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에 해당되는 글 71건

  1. 2011.02.12 성냥갑으로 보는 대학로 (2) 1
  2. 2011.02.01 미스 타코 (ミズダコ) 벤또
  3. 2011.01.30 포보 성균관대점
  4. 2011.01.19 단골주점/식당 2
  5. 2011.01.19 서병장 대 김일병 성대점 2
  6. 2011.01.02 미스 타코 (ミズダコ) 벤또
  7. 2010.11.27 보성 감자탕
  8. 2010.11.12 명륜골
  9. 2010.11.01 COZY & GRILL
  10. 2010.10.27 옛날 손 칼국수
            90년대 초 한옥 돼지마을 자리에 있던 민속주점.
            당시 대학로에 있던 주점 중 드물게 실내에 조그맣게 정원을 꾸며 놓았었다.
            성균관대 정문앞, 지금의 스파게티집 올리브 자리에 있었던 민속주점으로 기억이 맞는다면
            대략 89년말, 90년초에 생겼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김치찌개와 알탕이 나름 괜찮았다.
            90년에서 91년까지 지금의 이씨네 술집 자리에 있었던 조그만 카페.
            (현 이씨네 술집은 작은 가게 두개를 합친 것이다.)
            86년부터 꽤 오랜시간 대학로에서 영업했던 곳으로 현재 아디다스 대리점,홍콩반점0410이
            있는 건물(이곳에는 뽀빠이라는 - 파파이스와는 다른 업소 - 페스트푸드 점이 있었다.) 뒤
            주차장 자리에 위치해 있었는데, 후에 오페라나 오데움, COMO, 허드슨 호크 등 나름 가격이
            비싼 곳이 생기기 전까진 당시 長, 오감도와 함께 대학로에서는 나름 지명도도 있고 몇가지
            코스 음식을 갖춘 가격이 비싼 축에 들었던 레스토랑이였다.
            그리고, 성북구민회관내에 생긴 것은 아마도 한신 아파트가 지어지고 단지내 구민회관이
            들어선 후 1층에 자리 잡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87년경부터 방송통신대학교 건너편 지금의 본죽이 있는 건물이 위치한 곳에 있었던 2층으로
            이루어진 조그마한 카페로, 카페내에 조그만 벽난로도 있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했던
            2층으로 올라가는 삐그덕 거리 계단이 인상적이였던 카페였다. 
            당시 대학로에서는 드물게 작은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마주앙을 비롯한 몇몇 와인을 병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각광받았던 곳이였다.
           정확히 언제부터 영업했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87년 지금의 초밥뷔페 피코피코와 서브
           웨이 성균관대점에 자리했던 가게로 2층에 위치한 호프 골드문트에선 당시 드물게 생맥주
           5,000㏄가 메뉴에 있었고(후에 10,000㏄ 메뉴도 추가되었다.) 생맥주 빨리 마시는 것에 대한
           이벤트도 종종 있었다.
           또, 1층에선 당시 대학로에서 유일한 피자전문점이였던 피자오크와 더불어 드물게 몇종류의
           피자를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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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했습니다.

