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명륜동지역'에 해당되는 글 80건

  1. 2010.04.10 그날 우리는 2호점 2
  2. 2010.03.13 카코이 돈부리
  3. 2010.03.04 혜화 양육관
  4. 2010.03.03 박석고개
  5. 2010.02.16 림스치킨 2
  6. 2010.01.02 마산 아구
  7. 2009.11.12 포장마차촌(?)
  8. 2009.09.28 사가라멘
  9. 2009.09.28 비어할레 대학로점 1
  10. 2009.09.28 미정국수 0410 1
            전에는 계란 후라이와 소세지 였으나 이젠 계란 후라이 4개만 나온다. 
           마늘 오리로스 - 접시에 담긴 것은 2인분인데, 가격을 생각한다해도 2인분 치고는 적은듯한
                                  양이였다. 2인이 먹을 경우 3인분은 주문해야 그나마 먹을만할듯 했으며
                                  또 오리의 누린내를 잡기 위해 마늘을 사용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버무려
                                  진 마늘의 양이 너무 많은듯 했으며 개인적으로 단맛이 매우 강했고 양념에
                                  너무 버무려져 오리 고기 특유의 식감을 느끼기 힘들었고 로스라 적혀있지만
                                  로스라 불리기보단 마늘양념 오리 불고기라 붙이는 편이 나을듯했다.
            육회는 인근의 1호점과 비교해 설탕이 범벅된 느낌으로 들큼한 맛이였으며 1호점에 비해 
            양도 좀 적은듯한 느낌이였고 맛도 많이 떨어지는 편이였다.
            원래는 처음에 같이 나왔어야 한 것 같은데, 고기를 거의 다 먹어갈 때 내놓았다.
            우째 이런일이..?  다 먹어가는 마당에 주면 어쩌라고...?
            거기다 맛은 기름지고 시기만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안나오니만 못 했다.
            전에는 옛날 도시락 메뉴가 적혀있었는데 지금은 적혀있지 않고 그냥 주문하면 해주는듯 
            했으며, 옛날 도시락보단 그냥 간단하게 공기밥만을 주문했다. 
            그런나, 김치도 없이 - 고기 메뉴 찬에도 없었다. - 떨렁 공기밥만 갖다 주어 - 찌개는 안
            나온다고 이야기해 - 부탁해 시어터진 김치 한접시만 받았는데, 반찬으로도 또 구워먹기에도
            힘든 정말 시어터진 김치였다. 
            먹으라는 것인지...? 말라는 것인지...?
            도대체 김치는 맛을 보고 내놓았던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시었다. 

오랫만에 가보았건만, 실망만 가득안고 나왔다.
마늘 오리로스의 경우 1인분을 추가 주문하였더니 1인분은 추가 주문이 안된다 하고 추가 주문은 2인분
이상 주문된다 말하였는데 그렇다면 추가 주문은 2인분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다고 안내문이라도 적어
놓았어야지 그 어디에도 그러한 안내문 하나 없이 그렇게 이야기 했던 것은 손님 입장에서 매우 불쾌했다.
 
또 미리 이야기 하지만, 행여나 오리 로스를 드실 생각이 있으신 분은 처음부터 과감하게 3인분 이상을
주문하시는 편이 정신 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하는 수 없이 주문했던 육회,  이것은 또 설탕범벅이였으며 전체적으로 모든 음식의 퀄리티카
근처의 1호점과 비교해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바뀐 것은 매우 아쉬웠다.

그냥 계속 1호점이나 가는 것이 좋을듯...

