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집'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11.09.26 뼈닥스 감자탕
  2. 2010.11.27 보성 감자탕
  3. 2010.06.20 보성 감자탕
  4. 2009.10.21 전주 해장국
  5. 2009.07.08 황부자집 24시 해장국
  6. 2009.04.24 명륜 감자탕
  7. 2009.03.17 포도나무집
  8. 2009.02.26 포도나무집
  9. 2009.02.18 개미 식당


            깍두기는 감미료가 사용된 들큼한 맛의 전형적인 식당표 깍두기였고, 배추김치는
            담근지 얼마 되지않았는지 익지 않아 풋내가 나고 질겼으며 짠맛이 강했는데 겉절
            이라고
생각하고 먹기에도 양념이 겉돌았다. 

           겨자 양념장의 경우 매운맛보다 단맛이 조금 더 강했는데, 찍어 먹기에 나쁘진 않았다.

            감자탕 小 를 주문했는데, 小임에도 대학로 일대의 여러 감자탕과 비교해 우거지도
            푸짐하고 등골뼈도 많은 편이였고 등골뼈에 살도 많고 연한 것이 나쁘진 않았으나,
            국물이 깔끔한 편이긴 했지만 감칠맛도, 구수한 맛도 없이 조금 가벼운 느낌이였던
            것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다.

            등골뼈의 잔해들. ^_^:

이쑤신 장군이 폐업하고 그 자리에 새로 들어선 감자탕집.
이제 대학로 인근에에서 감자탕을 접할 수 있는 곳이라고는 마로니에 공원 뒷편의 전주 해장국,
소나무길 인근의 포도나무집, 명륜 감자탕, 성균관대 정문 근처 성균 감자탕 그리고 대명거리의 
개미식당과 이곳 뼈닥스 감자탕이 전부일듯 한데 사실 이제 뛰어난 집들은 모두 사라지고, 고만
고만한 집들만 남아있어 크게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그래도 굳이 비교하자면 개인적인 판단으론
국물맛은 포도나무집보단  조금 떨어지는듯 했지만 등골뼈의 양은 가장 푸짐하지 않나 싶었으며
가격대비 다른 감자탕 집들과 비교해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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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오랫만에 술국에 소주 한잔하고자 들렸는데, 물가 탓인지 메뉴가 몇가지 바뀌고 가격도 바뀌었다.

