4장추가는 7,800원 결과적으로 전자가 500원 저렴하며

마루카라구치네기치모야시에 아지츠케타마고 주문은 6,800원
마루아지츠케타마고에 카라구치네기모야시 주문은 6,300원이기에 후자가 500원 저렴합니다.

또한,
마루라멘에 챠슈4장, 아지츠케타마고, 카라구치네기모야시 모두 주문시 마루라멘 스페셜보다 챠수 갯수가
2장 더 많지만 가격은,
                                               8,800원 VS 7,300원
 
4장에 2,000원이면 한장에 500원이라는 소리인데 2장 덜 들어가는데 가격은 1,500원의 차이가 나는 것은
마루라멘스페셜을 먹어본 입장에선 조금은 납득하기 힘드네요.

참고하세요. ^-^


2011/01/02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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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카레전문점인 인도이웃이, 최근 예전의 Cafe' 두레가 있던 자리로(얼마전까지 Big Chef 라는 간판을 달고
영업하던 가게가 인도이웃과 합친 것인지 모르겠지만 같이 영업을 한다.) 영업장소를 옮기고 인도이웃이
있던 그 자리에 '라멘 마루' 라는 일본 라멘 가게가 새로이 생겼기에 호기심에 들려봤다.
           마루라멘(돈코츠라멘) - 직접 육수를 매장에서 끓이지는 않는듯해 보였는데, 대학로 인근의 
                                            라멘집들과만 비교한다면, 인근의 여러 가게들보 비릿함이 덜 하고
                                            기름진 느낌도 덜 한 진하거나 묵직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옅은 느낌의 국물은 아닌, 다른곳에 비해 조금은 더 깔끔한 느낌의
                                            돈고츠라멘이였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육수의 비릿함은 인근의 사가라멘보다 덜 하고
                                            기름진 느낌은 치치부나 히노아지보다 덜 한듯 했다.
            아카마루(돈코츠 매운맛 라멘) - 매운맛으로만 비교하자면 히노아지의 카라미소나 치치부
                                                        라멘의 카라이라멘 보다는 덜 맵고 텁텁함은 적은듯 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론 전체적인 라멘의 맛이 꼭 인스
                                                        턴트 라면 국물에 면을 말아 먹는듯한 느낌으로 개인적으론
                                                        이곳 라멘 중 추천하고 싶지 않은 라멘이였다.
            마루쇼유(돈코츠 간장 라멘) - 돈코츠 소유를 취급하는 히노아지와 치치부와 비교해 두곳에
                                                     비해 묵직한 맛은 덜 했지만 크게 짜지는 않아, 개인적으로는
                                                     두곳에 비교해 국물을 먹기에 부담감은 적었다.
            마루미소(돈코츠 된장 라멘) - 돈고츠 미소 라멘을 취급하는 인근의 히노아지에 비해 덜
                                                     텁텁하고 짠맛도 덜 한, 끝맛에 생강맛이 살짝 감도는 조금은
                                                     독특한 맛이 감돌았던 미소라멘이였다.
           하카다 라멘을 표방하는 라멘집이라고는 했지만, 정작 면은 인근의 다른 라멘집들과 비교해 
           그다지 큰 특징은 없었다.
            마루비프카레(소고기카레) - 소고기 카레라고는 하나 카레안에 가끔 저민 소고기 조각만이
                                                   느껴지는, 매운맛이 강하지 않고 순한편인 어찌보면 카레라고
                                                   하기보단 하야시라이스에 카레가 섞인듯한 느낌의 카레였다.
            부타동(돼지고기 볶음 덮밥) - 삼겹살을 얇게 썰어 조려서 올린 덮밥으로, 고기의 간은
                                                     건건찝질하고 밥은 조금 질고 덮밥 소스는 또 너무 많이
                                                     뿌려져 있어 전체적으로 질척한 느낌이 강했다.
            카츠카레(돈가스카레) - 고기는 두꺼웠지만 질긴편이였고, 당분이 많이 들어간 빵가루를 
                                             사용한데다 돈가스를 너무 오래 튀겨 전체적으로 탄듯한 느낌을
                                             주었으며 고기는 손질이나 밑간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듯 했다.
            밥에 곁들여 나온 된장국은 감칠맛 없이 조금 짠듯했다. 

하카다 라멘을 내세우고 있는 가게였지만, 정작 하카다 라멘의 특징 중 (특징 중 하나인 돼지뼈만
끓여내는 것은, 육수를 돼지뼈만 사용한다고 적혀는 있었지만 직접 육수를 끓이진 않아 확인할 길은
없고, 하카다 라멘은 면이 가는 것이 특징이지만 면 역시 그닥 가는 면은 아닌듯 하고 또 그 외 어떤
특징도 보이질 않았다.) 정작 그 어느 것도 보이질 않았고, 차슈는 삶아진 삼겹살을 토치로 살짝
그을려 올려 나왔는데 간은 심심했지만 전체적인 음식 맛은 간간하고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아직은 개업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음식의 편차가 그때그때 조금 심했던 것은 흠이였고 좀
더 지켜봐야 할듯 했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물론 이벤트가 끝나고 나오는 음식을 확인해 봐야겠
지만 지금까지 본 것만 갖고 생각한다면) 현재 이벤트 가격에서 (1월 9일까지 라멘 가격을 4,800원에서 3,800원으로 할인 판매하고 카레와 부타동은 5,000원에서 4,000원으로 할인 판매하며, 돈가스 카레는
1월2일까지 3,800원으로 판매한다.) 원래의 가격으로 환원이 된다고 해도 가격대비 나쁘진 않은듯 하며
인근의 다른 라멘 가게들과 비교해도 고명에선 조금 차이가 있겠지만 양이나 맛은 가격대비 뒤지지 않는
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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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