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밥'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4.06.26 카코이 돈부리
  2. 2012.12.29 카코이 돈부리
  3. 2012.03.11 카코이 돈부리 4
  4. 2011.10.17 우마까야(うまか屋)
  5. 2011.09.12 카코이 돈부리
  6. 2010.04.11 카코이 돈부리
  7. 2010.03.15 Jazz & ラ―メン
  8. 2010.03.13 다니엘의 주방
  9. 2010.03.13 카코이 돈부리
  10. 2009.09.29 다니엘의 주방 1



해초 무침은 여전히 비릿했으며 김치는 시큼했고 국은 가다랑어포 맛이 약하게 났지만 짭조름한 것이 먹을만했다.

수제 함박스테이크 - 햄버거는 비린내는 나지 않고 심심하며 입자가 조금 거친 느낌이
                            들었고, 소스는 개인적 입맛엔 우스터소스가 좀 많은 듯이 신맛이
                            강한 편이었다. 

에비 카키아게동 - 부피감이 이전과 비교해 작고 새우가 작아졌는데 소스 맛이 조금
                          더 짜진 것은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규동 - 역시 간이 개인적 입맛엔 좀 짠듯한 감도 있었지만 간간한 것이 나쁘진 않고
         고기는 양이 좀 줄어든 듯했고 약간의 누린내가 있었지만 두껍지 않고 부드러운
         것이 먹기 좋은듯했고 언제나처럼 가장 무난하고 변함이 적은 규동이었다.

카코이 정식 - 밥은 고두밥이었고 조림이라고 적혀있던 것은 흔히 생각하는 조림이
                   아니라 스키야키를 조금 내놓은 것으로 개인적으로는 조림이라 하기엔
                   좀 그런듯했으며 국물이 좀 많은듯했다. 그리고 튀김은 새우 튀김, 치킨
                   가라아게가 있었는데 치킨 가라아게는 개인적 입맛엔 짰고 회를 곁들여
                   내놓았던 것에 간장을 빼고 내놓은 것은 흠이었다.


메뉴에 조금 변화가 있었는데 물가는 여전히 오르기만 하고 사람들의 식사양도 예전과 비교해 적어져 그런지 모르겠으나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어진 듯한 것과 여전히 비릿했던 해초 무침, 밥이 고두밥이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하지만 뭐 아직 대학로 일대에선 가격도 그렇고 가격과 비교한 맛이 무난한 곳 중 한 곳이 아닐까 싶다.

2012/12/29 - [대학로 명륜동지역] - 카코이 돈부리



'대학로 명륜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시마시따  (0) 2015.02.11
쿠우쿠우(Qoo Qoo) 대학로점 (주말 저녁/평일 점심)  (0) 2014.09.14
돈탐라 대학로점  (0) 2014.04.21
진아춘  (2) 2014.04.15
오쭈  (0) 2014.04.07
Posted by 라우

장어 어획량이 나빠 가격이 예전보다 많이 올랐다더니 결국 이곳 메뉴에서도 장어덮밥이 빠졌고,
새로이 카레가 생겼다.

스페셜 카레 - 잘게 썬 채소에 순 카레분을 사용해 카레를 만든듯했는데, 전체적인 양은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채소는 그렇게 많지 않았고 조금 되직하고 텁텁했으며 매운맛이 강한
                     편은 아니었으나, 짭조름한 맛이 개인적인 생각에는 밥과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지만
                     튀김과 먹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듯한 했다.
                     또 다른 곁들인 소스가 없는 상황에서 카레의 양은 밥과만 먹기에는 적당한 양인듯
                     했으나 튀김까지 곁들여 먹기에는 조금 적은듯했고 튀김의 양은 조금 많은듯했는데,
                     카레의 맛이 강한 편이 아니라 그런지 모르겠으나 다 먹고 난 후 조금 더부룩하고 
                     느끼한 느낌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곳 메뉴 중에서 카키아게동이 부피감도 있고 가장 편차가 작은 메뉴가 아닐까 싶다.

에비동은 다른 것은 다 괜찮았지만, 냉장고에서 빵가루가 습기를 먹었는지 아니면 기름이 덜 빠졌는지 튀김옷이 조금 눅눅했던 것이 아쉬웠다.

스끼야끼정식은 채소가 적어졌고, 개인적으로 예전과 비교해 국물이 조금 많았고 간이 조금 짜진듯했으며 기름졌는데, 결국은 밥을 조금 더 달라고 했다.

참으로 오랜만에 마주한 낫토동.
그러나 예전과 비교해 낫토 양도 적어졌고, 개인적으로는 제품이 바뀌었는지 비릿함은 적었고 가볍고 깔끔한 느낌이긴 했지만 고소한 맛도 떨어지고 예전보다 못한듯했다.
하지만 낫토를 좋아한다면 가볍게 한 끼를 먹기에는 여전히 그렇게 나쁘진 않은듯했다.