 2009/09/09 - [대학로 명륜동지역] - 그날 우리는 2호점

'대학로 명륜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스미 (やすみ, 休み)  (0) 2010.06.13
카코이 돈부리  (0) 2010.04.11
카코이 돈부리  (0) 2010.03.13
혜화 양육관  (0) 2010.03.04
박석고개  (0) 2010.03.03
Posted by 라우
            현미녹차
           적채, 양파, 양배추를 배합초에(큐민 씨드나 샐러리 씨드도 같이 넣은듯 한데)절인 것인데,
           살짝 절여져서 오독거리는 양배추의 식감은 좋았으나 양배추의 풋내가 살짝 나는 것은
           흠이였다.
            가쓰오부시 맛이 감도는 된장국.
            가쓰오부시 맛이긴 한데, 맛으로 보아 아쯔케즈리나 하나가쓰오 편을 사용하여 끓인 것은
            아니고 혼다시를 사용한 맛이다.
           가츠동 - 돈가스 옷으로 입혀진 빵가루의 경우 입자가 고운 빵가루인데 입자로만 보면 건식
                        빵가루를 사용한듯 하며 반숙 계란 때문인지 바삭한 맛을 느끼긴 힘들었으며, 
                        고기는 덮밥으로 먹기에 부담없는 두께로 썰어지긴했지만, 조금 얇은듯했으며
                        약간의 누린맛이 감도는 것은 흠이였다.
                        덮밥 소스를 뿌려서 먹기에 밑간을 안했거나 약하게 한듯 한데, 고기 자체의 간이
                        없는 것도 아쉬웠다.
            믹스가츠동 - 가츠동에 새우튀김 한개가 추가된 것인데 - 새우는 홍다리 얼룩새우를 사용
                               한듯 하다. - 새우 튀김의 경우도 튀김옷을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빵가룰를
                               사용했으며 돈부리 타래가 -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 같지는 않으며 맛으로
                               말하자면, 맞는지 모르겠지만 소미社의 돈부리 타래인듯하다. - 개인적인
                               생각으론 짭잘한듯 한데, 짭짤하다고 느껴지는 경우 안내문에 쓰여진 것처럼
                               밥을 더 달라고 하면 갖다 준다.
            밥 추가
            규동 - 역시 고기에서 약간 누린내가 났던 것은 아쉬웠으며, 조금 기름지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고기의 양도 푸짐한 편이고 간간한 것이 맛도 괜찮았다.
            텐동(중) - 밥보다 튀김의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새우 튀김은 믹스가츠동과 마찬가지로 홍다리 얼룩 새우를 사용하는듯 했으며
                           전반적으로 튀김 상태도 괜찮았고 맛도 괜찮았지만 밥의 양은 조금 적은듯 하여
                           결국은 밥을 추가했는데 튀김 위에 뿌려진 소스만으로 밥과 먹기엔 - 밑반찬이
                           있다고 해도 - 개인적으로는 조금 느끼한감도 없지않아 있었다.
           낫또동 - 낫또보단 청국장을 더 선호하고 또 낫또동은 성균관대 정문 앞의 Jazz & ラ―メン
                       에서
먹어본 것이 전부인데, 그곳과 비교해 낫또의 양이 푸짐하고 덜 비릿하며 
                       낫또의 고소함이 훨씬 좋아 생각보다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처음 드셔보는 분들도 크게 거부감은 없을듯 하다.
           카키아게동 - 우선 볼륨이나 양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곳의 메뉴중 가격대비 최고가
                              아닐까 싶다.
                              양파의 단맛도 좋고, 또 새우의 양도 너무 야박하지는 않다고 생각된다.
           우나기동(중) - 완제품 양념장어를 데워서 나오는 것이겠지만, 살도 도톰한 편이라 생각
                                되었고 양이나 맛도 밥과 먹기에 나쁘지 않았다.
            마구로동 - 아마 제대로 보고 느낀 것이 맞다면 속살(아카미)과 등지살(주도로)로 이루어진
                           마구로동인듯 하다. 냉동 제품을 사용하니 경우에 따라 편차는 있을 수 있겠지만
                           이날 해동 상태를 보면 해동은 제대로 된듯하고 가격대비 양도 나쁘지 않았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설픈 회덮밥을 먹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된다.
           가츠나베정식 - 어떤 손님들은 숫가락으로 돈가스와 국물을 밥에 얹어 비벼 드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제 경우는 그냥 밥 한술 뜨고 돈가스를 국물에 적셔 먹었습니다.
                                보기와는 달리 국물이 짜지는 않았스며, 꼭 스끼야끼 국물에 적셔 먹는듯한
                                느낌으로 달짝지근한 맛이였지만 튀김옷이 눅눅해지는 것이 싫으신 분들은
                                주문을 삼가하시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최근 대학로에 생긴 일본식 덮밥집인데, 몇몇 메뉴를 생각하자면 가격대비 먹을만 한 가게인듯하다.

점심 영업은 2시30분까지, 저녁 영업은 4시30분 부터 9시가 마지막 주문이다.

