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에 해당되는 글 39건

  1. 2011.02.18 롯데슈퍼 대학로점 자이언트 피자 2
  2. 2010.12.27 그날 우리는
  3. 2010.07.11 핫바 맛의 달인
  4. 2010.04.09 행운숯불갈비 2
  5. 2010.02.22 드라이 HOF
  6. 2009.09.13 아람밥상
  7. 2009.09.12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2
  8. 2009.07.28 마리스꼬
  9. 2009.07.02 프로방스
  10. 2009.06.25 육肉쌈냉면

롯데슈퍼에 새로 입점했는데, 호기심에 콤비네이션피자를 구매해봤다.
피자 도우는 깨를 섞어 만든듯 군데군데 깨도 보이고 조금은 고소함도 느껴졌으며 쫄깃하긴 했지만
도우의 끝 두꺼운 부분은 쫄깃을 넘어 질긴감도 없지않아 있었다.
그리고, 토핑 재료들은 동네의 저가 피자와 달리 나름 이것저것 들어있긴했는데 토핑 재료가 고루고루
뿌려지지 않고 한쪽으로 몰린 것들이 종종 있었으며 피자치즈가 조금 덜 뿌려진듯 대부분의 피망과
블랙올리브와 일부 양파가 조금씩 탔던 것은 아쉬웠다.
하지만, 47㎝에(줄자로 측정해본 결과) 달하는 크기와 메이저 피자의 토핑과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웬만한
저가 피자 브랜드와 비교해 나은 토핑의 피자를 비교적 저렴한 11,500원에 먹을 수 있는 것은 자주 먹기는
그렇지만 다분히 매력적이지 않나 싶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1판의 양이 내겐 다소 부족했으며 반판 정도 더 먹어 1판 1/2정도가 양이 찰듯 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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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1호점은 폐업했으며, 2호점만 영업합니다.

            이전에도 많은 메뉴가 생겼다 없어지곤 했지만 그래도 이전과 비교해 메뉴가 정말 많이
            줄고 단출해졌다.
                      기본안주인 소세지 계란후라이. 이젠 리필이 안되는 것이 아쉽다.
            양푼김치찌개도 고기의 양도 줄고 김치의 양이나 두부의 양도 모두 줄었다.
            어짜피 김치도 사다 쓰는 것이기에 그렇겠지만 찌개맛이, 이전과 비교해 조미료 맛도 더
            강해져 타분하며 속거리도 적어진 것이, 개인적인 느낌으론 확실히 예전보다 못한듯 하다.
           중국식 돼지볶음 - 중국식 돼지볶음이라 적혀있기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론 경장사육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에 주문해봤다.
                                     하지만, 나온 것은 그것과는 전혀 거리가 먼 그냥 굴소스에 돼지고기를
                                     볶은 것이였는데 간은 그냥저냥 먹을만 했지만, 고기는 두껍고 질기고
                                     퍽퍽했던 것이 개인적으론 그다지 추천하고 싶진않았다.
            이곳에 오면 꼭 이 옛날 도시락은 먹고 가는데, 이전과 비교해 변한 것은 볶은 김치를 사용
            했던 것이 그냥 김치로 바뀌고 양이 줄어든 것과 잔멸치가 추가되었다는 것이 변한 점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대학로에서 옛날 도시락을 판매하는 몇몇 곳 중 맛은 주점 '딱지치기'가
            제일 나은듯 하고 양은 이곳 그날 우리는이 충실한 편이라 생각된다.
            맛으로 따지자면 대학로 인근에선 한 두번째 정도……?
            과거에 양은 도시락 경험이 없어 뚜껑을 열지않고 한번에 흔들어 섞어 먹기 힘든 분들은
            우선 도시락 뚜껑을 열고 대충 위와 같이 한번 섞어 준 후 뚜껑을 닫고 열심히 흔들어주면,
            최소한 저정도 이상으로 섞여 먹기 좋게 비벼진다. ( 이날은 밥이 질어 잘 섞이지 않았다. )
            또, 주변에 난로라도 있어 그 위에 잠깐 올려 밑을 눌려 누룽지까지 만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게 했다간 아마도 설거지 하시는 분들의 엄청난 원성을 듣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해서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안내문이 붙어는 있지만, 다른 몇몇 메뉴의
경우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고 또 바뀌었지만, 육회의 경우는 사실 이전에도 9,900원
이라고 메뉴에 적혀는 있었지만 막상 계산할땐 10,000원을 내면 10,000원 다 받았기에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격인상과는 전혀 거리가 멀지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또,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이전과 비교해 음식의 양도 줄고 맛이 조금 떨어진 것은 매우
아쉽다.