그나마 적어진 메뉴 중 이곳에서 사케동과 더불어 종종 물이 좋지 않을 때는 판매하지 않아 때로는
먹기 쉽지 않은 마구로동 역시 참치 부위가 특별히 귀하거나 하는 특수한 부위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참치 상태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그 중 편차가 작은 메뉴 중 한 가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이면 믹스가츠동과 스페셜 카이센동을 포장해봤는데,
어느 곳이나 또 어떤 것이나 따뜻한 음식 종류가 담기는 도시락은 다 똑같겠고 어쩔 수 없겠지만,
믹스가츠동은 튀김과 밥의 온기 때문에 용기 안에 습기가 맺혔고 또 그것 때문에 튀김옷이 눅진눅진해지는 것이 흠이었으며 스페셜 카이센동은, 물론 10여 분 거리를 갖고 갔지만, 참치회는 별다른 변화 없이 괜찮았으나 연어회는 밥과 닿아있던 부분이 익어 버리는 단점이 있었다.
생각하건대 짧은 거리면 모르겠지만 10여 분 이상의 거리라면 사케동을 포장하는 것은 지양하라 싶고 아울러 짧은 거리라도 사케동은 바로 먹어야지 나중에 먹는다고 놔두었다 먹게 되면 연어회 일부가 익어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시간도 여의치 않았고, 또 여느 때는 만석이고 또 여느 때는 이곳 카코이가 일찍 마감하는 탓에 그렇게 자주 들리지는 못했다가 오랜만에 기회가 닿아 몇 번 들렸는데 개인적으로는 메뉴가 조금 단조로워진 듯한 느낌도 들었으며 손님이 많을 때, 환기가 잘 안 되는 탓일까? 문을 열고 들어서면 기름냄새가 조금 진하게 났던 것과 밥이 자주 고두밥이어서 조금 먹기 어렵고 불편했던 것을 빼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학로 인근의 비슷한 여러 집과 비교해 여전히 큰 변화 없이 무난한 맛을 보여주는 곳이라 생각되었다.

2012/03/11 - [대학로 명륜동지역] - 카코이 돈부리

'대학로 명륜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레이지떡 대학로점  (0) 2013.01.10
The 진국 대학로점  (2) 2013.01.09
辛 찜 대학로점  (0) 2012.10.26
임성용의 부추 곱창 대학로점  (2) 2012.10.16
북경 양꼬치  (0) 2012.10.13
Posted by 라우


          새로운 메뉴가 생겼다.

젓가락도 바뀌었다. ^^:

실미지근하고 찝찌름했던 예전과는 다른 따뜻하고 짭조름해진 된장국.
분명 이전보다 나아지고 먹을 만은 했지만, 된장의 특성 탓일까? 개인적으로는 끝 맛이 조금 텁텁한 느낌도 받았다. 


다른 날과 다르게 이날 김치가 좀 시었던 점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나가사키 짬뽕(면) 면은 우동 면을 사용했는데 쫄깃쫄깃했으며

나가사키 짬뽕(밥)은 밥이 말아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밥이 따로 곁들여 나온다.

나가사키 짬뽕에 들어간 홍합을 살만 발라내고 홍합 껍데기를 덜어내었더니 보는 것처럼
수북이 쌓였는데, 보는 것보다 더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다.

솔방울 모양으로 다듬어진 오징어, 자숙 새우, 잘게 썰린 오징어 다리, 그리고 많은 홍합과 고추기름, 파, 숙주가 들어 있었는데(설명에는 적혀있던 두부는 없었다.) 보기와는 다르게 맵지는 않았으며(청양고추를 추가해도 그리 맵지는 않았다.) 비릿하지 않고 짭조름하고
깔끔한 맛의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국물이었다.
하지만 숙주를 같이 넣고 끓여 너무 푹 익어 아삭함이 떨어졌던 것은 아쉬웠으며 차라리
중간에 숙주만 살짝 데쳐 올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고 면보다는 밥으로
주문하는 것이 양이 많은 남자분은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듯했다.
또한, 나가사키 짬뽕을 대학로 일대에선 아직까진 마루 라멘과 재즈&라멘, 그리고 이곳
세 곳밖에 먹어보지 못했지만, 그 중에선 가격대비 이곳 카코이가 가장 나은듯했다.
(물론 앞으로 다른 곳도 더 먹어볼 생각이긴 하다.)
 

돈부리 3단 세트.
A, B, C 각 항목에서 한가지씩 주문할 수 있었는데 규동, 에비가츠동, 마구로동의 조합으로 주문해보았다.

참치의 상태가 다른 날과 비교해 좋은 편이었으며, 세트 메뉴라 적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참치가 많이 들어가 있었다.