           신(辛)규(
ぎゅう) 벤또(4,900원)
            이전에는 혼다시맛만 조금 겉돌았는데, 이번 국물은 멸치 *시다와 혼다시를 섞어 만든듯한 
            국물로 화학 조미료 맛이 이전보다 강했고 거슬렸으며 여전히 찝지레했다.
            밥이라도 조금 신경 써서 지었으면 좋았을 것을, 밥이 되직하게 지어졌고 조금 탄듯 뒷맛은
            조금 썼다. 그리고, 이전에 뿌려졌던 후리가케는 이번에 빠졌다.
           계란말이의 경우 전보다 부드러워졌고 단맛이 덜 한 것은 마음에 들었지만, 해초 초무침의
           경우 신맛은 적었지만 매우 비려 먹기 거북했다.
           또, 곤약은 여전히 맛이 조금 씁스름하고 밍밍했으며 어묵조림을 빼고 넣은 김치의 경우는
           꼭 다진듯한 것처럼 너무 잘게 썰어냈으며 양도 야박했다.
            휘시볼의 경우 단소스 때문에 겉표면은 딱딱했으며 조금 달았지만 여전히 속은 텁텁했고
            밍밍했다. 또 연근의 경우는 이전보다 멀컹거림은 덜했고 간은 짭짤했는데 나쁘진 않았다.
            그리고 양갱은 팥앙금과 계피향을 섞어 만든듯 했는데 처음엔 부드러운듯 했지만 끝 느낌은
            조금 거칠었으며 이전의 단호박을 사용한듯했던 양갱과 비교해 후식으로 먹기에 단맛이
            나쁘진 않았다.
            고추장 양념으로 볶은 고기인데, 이름과 달리 매운맛은 전혀 없었으며 짜고 살짝 단맛만
            돌았다. 또, 고기를 너무 오래 볶은듯 고기가 조금 딱딱한 느낌도 있었으며 이것 역시 타서
            끝에 쓴맛도 났다.

이전의 안좋은 기억도 있고해서 망설였다가 한번 더 먹어보자는 의견에 배달 주문을 했는데, 몇몇
반찬은 이전과 비교해 조금 나은듯했지만 전체적으로 '혹시나' 했던 일말의 기대는 '역시나' 였다.

아... 내돈 T_T

2011/01/02 - [성균관대학교 주변] - 미스 타코 (ミズダコ) 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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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고기 쌀국수 (小) - 세트 메뉴에 곁들여지는 국수와 양이 별 차이가 없을 줄
                                     알았더니
그것과는 쌀국수와는 양이 또 달랐다.
                                     세트의 쌀국수와 쌀국수 메뉴의 중간 정도 양이라 보면
                                     될까?                                
                                    
양이 적은 사람이나 여자분들이 먹기에 괜찮을듯했다.
                                     하지만 물가가 많이 오른 탓일까? 
                                     속거리가 예전과 달리 조금 바뀌었고, 청양초가 많이 들어간
                                     탓에
전과 비교해 매운맛이 조금 강해졌다.

            치킨 쌀국수 (小) - 기본적인 것은 쇠고기 쌀국수와 모두 같고 달라진 것이라
                                   고는 고명으로
쇠고기 대신 닭고기가 올려진 것 뿐이었다. 

            로스 가스 - 세트메뉴의 로스 가스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싶어 단품으로 
                         로스 가스를 주문
해봤는데 세트메뉴의 로스 가스와 비교해 차이가
                         전혀 없었다.

            된장국 - 혼다시 섞어 끓여 된장 푼 국으로 맛이 좀 짰다. 

            샐러드 - 채소 가격이 많이 오른 탓일까? 
                     이전에는 그래도 이것저것 섞여 나왔던 샐러드가 이번에는 양배추만
                     채 썰어져 
나왔는데, 양배추를 제대로 씻지 않은 듯 풋내가 났다.

            여전히 기본적인 손질은 안 하고 칼집만 살짝 넣어 두툼하게 썰어낸 돈가스.
         고기는 두툼한 편이었지만, 이날 튀김기름의 상태가 다른 날과 비교해 좀 더
         좋지 않았던 것 
같았고 돈가스 역시 미리 묻혀 놓은 지 좀 되었는지 돈가스 
         튀김옷의 색이 좀 짙었으며 기름 전
내도 조금 났었으며 고기가 질겼던 것은
         흠이었다.


2010/06/26 - [성균관대학교 주변] - 포보 성균관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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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전형적인 옛날 학교앞 학사식당의 반찬구성이였는데 맛살과 마늘쫑 볶음은 조금 생소한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먹을만은 했다.
            닭볶음탕 (小) - 10,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닭도 제법 양이 되고 요즘 가격이 많이 올라
                                  제법 비싼 감자도 야박하지않게 어지간히 들어있었다.
                                  일반적인 닭볶음탕과 달리 이곳 닭볶음탕은 카레가루가 들어가 있는 것이
                                  특이했는데, 양념이 조금 걸쭉하고 카레가루가 많이 들어간듯 카레맛이 강
                                  하고 조금 짰으며 또 조미료 맛도 조금 강하긴 했지만 안주로도 나쁘지 않은듯
                                  했으며 작은 것 하나 시켜놓고 여럿이 밥 반찬으로 막어도 괜찮을듯 했다.

