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길'에 해당되는 글 60건

  1. 2010.07.06 제주명가
  2. 2010.06.13 야스미 (やすみ, 休み)
  3. 2010.05.24 은성 항아리 통갈비
  4. 2010.04.02 참숯생고기 2
  5. 2010.04.02 명보집 2
  6. 2010.03.18 대학로 유원지
  7. 2009.11.07 돌고래 수산물 직판장 4
  8. 2009.09.12 서래 갈매기살 1
  9. 2009.09.09 그날 우리는 2호점
  10. 2009.09.06 돈까스 참 잘하는 집 2
           각종 채소들은 이곳에 있으며 각자 갖다 먹는데 적혀있는대로 테이블당 1,000원씩 계산할
           때 추가된다.
                      갈아놓은 피클에 홍고추 다진 것을 섞은 소스(?)로 매우 달았다.
                      초무는 복분자를 섞었는지 색은 옅은 분홍빛을 띄고 있는데 새콤한 맛보단
                      단맛이 강한 초무로 싼 복분자 술에서나 맡을 수 있을 법한 냄새가 거슬렸다.
            *뚜* 야채스프인데 스프에 미리 간을 해놨기에 취향에 따라 먹을 수는 없다.
            소금을 많이 넣어 조금은 짜며, 후추를 원 없이 넣어 후추의 화한 느낌이 강한 스프다.
            심하게 사진이 흔들렸슴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기름장으로 나온 것인데 녹차가루인듯한
            것을 -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 맛을 판별하기 힘들었다. - 섞었는데, 기름의 양에 비해
            맛소금이 너무 많았으며 찍어먹기에 불편했고 자칫 잘못 찍어 먹으면 강렬한 짠맛을 느낄
            수 있을법 했다.
           양념 돼지갈비 (3인분) - 건건찝찔하고 들큼한 맛이였는데, 손님의 의사와 상관없이 직원이
                                            한번에 3인분을 올려놓고 간다.
            국내산 모둠 - 메뉴판에 적혀있기에는 제주산 오겹살 + 싱싱 생삼겹살 + 제주산 생고기 +
                               콩불 대패삼겹살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정작 나온 것은 콩불 대패삼겹살은
                               빠져서 나왔다. 그래서 직원에게 물었더니 원래 콩불 대패삼겹살은 빠져서
                               나온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메뉴판에서 가리던지 해야지 전혀 그런 것도 없이
                               버젓이 적어놓고 손님을 기만하며 판매하고 있었다.
                               이럴 경우는 따로 세가지를 시킬 경우 - 생고기는 기본 3인분 주문이라고 하니
                               정작 이렇게 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 그래도 1인분씩의 가격으로 비교를
                               해보면 세가지의 1인분씩의 가격을 합산하면 14,300원으로 국내산 모둠의 가격
                               14,900원 보다 저렴하므로 국내산 모둠을 굳이 주문할 매력이 없다.
                               그러므로, 이곳에서 콩불 대패삼겹살이 빠졌으니 국내산 모둠을 주문하는 것은
                               바보 같은 행동이 될것이며, 고기는 두께는 두툼하게 썰어져 나왔으나 생고기의
                               경우 누린내가 심하게 났으며 전체적으로 돼지고기 특유의 고소함은 떨어졌으며 
                               육질은 평범했다.
                     한가지 더 흠이라면 위 사진들을 보면 채소를 담아가는 곳 바로 옆에 채소를
                     담는 바구니도 놓여 있었는데 그 위에 테이블 닦았던 행주들을 잘 접어 얹어
                     놓은 것도 아니고 휙휙 던져 올려놓았고 또 소스를 담아내오는 그릇 바로 옆에
                     버젓이 쓰레기통을 장시간 저렇게 방치해 놓는 등 위생관념들이 없는듯 했다.

저렴한 고깃집이 새로이 생겼기에 가보았는데, 오히려 불쾌감만 가득 갖고 나왔다.

물론 샐러드바에 이것저것 갖추고 또 스프도 놓고, 손 세정재나 탈취재도 갖추고 하는 것 등을
보면 나름 노력을 하려한 흔적도 그나마 조금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것과 달리

그 불쾌함 중 몇몇을 이야기하자면,

첫째로, 손님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의사와는 상관없이 양념 돼지갈비 3인분이나 국내산 모둠을 불판
           위에 한번에 올리는 점이 불쾌했으며, 이럴 경우 많은 고기들이 그냥 불판 위에서 타게 되는데
           꼭 빨리 먹고 나가라는 듯한 인상을 주는듯 했다.