'대학로 명륜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코이 돈부리  (0) 2010.04.11
그날 우리는 2호점  (2) 2010.04.10
혜화 양육관  (0) 2010.03.04
박석고개  (0) 2010.03.03
림스치킨  (2) 2010.02.16
Posted by 라우
                     양파초절임은 시큼했고, 무생채는 익기 전에 내놓아 날내도 조금 나고 아린
                     맛도 감돌았는데 짜사이는 간간한 것이 먹을만 했다.
            양꼬치 가게를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성균관대 정문 근처에 있는 동광양꼬치와 비교해
            개인적으로 이곳의 쯔란이 거부감 덜하고 맛있는 것 같다.
            이곳 역시 꼬치 구워 먹을때 같이 구워 먹게끔 마늘을 내온다.
            양꼬치(앞)와 양갈비살(뒤) - 사진을 찍을 당시는 양꼬치가 8,000원이였는데 최근에 들려
                                                   보니 9,000원으로 올랐다.
           가본 곳이 동광양꼬치 뿐이라 계속 비교하게 되는데, 동광양꼬치에 비해 전체적인 육질이
           부드럽고 누린내도 덜하며 감칠맛이 있다.
                      메추리(앞)와 소혈관(뒤)
           메추리의 경우 언제 먹어도 그러했지만, 역시 고소하고 담백한 것이 맛 있었다.
           (물론 메추리 보다는 참새구이가 더 맛은 있다.)
           쯔란의 냄새와 맛에 조금이라도 거부감이 있는 분에겐 메추리가 부담없고 나을듯 하다.
           소혈관 - 얼핏보면 떡심(소심줄) 같지만 염통 부분으로, 구워 먹으면 조금은 질기고 쫀득한
                       떡심의 식감과는 달리 오독오독한 식감을 준다.
                     옥수수국수 - 모양은 꼭 김치말이국수 같아 보이지만, 맛은 짬뽕과 김치말이
                                        국수 사이의 어정쩡한 매운맛이라 할까? 
                                        면은 차졌으나 질기진 않았으며 국물은 멸치육수에 고추기름을
                                        넣고 김치를 넣은듯한 맛으로 보기와는 달리 기름지지 않았으며
                                        전체적으로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괜찮았다.
            훈둔 - 완탕하고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쉽게 말해 만두국이다.
                      기름져 보이는 것과는 달리 담백하며 시원하고 만두의 양도 어지간히 들어있어
                      든든한 것이 술 마신 후 속풀이용으로도 괜찮을듯 했다.
                     컵술 - 전에 대학로 진아춘에서 마셨던 노주와 비슷한 맛으로 독한 편은
                               아니다.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생선.
            생긴것은 노가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노가리에 비해 길이가 짧았고, 식감은 쫄깃했지만
            질기진 않았으며 양념이 되어있었는지 단맛이 감돌았다.

생긴지 그리 오래 되지않은, 동광양꼬치와 더불어 대학로 인근에 있는 양꼬치집.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동광양꼬치에 비해 양고기의 질이나 다른 사이드 메뉴의 질과 맛에서 이곳이
전체적으로 나은듯 했다.

'대학로 명륜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날 우리는 2호점  (2) 2010.04.10
카코이 돈부리  (0) 2010.03.13
박석고개  (0) 2010.03.03
림스치킨  (2) 2010.02.16
마산 아구  (0) 2010.01.02
Posted by 라우

            처음 나왔을때 너무 익은듯 보여 신맛이 강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과는 달리 칼국수에 곁들여 먹기 좋게 익었으며 시원하며 고추가루 단맛이 좋았다.
           물켜지 않을 정도의 적당히 짠맛과 단맛이 어울어진 국물의 시원함도 좋았고, 동치미무의
           아삭거림도 좋았다.
           만두국 - 사골국물이라고는 하지만 누린내나 느끼함은 전혀 없었으며 약간 가벼운 느낌을
                       받았고 만두는, 피는 차지면서도 부드러웠으며 소의 호박이나 다른 채소가 많이
                       들어있어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부담없는 맛이였다.
                     칼국수 - 사골국물에 국간장이 조금 많이 들어갔는지 국물의 색이 약간
                                  거무스름한 빛이 돌았으며 그러한 이유때문인지 국물맛도 간장
                                  맛이 조금 강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국물의 느낌은 담백한 편이였다.
                                  또, 볶은 호박과 오징어 젓갈을 고명으로 올린 것이 특이하긴 했지만,
                                  오징어 젓갈의 맛이 강해서 섞어 먹을 때 오히려 오징어 젓갈이 담백
                                  했던 국수의 맛을 방해했던 것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가지 흠이라
                                  생각된다.  
                                  면은 가는 편으로 차지진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뚝뚝 끊기는 느낌은
                                  없는 목넘김이 좋고 부담없는 면이였다.  