이곳은 식사를 하러가기보단 종종 저렴한 가격에 한잔 하러 들리는 가게다.
나이드신 노부부 두분이서 운영하시는 곳으로 주로 닭한마리나 닭볶음탕을 주문하는데, 뭐 세상의 모든
가게와 모든 사람이 제일 좋은 재료만을 사서 조리할 수도 먹을 수도 없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이치이니
굳이 재료의 좋고 나쁨을 따지지 않는다면 양이나 맛 모두 먹을만했으며 가격도 적당한듯 했다.



2009/01/08 - [성균관대학교 주변] - 단골주점/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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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수저와 넵킨은 테이블 아래에 준비되어 있다.
            김치는 사다쓰는듯 평이한 맛이였고, 양배추는 제대로 씻지 않았는지 풋내가 심하게 났으나
            장아찌식으로 담근 오이는 단맛이 조금 더 강하긴 했지만 새콤한 것이 먹을만 했고 (인근의
            부대찌개집 스팸에서 곁들여 나왔던 오이장아찌보다 나은 맛이였다.) 곁들여 나온 반찬 중
            제일 먹을만 했다.
            그리고, 밥은 밥을 각자 양껏 덜어 먹게끔 개인접시가 같이 나왔는데 리필 가능했다.
            메뉴는 오직 한가지, 부대볶음 뿐!!
            뚜껑을 열지 말라고했지만 궁금해서 잠시 열어봤는데, 숨이 죽으면 양이 많이 줄지만 그래도 
            숙주가 푸짐하게 올려진 것은 마음에 들었다.
            우선은 냄비에 담겨 나온 이 상태 그대로 뚜껑을 닫고 4분을 끓이고,
           4분이 지나 숙주의 숨이 죽어 줄어들면 전체를 고루고루 섞어 2분을 더 끓인 후 먹으면된다.
            메뉴에 부대볶음이라고 적혀있기는 했지만 막상 접하고 나니 부대볶음이라고 하기보다는 
            부대찌개의 속거리 구성에 물을 자박하게 잡아 졸인 음식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듯 했다.
            맛은 화학조미료에 익숙하지 않은 입장에선 조미료맛이 강했던 것이 많이 부담스러웠지만
            햄과 소세지를 넣은 김치볶음인냥 생각하고 밥에 곁들여서 먹기에는 양도 푸짐한 편이였고
            나쁘지 않은 맛이였다. 
            (사진 속 음식 상태가 다소 지저분해 보인다면 죄송스럽지만) 그리고, 부대볶음을 먹다가
            사진과 같이 대략적으로 부대볶음의 양이 1/3정도 남았을 때 밥을 볶아 달라고 말을 하게
            되면 밥을 볶아준다.
           조금 기름지고 개인적인 입맛엔 짜긴 했지만, 밥을 추가해서 볶아 준 양은 푸짐한 편이였다.

정문 인근에 부대찌개집도 두곳이나 있지만, 맛이나 속거리 구성면에서 뒤지지 않았고 - BIYA보다는
같은 가격 임에도 훨씬 충실하고 푸짐한 속거리였다. - 다른 곳과 달리 밥도 리필되고 추가요금 없이
밥도 볶아주니 추가로 곁들이는 것이 없다면 5,000원이라는 가격에 한끼 간단히, 양껏 식사를 하기에
나쁘지는 않은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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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일본라멘에 이어 돈부리 가게, 그리고 이젠 또 벤또 전문점을 표방하는 가게들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미스
타코 역시 그런 곳 중 한곳이다.
       