둘째로, 위에 이야기했지만 메뉴가 바뀌었으면 가리던지 해야하는데 전혀 가리지도 않고 버젓이 판매하는
           손님을 기만하는듯한 행동 역시 불쾌했다.
           아마도 많은 손님들이 메뉴판만 보고 주문해서 메뉴판 내용과 달라 실랑이를 벌일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셋째로, 일하는 분들이 대부분 맨발에 슬리퍼나 일명 쪼리 라는 것을 신고 끌고 다니며 일하는 것은 보기
           좋지는 않았으며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고기를 꺼내는 사람 그 누구도 위생모도 착용하지
           않았고 고기를 꺼낼 때 경우에 따라선 방금 홀에서 행주질 했던 사람이 손도 닦지 않고 들어가
           맨손으로 고기 무게를 달고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행주나 쓰레기통을 이곳저곳 너저분하게 방치
           하는 등 위생관념이 없는 것이 불쾌했다.
           최소한 손님에게 내올 그릇 옆에 쓰레기통을 놓지는 말아야 하지않나 싶으며 행주질 했던 손은 좀
           닦고 고기를 달아야 하는 것 아닐런지?

결과적으로 위생과는 관계없이 저렴한 가격만으로 고기만 양껏 먹고 나오겠다면 대학로 내에서는 나쁘지
않은 가게였지만 전체적으로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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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사진이 흔들려 죄송합니다. ^-^:)
            기본으로 나왔던 해초 초무침. 
            하지만, 무늬만 해초 초무침이지 해초보단 미역 줄기가 대부분이다.
            물론 이곳 뿐만 아니라 다른 곳 중에서도 시판되는 업소용 초무침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곳이
            많겠지만 이곳의 초무침은 정말 신맛 가득 싸구려 빙초산 맛이 가득했던 맛이였는데, 이곳
            주인 분께선 그것을 알고나 계셨던 것일까?
                      술은 간바레 오또장을 주문했는데, 느낌이 깨끗하고 가벼운 편이긴 하였지만 
                      꼭 소주에 물이나 얼음을 탄듯한 싱거운 맛이였고 단맛도 약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구로 다다끼 - 마늘을 구워 올리려한것 같았으나 대부분 타서 쓴맛만 가득했다.
                                 또한 다다끼 위에 폰즈를 뿌려 내왔는데, 뿌려진 폰즈가 너무 신맛이 강한
                                 제품이라 다다끼와 어울리지 않는 맛이였고, 샐러드 역시 신맛만 가득했다.
                                 개인적으론 마음에 들지 않았으며 차라리, 간장과 고추냉이를 내놓은 것이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
            냉두부 - 13년전 일본에서 주점을 하시다 한국이 좋다하셔 이곳에서 이자카야를 작게
                         하셨던 일본인 사장님의 권유로 냉두부를 처음 접하였었고, 이후 냉두부를 
                         좋아하게 되어 이자카야에 냉두부가 메뉴에 있는 경우 곁들임 안주로 꼭 시키곤
                         하였는데 이곳의 냉두부는 여지껏 알고 있었던 냉두부와는 전혀 다른 형태였다.
                         보통 많이 보아온 형태들로는 차가운 얼음물에 두부를 깍둑썰기 해서 담아 나오고 
                         폰즈와 가다랑어포, 파, 무 갈은 것과 생강을 갈은 것이나 편을 개인 취향에 맞게
                         얹어 먹을 수 있게 따로 내오는 형태나, 아니면 얼음을 잘게 부셔 접시에 깔아놓은
                         다음 그 위에 두부를 깍둑썰기 해서 얹고 가다랑어 포와 생강 갈은 것을 두부 위에
                         고루고루 얹어 내오고 폰즈는 따로 담아서 나오는 형태가 많았다.
                         그리고 냉두부라 하면 두부가 차고 시원해야할테고 또 그 맛에 먹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일텐 이곳에서 나온 냉두부는 시원함이라곤 찾을 수 없었고 미직지근 했으며, 
                         냉라면처럼 쯔유에 담궈져 나왔는데 쯔유 역시 미직지근했고 개인적인 생각으론
                         냉두부에 먹기에는 매우 달고 짰다. 
                         냉두부를 먹고 물이 먹히긴 이번이 처음이였으며 개인적으론 추천하고 싶지 않다.