새우튀김 역시 반합의 크기와 비교해 두 마리나 들어 있었으며 세트에 들어가는 새우튀김임에도 다른 곳의 에비가츠동과 비교해도 두께나 크기 모두 뒤지지 않았고 튀김상태도 좋은 것이 오히려 근처 다른 돈부리 가게의 에비가츠동이 무색하게 느껴졌다.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세트의 규동치고 양이 나쁘지 않았지만, 약간 비릿했던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스끼야끼 정식은 국물이 살짝 기름지고 단맛이 좀 강한 편이었는데 달걀노른자가 신선하고 또 달걀노른자에 찍어 먹으면 담백하게 먹을 수는 있었지만 스끼야끼를 찍어 먹기에는 달걀노른자의 양이 스끼야끼 양보다 조금 적은듯했으며 실곤약 역시 개인적인 생각에는 좀 많이 풀어진 듯했던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든든하게 먹기에는 나쁘지 않은 양이었고 맛이었다.
그리고 한가지, 개인적인 생각에는 젓가락으로 달걀노른자에 찍어 먹기에는 두부의 크기가 오히려 깍둑썰기한 크기 정도가 한입에 먹기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리고 오랜만에 먹어본 이곳 돈부리 중 마음에 드는 한가지인 카키아게동.
물론 간혹 차이가 있던 메뉴이긴 하지만 그래도 종종 먹어보면 이곳 같은 풍만함의 키라아게동은 구경하기 쉽지 않은 듯하며 맛 또한 여전히 나쁘지 않은, 개인적으로는 언제 먹어도
마음에 드는 돈부리 중 하나였고 이날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전에도 주문이 안 되었고 지금도 주문이 안 되는 낫토동은, 메뉴판을 바꾸던지 차라리 가리기라도 했으면 좋을 텐데 여전히 버젓이 메뉴판에 올려놓고 있는 것이 조금은 의아했고 또 혹시나 해서 주문해봤지만 역시나 안 된 것이 조금은 당혹스럽기도 한 것과 젓가락으로 돈부리를 먹는 것이 익숙한 사람에겐 크게 불편하지 않을듯했지만, 그렇지않고 숟가락으로 돈부리를 먹는 사람들에겐 돈부리 3단 세트의 반합 크기나 모양이 조금은 불편할듯했던 것을 제외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에는 늘 이야기하지만, 인근의 여러 돈부리집과 비교해 이곳 카코이 돈부리가 가격이나 맛이나 양에 있어 변함없이 가장 나은듯했다.


2010/03/13 - [대학로 명륜동지역] - 카코이 돈부리
2010/04/11 - [대학로 명륜동지역] - 카코이 돈부리
2011/02/07 - [대학로 명륜동지역] - 카코이 돈부리
2011/09/12 - [대학로 명륜동지역] - 카코이 돈부리

'대학로 명륜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보 성균관대점  (0) 2012.03.17
겐로쿠 우동(元綠 うどん) 대학로점  (0) 2012.03.13
명보집  (0) 2012.02.26
하늘본닭 대학로터점  (0) 2012.01.09
장수분식 대학로점  (2) 2011.12.26
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점심시간에 내놓는 식사용 메뉴판.

            식사류와 안주류, 그리고 주류까지 포함된 메뉴판.
            이것은 저녁때만 사용하는듯 했다.

            미소국은 여지껏 먹어본 여러 업소의 미소국 중 가장 찝찔하고 텁텁했고, 부추무침은
            새큼했던 것이 그나마 이곳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먹을만 했다. 

           치킨동 - 닭다리살을 사용한듯 했는데, 튀김옷은 바삭한 편이긴 했지만 기름을
                        제대로 빼지 않아 기름졌고, 개인적으론 간이 너무 짰다.
                        그리고, 마요네즈와 원수진 일 있는지……? 
                        무슨 놈의 마요네즈는 그리도 많이 뿌려, 가뜩이나 짜고 기름진 닭인데 거기다
                        한술 더 떠 느끼하게 만들었고 나중에는 닭고기의 짠맛과 마요네즈의 짠맛,
                        그리고 타레의 짠맛까지 더해져 기분엔 꼭 간장 한사발을 먹는 느낌이였다.
                        또한, 양파는 생양파를 두툼하게 채 썰어 올렸는데 찬물에 담궈 매운맛도 안 
                        빼고 채 썰어 바로 올렸는지 맵기만 했고 타레는 한쪽으로 몰려 부어졌는데
                        그나마 뿌려진 타레의 양도 섞어 먹기에 택없이 부족하게 뿌려져 있었다.
                        한마디로, 개인적인 판단에는 최근에 먹어본 여러 돈부리 중 최고로 성의 없고
                        엉망이였던 치킨동이였다.   
                        차라리, 성균관대 정문 인근의 재즈앤라멘의 닭고기 덮밥이나 카코이 돈부리의
                        치킨가라아게동을 먹는 편이 나을뻔 했다.