2008/10/20 - [대학로 혜화동지역] - 그날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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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매운맛 - 매운맛이라고 쓰여져 있던 어묵이지만 전혀 맵지 않았던 어묵.
                         어묵 속에 홍고추가 들어가 있었지만 매운맛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고, 오히려
                         남대문 시장의 어묵 매운맛이 더 매운편이고 나은듯 했다.
            모듬 - 모듬이라고 하지만, 그냥 야채맛이라 적혀있던 어묵에 날치알이 조금 들어간 듯한
                     어묵이라고 보는 편이 오히려 낫다.
            5개 사면 한개 더 준다는 아주머니의 유혹(?)을 뿌리치고 소세지, 통새우, 날치알, 베이컨
            네 종류를 더 구입해 집으로 왔다.
            소세지
            날치알 - 분홍 색소가 짙게 물든 날치알이 들어있었다.
           베이컨 - 베이컨이라고 하지만 베이컨이 아닌 슬라이스햄 한장 넓게 덮힌 어묵.
                      통새우 - 남대문 시장의 어묵은 건새우를 섞어 만드는데 이곳은 특이하게
                                  새우 한마리를 통째로 넣어 만든 것이 특이했는데, 새우 어묵의
                                  경우 남대문 시장의 어묵이 개인적으로는 훨씬 나은듯 했다.

몇일 전부터 대학로에서 보이기 시작한 핫바 노점.
생활의 달인 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하셨던 것 같은데, 무엇때문에 출연하셨는지는 시청하지
않아 모르겠지만 현수막도 걸려있고 또, 그렇지 않아도 남대문 어묵 아저씨 어묵도 생각나고
하던 차에 먹어보았다.
결과적으로 남대문 노점 아저씨와 비교해 기름 상태는 이곳이 조금 더 나은 편이였지만, 어묵의
탄력은 남대문의 어묵 아저씨 것이 더 찰지고 쫄깃했으며 또 회전률이 좋아서인지 모르겠지만
남대문 시장의 어묵이 바로바로 튀겨 따끈따끈하니 나았는데 이곳은 미리 너무 많이 튀겨놓아
종종 찬 어묵을 먹게 되기 일수였고 탄력 또한 많이 떨어졌다.
미리 많이 튀겨 놓으시는데, 만약 다 안팔리면 어쩌실려고 그러시는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러모로 남대문 시장의 어묵 아저씨보다 많이 부족한듯 해 보였지만
그래도 즉석에서 어묵을 만들어 판매하시고 1,000원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인근의 다른 노점에서
핫바나 소세지를 사먹는 것보단 이것이 여러모로 낫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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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버섯볶음은 기름진 편이였고, 조금 짰으며
            미역무침은 또 조금 시었다.
            콩나물무침은 콩나물이 오래 삶아졌으며 역시 조금 짠듯했고
            김치는 김치찌개를 끓이면 맛은 있을듯 했으나 밑반찬으로 나오기에는 너무 시었다.
            간이 약했으며 파 풋내가 많이 났었고, 위가 약한 분이 드시기에는 아린맛이 강했다.
           된장찌개는 우거지와 시래기를 넣어 끓였는데 우거지보다는 시래기가 많이 들어있었고,
           맛은 개운했으며 심심한 편이였는데 산초가루가 많이 들어가 산초향이 강한 것은 흠이였다.
            돼지갈비는 당이 많이 들어가 불판이 빨리 탔으며 많이 눌러붙었으나 보기와는 달리 달지는
            않았고 처음 나왔던 것은 재어 놓은 것의 끝물이였는지 개인적으로 조금 짠듯했으나 추가로
            주문했던 것은 달달하니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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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몇몇 메뉴의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착한 저렴한 가격이다.
                      여전한... 기본안주(?)
            김치쫄면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젠 실망스럽게 변한 림스치킨의 김치쫄면보다 나은듯
                           하다. 매운맛과 김치의 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나름 예전 림스치킨의 김치쫄면과
                           유사한듯 하고 - 오뎅은 푸짐하게 넣어주셨다 - , 아주머니가 인심을 쓰셨는지
                           참기름을 과하게 넣으신 것은 조금 아쉬웠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곳이지만 참으로 오랫만에 들려보았다.
이젠 이런 모습의 호프도 대학로에선 몇 안남은듯한데, 그래도 가격은 여전히 저렴한 편이다.
물론 장소는 허름할지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저렴하게 맥주 한잔 하기엔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괜찮은 곳이라 생각된다.

