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해당되는 글 309건

  1. 2009.07.26 철판남매
  2. 2009.07.23 옛날농장 대학로점
  3. 2009.06.04 동광 양꼬치
  4. 2009.04.07 양반집보쌈
  5. 2009.02.18 개미 식당
  6. 2009.02.10 명신식당
  7. 2009.02.01 명신식당
  8. 2009.01.23 [세검정] Song's
  9. 2009.01.08 [재동] 만수옥

철판남매

이젠 사라진 곳 2009. 7. 26. 20:47

              
                                                    폐업했습니다.

            옆에 위치한 명륜골의 샐러드를 카피한듯한, 똑같은 모양의 양배추 샐러드. 
            그래도 양배추의 상태는 명륜골보다 신선하고 나았다.
            아무맛도 없던 명륜골 콩나물국보단 나았던 콩나물국.
           해물철판볶음밥 + 부대철판볶음밥 - 1인분씩 주문해서 볶았다.
           부대철판볶음밥엔 그래도 후랑크소세지와 튤립햄(스팸류)이 나름 들어있었지만, 해물철판볶
           음밥엔 새우와 오징어가 들어있다고 적혀있는 것과는 달리 오징어는 좀 보였으나 새우는 고작
           작은 알새우 한두마리 구경한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전체적인 양은 나쁘지 않았다.
           맛은 매운맛은 약한편이고, 단맛이 조금 강한편인데 - 자꾸 이웃한 명륜골과 비교하는 것이 
           뭣하지만 - 비슷한 가격과 구성인 이웃한 명륜골과 비교했을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맛으로 
           보나 가격대비 양으로 보나 명륜골보단 이곳 철판남매가 낫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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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고추냉이에 무를 절인 것인데, 고추냉이 맛보다 단맛이 강했다.
            달고 시고 도대체 종잡을 수 없는 맛의 물김치였다.
             전형적인 식당표 김치. 맛은 없었다.
             이곳에서 나오는 찬 중에 그나마 이것이 가장 낫다고 생각된다.
          짜지 않고 멸치육수와 된장 맛도 적당하고, 고기에 곁들여 먹기엔 나쁘지 않았다.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인데 우리는….
            갈빗살 - 이 집의 주력메뉴이나 대명거리 쪽의 갈빗살 집들보다 육질은 좀 
                     떨어진다.

            물론 갈빗살 양념도 있지만, 우리는 갈빗살 양념을 시키지 않고 이곳에 오면
          저 고기 찍어
먹는 소스에 갈빗살을 재워 불에 올려 먹는데 개인적으로 갈빗살
          양념보다 낫다고 생각된다.

            고기를 먹고 나면 서비스로 나오는 국수.             
          국물맛은 나쁘지 않지만 간장 맛이 너무 강하고 한 젓가락도 안되는 양은
          입가심으로 
먹기에도 적은 국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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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특유의 향이 나서 어색했으나 다른 곳에서 경험했던 것에 비해 덜 강해서 좋았다.
           약초물에 삶으셨다고 말씀하셨는데 맛은 별다를바 없었으나 껍질에 물든 색이 특이했다.
            양꼬치 - 꼬치가 기본 2인분부터 주문이란 것이 조금은 아쉽지만 양이 꽤 된다.
                        (1인분에 10꼬치)
           중국식 꼬치구이는 처음 접해보는 것이라, 죄송스럽지만 사장님께 굽는 것을 부탁드렸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사장님 말씀 왈 혹 중국식 꼬치구이집 몇번 다녔다는 경험으로 
           굽겠다고 어설프게 덤볐다간 태우기만 한다시며 차라리 능숙치 않으면 부탁을 하라고
           말씀하셨다.
           아니나 다를까 이날 우리 옆테이블의 다른 손님들, 자주 다녀봤으니 괜찮다고 사장님께 
           큰소리 치며 굽다가 다 태워 사장님이 다시금 나서셨다. 
           자신없으신 분들은, 솔직하게 부탁드리는 것이 낫다.
           우선은 애벌 구워 화로위에 사진처럼 올려놓고, 한꼬치씩 아래 걸이에 놓고 구워 먹는데,
           누린내도 나지않고 연했다.
           사장님께 어떤 꼬치가 추가로 먹기 좋을지 여쭈어보고 추가 주문한 떡심꼬치.
           메뉴엔 없었지만, 추가주문으로 1인분만 부탁드려 먹었는데 오뎅집에서 먹는 떡심과는
           또다른 맛으로 매콤한 양념이 맛있었다.
           서비스로 주신 닭날개꼬치. 양념은 떡심과 같다. 
            꼬치를 찍어먹는 향신료인데 보기와 달리 매운맛은 강하지 않고 또 모양은 일본 향신료
            시치미와 비슷하긴 하지만, 맛은 시치미보다 더 강하다.