            돈코츠 라멘

            면은 곧고 가는 면을 사용했는데 조금 오래 삶아진듯 흐물흐물 했고, 면의 양은 적은
            편이였으며,

            목살을 사용한듯한 차슈는 조금 얇은듯 했지만 부드럽게 잘 삶아졌지만, 정작 라멘
            국물은 기름지고 느끼하며 누릿해서 돈코츠 라멘을 매우 좋아해 라멘집을 가게되면
            거의 돈코츠라멘만 먹는 나였지만 먹기 정말 힘들었던 타분한 맛이였다.
            아마 이곳에서 라멘을 선택한다면 돈코츠 라멘 종류는 피하는 편이 나을듯했고 추천
            하고 싶지 않은 메뉴였으며 굳이 라멘류를 선택해야 한다면 아직 먹어보지 않았지만,
            나가사키 짬뽕류나 미소라멘 종류가 그나마 낫지 않을까 싶다.

대학로에 새로 생긴 업소이기에 호기심에 방문해봤는데,
다른 것은 아직 경험해보지 않아 전체적으로 뭐라고 이야기 하긴 그렇지만 그래도 치킨동과 돈코츠 라멘만 놓고 본다면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의 음식맛이였으며 또한, 손님이 들어오는지도 모르고 무뚝뚝했던 직원분들의 서비스를 보면 서비스 마인드도 그다지 있는 곳 같아 보이진 않았다.

한마디로,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모습만 놓고 본다면 이곳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이곳 역시 대학로 인근에서 몇 안되는 정말 실망스러운 업소였다 생각되며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았다.

'이젠 사라진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본가 왕 해물찜 대학로점  (2) 2011.11.14
히노아지 대학로점  (0) 2011.11.13
삼대냉면 성균관대점  (6) 2011.10.03
제주명가  (0) 2011.10.03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0) 2011.09.28
Posted by 라우


           피클과 단무지, 김치였던 반찬이 이번에는 피클이 빠지고 해초 초무침으로 바뀌었다.

           이전에도 물론 혼다시를 사용해 된장국을 내놓았지만, 개인적인 판단으론 된장국의
           맛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었으며, 이제 혼다시의 맛은 거의 나지 않았으며 실미지근
           하고 찝찌름한 맛이었다.

            치킨가라아게동 - 이전과 비교해 닭고기의 양과 파의 양이 푸짐해졌으며 닭 다리 살의
                                      간도 이전과 다르게 짭조름했던 것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지만
                                      닭 다리 살의 끝 맛에 비릿한 맛이 조금 있었던 것과 이날 기름상태가
                                      좋지 않았는지 기름의 비린내도 같이 섞여 있던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웠고 또 몇 조각의 양파가 덜 익었고 아릿한 맛이 강했던 것
                                      역시 아쉬웠다. 
                                      그리고 타레의 경우 개인적으로 단맛이 이전과 비교해 약해진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짭짤한 맛으로 치킨가라아게동하고는 어울리는
                                      맛이라 생각되었고 소스의 양도 적당한듯했다.

            카키아게동 - 이곳 메뉴 중 변함이 적은 편인 메뉴였는데, 여전히 부피감은 좋지만
                                음식이란 것이 사람 손을 타는 법.
 
                                요즘 들어 조리하는 분들이 늘어나 어느 분이 조리하느냐에 따라 맛의
                                차이가 발생했는데,
                                앞서 먹은 카키아게동의 경우 양파의 단맛이 약했던 것은 아쉬웠지만
                                부피감도 있고 사근사근한 것이 좋았고 타레의 양도 적당했으나, 뒤에
                                먹은 카키아게동의 경우는 부피감도 적고 약간 타서 쓴맛도 있었으며 
                                흐물흐물했고 타레의 양이 좀 많이 뿌려졌는데 양파튀김에 스민 것이
                                있어서인지 밥을 더 넣어 보았지만 짰으며, 한결같아야 할 음식 맛이 
                                누가 하느냐에 따라 맛의 차이가 심해지는 점이 개인적으론 좀 아쉬웠다.

           믹스가츠동 - 돈가스는 이전과 비교해 고기는, 두께는 조금 더 두꺼워졌지만, 덮밥
                               소스를 뿌려서 먹는 탓에 여전히 밑간을 하지 않았거나 약하게 한듯
                               밍밍했고 또 밑손질 또한 잘 안된듯 질겼으며, 새우튀김은 이전과는
                               다르게 부피감 있게 튀겨졌고 바삭함은 전보다 나았는데, 개인적으론
                               전체적인 면에 있어 전보다 지금의 믹스가츠동이 조금 나은듯했다.

            규동 - 이전과 비교해 센기리쇼가 대신 아마즈쇼가가 올려져 있었고 시치미와 파는 
                      적게 뿌려져 있었는데, 고기는 이전과 다르게 달짝지근한 맛도 없고 감칠맛
                      없이 짠맛만 있으며 누린내가 심했으며 밥과 타레, 고기 모두 조화롭게 어우러
                      지는 맛이 아닌 따로 노는듯한 느낌이 강한 맛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여태껏
                      이곳에서 먹어본 규동 중 최악이었으며 오랜만에 들려 먹어본 몇몇 돈부리 중
                      가장 실망스러웠다.