2009/02/03 - [대학로 혜화동지역] - 드라이 H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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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아람밥상

이젠 사라진 곳 2009. 9. 13. 15:07

                                                             폐업했습니다.

                     처음 찾은 날, 점심특선인 아람밥상을 주문했다.
           식사가 나오기도 전에 전이 먼저나왔는데, 타긴했지만 기름냄새도 안나며 쫄깃하고 담백한
           것이 먹을만했다.
           반찬은 전체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고 심심한 편이며 깔끔했는데 일전에 먹었던 더 밥 보다
           개인적으로는 조미료 맛도 적게나고 더 나았다.
           된장국은 된장을 좋은 것을 쓰시는지 짜지도 않고 텁텁하지 않으며 구수하고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것이 그만이였다.
           두번째 들렸던 날은 날마다인지는 모르겠지만 깍두기와 조기 구운것을 빼곤 찬이 바뀌었다.
           요일에 따라 찬에 변화를 주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역시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서
           좋았는데 특히 장아찌나 나물 종류가 개인적으론 입맛에 맞았다.
           특히, 가지나물은 가지를 잘 쪘는지 가지가 연했으며 양념도 잘 배었고 정말 좋았다.
           하지만 일전에 들렸을때는 개인마다 국을 따로 내주었던 것이, 두번째에는 국인지 찌개인지
           애매한 것을 뚝배기에 담아내와서 조금은 쌩뚱맞았다.
            아람돌솥비빔밥과 된장찌개 - 돌솥이라기보단 뚝배기 비빔밥이고 된장찌개라고 적혀는
                                                     있지만 그릇은 된장국이다. 그래도 맛은 깨끗하고 좋았다.
                                                     일전에도 모호한 모양으로 내놓더니 이번에도 좀 생뚱맞았다.
                                                     혹 찌개와 국을 구분 못하는 것은 아니시겠지만…….
                                                     하지만, 반찬과 마찬가지로 비빔밥의 소들 역시 담백하고
                                                     깔끔해서 비빔밥 소로 제대로 어울렸으며 비빔장으로 주어진
                                                     고추장도 텁텁함도 적고 매운맛도 적당하며 짠맛이 적어 - 
                                                     아마도 보리고추장인듯 -  비빔밥 비빔장으로 제격이였으고
                                                     정말 맛있었다.
            낙지 한마리 콩나물 국밥 - 개인적으로 국물의 간이 그냥 떠 먹기엔 조금 짜단 느낌도 
                                                있었지만, 국물맛이 깔끔하고 시원하며 밥을 말아먹기엔 무리
                                                없는 간이였으며 작지만 낙지도 한마리 들어있던 것이, 정말 
                                                속풀이로는 정말 좋을듯했다.
           하지만, 아무리 비빔밥과 콩나물 해장국이라해도 반찬이 달랑 두가지인것은 조금 아쉬웠다.
           이건 낙지 찍어먹으라고 나온 맛간장.
           그런데, 밥을 말아서 먹다보면 별로 찍어먹을 일이 없는듯하다.
           차라리 반찬 한개를 더 주시면 고맙겠다.
                     낙지 잘라 먹으라고 제공된 집게와 가위. 
                     플라스틱 쟁반에라도 받혀서 나오지... 2% 부족한 조금 아쉬운 부분.

