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4번출구'에 해당되는 글 40건

  1. 2010.02.16 림스치킨 2
  2. 2009.11.23 상하이짬뽕 대학로점
  3. 2009.11.12 포장마차촌(?)
  4. 2009.10.24 달술 2
  5. 2009.09.28 육판장
  6. 2009.09.13 아람밥상
  7. 2009.09.12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2
  8. 2009.09.12 둘리네 분식
  9. 2009.09.06 갈냉쌈
  10. 2009.08.03 화산고
                      예전에는 1,000㏄도 있어서 자주 마시곤 했는데, 이젠 500㏄만 팔아 아쉽다.
           변한 것이 있다면, 예전에는 소스를 부탁드려야 주셨는데 지금은 소금과 함께 처음부터
           같이 내온다.
            후라이드치킨 - 기름을 제때 갈지 못해서 기름 쩐내가 강했고 비렸다.
                                  그리고, 말이 한마리지 부위도 다리 세개, 날개 세개, 가슴살 세개, 
                                  제멋대로 나왔는데 그렇다면 thight은 어디로...?

1978년부터 다녔으니 참 오랫동안 다닌 후라이드치킨 집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 알고있던 사장님이 장사를 그만 두신 후 두번이나 주인이 바뀌었는데 치킨 맛이
예전같지 않고, 기름상태도 좋지않으며 예전에는 부위와 갯수를 제대로 맞춰서 내주셨는데 지금은
부위와 갯수도 제멋대로 나온다.
그리고, 닭 가격이 많이 올라 후라이드치킨 가격은 어쩔 수 없이 올랐다고 이해를 한다고 해도
어떻게 된게 닭의 크기가 6-7,000원 하는 동네 저가 치킨과 14,000원짜리 후라이드치킨이나 차이가 없다.
또한 아쉬운 것은 예전엔 주로 여자 손님들이 선호하고 안주보단 술을 선호하였던 후라이드치킨 반
마리가 없어져서 후라이드치킨 반마리와 김치쫄면을 같이 시켜 먹을 수 없게 된 것도 아쉽다.
물론 김치쫄면이야 메뉴에 있지만 후라이드치킨 한마리와 김치쫄면을 시키기엔 안주보단 술을
즐기는 입장이나 양이 적은 여자 손님들의 입장에선 양이 좀 많고 부담스럽다.

어찌되었던 주인이 두번이나 바뀐 지금의 림스치킨이 예전만 못한 것은 즐겨찾던 입장에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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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특이하게 단무지를 살짝 얼렸다 내놓아서인지 단무지국물이 살얼음 상태다.
            하지만, 단무지 맛은 별로고 양파라도 함께 내주었으면 좋겠는데 달랑 저것 하나 나온다.
            상하이짬뽕 - 국물은 맑은 느낌이지만 푹 우러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얼큰한맛이라도
                               있어야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거기다 온도는 식어나온 것처럼 미지근하다.
                               속거리로는 홍합 몇개와 오징어 조금, 배추와 당근,양파, 부추가 들어있지만
                               면의 양이나 속거리양 모두 빈약한편이였다.
            하이얀짬뽕(곱빼기) - 짬뽕이라지만 국물맛으로만 따지면 전혀 맵지않다.
                                          몇몇곳의 짬뽕들은 매운맛을 내기 위해 고추다린 물을 사용하기도
                                          하고 볶을때 다진고추를 함께 넣고 볶아 매운맛을 내는데 이곳은
                                          국물자체엔 전혀 매운맛이 없고 그냥 우동국물이라고 하는편이 더
                                          맞을듯한 순하고 싱거운 맛이였다.
                                          그렇기에 매운맛을 느끼게 하기위해 사천건고추를 속거리로 넣은듯 
                                          했지만 짬뽕을 다 만든 후 첨부한 탓에 국물에 매운맛이 우러나지도
                                          않았고, 건져낸다거나 사천건고추를 같이 씹어먹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면 전혀 매운맛을 느낄 수 없는 사천건고추를 넣은 의미가 전혀
                                          없는 짬뽕이였다.
                                          상하이 짬뽕과의 속거리 차이는 저 사천건고추와 청경채가 들어있는
                                          것이 차이였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곳 역시 곱빼기는 - 하이얀짬뽕
                                          곱빼기는 5,500원 - 곱빼기라 하기엔 가격대비 양이나 질 모두 많이
                                          부족하다 생각이 들었다.
           상하이짜장 - 다른 몇몇 짬뽕전문 체인과 달리 자장면이 있어 주문해보았는데, 전형적인
                             물자장으로 특이하게 만두 튀김이 두개 올려져 있었다.
                             하지만 속거리는 양파만 많고 감자는 커녕 흔한 양배추도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빈약했으며, 그렇다면 양파가 잘 볶인 자장의 단맛이라도 있어야
                             했는데 단맛도 없고 아주 오래전 기억 속에 남아있던 되새기고 싶지 않았던
                             급식표 자장면의 모양과 맛이였다.
                             이것 역시 개인적으론 3,800원의 가치는 하지 못한다 생각되며 굳이 자장면을
                             먹을 것이라면 차라리 200원더 부담해 인근 몇몇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먹는편이 
                             오히려 나을듯했다.

