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해당되는 글 309건

  1. 2009.09.29 왕십리곱창
  2. 2009.09.28 사가라멘
  3. 2009.09.28 비어할레 대학로점 1
  4. 2009.09.28 명신식당
  5. 2009.09.28 육판장
  6. 2009.09.28 미정국수 0410 1
  7. 2009.09.28 피코피코
  8. 2009.09.13 아람밥상
  9. 2009.09.12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2
  10. 2009.09.12 서래 갈매기살 1

                                                 폐업했습니다.

           부추전 - 곁들이로 내어주신 부추전인데 얇으면서도 매우 쫄깃한 것이 맛있었다.
            계란찜 - 역시 곁들이로 주신 계란찜.
                        간은 심심했으나 속을 편하게 했던 것이 술안주로 그만이였다.
            막창양념구이+찌개 Set 를 주문해서 나온 찌개.
            얼큰하고 내용물도 충실했던 것이, 이것 역시 술안주로 괜찮았다.
           막창양념구이 - 인근에 있는 곱창구이집에 비해 양은 좀 적은듯 하지만 곱창구이집 양념과
                                달리 양념에 신맛이 덜하고 매콤했으며 보다 연했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
                                또 밥도 볶을 수 있었는데, 밥을 볶기도 전에 막창이 동이 나버려 볶지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다음엔 밥도 볶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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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미소차슈라멘

전에는 가끔 들렸었는데 한동안 뜸하다 아내와 오랫만에 들려본 사가라멘.
아내는 돈고츠를 주문하였고, 나는 미소야채라멘을 주문하려했는데 8시가 좀 넘은 시간에 채소가 
모두 떨어져 미소야채건 돈고츠야채건 야채라멘은 하나도 안된다고해 울며겨자먹기로 미소차슈
라멘을 주문했다.
결과적으론 이곳 사가라멘의 모든 라멘을 먹어본 결과가 되었는데 예전에도 그다지 뛰어난 맛은
아니였지만, 이젠 정말 아닌듯 싶다.
돈고츠라멘의 경우는 여전히 육수를 닭뼈내지는 닭날개와 섞어 끓여내는듯한데 돼지뼈 육수의
맛이라 하기보단 닭육수 라멘 그자체였다. 완전히 닭칼국수를 먹는 느낌이였다.
그런데다 비린내가 심하게 나서 아내가 먹는데 애를 먹었다.
또 미소차슈라멘의 경우는 된장도 제대로 풀어지지도 않은체 나왔고, 된장으로 기인한 것일텐데
육수를 먹을때 텁텁한 느낌이 매우 강했다.
거기다 면은 너무 오래삶은듯 푹 퍼져나왔고 차슈는 모양은 양념이 제대로 밴듯 시커멓긴했지만
여전히 간이 제대로 배지않아 풍미도 없고 아무런 맛이 없었는데 차라리 그냥 수육을 올리는 것이
나을듯했다.

정말 오랫만에 갔건만, 실망만 가득안고 나왔고 다신 사가라멘 대학로점은 안간다.

2009/01/22 - [대학로 명륜동지역] - 사가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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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레쉬 소시지구이와 부추김치

스무디킹이 있는 옆 건물에서 OB HOF로 영업할 때부터 비어할레에 발걸음을 들여놓았는데 그게 벌써
20년이나 발걸음을 들여놓은 것이 되었다. 
특히 나무 옆 창가 자리는 운치 있던 자리로 인기가 많았으며, 또 지금까지 안주 종류가 조금씩 바뀌곤
했지만 비어할레에서 내놓은 안주 중 20년 동안이나 먹어본 안주 중 개인적으로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고
맛있으며 질리지 않는 안주로 생각되는 것은 역시 후레쉬 소시지구이와 부추김치이며 20년 동안 내놓은
여러 안주 중 가장 꾸준하게 일관된 맛을 제공하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부추김치 맛이 좀 떨어졌고 변하기 시작한 것은 매우 아쉽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직까진 대학로에서 생맥주의 혼합비율이나 맥주 맛이 가장 좋은 곳은 이곳 비어할레라 생각되며 여전히 후레쉬 소시지구이와 부추김치는 가장 어울리는 안주라 생각된다.

그다음은 훈제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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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달여 동안 문이 닫혀있었기에 그만두셨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미국에
           여행을 다녀오셨단다. 또, 순댓국 가격도 얼마 전까지 올랐었는데 고맙게도 다시 내려졌다.
           제육 덮밥 - 매번 순댓국을 먹던 아내가 새롭게(?) 먹어본 제육 덮밥.
                          80년대 학교 근처의 학사식당에서 먹던 것을 연상케 하는 덮밥인데, 모양과 달리
                          기름진 편은 아니었고 간은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더 매웠으면 좋겠다.
           대학로 인근에 있는 할매 냉면의 순댓국, 개미식당의 순댓국, 명륜 감자탕의 순댓국과 더불어
          오래된 순댓국 중 하나인데, 오랜만에 다시 먹어 봤지만 역시 개인적으론 이곳의 순댓국이 
          제일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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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판장

이젠 사라진 곳 2009. 9. 28. 20:33

                                      폐업했습니다.

