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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2 둘리네 분식
  2. 2009.09.09 그날 우리는 2호점
  3. 2009.07.23 옛날농장 대학로점
  4. 2009.07.14 더 밥
  5. 2009.06.04 인도이웃
  6. 2009.05.10 원조 신당동 즉석떡볶이
  7. 2009.04.24 명륜 감자탕
  8. 2009.04.21 홍가네 황토보쌈
  9. 2009.04.07 양반집보쌈
  10. 2009.03.06 국수집
           라면 떡볶이 - 흔히 말하는 라볶이이다.
                               이곳 둘리네 분식이 유명해지게 된 것이 저렴한 비빔밥도 있었지만, 사실은
                               그것보다 싼 라면가격과 떡볶이, 라볶이가 더 먼저 유명했었고 많이 찾았었다.
                               그래서, 오랫만에 예전 학창시절의 그 맛있던 기억을 갖고 먹으러 갔었는데,
                               그 유명했던 라면 떡볶이의 맛은 어디로 간 것인지...?
                               라면 떡볶이의 양은 여전히 가격대비 푸짐한데 그 맛있던 맛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라면 스프맛만 가득해진 라면 떡볶이가 되버렸다.
                               어쩌다 이리 되었는지……? 돌리도~!!
                               정말 라면 떡볶이의 맛이 이렇게 변해버린것이라면 차라리 다음부턴 그냥
                               떡볶이를 시켜먹는 것이 낫지않을까 싶다. 쩝... 떡볶이는 괜찮겠지?

2009/02/05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둘리네 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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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혜화동에 있는 그날 우리는 이라는 가게가 소나무길쪽에 2호점을 개설했는데, 품목이
           육회와  김치찌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픈베타 중이라 들쭉날쭉이다.
           이날 갔을때는 안창살과 꼼장어를 오픈 베타 서비스라고 5천원, 7천원에 판매하더니
           최근에는 오리고기가 추가되고 또 안창살이 5천원에서 7천원으로 올랐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묵사발.
            신맛이 조금 강하고, 조미료맛도 돌지만 시원하게 떠먹기에는 어설픈 냉국이 나오는 것
            보다는 이것이 나았다.
           잘 모르지만, 다른 곳에 이런 형태의 불판을 놓고 장사하는 곳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이곳
           사장님께서 그곳에서 보시곤 주문제작 하신 불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디서 먼저 시작
           되었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발상이라 생각되었다.
           물론, 계란물은 계속 추가할 수 있다.
           안창살 - 오픈베타 서비스지만 일단 5천원이란 가격대비 양도 괜찮은듯 하고 먹기좋은
                       두께와 크기로 썰어내신 것은 마음에 들었으나, 역시 수입냉동육이기에 고기의 
                       맛은 큰 기대를 안하는 것이 좋을듯하지만 그렇다고 또 인근의 고깃집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왕꼼장어 - 남태평양산이라 하셨던 것 같은데, 정말 두껍고 크긴 했다.
                                    꼼장어 안의 곱도 실하고 살도 쫄깃했는데, 몇몇 부실한 국내산
                                    꼼장어 보다는 경우에 따라선 이것이 나을듯하단 생각도 들었다.
                                   
새롭게 2호점까지 개설하시면서 아직까진 이것저것 시도해보시고 계시지만, 안창살도 그렇고
왕꼼장어의 경우도 그렇고 과연 50% 할인이 안된 가격으로도 먹을만한가 라는 생각이나 질문엔
개인적으로 조금은 부정적이다. 역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격책정에 신중하셔야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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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냉이에 무를 절인 것인데, 고추냉이 맛보다 단맛이 강했다.
            달고 시고 도대체 종잡을 수 없는 맛의 물김치였다.
             전형적인 식당표 김치. 맛은 없었다.
             이곳에서 나오는 찬 중에 그나마 이것이 가장 낫다고 생각된다.
          짜지 않고 멸치육수와 된장 맛도 적당하고, 고기에 곁들여 먹기엔 나쁘지 않았다.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인데 우리는….
            갈빗살 - 이 집의 주력메뉴이나 대명거리 쪽의 갈빗살 집들보다 육질은 좀 
                     떨어진다.

            물론 갈빗살 양념도 있지만, 우리는 갈빗살 양념을 시키지 않고 이곳에 오면
          저 고기 찍어
먹는 소스에 갈빗살을 재워 불에 올려 먹는데 개인적으로 갈빗살
          양념보다 낫다고 생각된다.