            ( 무슨 이유인지 이상하게 글쓰기 기능에 있는 지도 기능을 사용하려니 지도가 저장이
              안되기에 캡쳐해서 올리게 되었슴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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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예전과 비교해 고추장을 넣었는지 붉은 빛이 돌고 짰던 된장찌개.
            항정살
            목살
            삼겹살
            돼지갈비

우선 이것저것 먹어보자는 일행의 의견으로 항정살, 목살, 삼겹살을 1인분씩 주문하였는데
보관하던 냉장고의 온도가 조금 낮았는지 나온 고기가 전체적으로 냉기가 돌았으며 특히
목살의 경우는 약간  얼어도 있었고 고기 씹는 느낌만 있었을 뿐 - 조금 질겼다. - 고기 맛은
느끼기 힘들었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하였던 돼지갈비의 경우 재운지 오래 되었는지 아니면 끝물인지 모르겠지만
좀 오래된듯한 모양이였는데 단맛은 날아간듯한 맛으로 단맛보다는 짠맛이 강한편이였다.

하지만, 가끔 와서 먹어본 결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곳에선 그래도 생고기 종류보단 양념된 고기
종류가 조금은 나은편이지 않나 싶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일하시는 분들끼리 도중에 싸움이 나셨던데 싸우실려면 밖에서 싸우던가 주방
뒷편 안보이는 곳에서 싸우시지 손님들 사이에서 서서 싸우시는 모습은 보기 안좋았다.

전체적으로 오랫만에 들려 먹어본 느낌은 예전에 비해 고기의 질이나 맛, 밑반찬의 맛 모두 못한듯 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조금은 더 신경쓰셔야 할듯 했다.

2009/01/31 - [대학로 명륜동지역] - 은성 항아리 통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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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곁들여진 반찬 중 이 장아찌가 새콤하니 잘 삭혀진 것이 제일 나은듯
           했고, 건너편 명보집의 장아찌보다 나았다.
           직접 담근 김치 같지는 않았지만, 나름 시원하니 맛있었다.
            보통은 은박 유산지컵에 마늘을 담아서 구워먹게끔 하는데, 이곳은 특이하게 베이킹컵으로
            보이는 것에 담아서 줬다.
           돼지갈비 - 건너편에 있는 명보집과 비교한다면 짠맛이 덜하고 단맛 역시 먹기에 부담이
                          적은 정도였지만 맛깔스럽지는 않은 단맛이었다.
           된장찌개는 애호박, 양파, 두부, 느타리버섯이 들어간 평범한 찌개였는데 육수를 사용하지
           않고 맹물에 끓인듯한 맛으로 심심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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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보집

이젠 사라진 곳 2010. 4. 2. 04:06
                                                      이전했습니다.

            신맛이 조금 강했다.
            그냥 먹기엔 장아찌와 마찬가지로 조금 신맛이 강했지만 구워먹으면 나쁘지 않았다.
            이곳은 곁들여 내온 반찬들이 전반에 걸쳐 신맛이 강한 것들뿐이었다.
           고기를 먹는 동안 구워 나중에 먹을 수 있게끔 감자를 포일에 감싸 내놓는다.
            식후에 씹으라고 주신 껌. 사람 명수대로 주신다.

         돼지갈비 -고기를 주문하면 돼지껍질이 곁들여져 나오는데, 그냥 서비스로 나온 것
                     이라 먹긴 했지만, 간은 배지 않았으며 질긴 고무를 
씹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돼지갈비 맛은 생강과 계피 맛만 강하며 단맛이 약한 편이었고 - 너무 달기만
         한 것
보다는 나았지만 - 뒷맛이 짠 편으로 찝찌레한 맛이었다.

            재첩과 느타리버섯, 바지락, 새송이버섯이 들어있던 된장찌개는 비린 맛이 좀 강한
          것이 흠이었다.