            스페셜카이센동 - 참치, 연어, 조개관자가 올려진다는 설명과는 조금 다르게 조개
                                      관자가 빠진 대신에 갑오징어와 초새우가 올려져 있었는데, 이전에
                                      사케동을 먹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채 썬 김이 제대로 썰리지 않은
                                      것도 있고 밥의 온기에 밥에 눌어붙고 엉겨서 먹을 때 잘 떨어지지
                                      않아 밥을 뜨면 뜨지 않은 다른 밥에 있던 김들이 딸려오고 하는 
                                      것이 여전히 먹기 불편했으며 눈다랑어 속살(아카미)과 등지살
                                      (주도로)를 사용한듯했던 이전과 달리 지금은 눈다랑어 속살만 
                                      사용하는듯했는데 해동된 지 오래되었고 숙성실이 없으며 조명에
                                      자주 노출된 탓일까?
                                      이전과 비교하면 많이 흐물흐물했던 점이 아쉬웠는데, 그것을 제외
                                      하고는 연어는 조금 기름진듯했지만 고소했고 갑오징어도 신선한
                                      편이였고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에비후라이 - 서비스로 주신 새우튀김. 
                                샐러드는 드레싱이 상큼한 것이 나쁘지 않았고, 새우튀김은 빵가루에
                                수분이 많았는지 바삭한 느낌보다는 조금 푸석하단 느낌이 강했으며
                                소스로 타르타르소스와 케첩을 주셨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돈부리를
                                먹으며 두 소스에 사이드 메뉴로 5마리의 새우튀김을 놓고 먹기엔 조금은
                                느끼하고 부담스러울듯했으며 오히려 폰즈 종류가 더 어울릴듯했는데,
                                새우 자체는 크고 두툼하며 단맛도 있던 것이 좋았다.
                                아마도, 홍다리 얼룩 새우 큰 것이나 타이거 새우를 사용하시는 듯…….


시간을 맞추기 쉽지 않아 자주 들리지 못했다가 오랜만에 며칠 들릴 수 있었는데,
손님이 많이 늘어서인지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많이 늘었고 또 조금은 바뀌었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앞서서도 이야기했지만 조리하는 분에 따라 음식 맛의 차이가 크게 나서
어떤 때는 만족스러웠지만 어떤 때는 그렇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다.
사실 손님들이 음식에 대해 대가를 지급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제대로 만들어진 음식을 먹기 위함이지, 연습생(?)의 어설프게 흉내 낸 듯 만들어진 음식을 먹기 위해 대가를 지급하는 것은 아닐 테고 그래서 조금은 더 맛에 대해 신경 쓰셔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또한, 낫토동을 먹기 위해 주문했었지만 일하시는 분께서 사정상 당분간 주문이 안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주문 후 손님께 일일이 안내하고 서로 미안하거나 당혹스러울 바엔 차라리 주문이 불가한 메뉴는 안내문을 붙이는 편이 나을듯했다.                  

그러나 그런 점을 제외하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전히 인근의 여러 돈부리집과 비교해 가격이나 맛이나 양에 있어 이곳이
가장 나은듯했으며, 일하시는 분들도 씩씩하고 친절한 것이 좋았다. 

2010/03/13 - [대학로 명륜동지역] - 카코이 돈부리
2010/04/11 - [대학로 명륜동지역] - 카코이 돈부리
2011/02/07 - [대학로 명륜동지역] - 카코이 돈부리


  
Posted by 라우
           사케동 - 밥의 양에 비해 연어회가 많았으며 밥의 양은 역시 적은 편이였지만 처음 주문시
                       많이 달라고 말 하던지 또 후에 밥이 모자란 경우 더 달라고 하면 되니 별 문제 될
                       것은 없다 생각되었으나 이날 밥이 조금 고들고들했었던 것은 아쉬웠고 연어의 경우
                       조금은 기름진 편이였지만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았는데 몇몇개에서 심줄(?)이 
                       거치적거려 식감을 방해한 것은 흠이였다.
            감자 고로케
            사과 드레싱(아오리 사과 맛이였다.)을 사용한듯 한데, 상큼하니 좋았고 채소들에서도
            풋내가 나지 않아 좋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조금은 시원한 느낌이 있었으면 기름진 고로케를
            먹는데 있어 더 좋았을 법 했다.
            타르타르소스라고 보기보단 마요네즈에 다진 피클과 양파를 섞은듯한 맛이였는데 개인적
            생각이지만 조금 묵직하고 미끈한 느낌은 아쉬웠다.
            진짜 크다. 웬만한 여자 주먹보다도 크다.
            하지만 크기와 단단하게 뭉쳐진 감자에 비교해 젓가락으로 잘라 먹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잘 잘리지도 않고 힘든데, 그래도 고로케 자체 맛은 담백하니 괜찮았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곳 타르타르소스의 식감과는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듯 했으며 케첩은
            조금 가볍고 케첩 신맛만 붕 뜨는 듯한 느낌을 주었으며 그냥 먹는 편이 나은듯했다.
            차라리 간장이나 폰즈에 겨자 풀어 먹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커플 고로케 - 작은 감자 고로케 2개와 새우튀김 2개로 이루어진 것인데
                                         새우튀김 옷의 경우 당분이 많은 것을 사용했는지 부분적으로
                                         거무스름한 부분이 보였지만 튀김옷이 바삭하고 맛 있었으며
                                         감자 고로케의 경우도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가 좋았다.