            예전과 달리 김치를 담아서 내준다는 것과 깍두기가 빠지고 무생채가 나온다는 것을 제외
            하고는 변한 것 없는 밑반찬들.
            술국 (小) - 국물은 조금 비리고 찝찌름 하며 조미료 맛도 났었지만 전과 비교해 조금은 더
                            깔끔해졌고 속거리도 가격대비 이것저것 푸짐하게 들어간편이라 그냥 무난히
                            먹을만한 술국이였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나오는 양념장 양으론 국물의 얼큰한 맛은 기대하기 힘들며
                            비리고 찝지름한 맛을 지울 수 없기에 얼큰한 맛을 원하고 비리고 찝지름한 국물
                            맛도 그나마 상쇄하고자 한다면 양념장을 더 넣어 달라고 하는편이 낫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양념장을 추가해서 넣어 끓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역시 이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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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깍두기와 배추김치통으로 적당히 덜어 먹으면된다.
            인근의 감자탕집들과 달리 뼈를 발리어 담을 그릇을 제외하곤 그릇을 전부 옹기로 쓰는
            점이 특이하자면 특이했는데, 배추김치는 군내가 조금 났으며, 깍두기는 단맛이 느껴지는
            전형적인 식당김치였고 깻잎장아찌는 짭잘한 것이 개인적으로 적당한듯 했다. 
            쌈장의 경우 시판용 쌈장 같지 않고 꼭 된장과 고추장을 섞어 만든듯한 맛으로 조금은
            텁텁한 느낌의 쌈장이였다.
            감자탕 (小) - 조랭이떡과 새송이가 들어있었던 것도 특이했고 부추를 큼직하게 썰어 올린
                               것도 특이했다.
                               또, 라면사리도 미리 넣어져 나오는데 넣기는 이것저것 다양하게 넣었다.
                               그리고, 국물은 진하지 않았으며 조미료 맛이 약하게 돌았지만 짜지는 않아 
                               먹기엔 나쁘지 않은듯 했으며 등뼈의 경우 살이 푸짐한 편이였으나 약간 뻑뻑 
                               했던 것은 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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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개인적으로 짜고 단 음식은 좋아하지 않는데, 다행히도 이곳 반찬은 짜지 않은 편이였다.
            국물은 진하지는 않으나 맑고 깨끗한 편이였으며, 텁텁한 느낌이 적은 깔끔한 국물이였다.
            등골뼈도 中 사이즈 치고 푸짐한 편이였고, 살도 많고 부드럽게 잘 찟어져 좋았지만
            아쉬운 것은 감자가 달랑 2개였다는 것.
            하기사, 예전에 감자가격 폭등했을때 어느 감자탕집을 갔더니 조림용 알감자 몇개 넣어
            나왔던 것보단 낫긴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론 등골뼈도 등골뼈지만 감자가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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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웬지 조금은 너저분한 느낌도 든다.
            전형적인 식당김치인데, 고추가루 범벅이다.
            양선지해장국 - 생각보다 넉넉한양의 양이 마음에 들었다.
            뼈해장국 - 다소 퍽퍽하고 질겼으나 뼈의 양도 푸짐하고 살도 충실한 편이었다.
                      감자탕 (小) - 감자는 달랑 2개였으나 여쭈어보니 많이들 남기기에 조금만
                                         넣었으니 더 넣어 달라고 말하면 넣어 주신다고 하셨다.
                                         小 치고는 우거지도 푸짐했고, 뼈도 충실한 편이였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양념장이 풀어져있는 해장국보단, 취향에 따라 양념장을 풀어서
먹을 수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곳은 풀어져 나온다.
시원한 느낌의 국물이라기보단 구수한 느낌의 국물인데 개업초기라 그러한지 국물맛이
어떤날은 괜찮은듯 하다가도 또 어떤날은 약간의 비릿하고 누린 맛이 거슬리기도 하며
오락가락 한다.
하지만, 가격대비 해장국이나 감자탕의 양은 대학로 인근에선 괜찮은듯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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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감자탕 - 양은 인근의 포도나무집이나 개미분식에 좀 적은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밥을
                         말아서 먹기엔 다른 곳들에 비해 국물의 맛이 가장 잘 어울리는듯했다.
           순대국 - 국물이 맑고 깔끔해서 개인적으로는 양념장을 풀지 않고 깍두기만을 넣어 먹는다.
                        좋아하는 내장은 많지 않은편이지만 그래도 먹을만큼은 적당히 섞여 있다.
           해장국 - 개인적으로 이곳 메뉴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말린 밥이 좀 적은 것이 아쉽지만 시래기는 질기지않게 잘 삶아졌고,
                       국물맛도 구수하고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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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했습니다.