여름엔 쌈냉면집이 무슨 유행처럼 대학로에 몇몇 곳 생기더니, 최근에는 짬뽕 전문 프렌차이즈가 또
다시 유행인듯 한두곳 생기고 있다.
개인적으로 워낙 면류를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다 좋아해 역시 호기심 발동, 그 중 한곳인 상하이짬뽕을
가보았는데 갈때부터 큰 기대는 하고 가지도 않았지만 역시 기대이하였다.
특히, 맛은 고사하고 이곳에서 맛본 세가지 음식들 모두 따끈하다기보다는 미지근한 상태로 제공되어
매우 실망스러웠다.
중식을 제대로 배운일은 없지만 중식에는 기본적인 여러 조리법과 맛이 있으며 그 중식의 기본적인 맛
중 한가지가 불의 맛이라 알고 있는데 이곳의 음식은 그 불의 맛을 느낄 수가 없는듯했다.
또 중식이 아니더라도 음식이란 모름지기 각자의 색과 온도, 맛을 갖고 있는데 차가운 것은 차게, 따뜻한
것은 따뜻하게 만들어지고, 단것은 달게 매운것은 맵게 내어져야 하는데 이곳은 전혀 그렇지를 못한 정말
실망스러운 곳이였다. 좀 더 음식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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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곳과 달리 대학로 포장마차의 특징은 산낙지, 석화, 골뱅이, 해삼, 멍게, 홍합만 판매
            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본안주 홍합탕.
            예전 단골 포장마차에선 무한 리필이었지만, 단골집이 사라진 아쉬움이랄까?
            예의상 두번밖에 리필을 하지 못했다. 하기사... 물가가 미치긴 했는데.. 염치가 있지...
           산낙지(1마리/15,000원) - 인근 횟집들보다 신선하고 연한편이였다.

1985년에 대학로가 생겼고, 1987년경부터 한동안 인근에 포장마차와 노상 주점들이 즐비한 적이 있었다.
지금의 맥도날드 자리도 공지였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자리에 대학로 생기고 나서 파라솔이라는 포장마차촌이 생겼을때 그때는 여럿 포장마차가 파라솔을 가운데 즐비하게 펼쳐놓고 이곳저곳에서 음식을 구매해
가운데 파라솔에서 술과 함께 먹을 수도 있었고, 방송통신대 옆에는 막걸리와 동동주를 1톤 트럭에 실어와
오이와 풋고추, 당근, 양파를 기본안주로 제공하며 막걸리, 동동주 한사발을 500원에 팔기도 했었으며, 1990년도 초중반에는 마로니에 공원 지금의 아르코 극장 주변에도 포장마차촌이 형성되었던 적이 있었다.
물론 그때는 여느 포장마차와 별 다를바 없이 - 경우에 따라선 직화 꼬치도 판매하는 등 더 화려했다. - 포장마차 메뉴들을 판매하곤 했는데, 그 포장마차들이 매주말 길을 통제하던 때는 즐비하게 존재하였지만,
그것이 사라진 후 하나둘 사라지고 새로이 지하철 혜화역4번 출구쪽에서 형성되더니 지금의 형태로 존재하게 되었으며 그렇게 지내온지도 이젠 20여년 가까이 되어갈 것이다.
그동안 정부정책으로 인해 노점상이나 포장마차 업주분들과도 많은 다툼도 있었고, 또 그 중 몇몇 분들은
그만두시거나, 업종을 바꾸신 분들도 있지만 지금의 포장마차 형태는 어찌보면 대학로만의 메뉴 형태일 수도 있게 되었다. 부디, 이 개성적인 모습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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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술

이젠 사라진 곳 2009. 10. 24. 02:39
                                              폐업했습니다.