        매장도 작고 좁아 다른 손님과 같이 먹기엔 불편하기도 하고 또, 매장 안에서 먹는 것과 포장이나
        배달 모두 용기나 내용물에 큰 차이가 없기에 그냥 포장해왔다.
            4,500원인 가츠벤또
            혼다시 맛이 강하진 않았지만 찝지름한 맛에 조금 텁텁했던 된장국.
          소스와 후리가케를 뿌려놨는데 후리가케의 인공 조미료 맛이 강했고 개인적으로는 거슬렸다.
           돈가스의 경우, 튀김 옷은 바삭했지만 사용한 빵가루가 당분이 많은 것을 사용했는지 소스를
           찍어 먹지 않아도 단 맛이 돌았으며, 일본식 돈가스로 보기엔 고기의 두께가 균일하지도 않고
           얇았고 (그렇다고 흔히 보는 왕돈가스 스타일도 아니고) 질겼다.
           또, 기본손질이나 간 역시 제대로 안되어 있었으며 기름을 제대로 빼지 않고 넣었고 기름 상태가
           좋지 않았는지 비릿함도 조금 감돌았다.
            돈가스 소스의 경우 들큼하고 신맛이 강한편이였는데, 끝맛은 조금 텁텁했다.
                      밑반찬 중 연근조림은 흔히 보는 설탕이나 물엿을 사용하는 연근조림과 달리 
                      달거나 짜진 않았지만 많이 물컹 거렸으며, 어묵조림은 쫄깃하진 않았고 비릿
                      하며 짐짐했다. 또, 곤약의 경우는 맛이 조금 씁스름하고 밍밍했으며 휘시볼은
                      단소스에 졸여 겉 표면엔 소스의 단맛이 느껴졌지만 속은 역시 밍밍했다.
           그리고 계란말이의 경우, 얇은 두께에 단맛이 강했고 거친 느낌이 강한 계란말이였다.
           또, 단호박을 사용한듯한 양갱의 경우 부드럽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반찬으로 먹기에는 달았다.
           (후식으로 올린 것인가? 하지만, 후식으로 먹기에도 개인적으로는 매우 단듯했다.)

다른 '벤또' 가게들과 달리 매장에서 먹나 배달을 시키거나 포장을 해가나 같은 용기를(포장용기) 사용하는
것은 웬지 손님에 대한 성의가 없어 보였고 마음에 들지 않았으며 음식의 맛 역시 아직 한가지 메뉴만 먹어
본 입장에서 크게 이야기 하긴 그렇지만 가츠벤또만 갖고 보았을때 개인적인 생각으론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맛이였다.
그리고 가츠벤또를 제외한 다른 벤또 메뉴들의 경우 인근의 돈부리 가게들과 가격에서 큰 차이가 벌어지지
않는 점에서 곁들인 반찬의 종류가 많다는 것만 제외하곤 맛이나 양에서 큰 매력이 없었고, 오히려 돈부리
가게들과 비교해 손해인듯한 생각도 들었으며 또 돈가스 때문에 가츠벤또를 먹을바엔 차라리 인근의 포보에서 돈가스를 먹는편이 같은 가격이지만 낫다고 생각되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른 '벤또' 가게는 아직 많이 들려보지 못해 뭐라 하기엔 그렇지만 이곳은 그다지 추천 하고 싶은 가게는 아니였으며 인근에 배달이 된다는 것을 제외하곤 '비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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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오랫만에 술국에 소주 한잔하고자 들렸는데, 물가 탓인지 메뉴가 몇가지 바뀌고 가격도 바뀌었다.