            이날은 오징어가 일찍 떨어졌는지 부추전이였다.
            다른날에는 전과 함께 배추김치를 주셨는데 이날은 무생채를 주셨다.
            무도 아삭아삭하고 전과는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였다.
            파김치 - 질기지도 않고 시원하기까지…….
                         정말 맛있었다. 개인적으론 이 김치만 있어도 밥 몇그릇은 뚝딱 할것 같았다.
                                이날은 특별히 삼치와 참조기 하나씩.
            볶음밥 - 예전에, 어린시절 어머니가 집에서 볶아주시던식의 볶음밥이였다.
                        고기와 야채, 그리고 간장 살짝 넣어 볶아주시던 정말 집식 볶음밥.
                        양은 조금 적었으나 맛은 있었다.
                        그래서인지 아주머니께서 밥을 얼마나 볶아야할지 몰라서 조금 볶았는데 양이
                        적어보인다며 밥한공기 그냥 또 공짜로 주셨다.
            볶음밥과 함께 나온 국.
            바지락도 있고, 오징어와 미더덕도 조금 있고 하니 해물된장국이라고 하는 편이 낫겠다.
            웬만한 식당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바지락보다도 많은 양의 바지락들. (셈해보니 13개다.)
            양도 많고 시원한 맛이 볶음밥과 정말 잘 어울렸다.
            콩탕 - 얼핏보면 콩비지찌개와 비슷하나 이건 콩을 갈아서 넣어 만드는 것이라
                     콩비지찌개보다 더 부드럽고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은 조밥이였다.
            콩전골(소) - 콩탕의 대형화라 생각하면 편하겠다.
            여전히 맛깔스러운 반찬들. 
            특히 튀각과 두부지짐은 정말 끝내줬다.
            여전한 오징어부추전, 제육볶음 그리고 계란후라이.
            식사후 아주머니께서 한라봉까지 서비스로 주셨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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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오징어부추전 - 이곳에선 주문후 기본으로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이 오징어부추전이다.
                                 가늘고 작은 오징어지만 많이 들어있으며 밀가루반죽이 두껍지않고 얇게
                                 바삭히 지져진 것이 웬만한 전집보다 맛있다.
            이곳의 흠(?)은 올해 71살이시라는 아주머니께서 홀로 가게에서 노모를 모시며 장사를
            하시기에 반찬이나 음식이 한번에 나오지 않는다. 아니 나오기 힘들다.
            (성격급하신 분은 조금은 답답하실 수도 있다.하지만 이해하시라.)
            나름 잰걸음으로 바삐 움직이시지만 그래도 혼자하시는지라 반찬이나 음식이 몇번에 걸쳐
            나온다. 
            하지만, 모든 밑반찬은 손수 직접 만드셔서 보관하시고 내오시기에 보기엔 투박해도 맛은
            깔끔하다. 
            또, 요즘 많은 식당들이 김치를 사서 쓰는데 직접 담그셨다는 김치는 적당히 신것이 맛있다.
            특이하게 김과 부추를 고추가루, 깨소금, 참기를과 함께 버무리셨는데 담백한 것이 좋았다.
            무말랭이장아찌 - 직접 담그셨다는데 가는 장아찌가 아닌 편으로 된 간장 장아찌다.
                                    잘 말려졌는지 오독오독함이 좋으며 간도 너무 짜지않고 맛있다.
                                작지만, 그래도 한사람 앞에 한마리씩 생선도 나온다.
            역시 작지만, 한사람 앞에 하나씩 나오는 계란후라이.
           콩밥이다.^^:
           콩비지탕 - 신김치를 넣고 끓여진 콩비지가 - 돼지고기가 빠진것이 아쉽지만 - 제법 맛있다.
           감자탕 - 감자는 많지않지만 그래도 큼지막한 것 들어있어 마음에 들고 등골뼈도 푸짐하다.
            공기밥을 추가시켰더니 내주신 따끈따끈 누룽지(물론 공짜다.^^:).
                                 입가심으로 내주신 사과.
            감자탕(소) - 개인적으로 나름 만족스러웠던 점심때문에 일끝나고 저녁에 다시 들려서
                              감자탕에 소주 한잔~
                              역시 많지는 않지만 조금은 부담스럽게 큼지막한 감자들 몇개 있고, 잘 삶아진
                              등골뼈는 살이 부드럽게 잘 떨어지고, 국물맛은 대학로에서 비교하자면 개미
                              분식과 골목집의 중간정도의 진하기라 할까?
                              담백하고 깔끔하면서 시원한 국물이, 느낌이 무겁지 않은 나름 개성있는 맛이다.
           점심식사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나오는 밑반찬들. 그런데 웬 상추냐? 기대하시라~
           제육볶음 - 위에서 상추가 필요했던 이유는 바로 이놈, 제육볶음 때문이였다.
                          감자탕을 주문했더니 서비스로 내주시는 것 중 하나가 제육볶음이였다.
                          (물론 다른 테이블도 마찬가지로 다 있다. 세상에나...)
                          거기다 제육볶음 떨어졌더니 한접시 더 내주신다. 감자탕만으로도 배부른데…….
                          양념이 단맛이 강한긴하지만 거부감이 덜한 단맛이라 쉬이 질리지 않고, 반찬삼아
                          - 식사메뉴에 제육볶음이 있긴하다. - 밥하고 먹기에 좋을듯했다.
            고추장아찌 - 완전히 복불복이다. 
                               매운고추로 담그셨다하는데 어떤 것이 걸릴지 아무도 모른다.
                               물론 매운것이 대부분이지만 경우에 따라 안매운것도 있긴하다.
                               우리테이블의 경우는 50:50 이였다. 알싸하니 맛있다.
            점심때와 마찬가지로 입가심으로 사과를 또 내주시고 거기다 이번에는 커피까지...
            정말 배부르다...^^:

