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을 사용하는데 조금은 주의해야 할듯했다.

감자수프 - 따뜻함이 낮고 개인적으로는 입자가 조금 거칠고 되직한듯했으며 단맛도
               강한듯했던 것이 별로였다.

폰즈소스는 좀 시고 찝찔했는데 우동 국물에 많이 사용하는 쯔유에 가까운 맛이었고 칠리소스는 평범한 스위트 칠리소스였다.

샤브오소스는 새콤달콤했는데 뒷맛에 사과 단맛이 조금 느껴졌으며 들깨소스는 약간 느끼한듯했지만 비릿함은 적고 고소한 편이었다.

일본 육수와 한국 육수 - 숙주와 유부가 들어있던 일본 육수는 짠맛만 좀 있고 한국
                                 육수는 색은 짙으나 맛이 밍밍했다.

소고기(호주산) - 고기가 질긴 편이었다.

(추가 1인분)

일본 육수와 중국 육수 - 중국 육수는 훠궈의 홍탕과 비슷한 매콤한 맛이 좀 있던
                                 육수로 개인적으론 한국 육수나 일본 육수보단 나은듯했다.

        양고기 - 소고기보다 오히려 양고기가 생각보다 냄새도 적고 질기지 않아
                    먹을만했다.

첫 방문에는 칼국수가 두 종류가 나왔지만, 두 번째 방문 때는 칼국수 한 덩어리와 당면이 메밀 새알심과 같이 나왔는데 면은 쫄깃한 편이었지만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자칫 잘못 끓이면 냄비 바닥에 눋기도 했으며 새알심은 소가 들어있었는데 흔한 만두 맛이었지만 멋모르고 베어 물면 안에 있는 국물로 인해 입안이 델 수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었다.

몇 가지의 샐러드와 또 채소들이 준비되어있었는데 채소는 신선한 편이었으며 샐러드의 맛은 대부분 새콤달콤했으나 개인적인 입맛엔 단맛이 좀 강한듯했다.

육수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채소는 신선한 편이었지만 가짓수는 적은 편이었다.

떡볶이는 기름에 고춧가루를 태운듯한 느낌에 가는 떡을 사용했는데 약간 매웠다.

볶음 우동은 짭조름하고 뒷맛에 약간 매운맛이 있었다.

볶음밥은 매운맛이 아주 약하게 났으며 밥이 고슬고슬 볶였다.

칠리 치킨 - 칠리 맛은 약했으나 짜지도 달지도 않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고
                오히려 어정쩡한 치킨집보다 나은 듯도 했다.

콘샐러드는 마요네즈 맛은 거의 없이 새콤했던 것이 KFC 콘샐러드와 비슷한 느낌도 들었다.

케이크는 조금 거친 느낌이었지만 달지 않은 편이었고 오렌지는 새콤달콤하고 신선한 편이었지만 커피는 흐릿했다.


평일 점심만 놓고 본다면 가격과 비교해 음식의 질은 나쁘지 않은듯했으나 점심으로 하기엔 사람에 따라서 샤부샤부만으로는 무엇인가 허전하고 그렇다고 곁들여 놓인 다른 음식으로 보충하기엔 종류와 균형이 부족한듯한 느낌이 들고 또 추가하기엔 추가적인 금액 부담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싶었으며 점심으로 생각한다면 차라리 인근의 한식 뷔페가 곳에 따라선 - 인사동에도 새로 생긴 곳도 있고 - 나을 듯도 했다. 


Posted by 라우


해물나베 우동 - 국물 맛이 나름 매콤하기는 했지만, 조미료 맛이 강했고 해물이라고는 채를 썬
                       
오징어 네댓 쪽과 어묵 몇 조각을 빼고는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전부였는데
속거리가
                        적었고 그나마 몇 조각 있는 오징어는 질겼다.


소노야 우동 - 우동은 보통 굵기에 쫄깃하기는 했지만, 국물 맛은 찝찔하고 들큼한 전형적인 분식집
                     우동의 맛이었다.

게살 오니기리 - 게살 오니기리라고는 적혀있었으나, (예상은 했지만) 실상은 참기름 뿌려 고루 섞은
                        밥에 마요네즈를 듬뿍 버무린 어묵(크리* 종류)을 소로 넣어서 만든 주먹밥이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조금 기름지고 느끼한 맛이었고 가격과 비교해 1,500원이라는 돈을
                        낼 만큼의 가치는 없는듯했다.

면은 먹을만했지만, 국물은 체인점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조미료 맛이 너무 강했고 맛없었으며
소노야 우동은 그냥저냥 넘어간다고 해도 해물나베 우동의 속거리는 5,500원이라는 가격과 비교해 정말 성의 없었고 주먹밥 역시 가격과 비교해 편의점 삼각 주먹밥 보다도 못한 음식이었다.

