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 매운맛이라고 쓰여져 있던 어묵이지만 전혀 맵지 않았던 어묵.
                         어묵 속에 홍고추가 들어가 있었지만 매운맛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고, 오히려
                         남대문 시장의 어묵 매운맛이 더 매운편이고 나은듯 했다.
            모듬 - 모듬이라고 하지만, 그냥 야채맛이라 적혀있던 어묵에 날치알이 조금 들어간 듯한
                     어묵이라고 보는 편이 오히려 낫다.
            5개 사면 한개 더 준다는 아주머니의 유혹(?)을 뿌리치고 소세지, 통새우, 날치알, 베이컨
            네 종류를 더 구입해 집으로 왔다.
            소세지
            날치알 - 분홍 색소가 짙게 물든 날치알이 들어있었다.
           베이컨 - 베이컨이라고 하지만 베이컨이 아닌 슬라이스햄 한장 넓게 덮힌 어묵.
                      통새우 - 남대문 시장의 어묵은 건새우를 섞어 만드는데 이곳은 특이하게
                                  새우 한마리를 통째로 넣어 만든 것이 특이했는데, 새우 어묵의
                                  경우 남대문 시장의 어묵이 개인적으로는 훨씬 나은듯 했다.

몇일 전부터 대학로에서 보이기 시작한 핫바 노점.
생활의 달인 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하셨던 것 같은데, 무엇때문에 출연하셨는지는 시청하지
않아 모르겠지만 현수막도 걸려있고 또, 그렇지 않아도 남대문 어묵 아저씨 어묵도 생각나고
하던 차에 먹어보았다.
결과적으로 남대문 노점 아저씨와 비교해 기름 상태는 이곳이 조금 더 나은 편이였지만, 어묵의
탄력은 남대문의 어묵 아저씨 것이 더 찰지고 쫄깃했으며 또 회전률이 좋아서인지 모르겠지만
남대문 시장의 어묵이 바로바로 튀겨 따끈따끈하니 나았는데 이곳은 미리 너무 많이 튀겨놓아
종종 찬 어묵을 먹게 되기 일수였고 탄력 또한 많이 떨어졌다.
미리 많이 튀겨 놓으시는데, 만약 다 안팔리면 어쩌실려고 그러시는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러모로 남대문 시장의 어묵 아저씨보다 많이 부족한듯 해 보였지만
그래도 즉석에서 어묵을 만들어 판매하시고 1,000원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인근의 다른 노점에서
핫바나 소세지를 사먹는 것보단 이것이 여러모로 낫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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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