            예전과 달리 김치를 담아서 내준다는 것과 깍두기가 빠지고 무생채가 나온다는 것을 제외
            하고는 변한 것 없는 밑반찬들.
            술국 (小) - 국물은 조금 비리고 찝찌름 하며 조미료 맛도 났었지만 전과 비교해 조금은 더
                            깔끔해졌고 속거리도 가격대비 이것저것 푸짐하게 들어간편이라 그냥 무난히
                            먹을만한 술국이였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나오는 양념장 양으론 국물의 얼큰한 맛은 기대하기 힘들며
                            비리고 찝지름한 맛을 지울 수 없기에 얼큰한 맛을 원하고 비리고 찝지름한 국물
                            맛도 그나마 상쇄하고자 한다면 양념장을 더 넣어 달라고 하는편이 낫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양념장을 추가해서 넣어 끓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역시 이편이 낫다.

2010/06/20 - [성균관대학교 주변] - 보성 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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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명륜골

성균관대학교 주변 2010. 11. 12. 02:28
            오랫만에 들렸더니 새로 생긴 메뉴가 몇개 있었다.
            그동안 대학로에서 감자탕을 그나마 먹을만했던 가게들이 이젠 하나둘씩 다 사라졌거나,
            예전만 못해 이젠 어디서 먹어야할지 고심하고 있는 요즘, 이곳에서도 감자탕을 메뉴에
            넣었기에 호기심반으로 주문했봤다.
            한데, 감자탕에 올려진 새송이버섯과 팽이버섯, 쫄면, 그리고 빨간국물은 웬지 어색한 느낌을
            주었고 개인적으론 조금은 생뚱맞아 보였다.
            감자는 편으로 썰려 들어가 있었고 맛은 있었지만, 국물은 진하지 않고 묽은 편으로 산초
            가루를 조금 넣고 들깨가루를 많이 쓴 맛이였는데 조금 텁텁했으며 잡뼈에서 약간의 비린맛이 
            났었다.

감자탕 먹을만한 곳을 새로 찾아보기 위해 들려 주문해 보았는데, 먹어본 결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곳의
감자탕은 그다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은 맛이였다.

2009/11/09 - [성균관대학교 주변] - 명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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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ZY & GRILL

이젠 사라진 곳 2010. 11. 1. 01:52

                                                    폐업했습니다.

                     콩나물은 매우 짰고, 파무침은 제대로 버무리지 않았는지 고추가루가 뭉쳐
                     있었으며 시큼털털한 맛이였다.
            피클이라고 부르기에 뭔가 조금 어색했던, 새콤함은 별로 없었고 계피맛만 강했던 오이
            초절임. 그래도 곁들여진 반찬 중에서는 이것이 그나마 나은 편이였다.
           돼지갈비(2인분) - 이곳은 계피를 매우 사랑하는지 계피맛이 조금 강하고 들큼했던 맛의
                                     돼지갈비였다.
                                     또 메뉴판에 적혀있기는 1인분에 200g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정작 받아본
                                     느낌으로는 조금 적은듯 해보였으며, 가격대비 생각을 해본다면 이곳보다 
                                     비싸기만 하고 맛이 없었던 대학로 소나무길의 유원지 돼지갈비보단 나은
                                     편이였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돼지 갈비와 비교한다면 뭐 그놈이 그놈,
                                     도토리 키재기의 개성없는 맛으로 그냥저냥 먹기엔 그리 나쁘편만은 아니였다.
           토시살(1인분) - 그냥 보기엔 토시살 1인분이나 돼지갈비 2인분이나 별 차이가 없어보였는데
                                  확인할 길은 없었고, 고기가 두껍게 그것도 일정하지 않고 들쭉날쭉 제멋대로
                                  썰려 나와 어떤 것은 고기를 씹는 것이 아니라 고무를 씹는듯한 느낌까지 주어
                                  고기맛을 제대로 느끼기 힘든 정도였다.