            고기를 먹고 나면 서비스로 나오는 국수.             
          국물맛은 나쁘지 않지만 간장 맛이 너무 강하고 한 젓가락도 안되는 양은
          입가심으로 
먹기에도 적은 국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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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더 밥

대학로 명륜동지역 2009. 7. 14. 23:11


                                          맞은 편으로 이전했습니다.

            해파리냉채 - 만약 단품으로 먹으라고 한다면 간이 어울리진 않지만, 반찬으로 조금씩 
                              먹기에는 동네 중국집의 겨자소스 매운맛만 강한 해파리냉채보다 덜 맵고
                              들깨가루가 섞인듯한 소스와 어우러진 식감은 거칠지 않고 괜찮았다.
            양배추 샐러드 - 마요네즈와 들깨가루 그리고 아마도 유자초를 섞은듯한 소스가 뿌려져
                                   내놓아졌는데 거부감 없는 초맛이 괜찮았다.
            도라지나물 - 가늘게 채를 썰어 내놓아 처음 먹었을때의 식감은 언뜻 무나물인듯 착각을
                              갖게도 했다. 역시 들깨가루가 양념에 곁들여졌는데, 이곳은 들깨가루를
                              양념에 쓰는 것을  선호하는듯 하다.
            취나물 - 삶아지긴 참 잘 삶아졌었으나 간이 짠 것이 아쉬웠다.
            오징어채 볶음 - 부추가 곁들여진 오징어채 볶음인데, 당은 적당해 오징어채가 딱딱하지
                                   않아 좋았으나 간이 몰려 어느 부분은 짜고, 어느 부분은 싱거웠다.
            무말랭이무침 - 그냥 반찬가게의 반찬처럼 평범했다.
            양배추김치 - 식감은 괜찮았으나 너무 익어 신맛이 좀 강했던 것이 거슬렸다.
            된장찌개 - 보통은 멸치면 멸치, 고기면 고기, 조개면 조개 등의 육수를 써서 찌개를
                           끓여내오던지 하다못해 쌀뜨물이라도 써서 찌개를 끓이건만 이곳은 그냥
                           맹물에 된장만 듬뿍 넣어 끓여내는지 된장찌개가 아무런 풍미 없이 된장 짠맛만
                           가득했다. 거기다 속거리는 팽이버섯 몇가닥과 애호박 몇조각이 전부였는데
                           가격대비 추천하고싶지 않은, 차라리 백반집에서 된장찌개를 시키는 것이
                           나을듯한 맛이였다.
            하얀 순두부 - 그냥 호기심에 혹시나 했으나, 역시 진짜 순두부는 아닌 시판되는 흔하디
                               흔한 연두부에 가까운 - 연두부라 해도 틀리지 않는 - 순두부였다.
                               사실 하얀 순두부는 진짜 순두부로 하지 않을 경우 육수를 쓰지 않으면 
                               맛이 없건만 진짜 순두부도 아닌데 맹물에 소금간만 하고 참기름을 듬뿍
                               뿌려 내놓은, 순두부의 담백함보단 기름진 느낌만 강한 순두부였다.
                               거기다 계란은 수란처럼 살짝 익혀나와야 하는데, 이것은 반숙이다.
                               이 메뉴 역시 추천하고 싶지않다.

다른 정식 메뉴들의 상차림이나 맛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위 두 메뉴의 경우 음식의 질이나 맛 그리고
가격대비까지 생각해 보아도 추천하고 싶지 않은 메뉴였다.
반찬은 나름 괜찮았으나, 정작 두 메뉴의 메인 음식의 질이나 맛은 개인적인 견해지만 반찬의 질이나
맛과 비교해 현저히 떨어지는 맛이라 생각되었으며 차라리 반찬가게를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낫겠다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
결과적으로 앞으로 대학로 인근에서 된장찌개나 순두부를 먹고자 한다면 차라리 이곳보단 다른 가게를
이용하는 것이 가격으로 보나 맛으로 보나 나을듯했다. 입맛만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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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버섯카레
            돈가스카레