            곁들임으로 나온 계란찜. 부드럽긴 했는데 맛은 평범했다.
            송엽주 - 대학로 인근 지역에선 직접 담근 송엽주를 구경하기가 쉽지않은데, 마침 있기에
                         한병 주문해서 마셨다.
                         맛은 박하주처럼 화~ 한 맛이 감돌고 부드러운 단맛도 감돌지만 박하주보다는
                         화~ 한 느낌이 조금 더 가볍고 깔끔하며, 날카로운 느낌도 주고 고급스럽다.
            파전 - 사실은 보쌈에 한잔 하려고 들어갔건만, 보쌈만 똑 떨어졌다고 말씀하셔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며, 파전을 주문했다. 
                      두께는 얇은 편이며 쫄깃한데 너무 기름지지 않게 부쳐져 술과 마시기에 부담스럽지
                      않았고 좋았다.
            사진이 많이 흔들렸는데(죄송 -_-:) 파전에 같이 곁들여 나온 간장인데 그냥 간장이 아니라
            고추장아찌 간장이였다.
            진간장에 이것저것 넣어 양념되어 나오는 다른 전집들의 간장과 비교해 개운한 것이 기름진
            전을 찍어먹기에 어울렸으며 마음에 들었다.
            보쌈을 주문했지만 못 먹은 마음을 위로해주시듯 주인 아주머니께서 서비스로 내주신
            보쌈김치. 그다지 매운맛은 아니고 시원했다.
            자두주 - 자두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뒷맛에 은은하게 느껴지는 자두의 맛과
                         가볍게 느껴지던 단맛이 기분좋게 하였던 술이였다.
                         술의 빛깔도 곱고 도수도 높지않은 편이였으며 맛 역시 개운하고 깔끔했는데
                         남자분들보단 여자분들이 더 좋아할듯한 술이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곳 메뉴에는 없지만 홍어삼합과 먹으면 어울릴듯했다.

대학로에 새로이 생긴 술집이다.
담근술을 판다기에, 역시 호기심 발동하여 찾아간 곳인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진 못했지만 나름
괜찮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특히 술맛이 깔끔한 것이 좋았는데, 괜찮은 주점이 많이 사라진 요즘 가끔은 생각날듯한 그런 곳이였다.
다음엔 기필코 보쌈을 먹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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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판장

이젠 사라진 곳 2009. 9. 28. 20:33

                                      폐업했습니다.

           된장국으로 나온것인지? 된장찌개로 나온것인지? 분명 냄비에 담겨 나왔으니 찌개일텐데
           정작 맛은 국에 더 가깝다. 시래기가 들어간 것은 마음에 들었지만 맛은 역시 조미료맛이다.
           곁들이로 나온 것으로, 해파리도 들어있고, 새우, 오징어도 들어는 있었는데…….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그냥 드시라고 내놓은 것이라고 대답은 해주셨지만, 냉채라 하기도
           그렇고 도대체 무엇으로 내놓은 것인지는 알 수 없었고 맛은 신맛이 강한편이였다.
           육판 장삼겹 - 삼겹살을 양념에 재워 두었다가 내놓는 것이 아닌, 야끼니꾸식으로 양념장에
                              잠시 담궈 적셨다가 불판에 올려 먹는 방식인데 장맛은 계피맛만 약하게 돌뿐
                              짜지도 달지도 않은, 아무 맛이 없었다.
           빨간 장삼겹 - 역시 장삼겹과 마찬가지로 재워졌다가 내놓는 것이 아닌, 삼겹살을 사진의
                              빨간 장에 담궈 적셨다가 불판에 올려먹는 것인데 장의 맛은 매운맛은 약하고
                              마늘맛이 강하며 끝에 계피맛이 살짝 감돈다.
                              개인적으로 장삼겹과 둘을 비교한다면 그나마 이것이 좀 낫지않을까싶다.
           육판 맛고기 - 과일 간 것과 마늘, 후추 등으로 버무렸다고는 말씀하셨는데 버무려진 양념의
                              맛은 육회의 양념맛과 유사하다.
                              고기는 목살이고 연하였지만 양념의 맛이 고기에 배지않아 버무렸다는 것에
                              별 의미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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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아람밥상

이젠 사라진 곳 2009. 9. 13. 15:07

                                                             폐업했습니다.