2010/03/13 - [대학로 명륜동지역] - 카코이 돈부리

'대학로 명륜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학로] 미정국수 0410  (2) 2010.06.24
야스미 (やすみ, 休み)  (0) 2010.06.13
그날 우리는 2호점  (2) 2010.04.10
카코이 돈부리  (0) 2010.03.13
혜화 양육관  (0) 2010.03.04
Posted by 라우
           오랫만에 갔더니 그사이 또! 메뉴가 늘었다.
           도대체 언제까지 메뉴를 계속해서 늘리시려는지……? 이젠, 정말 라면집이 아나리 밥집이다.
           그리고 또, 얼마지나지 않아 동절기가 지났다고 생각되었는 굴튀김이 튀김만두로 메뉴가
           바뀌었다.
           감자고로케
                     식초맛이 살짝 감도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양이 작은 것이 흠이다.
           기름상태가 안 좋았던지 아니면 튀김옷으로 입힌 튀김가루에 당분이 많았던지, 여하간
           튀겨진 색이 거무스름했고 부드럽기는 했지만 조금 질은 느낌도 있었으며, 가격대비 양이
           조금 적은 것은 흠이였다. 
           새우크림 고로케 - 새우의 맛이나 식감을 느끼긴 힘들었으나 조금은 비릿하고 느끼하지
                                    않을까 했던 크림치즈의 맛이 부드럽고 고소했던 것은 좋았다.
                                    원래 생크림과 치즈, 버터를 선호하는 식성은 아니지만 맛이 괜찮았다.
                                    하지만, 이것 역시 가격대비 양이 적은듯 한 것은 흠이 아닐까 생각된다.
           타르타르 소스가 아닌 마요네즈에 다진피클만 섞은것.
           어설픈 타르타르 소스를 내놓을 바엔 차라리 이런 형태로 내놓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 했다.
            굴튀김 (동절기) - 비린맛이 제대로 제거되지않아 맛이 비릿했던 것은 흠이였다.
            아게교자 - 그냥 시판용 만두( 맛으로 보아 아마 삼포만두인듯 한데 )를 기름에 튀겨낸 
                           것이다. 10개 4,000원.
           스키야키동 - 일반적인 규동처럼 보이지만, 고기에 배인 육수맛이 달달하니 스키야키
                             국물 맛이였고 고기는 얇지만 부드러운 편이였고, 냄새도 없어 괜찮았다.
                             하지만, 밥의 양이 조금 적은듯한 느낌이였다.
            장어덮밥 - 카코이 돈부리와 비교해 장어가 조금 얇고, 밥 양도 역시 적은듯한 느낌이였다.
            김치낫또덮밥 - 이곳의 낫또는 카코이와 비교해 고소한 맛도 떨어지고 좀 비린편으로 장어
                                  낫또덮밥을 먹을땐 그냥 먹기에 조금은 힘들어 간장을 조금 넣곤 했는데
                                  이것은 김치때문인지 먹을만 했고 나름 괜찮았다.

정말 언제까지 늘어날지……? 도대체 그 끝을 알 수 없을듯하다.
이것저것 또 많이 늘긴했는데, 사심이 생기셔서 그러시나?
이젠 정말 라멘집이 아닌 밥집이라 불러도 될듯하다.
또 아무리 농축액을 사용하는 라면이라지만, 라면이나 다른 음식들 모두 메뉴가 늘어난 것 때문일까?
퀄리티도 예전만 못하고 - 물론 물가가 예전에 비해 많이 올랐는데 가격을 조정하지 못한 이유도 있을
법 하지만 - 양도 줄었다.
또, 메뉴가 많이 늘었지만 음식 준비를 혼자서 다 하시는 관계로 음식이 나오는 시간도 예전에 비해
많이 늦어지는 단점도 생겼다.