            일본식 카레라 말하는 이곳의 모든 카레라이스의 카레는 버섯을 기본으로 하는듯 하다.
            돈가스카레와 버섯카레만 비교해봐도 알 수 있듯 카레라이스 위에 얹어지는 것만 메뉴에
            따라 달라질 뿐 기본적인 카레는 모두 같다.
            하지만, 카레의 맛이 - 개인적으로 매운맛을 좋아하지만 - 매운맛은 매우 약하고 단맛이나
            다른 어떤 맛이나 풍미는 전혀없이 짠맛만 강했다.
            그리고, 돈가스카레의 돈가스는 모양은 일본식 돈가스였지만 고기의 두께는 일본식 돈가스라
            하기엔 턱없이 얇았고 오히려 왕돈가스 고기 두께에 가깝웠다.
            또한 고기 밑손질이 제대로 되어 있지않아 심줄도 걸렸고 질겼으며 누린내도 났고, 튀김옷의
            경우 기름상태가 좋지 않았던지 또 빵가루가 당이 많은 제품이어서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시커먼 색을 띄었고 매우 달았고, 또 버섯카레의 경우 새송이버섯을 후라이팬에 올려놓고
            구웠는지(지졌다는 표현이 맞겠다.) 버섯에 기름이 배어있어 느끼했다.

            또 일하는 사람들은 손님이 들어와도 데면데면하고 불친절했는데 전체적으로 모든 것이 실망스런
            그런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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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월 2일 현재, 위 위치엔 하카다 라멘을 내세운 라멘 전문점 '라멘마루'가
            영업중이며, 인도이웃은 지도에 표시된 위치로(옛 Cafe' 두레 자리) 
이전해서
            Big chef와 통합(?)해 영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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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치마는 테이블의 의자에 걸려있고 떡볶이 국자는 수저와 같이 꽂혀있다.
           2인분 Set - 예전에는 즉석떡볶이집이 대학로에도 많았지만 이젠 몇 안되는 즉석떡볶이
                           집이다. 떡볶이 스타일은 집집마다 달라 어디가 낫다고 꼭 집어 말할 수 없지만
                           신당동 떡볶이보단 아주 오래전 대학로에 있었던 이화분식의 즉석떡볶이와
                           유사한 즉석떡볶이다.
                           매운맛이나 단맛이 강한 즉석떡볶이가 아닌 춘장맛이 나는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또 그렇다고 달지도 않은…… 하지만, 맛을 표현하기 어렵지만 묘하게
                           괜찮은 떡볶이다.
                           대학로에서 가격대비 이정도라면 개인적으론 괜찮다고 생각된다.
           셋트주문의 경우 - 셋트주문의 경우라 하지만 메뉴판에 셋트밖에 없다. - 공짜로 밥도
           볶아주는데(셋트 인원에 따라 양이 다른지는 모르겠다.) 나름 괜찮았다.
           개인적으로는 볶음밥의 경우 철수와 영희보다 나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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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탕 - 양은 인근의 포도나무집이나 개미분식에 좀 적은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밥을
                         말아서 먹기엔 다른 곳들에 비해 국물의 맛이 가장 잘 어울리는듯했다.
           순대국 - 국물이 맑고 깔끔해서 개인적으로는 양념장을 풀지 않고 깍두기만을 넣어 먹는다.
                        좋아하는 내장은 많지 않은편이지만 그래도 먹을만큼은 적당히 섞여 있다.
           해장국 - 개인적으로 이곳 메뉴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말린 밥이 좀 적은 것이 아쉽지만 시래기는 질기지않게 잘 삶아졌고,
                       국물맛도 구수하고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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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가네 웰빙 점심특선