개인적인 생각으론 밥의 양이 - 뭐 대부분의 가게가 요즘 밥을 조금 주긴한다 - 한끼의 양으론
적게 나오는듯 했지만, 여러모로 가볍게 점심식사 한끼 하기엔 부담없는 가게인듯하다.
그리고 이것 역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체적으로 더 밥 보다 가격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또 손님에 대한 서비스도 그렇고 이곳이 훨씬 나은듯했고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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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결혼 후 자주 못 갔는데, 이곳의 누룽지 막걸리가 생각나 참으로 오랫만에 들렸다.
           주로 겨울엔 순두부, 여름엔 열무김치. 약간은 시큼한 것이 막걸리와 먹기엔 딱이였다.
           누룽지 막걸리 - 보관상태가 좋아 시원하고 맛있지만 양이 많은 것도 정말 마음에 든다.
           김치전
           해물전 - 내용물도 충실하고 다른 곳에 비해 전이 바삭하고 기름지지 않은데, 개인적으론
                       김치전보단 해물전이 마음에 든다.
           해물떡볶이 - 가격대비 해물의 양이나 종류도 충실한편이며 달콤한 것이 좋기는 한데,
                             개인적으론 좀더 매워도 좋겠다.


오랫만에 들린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막걸리와 해물전의 맛은 역시 여전하다.
찬바람 불면 과메기와 회나 먹으러 와야겠다.

2009/02/10 - [대학로 혜화동지역] -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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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마리스꼬

이젠 사라진 곳 2009. 7. 28. 21:50
                                                             폐업했습니다.

                     프론트 앞에는 기다리는 동안 잠시 목을 축일 수 있게 주스가 준비되어있다.
            새우 칵테일 - 신맛이 강한편이였다.
            훈제연어 - 요즘 이렇게 나오는 곳이 많은데 조금은 치사하다는 느낌을 갖게한다.
            게살 샐러드 - 게살이 맞기는 한 것인지……. 조금 달다.
            모듬 콩 샐러드 - 역시 단맛만 강했다.
            닭가슴살 샐러드 - 이 샐러드 역시 신맛과 단맛이 강한편이었고 오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놓여져 있던 여러 샐러드 중 개인적으론 그나마 나았던 것 같다.
           얌문센 - 놓여있던 여러 샐러드 중 매운맛이 강한편으로 개인적으로 닭가슴살 샐러드와 
                       더불어 그나마 먹을만했던 샐러드다.
            해파리냉채 - 꾸미도 예전같지 않고 냉채라 하기엔 미지근한 온도에 역시 신맛만 강했다.
            시실리안 샐러드 - 역시 오일이 많고 신맛이 강한편이다.
            우무 샐러드 - 다른 샐러드에 비해 신맛도 덜 하고 적당히 새콤한 것이 우무의 특유의
                               식감과 더불어 괜찮았다.
            산마 - 차게 보관되어야 할 것이, 미지근하게 보관되어 느끼한 맛만 강했다.
            냉동 다금바리 - 점심에는 회가 그다지 많이 준비되어있지 않다.
                                   냉동 다금바리와 있기는 하지만 그나마 잘 채우지도 않던 황새치내지는
                                   흑새치 속살로 보이는 회, 물회, 멍게 정도가 전부인데 그나마 이것이
                                   먹을만 하다고 생각된다.
            골뱅이 - 살이 실한편이며 질기지 않고 맛있었다.
            갯가재 초밥 - 갯가재 초밥 위에 뿌려진 저 어색한 소스.
            참치 초밥 - 초밥의 양이 정말 적다. 
                            이날 마리스꼬에 준비된 전반적인 초밥들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초밥보다도 밥의 양은 적고 회의 상태는 오히려 떨어지는 것도 있었으며 초대리가
                           초맛은 거의 없고 너무 달기만 했다.
                           예전엔 그럭저럭 먹을만 했었는데 갈 수록 수준이하로 가는 것이 안타깝다.
            문어 초밥 - 역시 초밥 위의 저 정체를 알 수 없는 소스.
                             피코피코의 초밥화가 되어가는 것인가?
            단새우 초밥
            갈치김치 - 사진이 흔들렸다 -.-:
                            갈치를 토막 내서 넣었기에 비린내는 좀 났지만 가자미식해와 비슷한듯한 것이
                            개인적으론 나름 맛있었다.
            전복삼계죽 - 전복삼계죽이라 하지만, 전복 구경은 전혀 못 하고, 닭살은 조금 있었으며
                              삼맛은 약하게 돌았는데, 간이 짠편은 아니라 먹기엔 그다지 부담없고 아이들이
                              먹기에도 나쁘지 않은듯하다.
            물회국수 - 회를 찾기는 쉽지않지만 잘만 담아오면 조금 달긴하지만 시원한 것이 나름
                           먹을만하다.
            군함말이 - 역시 달다.
                           요즘 마리스꼬 음식은 달고 시고, 단 두가지만을 지향하나? 
                           준비된 음식이 온통 달거나 시다. 물론 간혹 매운맛도 있지만…….^^:
            새조개 초밥 - 살이 연해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았다.
            북방조개 초밥
            베트남식 볶음밥과 소스 - 고수향이 도는 볶음밥인데, 소스와 섞어 먹으면 나름 먹을만
                                                하다. 하지만, 베트남 현지에서 먹었던 볶음밥과는 모양새나
                                                속거리나 맛 모두 전혀 거리가 먼 베트남식이라 하기엔 부족한
                                                베트남식 볶음밥이였다.
           오징어 초밥과 가리비 초밥 - 생선초밥류가 많지 않고 전반적인 신선도나 상태가 좋지않아
                                                  아쉽지만 조개류 초밥은 질기지않고 연하며 전반적으로
                                                  먹을만했다.
            생선탕수육 - 매운맛이 살짝 감도는데 생각보다 달지는 않다.
            우동 - 얼마전까지 있었던 어설픈 일본라면보단 낫기는 하지만, 역시 국물이 짜다.
                     하지만, 면은 나름 먹을만했다.
           장어탕수육 - 너무 달지도 않고 장어 크기도 실했고 이날 내놓인 튀김류 중 가장 먹을만했다.
            홍소해삼 - 홍소해삼이라고 준비되었는데 해삼보단 호부추가 많았다.
                           하지만, 호부추 가격이 요즘 장난 아니게 비싸기에 열심히 먹어주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 이것만 많이 먹어도 점심가격은 뽑고도 남을듯하다.
                           먹을만 했던 음식 중 하나.
            리치와 람부탄, 하와이안무스 - 역시 마리스꼬 디저트 중 무스 종류가 가장 낫다.
            원두커피 - 안내문에는 아라비카 원두라고 적혀있긴한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고
                           향은 약하지만 커피맛은 나쁘지 않았고 마실만 했다.