오전 11시40분부터 오후 9시까지가 영업시간이긴 하지만,
점심시간 영업은 오후 2시까지 저녁시간 영업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점심시간이 일정치 않아, 점심 영업시간을 맞추기 힘들어서 대학로 인근의 칼국수집 중에서 가장
가기 힘들었던 집이였는데 전체적으로 음식의 맛은 담백하고 부담이 적으며 깔끔한 편이였다.
하지만, 양이 많은 나로서는 역시 곱빼기 메뉴가 없는 것은 아쉽고 조금 모자라는 양이였다.

'대학로 명륜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코이 돈부리  (0) 2010.03.13
혜화 양육관  (0) 2010.03.04
림스치킨  (2) 2010.02.16
마산 아구  (0) 2010.01.02
포장마차촌(?)  (0) 2009.11.12
Posted by 라우
                      예전에는 1,000㏄도 있어서 자주 마시곤 했는데, 이젠 500㏄만 팔아 아쉽다.
           변한 것이 있다면, 예전에는 소스를 부탁드려야 주셨는데 지금은 소금과 함께 처음부터
           같이 내온다.
            후라이드치킨 - 기름을 제때 갈지 못해서 기름 쩐내가 강했고 비렸다.
                                  그리고, 말이 한마리지 부위도 다리 세개, 날개 세개, 가슴살 세개, 
                                  제멋대로 나왔는데 그렇다면 thight은 어디로...?

1978년부터 다녔으니 참 오랫동안 다닌 후라이드치킨 집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 알고있던 사장님이 장사를 그만 두신 후 두번이나 주인이 바뀌었는데 치킨 맛이
예전같지 않고, 기름상태도 좋지않으며 예전에는 부위와 갯수를 제대로 맞춰서 내주셨는데 지금은
부위와 갯수도 제멋대로 나온다.
그리고, 닭 가격이 많이 올라 후라이드치킨 가격은 어쩔 수 없이 올랐다고 이해를 한다고 해도
어떻게 된게 닭의 크기가 6-7,000원 하는 동네 저가 치킨과 14,000원짜리 후라이드치킨이나 차이가 없다.
또한 아쉬운 것은 예전엔 주로 여자 손님들이 선호하고 안주보단 술을 선호하였던 후라이드치킨 반
마리가 없어져서 후라이드치킨 반마리와 김치쫄면을 같이 시켜 먹을 수 없게 된 것도 아쉽다.
물론 김치쫄면이야 메뉴에 있지만 후라이드치킨 한마리와 김치쫄면을 시키기엔 안주보단 술을
즐기는 입장이나 양이 적은 여자 손님들의 입장에선 양이 좀 많고 부담스럽다.

어찌되었던 주인이 두번이나 바뀐 지금의 림스치킨이 예전만 못한 것은 즐겨찾던 입장에선 아쉽다.

'대학로 명륜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혜화 양육관  (0) 2010.03.04
박석고개  (0) 2010.03.03
마산 아구  (0) 2010.01.02
포장마차촌(?)  (0) 2009.11.12
사가라멘  (0) 2009.09.28
Posted by 라우
                      옥수수 결명자차 - 때론 생수보다 이런 것이 나을때가 있다.
            다른 곳과 별다른 바 없는데, 동치미는 국물이 너무 짜지도 않았고 무도 적당히 아삭하며
            시원한 것이 맛 있었다.
            해물탕 (中) - 대학로 인근에선 이제 제대로 된 해물탕을 먹을만한 곳이 드문데, 생낙지도
                               한마리 들어가고, 드물게 키조개 관자 날갯살도(내장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을
                               찌개에 넣으면 - 특히 된장찌개 - 국물맛이 한결 시원해진다.) 들어가있고…
                               가격대비 내용물도 다양하고 푸짐했으며 국물도 조미료 맛은 조금 났지만
                               시원한 것이 먹을만 했다.
            갑오징어도 나름 많이 들어있었고……,
           좀 지저분해 보여서 죄송스럽지만, 보통 여타 해물탕집들을 가서 먹다보면 게의 살맛이 
           대부분 달지않고 밍밍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곳에서 먹었던 게의 살맛은 다른 해물탕집들과
           달리 정말 달고 맛있었다.
            볶음밥

