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했습니다.

           신(辛)규(
ぎゅう) 벤또(4,900원)
            이전에는 혼다시맛만 조금 겉돌았는데, 이번 국물은 멸치 *시다와 혼다시를 섞어 만든듯한 
            국물로 화학 조미료 맛이 이전보다 강했고 거슬렸으며 여전히 찝지레했다.
            밥이라도 조금 신경 써서 지었으면 좋았을 것을, 밥이 되직하게 지어졌고 조금 탄듯 뒷맛은
            조금 썼다. 그리고, 이전에 뿌려졌던 후리가케는 이번에 빠졌다.
           계란말이의 경우 전보다 부드러워졌고 단맛이 덜 한 것은 마음에 들었지만, 해초 초무침의
           경우 신맛은 적었지만 매우 비려 먹기 거북했다.
           또, 곤약은 여전히 맛이 조금 씁스름하고 밍밍했으며 어묵조림을 빼고 넣은 김치의 경우는
           꼭 다진듯한 것처럼 너무 잘게 썰어냈으며 양도 야박했다.
            휘시볼의 경우 단소스 때문에 겉표면은 딱딱했으며 조금 달았지만 여전히 속은 텁텁했고
            밍밍했다. 또 연근의 경우는 이전보다 멀컹거림은 덜했고 간은 짭짤했는데 나쁘진 않았다.
            그리고 양갱은 팥앙금과 계피향을 섞어 만든듯 했는데 처음엔 부드러운듯 했지만 끝 느낌은
            조금 거칠었으며 이전의 단호박을 사용한듯했던 양갱과 비교해 후식으로 먹기에 단맛이
            나쁘진 않았다.
            고추장 양념으로 볶은 고기인데, 이름과 달리 매운맛은 전혀 없었으며 짜고 살짝 단맛만
            돌았다. 또, 고기를 너무 오래 볶은듯 고기가 조금 딱딱한 느낌도 있었으며 이것 역시 타서
            끝에 쓴맛도 났다.

이전의 안좋은 기억도 있고해서 망설였다가 한번 더 먹어보자는 의견에 배달 주문을 했는데, 몇몇
반찬은 이전과 비교해 조금 나은듯했지만 전체적으로 '혹시나' 했던 일말의 기대는 '역시나' 였다.

아... 내돈 T_T

2011/01/02 - [성균관대학교 주변] - 미스 타코 (ミズダコ) 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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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