           된장국으로 나온것인지? 된장찌개로 나온것인지? 분명 냄비에 담겨 나왔으니 찌개일텐데
           정작 맛은 국에 더 가깝다. 시래기가 들어간 것은 마음에 들었지만 맛은 역시 조미료맛이다.
           곁들이로 나온 것으로, 해파리도 들어있고, 새우, 오징어도 들어는 있었는데…….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그냥 드시라고 내놓은 것이라고 대답은 해주셨지만, 냉채라 하기도
           그렇고 도대체 무엇으로 내놓은 것인지는 알 수 없었고 맛은 신맛이 강한편이였다.
           육판 장삼겹 - 삼겹살을 양념에 재워 두었다가 내놓는 것이 아닌, 야끼니꾸식으로 양념장에
                              잠시 담궈 적셨다가 불판에 올려 먹는 방식인데 장맛은 계피맛만 약하게 돌뿐
                              짜지도 달지도 않은, 아무 맛이 없었다.
           빨간 장삼겹 - 역시 장삼겹과 마찬가지로 재워졌다가 내놓는 것이 아닌, 삼겹살을 사진의
                              빨간 장에 담궈 적셨다가 불판에 올려먹는 것인데 장의 맛은 매운맛은 약하고
                              마늘맛이 강하며 끝에 계피맛이 살짝 감돈다.
                              개인적으로 장삼겹과 둘을 비교한다면 그나마 이것이 좀 낫지않을까싶다.
           육판 맛고기 - 과일 간 것과 마늘, 후추 등으로 버무렸다고는 말씀하셨는데 버무려진 양념의
                              맛은 육회의 양념맛과 유사하다.
                              고기는 목살이고 연하였지만 양념의 맛이 고기에 배지않아 버무렸다는 것에
                              별 의미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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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은 여기서 스스로 하고, 티켓을 주방에 주면된다.
            비빔국수(곱빼기)와 국물 - 고명으로는 텐가스는 아닌 튀김부스러기, 호박나물, 당근, 상추, 
                                                 채썬 김, 계란지단이 들어있었고 다진김치가 양념장과 같이
                                                 버무려져 올라왔다.
                                                 하지만 양념장이 매운편은 아니고 간은 조금 싱겁다.
                                                 매운것을 선호하는 경우 양념장을 더 달라고 하는 편이 나을듯하다.
           멸치국수(곱빼기) - 고명으로 미역줄기, 유부, 채썬 김, 파, 고추가루와 깨소금이 올려졌다.
                                      멸치국물은 진하지않았으며 간장맛이 좀 강했지만, 맑고 깨끗했으며 
                                      역전의 가락국수집을 연상케 했는데 국수의 양은 곱빼기답게 많았다.
           주먹밥 - 속으로 멸치볶음, 파, 마요네즈, 역시 텐가스는 아닌 튀김가루가 어울어진 주먹밥.
                        속거리로 들어간 멸치볶음의 맛이 꽤 괜찮았다.
           다음엔 삶은달걀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대학로 인근에 있는 여러 국수집들과 비교를 한다면,
개인적으로 성대국수보단 국물맛은 떨어지나 국수가나 국수집보단 국물맛이나 가격이나 양,
모두 오히려 낫다고 생각된다.
가볍게 멸치 국수 한그릇 먹기엔 나쁘지않은 가게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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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피코

이젠 사라진 곳 2009. 9. 28. 00:20

                                                폐업했습니다.

           호기심은 있었지만, 수시로 가격이 바뀌곤 해서 가보지 않았는데 2주년 기념으로 
          9월 한 달
할인행사를 한다기에 가보았다. 
          사진에 샐러드 바 라고 적혀 있는 곳은 실제는 샐러드 바가 아니고, 튀김류와 따뜻한 
          음식
종류가 있는 곳이다. 
          샐러드와 디저트 종류는 - 몇 종류 되지 않지만 - 맨 마지막 사진, 냉장 진열상자에 
          있다.

            초밥 뷔페 점이라는 것과는 조금 생뚱맞은 수저통. 

         시판 크림수프를 끓여낸, 맛은 평범한 수프였지만 브로콜리와 버섯을 첨가하는 등 
         나름
성의를 보인 수프였다.

           역시 평범한 분식집식 메밀국수(사진이 흔들린 점 죄송합니다.). 간이 나쁘진 않았다.

         장국 - 너무 짜지도 않고 초밥과 먹기엔 적당한 간으로 웬만한 돈가스집 장국보다 
                 개인적으로 
나은듯했다.