예전에는 대학로에도 해물탕집이 꽤 많았는데, 이젠 해물탕집을 구경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나마 해물탕을 취급하는 몇몇 곳은 내용물도 부실하고, 조미료 맛도 심하게 나는 곳도 있고
비싸기만 했는데, 오랫만에 가격대비 먹을만한 곳을 찾았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로 명륜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석고개  (0) 2010.03.03
림스치킨  (2) 2010.02.16
포장마차촌(?)  (0) 2009.11.12
사가라멘  (0) 2009.09.28
비어할레 대학로점  (1) 2009.09.28
Posted by 라우
            다른 곳과 달리 대학로 포장마차의 특징은 산낙지, 석화, 골뱅이, 해삼, 멍게, 홍합만 판매
            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본안주 홍합탕.
            예전 단골 포장마차에선 무한 리필이었지만, 단골집이 사라진 아쉬움이랄까?
            예의상 두번밖에 리필을 하지 못했다. 하기사... 물가가 미치긴 했는데.. 염치가 있지...
           산낙지(1마리/15,000원) - 인근 횟집들보다 신선하고 연한편이였다.

1985년에 대학로가 생겼고, 1987년경부터 한동안 인근에 포장마차와 노상 주점들이 즐비한 적이 있었다.
지금의 맥도날드 자리도 공지였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자리에 대학로 생기고 나서 파라솔이라는 포장마차촌이 생겼을때 그때는 여럿 포장마차가 파라솔을 가운데 즐비하게 펼쳐놓고 이곳저곳에서 음식을 구매해
가운데 파라솔에서 술과 함께 먹을 수도 있었고, 방송통신대 옆에는 막걸리와 동동주를 1톤 트럭에 실어와
오이와 풋고추, 당근, 양파를 기본안주로 제공하며 막걸리, 동동주 한사발을 500원에 팔기도 했었으며, 1990년도 초중반에는 마로니에 공원 지금의 아르코 극장 주변에도 포장마차촌이 형성되었던 적이 있었다.
물론 그때는 여느 포장마차와 별 다를바 없이 - 경우에 따라선 직화 꼬치도 판매하는 등 더 화려했다. - 포장마차 메뉴들을 판매하곤 했는데, 그 포장마차들이 매주말 길을 통제하던 때는 즐비하게 존재하였지만,
그것이 사라진 후 하나둘 사라지고 새로이 지하철 혜화역4번 출구쪽에서 형성되더니 지금의 형태로 존재하게 되었으며 그렇게 지내온지도 이젠 20여년 가까이 되어갈 것이다.
그동안 정부정책으로 인해 노점상이나 포장마차 업주분들과도 많은 다툼도 있었고, 또 그 중 몇몇 분들은
그만두시거나, 업종을 바꾸신 분들도 있지만 지금의 포장마차 형태는 어찌보면 대학로만의 메뉴 형태일 수도 있게 되었다. 부디, 이 개성적인 모습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학로 명륜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림스치킨  (2) 2010.02.16
마산 아구  (0) 2010.01.02
사가라멘  (0) 2009.09.28
비어할레 대학로점  (1) 2009.09.28
미정국수 0410  (1) 2009.09.28
Posted by 라우

           미소차슈라멘

전에는 가끔 들렸었는데 한동안 뜸하다 아내와 오랫만에 들려본 사가라멘.
아내는 돈고츠를 주문하였고, 나는 미소야채라멘을 주문하려했는데 8시가 좀 넘은 시간에 채소가 
모두 떨어져 미소야채건 돈고츠야채건 야채라멘은 하나도 안된다고해 울며겨자먹기로 미소차슈
라멘을 주문했다.
결과적으론 이곳 사가라멘의 모든 라멘을 먹어본 결과가 되었는데 예전에도 그다지 뛰어난 맛은
아니였지만, 이젠 정말 아닌듯 싶다.
돈고츠라멘의 경우는 여전히 육수를 닭뼈내지는 닭날개와 섞어 끓여내는듯한데 돼지뼈 육수의
맛이라 하기보단 닭육수 라멘 그자체였다. 완전히 닭칼국수를 먹는 느낌이였다.
그런데다 비린내가 심하게 나서 아내가 먹는데 애를 먹었다.
또 미소차슈라멘의 경우는 된장도 제대로 풀어지지도 않은체 나왔고, 된장으로 기인한 것일텐데
육수를 먹을때 텁텁한 느낌이 매우 강했다.
거기다 면은 너무 오래삶은듯 푹 퍼져나왔고 차슈는 모양은 양념이 제대로 밴듯 시커멓긴했지만
여전히 간이 제대로 배지않아 풍미도 없고 아무런 맛이 없었는데 차라리 그냥 수육을 올리는 것이
나을듯했다.