            이름만 그럴싸하지 사실 뭐 웰빙점심특선이라 말하는 것보단 그냥 5천원짜리 청국장 식사에 
            고기반찬 몇점 나오는 것을 먹는다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그냥저냥 먹을만하다.
            하지만, 1인분만 시킬경우는 6천원이고 카드결재시는 5천5백원이고 현금결재시는 5천원이라는
            점은 누구나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거기다 황토셋트 라는 것은 부가세 별도란다.
            조금은 어이없는 가게다.
            물론 청국장만은 먹을만 했고, 공기밥 추가는 무료인점은 마음에 들었지만  보쌈은 너무 삶아
            흐물흐물했고 보쌈김치도 맛 없었으며, 또 직접담근 김치라고는 했지만 뉴슈가맛이 강했고,
            나물비빔밥이라 했지만 상추와 부추 무생채가 거의 전부였는데 반찬으로 고기 몇점이나 계란찜,
            혹은 공기밥 추가가 공짜임에 밥배를 채우겠다는 생각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론 
            이곳보단 역시 길건너 동숭동의 마미청국장이 더 낫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곁들임으로 나온 보쌈만으로 판단을 한다면 이곳에서 보쌈은 안먹는 것이 좋을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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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와 소량의 비지를 넣은듯했지만 소속을 알수 없는 애매모호한 맛의 된장국과 식초맛만
            강했던 시큼한 부추무침, 팍삭 시들어버리고 시커멓게 변색되어가는 양배추로 만들어진
            샐러드. 시작부터 정말 아니였다.
            나오는 것은 얼마 안되는데 양념장 종류들은 많기도 하다.
            메뉴 중에서 아마도 제일 비싼 메뉴를 시킨것 같은데 - 양반모듬스페셜보쌈이던가? -
            어찌되었던 연어,참치,낙지볶음이 곁들여나온다는 50,000짜리 셋트 메뉴를 시켰다.
            한데 연어는 단단히 얼고 또 썰어놓은 두께는 무슨 떡인냥 두껍기만 하고 참치라 하는 것도
            기름치일지도 모를 백마구로였다.
            참고로 기름치와 백마구로는 전문가도 구분하기 쉽지않다.
            계란찜이라고 내놓은 것인데 아무런 간이 없다.
            새우젓간은 고사하고 최소한 소금간이라도 조금은 해서 찜을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일텐데
            아무런 간이 없는 정말 성의 없는 계란찜이였다.
            낙지볶음이 곁들여 나온다고 하기에 그래도 조금은 양이 되는 줄 알았으나,
            정말 이건 아니다. 간장종지 그릇만한 것에 몇조각 안되는 낙지볶음이 전부였다.
           내온 음식중 그나마 먹을만했던 것은 이것 하나뿐이였는데 조금 더 줄 수 없냐고 물었더니
           추가해야 한다고 말을 하기에 그냥 포기했다.
           나온 것 중 그나마 먹을만 했던 것이지 돈을 더 내고 추가할만한 가치는 없는 조미료맛만
           가득한 맛이였다.
            문제의 보쌈김치 - 이날 일행중 10년 넘게 현직 조리장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과 10년여
                                     조리장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 두명.
                                     총 세명의 현직 조리장들이 동행했었다.
                                     물론 아무리 조리장이고, 미식가가 온다하여도 각자의 취향과 입맛이란
                                     것이 개성이 있기 마련이지만 조리장 세명을 포함해 모두가 일치된 의견은
                                     한마디로 정말 맛이 없다 였다.
                                     배추는 제대로 절여지지지도 않았고 양념도 배지않았고 배추는 멀컹멀컹하고
                                     질기고... 차라리 야식으로 배달되는 조미료 범벅의 보쌈김치의 배추가
                                     이것보단 더 낫다.
                                     정말 본인들도 손님들에게 내놓기전 한번은 먹어보고 내놓는지 의심스럽다.
           훈제오리는 분명 사다 쓰는 것일텐데도 양은 적었고 보쌈용고기로 나온 것도 양은 얼마되지
           않고, 잡내를 계피로 잡으려했는지 계피맛만 강했고 고기는 잘못 삶아 퍽퍽하고 질겼다.
           이날의 보쌈용 고기는 서로의 입맛이란 것이 다 차이가 있을텐데도 일행들 모두가 태어나
           가장 맛 없는 보쌈용 고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저걸 5만원이나 주고 먹었다니…….

           부산에서 지인이 오랫만에 온 이유로 모여 어디를 갈까하고 고민을하다 선택해 갔건만
           이곳을 선택한 지인이 난처하고 미안해 어쩔 줄 몰라했었다.
           개인적인 의견과 일행들의 전체적인 이날의 의견은 '대학로에서 차라리 그나마 놀부보쌈을 
           가는편이 낫지 이곳은 정말 아니다.'였다. 
           족발은 먹어보지 못해 모르겠지만 보쌈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추천하고 싶지않은 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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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치국수
            비빔국수

            개인적으로 국수의 맛이 참 묘했던 가게였다.
            국수는 이곳 역시 중면을 사용했으나 나온 국수의 면발상태는 잔치국수나 비빔국수 모두
            불어서 나왔다.
            잔치국수의 경우 양파를 많이 넣었던지 아니면 간혹 멸치와 가다랑어를 섞어도 단맛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서인지, 이유를 정확히 알길은 없지만 국물의 맛은 풍미는 진하지 않으며
            단맛이 느껴지는 국물이였다. 그리고, 양념장이 옆에 따로 있어 그것을 넣어 섞어 먹어도
            되는데 개인적으론 그냥 먹는것보단 양념장을 넣어 섞어 먹는 편이 훨씬 나았다.
            또 비빔국수의 경우 약간의 비린맛도 조금 낫으며 비빔양념이 단것도 아니고 매운것도 아닌
            또 그렇다고 매콤하지도 않은 어색하고 부조화스러운 맛이였다.
            하지만, 고명으로 무나물을 넣어 오독오독 거리는 식감을 더해준 점은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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