         할인행사가 끝난 다음에는 음식의 종류가 또 어떻게 바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날 
         준비된
초밥과 롤 종류의 전부다. 
         초밥과 롤의 초대리 간은 너무 시지도 달지도 않으며 먹기에 부담 없고 적당하다고
         생각되었다.

         고등어 초밥은 고등어의 간이 개인적으로 - 싱겁게 먹는 편이라 - 심하게 짜게 느껴
         졌고,
유부초밥은 기름지긴 하지만 유부가 많이 달지 않은 편이라 먹기에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장어 초밥은 장어가 작고 얇기는 했지만 데리야끼 소스의 맛이 적당히 단것이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장어 롤을 제외하곤 롤은 좀 성의가 없어
         보였다. 


           학꽁치 초밥 - 깨소금은 정말 생뚱맞았다.

           훈제연어 초밥 - 개인적으로 이곳 초밥 중 제일 나은 것 중 하나라 생각된다.

           갈매기조개살 초밥 - 초밥 위의 초고추장과 깨소금은 의외였다.

         갑오징어 초밥 - 초고추장과 깨소금에 이은 또 다른 의외의 저 소스.
                             마요네즈도 아니고 샤워 크림이라 하기에도 묽고, 의도를 알 수
                             없었던 소스.
                             오히려 음식 맛만 방해했다.

          게맛살과 골뱅이 위에도 어김없이 뿌려진 소스와 초고추장.

         훈제연어 아부리 초밥 - 훈제연어 초밥을 아부리 초밥으로 내놓은 것.
                                     부드러운 것이 이날 이곳에 준비된 초밥 중 제일 나았다.
 

         분식집식 튀김들이라 이야기하는 것이 맞을듯하다. 
         튀김류 중에선 생선가스로 나온 것이 개인적으로 제일 나은듯했고, 볶음우동이라고
         내놓은
것은 볶음우동이라고 하기엔 소스가 너무 묽고 흥건했다.

         샐러드는 몇 가지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콘 샐러드와 해파리냉채, 치커리와 양상추, 오징어초무침용으로 보이는듯한 채소와
         오징어
(그런데 초고추장은 어디에? 찾을 수 없었다.), 연어샐러드, 케이준 샐러드
         라고 내놓은 듯한
샐러드가 전부였다.
         해파리냉채와 연어샐러드가 그나마 무난한 편이었다.

         후식으론 과일 화채 - 그런데 싱겁다. 과일만 건져 먹었다. -, 바나나와 토마토,
                                   그리고 찰떡
아이스 같은 것과 자판기에서 뽑아 마시는 밀크
                                   커피와 음료수가 전부였다.


2주년 기념 할인행사라고 가격을 할인해서인지 예전에 알려진 것보다도 음식종류가 다양하지
않았다.

오래전 유행했던 분식뷔페점의 초밥과 롤 버전인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활어를 취급하는 고급
초밥
전문점과 비교하긴 많은 무리가 있고 기업화된 대형 해산물 뷔페와 비교하기에도, 또 가격과
비교해 따지기에도 조금은 무리가 없지 않아 있지만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포장 초밥을 사서 먹는 것과 어설픈 롤 전문점이나 저가형 초밥집과 비교한다면 이곳이 낫지 않을까 싶다.
잘만 - 그나마 주로 생선초밥으로 - 먹고 양껏 먹는다면 9,800원이란 가격의 가치는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9월 한 달간의 이 할인행사가 끝나고 난 뒤, 음식의 종류와 가격은 어떻게 바뀔는지…?
아직은 가격대비의 가치 어떨는지 아직 가늠하긴 어렵지만, 할인행사 이전으로 회귀하기 위해선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한가지, 마리스꼬의 초밥은 툭하면 분리되었는데 이곳은 잘 분리가 안 돼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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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밥상

이젠 사라진 곳 2009. 9. 13. 15:07

                                                             폐업했습니다.