뭐 다른 지점의 음식은 어떤지 모르겠고 또 다른 음식은 먹어보지 못해서 뭐라고 이야기하기 그렇지만, 그래도 먹어본 것만을 가지고 이야기한다면 돈 아까웠고 추천하고 싶은 가게는 아니었다.
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맛은 그닥이지만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시기도 하는, 기본 안주로 언제나 제공되는 어묵탕.
            문어 (小) - 大는 한마리가 나오는지 주문해 보지 않아 모르지만, 가격대비 양은 괜찮은
                            편이라 생각되며 부드럽게 잘 삶아져 나와 먹기에 좋았다.
                      오징어 데침 - 한마리가 데쳐 나오는데 이것 역시 부드럽게 잘 삶아져서
                                          질기지 않고 먹기에 좋았다.
                      모둠 꼬치 - 예전에도 특별히 뛰어난 양념장의 맛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먹을만 했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전과 비교해 단맛도 떨어지고
                                       찝찌레하기만 했다.
                                       또 이전엔 모둠 꼬치에 나오는 꼬치의 갯수가 11개였으나, 아마
                                       물가가 이전에 비해 많이 오른탓인지 이번에는 닭모래집 꼬치가
                                       1개 줄어든(전에는 닭모래집 꼬치가 2개 나왔다.) 10개가 나왔다.
           막회 (잡어회) 무침 (小) - 색소물 들인 날치알이라지만 예전에는 날치알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날치알도 곁들여 나왔다. 하지만, 양은 이전에 비해 조금
                                              준듯한 느낌이였으며 새콤달콤한 맛과 오독오독 씹히는 느낌은,
                                              개인적 생각이지만 술 안주로 여전히 나쁘지 않은듯 했다.

이곳 육미에 발을 들여놓은지도 이젠 16년이나 되었는데, 이전과 비교해 음식 재료의 질은 여전히 가격
대비 괜찮은듯 하지만 세월이 지날 수록 음식의 맛이 조금씩 떨어지는 점과 일하시는 분들의 서비스
정신이 부족한 점은 아쉬우며 다양한 연령대의 이사람 저사람이 모인곳이라 그런지, 예전에 비해 정말
사람도 많아졌고 그래서인지 이꼴저꼴 다 봐야 하는 것이 조금 불편하지만 그래도 인근의 피맛골도 사라진 마당에 가벼운 주머니에 한잔하기엔 그래도 아직까진 꽤 괜찮은 곳이라 생각되며 오래된 가게들이 하나둘씩 사라져 아쉬운 마당에 무척 이곳이라도 오래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이젠 사라진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명가  (0) 2010.07.06
삼대냉면 성균관대점  (0) 2010.07.05
명륜골 샤브샤브  (0) 2010.06.22
보성 감자탕  (0) 2010.06.20
별볶이 성균관대점  (0) 2010.06.20
Posted by 라우

[관철동] 황소고집

그 외 2010. 4. 10. 02:33
            옥수수보리차
            반찬은 전체적으로 심심한 것이 밥반찬으로 무난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얼갈이를 된장으로
            무친것이 가장 괜찮았다.
            멸치로 국물을 우려낸 된장국인데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간간하고 개운한듯해서 세번이나
            더 먹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청양고추 몇 조각도 들어갔으면 칼칼하니 더 좋았을 법했다.
            메뉴에는 고추장불고기 백반이라고 적혀는 있지만, 고추장 맛은 전혀 나질 않았다.
            물론 고기의 두께는 두툼하니 먹음직한 두께였고 백반의 곁들임으로는 나쁘진 않은 맛이
            였지만, 2인분 치고는 조금 적은듯한 양과 고추장 맛도 간장 맛도 나지 않는 어중간한 맛은
            아쉬웠다.
            도대체 무엇을 바탕으로 고추장불고기라 이름지었는지 맛만으로는 모르겠으며 개성없는
            맛이였다.
            그리고, 점심과 - 점심을 먹어보지 않아 저녁과의 차이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 저녁의
            차이가 무엇이기에 점심의 백반과 저녁의 고추장 불고기의 가격차이가 - 그것도 저녁은
            공기밥이 별도인데 - 1,000원이나 지는지 이해할 수 없었으며 개인적으로 종로통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한끼를 해결하기엔 좋은 곳 중 한곳이라 생각은 들었지만 그렇다고
            호들갑 떨거나 뛰어나다고 하기엔 부족한 곳이라 생각되었다.
            그냥 평범한.. 괜찮은 밥집정도...
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