            대학로를 거닐다 비지찌게를 좋아해서 우연히 들어간 덕에 알게된 가게다.
            주인이신 아주머니 연세가 올해로 71살이시라는데 노모를 모시고 넓은가게를 아주머니 혼자
            꾸려나가시는듯하다.
            그래서인지 여자화장실엔 조금은 당황스러운 옛 물건도 있다고 하고 - 하지만 너무 당황하거나
            불쾌해하지마시길……. 다 노모님을 위하는 아주머니 마음이시니. - 음식도 조금은 오래 더디게
            나오고 하지만 아주머니 인심은 정말 좋으신 가게다.
            웬만해선 그만 좀 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이곳은 정말 먹다먹다 질릴뻔했다.
            특히 저녁에 둘이 가서 감자탕 먹었을땐 제육볶음을 두접시나 먹었는데 떨어졌더니 또 주신단다.
            거기다 감자탕 다 먹어가니 " 뼈 더줄까? "라고 말씀하시기까지 하시니…….
            배부르다 못해 배 터질뻔했다.
            아주머니 인심도 그렇고, 정말 만족도 최고인 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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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백반 - 순댓국과 같이 주문해서 정확히 반찬이 몇 가지고 어느 것이 백반 반찬인지는
                     모르겠다.

            순댓국 - 재동에 위치한 재동 골 마님 순댓국처럼 양념장이 풀어져 나온다.
                        (영업 시작은 이곳이 더 오래되었다.) 
                        개인적으론 그곳보다 이곳이 순댓국은 가격도 착하고 나은듯하다.

            감자탕(小) - 이날은 바라깻잎을 쓰셨는데 먹기에 좋았다.

            라면 사리와 수제비 사리

           양념장 - 감자탕의 등골뼈 살 찍어 먹으라고 내어주신 양념장. 나름 괜찮았다.

           손으로 뜬 수제비가 아닌 시판 감자수제비라 푹 끓이는 편이 야들야들해져 감자탕과
           어울린다.

            수제비와 등골뼈를 어지간히 먹다가 라면 사리도 추가.
            볶음밥이 되는지는 여쭈어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이곳을 알게 된 지도 이제는 20년이 되었다.
           예전에는 현재의 위치가 아닌 맞은편 길모퉁이에서 아주머니와 아저씨께서 같이 장사를
           하셨었는데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그 이전부터 장사하셨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아저씨는 보이지 않으시고 메뉴도 예전보다 많이 빼시고 - 예전에는
           대구탕, 동태찌개, 순대볶음 등도 하셨었다. - 낮에는 다른 분들이 도와주시고 저녁엔
           아주머니와 따님이 같이 장사하신다.
           그래서인지 한동안 순댓국이나 감자탕의 맛이 조금은 오락가락하였는데, 다행히도 지금은 
           다시 예전 맛을 찾아가는듯했다.
           이곳 순댓국은 대학로 일대에선 예전부터 유명했었는데 순댓국 양념장을 따로 내오는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순댓국에 풀어져 나오는 방식인데 국물맛은 나름 시원하니 얼큰한 편이다.
           또 감자탕은 국물도 깔끔한 편이였고 다른 것은 몰라도 등골뼈의 삶아짐이 좋아 갈비찜을
           잘해놓으면 살이 잘 뜯어지듯 정말 부드럽게 잘 뜯어지고 연했다.
           살의 연함과 부드럽게 뜯어짐만 따지자면 대학로 일대와 돈암동에서 원조논란으로 몇 년째
           앙숙인 태조와 황해 옥 중 으뜸이 아닐까 생각된다.
           또 백반은 점심에만 잠깐 판매하시는데 개인적으론 가격대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낮에 나이 드신 아주머니 두 분이 일하고 계실 때는 될 수 있는 한 피하는 
           것이 좋을듯했다.
           물론 미리 알 길은 없지마는 주인아주머니와 따님과는 달리 개념을 상실한 체 일하십니다.
           주인아주머니와 따님이 하실 때는 가능하던 백반도 저분들이 일하실 경우는 2시까지만
           백반이
된다고 하시고, 메뉴도 통일시키지 않으면 - 아니 시키는 사람이 먹고 싶은 것 시켜
           먹는 것이지 -
짜증이나 내고 정말 서비스 정신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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