정말 오랫만에 갔건만, 실망만 가득안고 나왔고 다신 사가라멘 대학로점은 안간다.

2009/01/22 - [대학로 명륜동지역] - 사가라멘

'대학로 명륜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산 아구  (0) 2010.01.02
포장마차촌(?)  (0) 2009.11.12
비어할레 대학로점  (1) 2009.09.28
미정국수 0410  (1) 2009.09.28
둘리네 분식  (0) 2009.09.12
Posted by 라우

           후레쉬 소시지구이와 부추김치

스무디킹이 있는 옆 건물에서 OB HOF로 영업할 때부터 비어할레에 발걸음을 들여놓았는데 그게 벌써
20년이나 발걸음을 들여놓은 것이 되었다. 
특히 나무 옆 창가 자리는 운치 있던 자리로 인기가 많았으며, 또 지금까지 안주 종류가 조금씩 바뀌곤
했지만 비어할레에서 내놓은 안주 중 20년 동안이나 먹어본 안주 중 개인적으로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고
맛있으며 질리지 않는 안주로 생각되는 것은 역시 후레쉬 소시지구이와 부추김치이며 20년 동안 내놓은
여러 안주 중 가장 꾸준하게 일관된 맛을 제공하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부추김치 맛이 좀 떨어졌고 변하기 시작한 것은 매우 아쉽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직까진 대학로에서 생맥주의 혼합비율이나 맥주 맛이 가장 좋은 곳은 이곳 비어할레라 생각되며 여전히 후레쉬 소시지구이와 부추김치는 가장 어울리는 안주라 생각된다.

그다음은 훈제족발.

'대학로 명륜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장마차촌(?)  (0) 2009.11.12
사가라멘  (0) 2009.09.28
미정국수 0410  (1) 2009.09.28
둘리네 분식  (0) 2009.09.12
그날 우리는 2호점  (0) 2009.09.09
Posted by 라우

           주문은 여기서 스스로 하고, 티켓을 주방에 주면된다.
            비빔국수(곱빼기)와 국물 - 고명으로는 텐가스는 아닌 튀김부스러기, 호박나물, 당근, 상추, 
                                                 채썬 김, 계란지단이 들어있었고 다진김치가 양념장과 같이
                                                 버무려져 올라왔다.
                                                 하지만 양념장이 매운편은 아니고 간은 조금 싱겁다.
                                                 매운것을 선호하는 경우 양념장을 더 달라고 하는 편이 나을듯하다.
           멸치국수(곱빼기) - 고명으로 미역줄기, 유부, 채썬 김, 파, 고추가루와 깨소금이 올려졌다.
                                      멸치국물은 진하지않았으며 간장맛이 좀 강했지만, 맑고 깨끗했으며 
                                      역전의 가락국수집을 연상케 했는데 국수의 양은 곱빼기답게 많았다.
           주먹밥 - 속으로 멸치볶음, 파, 마요네즈, 역시 텐가스는 아닌 튀김가루가 어울어진 주먹밥.
                        속거리로 들어간 멸치볶음의 맛이 꽤 괜찮았다.
           다음엔 삶은달걀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대학로 인근에 있는 여러 국수집들과 비교를 한다면,
개인적으로 성대국수보단 국물맛은 떨어지나 국수가나 국수집보단 국물맛이나 가격이나 양,
모두 오히려 낫다고 생각된다.
가볍게 멸치 국수 한그릇 먹기엔 나쁘지않은 가게가 생겼다.

'대학로 명륜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가라멘  (0) 2009.09.28
비어할레 대학로점  (1) 2009.09.28
둘리네 분식  (0) 2009.09.12
그날 우리는 2호점  (0) 2009.09.09
옛날농장 대학로점  (0) 2009.07.23
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