집과 가깝기에 오픈때부터 가끔 들리던 마리스꼬.
하지만, 해가 지날수록 가격은 계속 오르지만 음식의 종류나 질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것은 아쉬울
따름이다.
특히, 얼마전까지만해도 가격대비 먹을만 했던 점심메뉴는 음식의 종류나 질이 정말 많이 떨어졌다.
점점 캘리포니아롤만 많아지는 것이 해산물부페나 스시부페가 아닌 롤 부페화 되가는 느낌이다.
또한 지금의 음식들의 맛은 대부분 기름지거나, 달거나, 시거나 이것 세가지 뿐인데 아마도 많이 먹지
못하게 하려는 계산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지금의 점심메뉴 구성은 17,000원에 부가세 10%까지 주고 먹기엔 아까운 감이 약간 있지만
그래도 인근에서 다양한 음식을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양껏 먹기엔 아직까진 나쁘진 않음에 위안을
삼아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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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시간도 여의치 않고, 대충 간단히 먹고 갈까해서 들렸는데……
           어라? 이것은 무슨 일? 달랑 돈가스 하나만 남고, 냉면집(?)으로 바뀌었다.
           유행이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냉명과 불고기를 같이 내오는 요즘의
           몇몇 냉면집을 따라한 방식이다.
           일전에 육쌈냉면에 들려본 일도 있고 해서 비교해보고픈 호기심에 그냥 눌러앉아 주문했다.
           역시 냉면집과는 어울리지 않는 인테리어.
                      냉육수통과 온육수통 - 큰 것이 온육수통, 작은 것이 냉육수통이다.
                                                     육수는 셀프.
            온육수 - 육수는 육쌈냉면보다 진하며 덜 기름지고 나은편이였으나, 비린맛이 좀 강했으며 
                        비린맛을 잡으려 후추를 사용했으나 과하게 사용해 후추맛이 조금 강했다.
                        또한, 냉면 온육수에는 웬지 어색한 월계수잎의 향도 조금 돌았다.
           무 초절임 - 육쌈냉면보단 낫다. 최소한 이정도라도 만들어내야 먹던지 하지……
           비빔냉면 - 매운 것을 좋아하는 취향에 기준하면 매운맛은 그다지 강하지 않았다.
                          하지만, 캡사이신맛이 돌았던 육쌈과 비교하면 매운맛이 개운한 편이였다.
                          또한, 육쌈보다 기본적인 양이 조금 많은 편이며 보통의 분식집식 냉면 - 깃대봉,
                          성터냉면, 할머니냉면, 칠형제 냉면 등- 이상은 된다고 생각된다. 
                          아울러, 배 한조각이라도 곁들인 성의는 마음에 들었다.
           물냉면(곱빼기) - 조미료 맛이 조금 났었지만 역시 육쌈보단 덜 했으며 양은 나름 곱빼기
                                   다웠다. 냉면 전문점이 아닌것을 감안한다면 더운날 그냥 시원한 맛에
                                   한그릇 먹기에는 면의 삶아진 상태도 좋았고 가격대비 괜찮았다. 
           숯불갈비 - 양이 적긴하지만, 이것은 훨씬 낫다. 
                          육쌈냉면보다 낫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웬만한 고깃집 양념맛보다도 낫다.
                          고기의 질은 어쩔 수 없지만, 적당히 밴 숯향과 양념맛은 전문점도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기대이상이였다.
                          하지만, 마늘맛이 조금 강했던 것은 아쉬웠다.