2009/09/08 - [성균관대학교 주변] - Jazz & ラ―メン (5)

'성균관대학교 주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보 성균관대점  (0) 2010.06.26
동광 양꼬치  (0) 2010.06.21
명륜골  (0) 2009.11.09
만나네  (0) 2009.11.06
형제갈비  (1) 2009.10.21
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한동안 오지않았던 사이에 확 바뀌어버린, 이러했던 메뉴들이
           이렇게 추가되어 바뀌었다. 그런데, 조만간 또 추가 된다고 하는데 뭐가 추가될지……?
            락교와 피클 뿐이었던 반찬이 김치로 바뀌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이게 나은듯하다.
            약간 매운맛이 돌았지만, 여전한 간장국물.
            소고기 간장조림 - 고기는 누린내도 조금 났고, 뻑뻑했으며 개인적인 식성이겠지만 조금
                                      짠듯했다. 후진츠케와 간빠츠케, 시바츠케도 곁들여 있었으며 상추와
                                      겨자잎으로 보이는 채소무침은 겨자맛 알싸하게 돌며 배합초의 맛이
                                      감도는 것이 괜찮았다.
           삼겹살 간장조림 - 고기는 삼겹살의 특성상 기름진 편이었으며 돼지 누린내가 조금 났고 
                                    맛은 소고기 간장조림과 마찬가지로 그냥 간간짭짤했다.
           간장새우 - 흰다리 새우를 사용한것 같은데, 간장새우라고 하지만 간장의 맛은 매우 약하며
                          신선도가 좋지않아 새우의 단맛 역시 약하고 비린내 제거에 신경을 덜 썼는지 
                          비릿하기도 했다.
           시샤모 초절임 - 간장새우와 마찬가지로 약간 비리긴 했지만 그래도 시샤모가 조금 덜 한듯
                                 했으며, 배합초와 시샤모의 궁합도 괜찮았고 단초맛이 감도는 것이 개인적
                                 으로는 이것이 먹어본 것 중 제일 나은듯 했다.

예전과 비교해 메뉴가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몇몇 메뉴는 얹어 나오는 양이 밥과 먹기엔 다소 적은듯 했으며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양이
다소 부족한 것은 여전했다. ( 남자분들이 드시기에는 양이 적은 편이다. )
또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게의 여닫는 시간이 들쭉날쭉한 것은 - 어떤날은 12시 오픈, 또
어떤날은 4시 오픈 등 - 흠이라 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최근에는 오픈 시간이 오후 4시, 닫는 시간이 10시로 또 바뀌었다.

2009/09/29 - [성균관대학교 주변] - 다니엘의 주방

'이젠 사라진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보집  (2) 2010.04.02
대학로 유원지  (0) 2010.03.18
치치부 라멘 대학로점  (1) 2010.02.28
보리울  (0) 2010.02.27
산너머 곱창  (1) 2010.02.19
Posted by 라우
            현미녹차
           적채, 양파, 양배추를 배합초에(큐민 씨드나 샐러리 씨드도 같이 넣은듯 한데)절인 것인데,
           살짝 절여져서 오독거리는 양배추의 식감은 좋았으나 양배추의 풋내가 살짝 나는 것은
           흠이였다.
            가쓰오부시 맛이 감도는 된장국.
            가쓰오부시 맛이긴 한데, 맛으로 보아 아쯔케즈리나 하나가쓰오 편을 사용하여 끓인 것은
            아니고 혼다시를 사용한 맛이다.
           가츠동 - 돈가스 옷으로 입혀진 빵가루의 경우 입자가 고운 빵가루인데 입자로만 보면 건식
                        빵가루를 사용한듯 하며 반숙 계란 때문인지 바삭한 맛을 느끼긴 힘들었으며, 
                        고기는 덮밥으로 먹기에 부담없는 두께로 썰어지긴했지만, 조금 얇은듯했으며
                        약간의 누린맛이 감도는 것은 흠이였다.
                        덮밥 소스를 뿌려서 먹기에 밑간을 안했거나 약하게 한듯 한데, 고기 자체의 간이
                        없는 것도 아쉬웠다.
            믹스가츠동 - 가츠동에 새우튀김 한개가 추가된 것인데 - 새우는 홍다리 얼룩새우를 사용
                               한듯 하다. - 새우 튀김의 경우도 튀김옷을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빵가룰를
                               사용했으며 돈부리 타래가 -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 같지는 않으며 맛으로
                               말하자면, 맞는지 모르겠지만 소미社의 돈부리 타래인듯하다. - 개인적인
                               생각으론 짭잘한듯 한데, 짭짤하다고 느껴지는 경우 안내문에 쓰여진 것처럼
                               밥을 더 달라고 하면 갖다 준다.
            밥 추가
            규동 - 역시 고기에서 약간 누린내가 났던 것은 아쉬웠으며, 조금 기름지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고기의 양도 푸짐한 편이고 간간한 것이 맛도 괜찮았다.
            텐동(중) - 밥보다 튀김의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새우 튀김은 믹스가츠동과 마찬가지로 홍다리 얼룩 새우를 사용하는듯 했으며
                           전반적으로 튀김 상태도 괜찮았고 맛도 괜찮았지만 밥의 양은 조금 적은듯 하여
                           결국은 밥을 추가했는데 튀김 위에 뿌려진 소스만으로 밥과 먹기엔 - 밑반찬이
                           있다고 해도 - 개인적으로는 조금 느끼한감도 없지않아 있었다.
           낫또동 - 낫또보단 청국장을 더 선호하고 또 낫또동은 성균관대 정문 앞의 Jazz & ラ―メン
                       에서
먹어본 것이 전부인데, 그곳과 비교해 낫또의 양이 푸짐하고 덜 비릿하며 
                       낫또의 고소함이 훨씬 좋아 생각보다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처음 드셔보는 분들도 크게 거부감은 없을듯 하다.
           카키아게동 - 우선 볼륨이나 양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곳의 메뉴중 가격대비 최고가
                              아닐까 싶다.
                              양파의 단맛도 좋고, 또 새우의 양도 너무 야박하지는 않다고 생각된다.
           우나기동(중) - 완제품 양념장어를 데워서 나오는 것이겠지만, 살도 도톰한 편이라 생각
                                되었고 양이나 맛도 밥과 먹기에 나쁘지 않았다.
            마구로동 - 아마 제대로 보고 느낀 것이 맞다면 속살(아카미)과 등지살(주도로)로 이루어진
                           마구로동인듯 하다. 냉동 제품을 사용하니 경우에 따라 편차는 있을 수 있겠지만
                           이날 해동 상태를 보면 해동은 제대로 된듯하고 가격대비 양도 나쁘지 않았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설픈 회덮밥을 먹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된다.
           가츠나베정식 - 어떤 손님들은 숫가락으로 돈가스와 국물을 밥에 얹어 비벼 드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제 경우는 그냥 밥 한술 뜨고 돈가스를 국물에 적셔 먹었습니다.
                                보기와는 달리 국물이 짜지는 않았스며, 꼭 스끼야끼 국물에 적셔 먹는듯한
                                느낌으로 달짝지근한 맛이였지만 튀김옷이 눅눅해지는 것이 싫으신 분들은
                                주문을 삼가하시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최근 대학로에 생긴 일본식 덮밥집인데, 몇몇 메뉴를 생각하자면 가격대비 먹을만 한 가게인듯하다.