비슷한 가격대의 고깃집과 비교하면 그다지 큰 문제는 없는 무난한 가게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먹고 나오면서 개인적으론 웬지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던 그런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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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보기와 달리 맵거나 개운하진 않았던 양념장. 하지만 국수 양념장으론 무난했다.
            (앞의 파란색 두껑 그릇은 다진 청양초를 담아놓은 그릇.)
            전형적인 식당표 깍두기. 당맛이 강한, 조금 들큼한 맛이였다.
            조금 틀큼했던 깍두기와 달리 배추의 시원한 맛과 적당히 매운 양념의 맛이 칼국수와 잘
            어울리는 겉절이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근의 김종선 칼국수집의 겉절이보다 훨씬
            나은듯 했다.
            손칼국수 - 직접 빚으신듯한 국수는 가는 편이였으나 생각보다 찰졌다.
                            하지만, 육수는 바지락이 몇개 들어있기는 했지만 바지락 국물이라고 하기에는
                            밍밍한 맛이였으며 국물맛으로 먹는다고 하기보단 양념간장과 청양초의 배합
                            맛으로 먹는듯한 느낌의 칼국수였는데 잘만 배합하면 그럭저럭 한그릇 먹기에
                            나쁘지 않은듯 했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슷한 느낌의 인근에 있는 김종선
                            칼국수와 비교해 가격대비 이곳이 여러모로 나은듯 했다.
            수제비 - 육수는 칼국수와 동일한 육수로 칼국수에 비해서 조금 텁텁한 느낌이였으나 
                        수제비는 찰기도 적당하며 부드럽고 얇게 정말 잘 뜬 연륜이 느껴졌던 수제비로
                        먹기 부담 없었고 좋았다.
            뚝배기 불고기 -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당면이 들어 있었던 뚝배기 불고기.
                                   그냥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식의 불고기로 조금 달고 반찬은 적었지만,
                                   고기의 양이 적지않아 불고기에 비벼 간단히 한끼 먹기에 나쁘지는 않았다.
            비빔국수 - 버무려 나온 상태로만 먹는다면 매운맛만 조금 느껴지고 김치의 맛과 양념장의 
                           맛이 따로 겉도는 느낌으로, 단맛 또한 버무려 나온 상태로 먹는다면 윗쪽에서만
                           조금 느껴지기에 아래위 고루고루 섞어야 제대로 맛이 나는 국수였는데 고루고루
                           섞어 먹었을때의 맛은 전체적으로 알근달근한 맛이였다.
           만두국 - 만두는 기성제품을 사용하고, 만두국 국물은 잡뼈국물에 조미료를 조금 섞어 사용
                       하신듯한 맛으로 평이한 맛이였다.
            비빔밥 -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셨던식의 비빔밥으로 비빔장의 매운맛도 적당한듯 했고,
                        콩나물, 고사리, 도라지, 무생채, 상추, 깻잎, 갈은 고기 등 속거리도 이것저것
                        고루고루 들어있었는데, 밥이 부족하던가 칼국수나 수제비의 양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밥을 공짜로 더 먹을 수 있는 이곳 아주머니의 인심에 비추어본다면
                        양이 조금 적다고 생각되면 밥을 더 넣어 비벼먹을 수 있는 이 비빔밥이 가격대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곳의 메뉴 중 이것이 제일이 아닌가 싶었다.
                        곁들여져 나오는 국물은 아마도 만두국의 국물과 동일한 국물인듯했는데 역시
                        조미료 맛이 조금 감도는 것은 흠이였다.
            뼈해장국 - 이곳의 유일한 요일 한정메뉴인 뼈해장국.
                           목요일만 판매하시는 메뉴로, 국물 맛으로 보아 아마도 만두국의 육수와 같은
                           육수를 기본 육수로 사용하시는듯 했는데 나름 구수하고 시원했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것 역시 대비 잡뼈에 붙은 살의 양이나 우거지 양 모두 괜찮은듯
                           했고 간단한 한끼 식사로 나쁘지 않은듯 했지만, 들깨가루가 너무 많이 뿌려져
                           나온 것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성균관대학교 정문 인근의 손칼국수집으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간단히 한끼 식사를 하기에는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듯 했으며 겉절이 김치맛이 꽤나 괜찮은 집이였는데,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어떠한
메뉴를 먹던 양이 모자른듯 싶으면 공기밥을 공짜로 더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아주머니의 마음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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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