                     처음 찾은 날, 점심특선인 아람밥상을 주문했다.
           식사가 나오기도 전에 전이 먼저나왔는데, 타긴했지만 기름냄새도 안나며 쫄깃하고 담백한
           것이 먹을만했다.
           반찬은 전체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고 심심한 편이며 깔끔했는데 일전에 먹었던 더 밥 보다
           개인적으로는 조미료 맛도 적게나고 더 나았다.
           된장국은 된장을 좋은 것을 쓰시는지 짜지도 않고 텁텁하지 않으며 구수하고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것이 그만이였다.
           두번째 들렸던 날은 날마다인지는 모르겠지만 깍두기와 조기 구운것을 빼곤 찬이 바뀌었다.
           요일에 따라 찬에 변화를 주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역시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서
           좋았는데 특히 장아찌나 나물 종류가 개인적으론 입맛에 맞았다.
           특히, 가지나물은 가지를 잘 쪘는지 가지가 연했으며 양념도 잘 배었고 정말 좋았다.
           하지만 일전에 들렸을때는 개인마다 국을 따로 내주었던 것이, 두번째에는 국인지 찌개인지
           애매한 것을 뚝배기에 담아내와서 조금은 쌩뚱맞았다.
            아람돌솥비빔밥과 된장찌개 - 돌솥이라기보단 뚝배기 비빔밥이고 된장찌개라고 적혀는
                                                     있지만 그릇은 된장국이다. 그래도 맛은 깨끗하고 좋았다.
                                                     일전에도 모호한 모양으로 내놓더니 이번에도 좀 생뚱맞았다.
                                                     혹 찌개와 국을 구분 못하는 것은 아니시겠지만…….
                                                     하지만, 반찬과 마찬가지로 비빔밥의 소들 역시 담백하고
                                                     깔끔해서 비빔밥 소로 제대로 어울렸으며 비빔장으로 주어진
                                                     고추장도 텁텁함도 적고 매운맛도 적당하며 짠맛이 적어 - 
                                                     아마도 보리고추장인듯 -  비빔밥 비빔장으로 제격이였으고
                                                     정말 맛있었다.
            낙지 한마리 콩나물 국밥 - 개인적으로 국물의 간이 그냥 떠 먹기엔 조금 짜단 느낌도 
                                                있었지만, 국물맛이 깔끔하고 시원하며 밥을 말아먹기엔 무리
                                                없는 간이였으며 작지만 낙지도 한마리 들어있던 것이, 정말 
                                                속풀이로는 정말 좋을듯했다.
           하지만, 아무리 비빔밥과 콩나물 해장국이라해도 반찬이 달랑 두가지인것은 조금 아쉬웠다.
           이건 낙지 찍어먹으라고 나온 맛간장.
           그런데, 밥을 말아서 먹다보면 별로 찍어먹을 일이 없는듯하다.
           차라리 반찬 한개를 더 주시면 고맙겠다.
                     낙지 잘라 먹으라고 제공된 집게와 가위. 
                     플라스틱 쟁반에라도 받혀서 나오지... 2% 부족한 조금 아쉬운 부분.

개인적인 생각으론 밥의 양이 - 뭐 대부분의 가게가 요즘 밥을 조금 주긴한다 - 한끼의 양으론
적게 나오는듯 했지만, 여러모로 가볍게 점심식사 한끼 하기엔 부담없는 가게인듯하다.
그리고 이것 역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체적으로 더 밥 보다 가격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또 손님에 대한 서비스도 그렇고 이곳이 훨씬 나은듯했고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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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후 자주 못 갔는데, 이곳의 누룽지 막걸리가 생각나 참으로 오랫만에 들렸다.
           주로 겨울엔 순두부, 여름엔 열무김치. 약간은 시큼한 것이 막걸리와 먹기엔 딱이였다.
           누룽지 막걸리 - 보관상태가 좋아 시원하고 맛있지만 양이 많은 것도 정말 마음에 든다.
           김치전
           해물전 - 내용물도 충실하고 다른 곳에 비해 전이 바삭하고 기름지지 않은데, 개인적으론
                       김치전보단 해물전이 마음에 든다.
           해물떡볶이 - 가격대비 해물의 양이나 종류도 충실한편이며 달콤한 것이 좋기는 한데,
                             개인적으론 좀더 매워도 좋겠다.