                     처음 찾은 날, 점심특선인 아람밥상을 주문했다.
           식사가 나오기도 전에 전이 먼저나왔는데, 타긴했지만 기름냄새도 안나며 쫄깃하고 담백한
           것이 먹을만했다.
           반찬은 전체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고 심심한 편이며 깔끔했는데 일전에 먹었던 더 밥 보다
           개인적으로는 조미료 맛도 적게나고 더 나았다.
           된장국은 된장을 좋은 것을 쓰시는지 짜지도 않고 텁텁하지 않으며 구수하고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것이 그만이였다.
           두번째 들렸던 날은 날마다인지는 모르겠지만 깍두기와 조기 구운것을 빼곤 찬이 바뀌었다.
           요일에 따라 찬에 변화를 주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역시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서
           좋았는데 특히 장아찌나 나물 종류가 개인적으론 입맛에 맞았다.
           특히, 가지나물은 가지를 잘 쪘는지 가지가 연했으며 양념도 잘 배었고 정말 좋았다.
           하지만 일전에 들렸을때는 개인마다 국을 따로 내주었던 것이, 두번째에는 국인지 찌개인지
           애매한 것을 뚝배기에 담아내와서 조금은 쌩뚱맞았다.
            아람돌솥비빔밥과 된장찌개 - 돌솥이라기보단 뚝배기 비빔밥이고 된장찌개라고 적혀는
                                                     있지만 그릇은 된장국이다. 그래도 맛은 깨끗하고 좋았다.
                                                     일전에도 모호한 모양으로 내놓더니 이번에도 좀 생뚱맞았다.
                                                     혹 찌개와 국을 구분 못하는 것은 아니시겠지만…….
                                                     하지만, 반찬과 마찬가지로 비빔밥의 소들 역시 담백하고
                                                     깔끔해서 비빔밥 소로 제대로 어울렸으며 비빔장으로 주어진
                                                     고추장도 텁텁함도 적고 매운맛도 적당하며 짠맛이 적어 - 
                                                     아마도 보리고추장인듯 -  비빔밥 비빔장으로 제격이였으고
                                                     정말 맛있었다.
            낙지 한마리 콩나물 국밥 - 개인적으로 국물의 간이 그냥 떠 먹기엔 조금 짜단 느낌도 
                                                있었지만, 국물맛이 깔끔하고 시원하며 밥을 말아먹기엔 무리
                                                없는 간이였으며 작지만 낙지도 한마리 들어있던 것이, 정말 
                                                속풀이로는 정말 좋을듯했다.
           하지만, 아무리 비빔밥과 콩나물 해장국이라해도 반찬이 달랑 두가지인것은 조금 아쉬웠다.
           이건 낙지 찍어먹으라고 나온 맛간장.
           그런데, 밥을 말아서 먹다보면 별로 찍어먹을 일이 없는듯하다.
           차라리 반찬 한개를 더 주시면 고맙겠다.
                     낙지 잘라 먹으라고 제공된 집게와 가위. 
                     플라스틱 쟁반에라도 받혀서 나오지... 2% 부족한 조금 아쉬운 부분.

개인적인 생각으론 밥의 양이 - 뭐 대부분의 가게가 요즘 밥을 조금 주긴한다 - 한끼의 양으론
적게 나오는듯 했지만, 여러모로 가볍게 점심식사 한끼 하기엔 부담없는 가게인듯하다.
그리고 이것 역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체적으로 더 밥 보다 가격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또 손님에 대한 서비스도 그렇고 이곳이 훨씬 나은듯했고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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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후 자주 못 갔는데, 이곳의 누룽지 막걸리가 생각나 참으로 오랫만에 들렸다.
           주로 겨울엔 순두부, 여름엔 열무김치. 약간은 시큼한 것이 막걸리와 먹기엔 딱이였다.
           누룽지 막걸리 - 보관상태가 좋아 시원하고 맛있지만 양이 많은 것도 정말 마음에 든다.
           김치전
           해물전 - 내용물도 충실하고 다른 곳에 비해 전이 바삭하고 기름지지 않은데, 개인적으론
                       김치전보단 해물전이 마음에 든다.
           해물떡볶이 - 가격대비 해물의 양이나 종류도 충실한편이며 달콤한 것이 좋기는 한데,
                             개인적으론 좀더 매워도 좋겠다.


오랫만에 들린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막걸리와 해물전의 맛은 역시 여전하다.
찬바람 불면 과메기와 회나 먹으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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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했습니다.

           갈매기살을 좋아하고 새로이 생겼기에 호기심에 들어가보니, 이곳저곳 주로 대학가에 많이
           있는 체인점인것 같았다.
           이것저것 먹기엔 역시 모듬이 나을듯 해서 모듬을 주문했다. 오른쪽에 있는 것이 갈매기살.
                     갈매기살 반근을 추가 주문 하면서 죄송스럽지만 오소리감투만 좀 섞어달라
                     말씀드렸더니 다행스럽게도 섞어주셨다.

가격대비 양은 푸짐한 편이였는데, 주로 대학가에 많이 개설된 것이 이해가 된다.
하지만, 부속고기의 경우 전체적으로 돼지누린내가 심하게 났고 막창의 경우 크긴했지만 질겼다.
막창을 먹을 경우는 반드시 잘게 잘라 먹어야 할듯한데, 초고추장을 찍어먹는 것이 나았으며
갈매기살의 경우는 연하기는 하였지만 갈매기살 특유의 쫄깃함이 적어서 아쉬웠다.
또 껍데기의 경우는 냄새는 나지 않았고 식감도 나쁘진 않았지만 간이 약했던 것이 개인적으론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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