           최근에 들어 성균관대학교 입구쪽과 혜화역 4번 출구쪽 대명거리에 때늦은 유행처럼 고기와
           냉면을 같이 내오는 형태의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준비중이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에선 육쌈냉면과 다른 가게 포함해 비교해본다면 이곳 프로방스가 그나마
           가격대비 양이나 질 모두 포함해 제일 나은 편인듯하다.

2009/03/17 - [대학로 혜화동지역] - 프로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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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따뜻한 육수 - 각자 알아서 가져가 마셔야 하는데, 농도는 옅고 싱거우며
                                         조미료 맛도 약간 나며 비릿하고 기름지다.
           무 초절임 - 다른 맛은 하나 없고, 정말 신맛만 강하다. 냉면에 조금 더 넣어 먹기는 했지만
                           설마 이걸 반찬으로 내놓은 것은 아니였으리라 생각하고 싶다.
           찬 육수 - 냉면 먹으며 따라 마시던지, 경우에 따라선 비빔냉면에 부어 먹으라고 준듯한데
                        이 육수가 웃겼던 것이 따뜻한 육수와 달리 냉면을 먹기전에 그냥 컵에 따라 마셔
                        보면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편인데, 물냉면에 식초와 겨자간을 취향껏 하고
                        냉면을 먹다가 이 육수를 컵에 따라 마셔보면 맛이 냉면을 먹기전에 느꼈던 것과는 
                        전혀 달리 육수의 맛이 시게 느껴졌다.
            비빔냉면 - 주문 받으시던 아주머니께서 맵다고 말씀하셨지만, 말씀과 달리 맵지 않았던 
                            비빔냉면. 결과적으로 옆에 놓여있던 양념장의 양념을 엄청 넣어 비벼 먹었다.
            물냉면(곱빼기) - 체인점 냉면이 다 그렇듯 큰기대 하지 않고, 그냥 시원한 맛에 차가운
                                    냉면이려니 하고 한그릇 먹기엔 나쁘지 않은듯하며, 개인적인 생각으론 
                                    같은 체인형태로 인근에 있는 삼대냉면이나 화평동냉면보단 나은듯하다.
                                    하지만, 냉면에 뿌려진 깨는 70-80년대 분식집 냉면도 아니고…….
                                    아닌듯하다.     
           숯불갈비라 불리기는 무리가 있고, 오히려 인근 성북동 기사식당들의 돼지불고기와 흡사한
           형태의 고기다. 물론 이것과 성북동 기사식당들의 맛과 질을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그냥 반찬으로 나온 고기다 생각하고 먹는다면 마음 편할듯하다.
           또한 단순히 양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고기를 추가주문 한다면 모를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기를 추가해서 먹을만큼 맛의 가치는 없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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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