오랫만에 들린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막걸리와 해물전의 맛은 역시 여전하다.
찬바람 불면 과메기와 회나 먹으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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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 떡볶이 - 흔히 말하는 라볶이이다.
                               이곳 둘리네 분식이 유명해지게 된 것이 저렴한 비빔밥도 있었지만, 사실은
                               그것보다 싼 라면가격과 떡볶이, 라볶이가 더 먼저 유명했었고 많이 찾았었다.
                               그래서, 오랫만에 예전 학창시절의 그 맛있던 기억을 갖고 먹으러 갔었는데,
                               그 유명했던 라면 떡볶이의 맛은 어디로 간 것인지...?
                               라면 떡볶이의 양은 여전히 가격대비 푸짐한데 그 맛있던 맛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라면 스프맛만 가득해진 라면 떡볶이가 되버렸다.
                               어쩌다 이리 되었는지……? 돌리도~!!
                               정말 라면 떡볶이의 맛이 이렇게 변해버린것이라면 차라리 다음부턴 그냥
                               떡볶이를 시켜먹는 것이 낫지않을까 싶다. 쩝... 떡볶이는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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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냉쌈

이젠 사라진 곳 2009. 9. 6. 21:08

                                                           폐업했습니다.

                     빙초산맛이 강했던 초무와 사골분말을 쓴듯한 텁텁한 육수.
            여지껏 먹었던 쌈냉면집 고기 중 두께는 가장 두툼하였지만 질기고 맛은 제일 짜고 없었다.
            이날, 고기양념은 분명 간장양념이었는데 간장 짠맛보단 소금 짠맛이 느껴지는 이상한 
            맛이였다.
            비빔냉면 - 양념장이 보기에는 빨개서 매워보일듯 하였지만 니맛도 없고 내맛도 없었다.
                            결과적으로 양념장을 거의 들이붓는 수준으로 넣어 먹었는데, 매콤한 것과는
                            거리가 상당히 멀었다. 
                            그리고, 면은 외관으로 보기에는 질겨보였으나 정작 먹을때는 가위 쓸 일 없이
                            뚝뚝 잘 끊겼다. 하지만 조금 오래 삶았는지 약간 불었다.
                      물냉면(곱빼기) - 식초를 추가로 넣지 않아도 되는 냉면육수는 태어나서
                                              처음이였다. 신것을 잘 먹는 편인데도 이곳 물냉면 육수는
                                              식초를 첨부안했지만 정말 신맛이, 신맛만 강했다.
                                              그리고 생뚱맞게 듬뿍 뿌려진 저 깨소금 역시 개인적으론 
                                              정말 아니라고 생각된다.

최근에 가게 앞을 다시 지나가다보니 옥수수국수와 칼국수, 만두 등 메뉴들이 새로이 추가되어
있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이고 입맛이지만 대학로에 있는 쌈냉면집 중 가장 최악이라고 생각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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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화산고

이젠 사라진 곳 2009. 8. 3. 04:29

            많은 고깃집을 가보면 양파절임이나, 파무침이 신 경우도 많은데 신맛이 적어 좋았다.
            무초절임 - 역시 신맛이 강한편은 아니였으며, 개인적으로 적당했다 생각된다.
            직접 담근 동치미는 아닌듯하지만, 나름 시원하니 속을 편하게 해주었다.
            배추짠지 - 다른 것은 평범했지만,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이것은 은근히 중독성이 있었다.
                            배추 짠지인데, 짠맛이 적당하게 올라 고기와 함께 먹으면 맛있었다.
                            개인적으론 쌈에 싸먹기보단 이것만 적당히 찢어 고기와 먹었는데 단맛이 강한
                            돼지갈비의 경우 쌈과 파채에 싸 먹는 것보다 이것이 나았다.
           왕돼지갈비 - 크기는 왕돼지갈비라 붙일만큼 나름 컸고 (뭐 잘라내면 그게 그거지만) 고기 
                             두께도 적당하다고 생각되며 맛은 평범했지만 그래도 단맛만 강한 다른 고기
                             집들과 비교해 너무 달지않아 개인적으론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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