            고기를 거의 다 먹어갈 무렵 서비스로 주신 새우.
          개인적인 생각으로, 서비스는 괜찮은 편이라 생각되지만, 음식의 맛이 좀 떨어지는
          것은
참으로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맨 처음 고기를 불판에 올리기 전 숯불에 박아놓았던 감자. 
          먹기 좋게 미리 반으로 잘라놓아 포일에 쌓아 주셨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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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풋내도 조금 났고 짰던 콩나물 무침.
            무슨 동치미가 꼭 식초물에 무 담궈놓은냥 간도 없고 시기만 했다.
            그냥 생채소와 마카로니에에 마요네즈만 범벅하여 뻑뻑하기만 했다.
            업소용 시판 김치인것 같은데 이것 역시 시었다.
            모듬 1(생삼겹살 + 목살 + 돼지갈비)을 주문하였는데, 생고기는 그냥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돼지갈비는 고기가 얇은편이었으며 들큼한 싸구려 LA갈비 양념맛이였다.
            처음엔 돼지갈비만 먹을 생각에 들어갔다가 - 양념갈비 맛들이 요즘은 대동소이하고 맛
            없는 집들이 너무 많아서 - 혹시나 싶은 생각에 모듬1을 시켰던 것인데, 모듬1으로 시키길
            천만다행이라 생각했던 순간이였다.
           된장찌개는 맹물에 된장만 푼듯한 느낌을 주었는데 찝찔한 맛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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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 했습니다.

                      메뉴판 첫장의 메뉴들을 제외하곤 곁들이가 없단다.
                      거기다 첫장 메뉴의 방어는 1마리가 아닌 2인분이란다. 
                      그렇다면 2인분이라고 적어놓던지…….
            곁들이로 나온 고구마 튀김.
            미리 튀겨놓고 내오는 것이라 차게 식긴했지만 생각보다 덜 눅진거렸다.
            삐뚜리 구이
            가오리 조림 - 조금 짠듯했는데 안주로 먹기보단 밥반찬으로 먹는 편이 나은 맛이였다.
            문제(?)의 방어회(1마리/55,000원)
            매운탕 - 여느 생선 매운탕과 똑같은, 방어의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운 
                         매운탕이였다.

건너편 참치횟집 자리에서 영업을 했던 가게였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동안 영업을 하지않았다가
지금의 자리에서 다시 영업을 하게된 가게다.
예전에 비해 생선의 종류는 조금 줄긴했지만 그래도 혜화역 인근의 몇몇 횟집과 비교해 곁들이도 많은
편이고, 생선도 그나마 다양하고 신선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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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갈매기살을 좋아하고 새로이 생겼기에 호기심에 들어가보니, 이곳저곳 주로 대학가에 많이
           있는 체인점인것 같았다.
           이것저것 먹기엔 역시 모듬이 나을듯 해서 모듬을 주문했다. 오른쪽에 있는 것이 갈매기살.
                     갈매기살 반근을 추가 주문 하면서 죄송스럽지만 오소리감투만 좀 섞어달라
                     말씀드렸더니 다행스럽게도 섞어주셨다.

가격대비 양은 푸짐한 편이였는데, 주로 대학가에 많이 개설된 것이 이해가 된다.
하지만, 부속고기의 경우 전체적으로 돼지누린내가 심하게 났고 막창의 경우 크긴했지만 질겼다.
막창을 먹을 경우는 반드시 잘게 잘라 먹어야 할듯한데, 초고추장을 찍어먹는 것이 나았으며
갈매기살의 경우는 연하기는 하였지만 갈매기살 특유의 쫄깃함이 적어서 아쉬웠다.
또 껍데기의 경우는 냄새는 나지 않았고 식감도 나쁘진 않았지만 간이 약했던 것이 개인적으론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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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혜화동에 있는 그날 우리는 이라는 가게가 소나무길쪽에 2호점을 개설했는데, 품목이
           육회와  김치찌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픈베타 중이라 들쭉날쭉이다.
           이날 갔을때는 안창살과 꼼장어를 오픈 베타 서비스라고 5천원, 7천원에 판매하더니
           최근에는 오리고기가 추가되고 또 안창살이 5천원에서 7천원으로 올랐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묵사발.
            신맛이 조금 강하고, 조미료맛도 돌지만 시원하게 떠먹기에는 어설픈 냉국이 나오는 것
            보다는 이것이 나았다.
           잘 모르지만, 다른 곳에 이런 형태의 불판을 놓고 장사하는 곳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이곳
           사장님께서 그곳에서 보시곤 주문제작 하신 불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디서 먼저 시작
           되었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발상이라 생각되었다.
           물론, 계란물은 계속 추가할 수 있다.
           안창살 - 오픈베타 서비스지만 일단 5천원이란 가격대비 양도 괜찮은듯 하고 먹기좋은
                       두께와 크기로 썰어내신 것은 마음에 들었으나, 역시 수입냉동육이기에 고기의 
                       맛은 큰 기대를 안하는 것이 좋을듯하지만 그렇다고 또 인근의 고깃집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왕꼼장어 - 남태평양산이라 하셨던 것 같은데, 정말 두껍고 크긴 했다.
                                    꼼장어 안의 곱도 실하고 살도 쫄깃했는데, 몇몇 부실한 국내산
                                    꼼장어 보다는 경우에 따라선 이것이 나을듯하단 생각도 들었다.
                                   