           처음 접해보는 중국식 꼬치구이집이였고, 또 먹어본 경험도 없어 - 이것 역시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중국 현지의 원래 맛은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 맛에 대해선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개인적인 입맛으론 입에 맞는 편이였다.
           또, 꼬치를 기본 2인분부터 주문해야 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꼬치를 한꼬치씩 한꼬치씩 구워가며, 느긋하게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술 한잔 하기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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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김치와 소량의 비지를 넣은듯했지만 소속을 알수 없는 애매모호한 맛의 된장국과 식초맛만
            강했던 시큼한 부추무침, 팍삭 시들어버리고 시커멓게 변색되어가는 양배추로 만들어진
            샐러드. 시작부터 정말 아니였다.
            나오는 것은 얼마 안되는데 양념장 종류들은 많기도 하다.
            메뉴 중에서 아마도 제일 비싼 메뉴를 시킨것 같은데 - 양반모듬스페셜보쌈이던가? -
            어찌되었던 연어,참치,낙지볶음이 곁들여나온다는 50,000짜리 셋트 메뉴를 시켰다.
            한데 연어는 단단히 얼고 또 썰어놓은 두께는 무슨 떡인냥 두껍기만 하고 참치라 하는 것도
            기름치일지도 모를 백마구로였다.
            참고로 기름치와 백마구로는 전문가도 구분하기 쉽지않다.
            계란찜이라고 내놓은 것인데 아무런 간이 없다.
            새우젓간은 고사하고 최소한 소금간이라도 조금은 해서 찜을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일텐데
            아무런 간이 없는 정말 성의 없는 계란찜이였다.
            낙지볶음이 곁들여 나온다고 하기에 그래도 조금은 양이 되는 줄 알았으나,
            정말 이건 아니다. 간장종지 그릇만한 것에 몇조각 안되는 낙지볶음이 전부였다.
           내온 음식중 그나마 먹을만했던 것은 이것 하나뿐이였는데 조금 더 줄 수 없냐고 물었더니
           추가해야 한다고 말을 하기에 그냥 포기했다.
           나온 것 중 그나마 먹을만 했던 것이지 돈을 더 내고 추가할만한 가치는 없는 조미료맛만
           가득한 맛이였다.
            문제의 보쌈김치 - 이날 일행중 10년 넘게 현직 조리장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과 10년여
                                     조리장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 두명.
                                     총 세명의 현직 조리장들이 동행했었다.
                                     물론 아무리 조리장이고, 미식가가 온다하여도 각자의 취향과 입맛이란
                                     것이 개성이 있기 마련이지만 조리장 세명을 포함해 모두가 일치된 의견은
                                     한마디로 정말 맛이 없다 였다.
                                     배추는 제대로 절여지지지도 않았고 양념도 배지않았고 배추는 멀컹멀컹하고
                                     질기고... 차라리 야식으로 배달되는 조미료 범벅의 보쌈김치의 배추가
                                     이것보단 더 낫다.
                                     정말 본인들도 손님들에게 내놓기전 한번은 먹어보고 내놓는지 의심스럽다.
           훈제오리는 분명 사다 쓰는 것일텐데도 양은 적었고 보쌈용고기로 나온 것도 양은 얼마되지
           않고, 잡내를 계피로 잡으려했는지 계피맛만 강했고 고기는 잘못 삶아 퍽퍽하고 질겼다.
           이날의 보쌈용 고기는 서로의 입맛이란 것이 다 차이가 있을텐데도 일행들 모두가 태어나
           가장 맛 없는 보쌈용 고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저걸 5만원이나 주고 먹었다니…….

           부산에서 지인이 오랫만에 온 이유로 모여 어디를 갈까하고 고민을하다 선택해 갔건만
           이곳을 선택한 지인이 난처하고 미안해 어쩔 줄 몰라했었다.
           개인적인 의견과 일행들의 전체적인 이날의 의견은 '대학로에서 차라리 그나마 놀부보쌈을 
           가는편이 낫지 이곳은 정말 아니다.'였다. 
           족발은 먹어보지 못해 모르겠지만 보쌈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추천하고 싶지않은 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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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반 - 순댓국과 같이 주문해서 정확히 반찬이 몇 가지고 어느 것이 백반 반찬인지는
                     모르겠다.

            순댓국 - 재동에 위치한 재동 골 마님 순댓국처럼 양념장이 풀어져 나온다.
                        (영업 시작은 이곳이 더 오래되었다.) 
                        개인적으론 그곳보다 이곳이 순댓국은 가격도 착하고 나은듯하다.

            감자탕(小) - 이날은 바라깻잎을 쓰셨는데 먹기에 좋았다.

            라면 사리와 수제비 사리

           양념장 - 감자탕의 등골뼈 살 찍어 먹으라고 내어주신 양념장. 나름 괜찮았다.

           손으로 뜬 수제비가 아닌 시판 감자수제비라 푹 끓이는 편이 야들야들해져 감자탕과
           어울린다.