점심 영업은 2시30분까지, 저녁 영업은 4시30분 부터 9시가 마지막 주문이다.

'대학로 명륜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코이 돈부리  (0) 2010.04.11
그날 우리는 2호점  (2) 2010.04.10
혜화 양육관  (0) 2010.03.04
박석고개  (0) 2010.03.03
림스치킨  (2) 2010.02.16
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절대 먹다가 찍은 것이 아니다.
           반찬은 피클과 락교가 전부인데, 이날은 달랑 피클만 사진과 같이 나왔다.
           양배추도 있고, 채썬 고추도 있고, 기름 덜 빠진 유부도 들어있고, 파도 들어는 있었는데
           간장맛이 매우 강해 짠편이였으며 고추씨가 많이 빠져있는 탓에 매운맛 또한 강했다.
           덮밥에 곁들이는 국물로는 어울리지 않는듯하다.
           닭고기 니혼소스 덮밥 - 닭고기는 이곳 역시 thigh 부분을 쓰는듯 했으며, 곁들인 감자채의
                                           식감은 좋았으나 덮밥소스가 적어 맛을 알기 쉽지 않앗고 뻑뻑하며
                                           맨밥을 먹는듯한 느낌이였다.
           이와시 카라이 미트 소보로 덮밥 - 이름 그대로 생선살과 고기를 다져 매운양념에 볶아 
                                                         올린 덮밥이다.
                                                         날치알의 톡톡거림이 괜찮았고 소보로가 맵기는 했지만
                                                         덮밥으로 먹기엔 양이 다소 적고 역시 뻑뻑한 감을 지울수
                                                         없었으며 감칠맛이 떨어졌다.
           포크커리 안심구이 덮밥 - 포크커리안심구이 라고 적혀있었지만 정작 카레의 맛이나 향이
                                              너무 약해 커리가 들어갔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토후 소보로 덮밥 - 쉽게 말해 으깬 두부 덮밥이다.
                                     자극적이지 않으며 담백한 것이 이곳에서 먹어본 것 중 그나마 제일
                                     낫다고 생각된다.
                                     또, 두부 덕에 다른 덮밥과 비교해 나름 포만감도 느낄 수 있다.

일본 가정식 덮밥집인데, 점심시간대와 저녁시간대의 음식의 편차가 있는 것이 우선 아쉽다.
또, 남자들이 먹기엔 가격대비 양이 다소 부족한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으며, 목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볍고 친환경적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옻칠도 안된 목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갈라지거나 흠이 생겼을때
위생상 위험하기에 좀 더 세심한 신경을 써야할듯 하다.

'이젠 사라진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들레처럼  (0) 2009.10.22
부엌이다  (0) 2009.10.10
왕십리곱창  (0) 2009.09.29
육판장  (0) 2009.09.28
피코피코  (0) 2009.09.28
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