새롭게 2호점까지 개설하시면서 아직까진 이것저것 시도해보시고 계시지만, 안창살도 그렇고
왕꼼장어의 경우도 그렇고 과연 50% 할인이 안된 가격으로도 먹을만한가 라는 생각이나 질문엔
개인적으로 조금은 부정적이다. 역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격책정에 신중하셔야할듯 하다.

2008/10/20 - [대학로 혜화동지역] - 그날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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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오** 크림스프 같은데, 멀겋게 끓여놓아 싱거운 것을 보관까지 잘못해서 스프가 아니라
           풀이였다. 아마 도배도 가능할듯…….
               양배추에 대한 기본적인 손질과 보관법 자체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양배추가 풋내가
               많이 났었고 조금은 시든 상태로 샐러드로서는 영 아니였다.
            동히까스
            동히 돈까스 중 히레까스 - 밑간도 되어있지 않았으며 손질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씹는데
                                                심줄이 느껴질 정도였다.
                                                아무리 받아서 쓰는 고기라지만 심줄 정도는 좀 제거를 하지…….
            동히 돈까스 중 동경 돈까스 - 고기의 상태로 봐서 보관 상태가 좋지않아  육즙이 많이
                                                    빠진 조금은 나이먹은 돼지의 살로 보인다. 
                                                    동경 돈까스를 일본식 돈까스라고 메뉴판에 표기를 해놨는데
                                                    모양은 비슷할지 모르나 고기의 두께로 봐선 오히려 참 잘하는
                                                    돈까스의 두께가 일본식 돈까스의 두께에 더 가까웠으며 빵가루는
                                                    보관상태가 안좋은 빵가루를 사용해 밀가루가 오래된 내음이 났으며
                                                    바삭한 맛이 전혀 없이 수분가득한 눅눅함만 강했다.
            돈햄까스
           햄버거까스 - 돈햄까스 중 햄버거까스.
                             두께는 나름 두툼했으나 고기를 너무 갈아 반죽해서 씹히는 식감이 집에서
                             만든 동그랑땡보다도 못 했으며 누린내가 약간 났다.
                             그리고 소스는 농도가 너무 되직하고 뻑뻑하여 식감을 방해했으며 맛은 달면
                             달던지 시면 시던지 해야하는데 아무 맛이 없었다.
           참 잘하는 돈까스 - 고기의 두께는 이것이 오히려 더 일본식 돈까스에 가깝게 두툼했으나
                                      역시 기본적인 고기 밑손질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으며, 밑간도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
                                      그리고, 소스를 햄버거까스와 같은 것을 뿌려놨는데 차라리 동히까스에
                                      나오는 소스가 더 어울릴법했다.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들려보았다.
평일인데다 늦은 점심시간대라 그런지 손님이 있지는 않았것만, 손님이 들어오는데 인사는 고사하고
의자에 다리 쭉 올리고 전표만 접고 있었으며 멀뚱멀뚱 보기만 하였는데 들어가는 순간부터 영 아니였다.
그래도 주변에서 괜찮다고 해서 기대하고 갔건만 시작부터 그런것에 불안감이 엄습해왔는데 음식이
나온 순간 그 불안감은 역시 적중했다.
고기는 정육점에서 손질된 것을 받아오는지 아니면 체인본부에서 손질한 것을 받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으나 기본적인 고기의 밑손질이 전혀 되어있지 않았고, 우동이 추가된 메뉴를 중점으로 팔려는
상술인듯, 고기의 양은 이야기 하지않더라도 사진으로 봐서도 알겠지만 밥의 양이 너무적고 메뉴엔
공기밥 메뉴나 추가 조차 없다.
사실 개인적으론 액상스프나 혼다시분말을 쓰는 우동을 - 그것도 셋트 추가니 양은 알만하고 - 추가로
돈을 더 내고 먹기엔 아깝다고 생각되지만, 결과적으로 양이 좀 많은 사람의 경우는 우동을 추가해야할듯
하다. 그리고 가게를 나와 골목을 지나가는데, 반드시 냉장보관 해야하는 생빵가루를 실온보관하고 있는
위험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식재료 보관에도 좀더 신경을 써야하는 가게라 생각되며 어찌되었던 소문과 달리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웠던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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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