            수제비와 등골뼈를 어지간히 먹다가 라면 사리도 추가.
            볶음밥이 되는지는 여쭈어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이곳을 알게 된 지도 이제는 20년이 되었다.
           예전에는 현재의 위치가 아닌 맞은편 길모퉁이에서 아주머니와 아저씨께서 같이 장사를
           하셨었는데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그 이전부터 장사하셨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아저씨는 보이지 않으시고 메뉴도 예전보다 많이 빼시고 - 예전에는
           대구탕, 동태찌개, 순대볶음 등도 하셨었다. - 낮에는 다른 분들이 도와주시고 저녁엔
           아주머니와 따님이 같이 장사하신다.
           그래서인지 한동안 순댓국이나 감자탕의 맛이 조금은 오락가락하였는데, 다행히도 지금은 
           다시 예전 맛을 찾아가는듯했다.
           이곳 순댓국은 대학로 일대에선 예전부터 유명했었는데 순댓국 양념장을 따로 내오는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순댓국에 풀어져 나오는 방식인데 국물맛은 나름 시원하니 얼큰한 편이다.
           또 감자탕은 국물도 깔끔한 편이였고 다른 것은 몰라도 등골뼈의 삶아짐이 좋아 갈비찜을
           잘해놓으면 살이 잘 뜯어지듯 정말 부드럽게 잘 뜯어지고 연했다.
           살의 연함과 부드럽게 뜯어짐만 따지자면 대학로 일대와 돈암동에서 원조논란으로 몇 년째
           앙숙인 태조와 황해 옥 중 으뜸이 아닐까 생각된다.
           또 백반은 점심에만 잠깐 판매하시는데 개인적으론 가격대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낮에 나이 드신 아주머니 두 분이 일하고 계실 때는 될 수 있는 한 피하는 
           것이 좋을듯했다.
           물론 미리 알 길은 없지마는 주인아주머니와 따님과는 달리 개념을 상실한 체 일하십니다.
           주인아주머니와 따님이 하실 때는 가능하던 백반도 저분들이 일하실 경우는 2시까지만
           백반이
된다고 하시고, 메뉴도 통일시키지 않으면 - 아니 시키는 사람이 먹고 싶은 것 시켜
           먹는 것이지 -
짜증이나 내고 정말 서비스 정신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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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사이 순댓국밥과 만둣국 가격이 올랐다.
            물가 뛰는 것을 이해 못함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당황스러웠다.
            계란찌게가 무엇인가 궁금해 주문해보았더니 보이는 것처럼 계란찜이었다.
            짜지 않고 심심한 것이 밥 비벼 먹기 좋은 부드러움을 갖고 있었다.

2009/02/01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명신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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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둣국
            순댓국밥
            
            오며 가며 보던 차 호기심에 들려본 순댓국밥집.
            만둣국은 평범한 식당표 만둣국이였으나 - 만두는 사서 쓰시는 듯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
            순댓국밥은 대학로 안에 있는 여러 순댓국밥 중 단연 으뜸이 아닌가 싶다.
            느끼함이라곤 전혀 없는 진하고 담백한 국물과 아마도 물 고추를 갈은 만든듯한 양념장.
            돼지 귀부터 여러 가지 내장, 순대가 적절히 섞인 내용물과 깔끔한 맛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건더기 찍어 먹으라고 올리신듯한 새우젓으로 간을 하는 것이 소금보단 훨씬
             깔끔하고 좋은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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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酒 - 맥주에 커피를 탄듯한데, 맛은 크롬바커와 기네스 중간정도?
            해물볶음밥
            루꼴라 피자
            돈까스

            삼청동 재즈스토리, 대학로 재즈스토리와 비슷한 느낌의 외관과 내부를 보여준 
            세검정 Song's     
            해물볶음밥은 굴소스를 넣어 볶은듯한데 식감은 좋았으나 맛은 평범했다.
            돈까스는 튀김상태는 바삭은 했으나 너무 튀김옷이 두껍고 딱딱했고 - 습식빵가루가
            아닌 건식빵가루를 사용한듯 - 고기의 육질은 손질이 덜 되었는지 조금 질겼으나,
            소스는 그냥 먹을만했다. 하지만, 개성은 없는 맛이였다.
            루꼴라 피자는 먹어본 세가지 음식중 제일 나았다.
            루꼴라의 상태도 신선했고, 도우에 발라진 토마토 소스도 맛 있었고…….
            그렇지만, 팬 피자도 씬 피자도 그 어느쪽으로도 아닌듯한 도우는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주인장께서 직접 담그셨다는 모둠피클과 김치는 정말 맛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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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동] 만수옥

그 외 2009. 1. 8. 04:35


                         

              오랜세월 단골이셨던 아버지의 소개로 일찍이 어린시절부터 
              지금껏 20년 넘게 다닌 만수옥.
              개인적으론 예전만 못 하지만 그래도 인근의 이문옥보단 이곳 만수옥이 나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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