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숭동'에 해당되는 글 42건

  1. 2011.02.20 마미 청국장
  2. 2011.02.17 복가 부대찌개
  3. 2011.01.07 칼국수 잘 하는 집 도깨비 칼국수
  4. 2010.07.15 히노아지 대학로점
  5. 2010.04.11 마미 청국장 2
  6. 2010.04.08 소도둑 2
  7. 2010.04.02 곰내미
  8. 2010.02.11 할매냉면 5
  9. 2009.12.19 함병현 김치말이국수 대학로점
  10. 2009.11.15 히노아지 대학로점 2
정말 오랫만에 들렸더니 몇몇 메뉴가 빠지고 새로 생기고, 가격도 물가가 오른탓인지 조금 인상됬다.

            수시로 바뀌는 반찬의 대부분은 여전히 직접 만드시는듯 했는데, 김치가 조금 시긴했지만 
            이날은 연근조림과 고추장아찌가 입에 맞았다.
            명품 청국장 - 메뉴에 새로 추가된 명품 청국장.
                               기존 청국장과 비교해 톡톡한 것은 별차이가 없었지만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더 강하고 구수했으며 뒷맛이 깔끔했는데 양도 조금 더 많은듯 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입에 맞았고 마음에 들기는 했지만,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거슬리는 사람들이 먹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듯 했다.
            청국장 - 명품 청국장에 비교하면 이제 이것은 청국장이라고 하기보단 그냥 된장찌개라고 
                         느껴질 정도로 순한맛이였지만,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거슬리는 사람들이 먹기엔 
                         이것이 명품 청국장보단 나을듯 했다.          

가끔은 예전 마미 하우스일때의 감자탕도 그립기는 하지만, 대학로 근처에서 청국장을 먹기에는 가격도
나쁘지않고 음식맛도 괜찮고… 여전히 이만한 곳도 없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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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드물게 밥그릇과 수저를 가게 이름과 맞춰 '福'자가 들어있는 것을 사용하기까지 했지만
            정작 콩나물 무침은 밍밍하고, 깍두기는 군내가 조금 났으며, 오뎅 볶음은 말라 딱딱해서
            제대로 먹을만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복가 부대찌개 2인분과 라면사리 - 원래 조금 싱겁게 먹는 편인데도, 태어나 여러곳의 부대
                                                           찌개를 먹어봤지만 이렇게 밍밍한 부대찌개는 처음이였다. 
                                                           들어있기는 두부, 소세지, 햄, 김치, 당면, 갈은 고기 등
                                                           나름 이것저것 들어는 있는데 정작 국물맛은, 짜던 맵던
                                                           무슨 맛이 있어야 했지만 정말 심하게 졸일때까지 아무런 
                                                           맛이 없었고 바특해지니 그나마 고추가루 매운맛만 조금
                                                           났었다.

기온도 낮아 차갑고해서 따뜻한 찌개로 식사를 하고자 들렸었다.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정말 수준이하의 부대찌개에 돈 아까운 생각만 계속 들었다.
무슨 음식이 제맛을 내는 것이 하나도 없었고, 심하게는 어떻게 영업을 계속해오고 있는지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찌개는, 내가 따뜻한 찌개 국물을 떠 먹으며 밥 먹으러 왔지 졸임을 먹으러 온것은 아닌데 바특해질때까지 졸여야 그나마 매운맛이라도 돌고 떠 먹을 국물은 어디가고 없고, 이렇게 졸임된 찌개를 먹을 바엔 조미료
맛이 돌기는하지만 차라리 성균관대학교 정문 근처 서병장 대 김일병에 가서 부대볶음을 먹는 편이 오히려 조금은 저렴하고 나을뻔 했고, 개인적으로 크게 실망했던 성균관대 정문 근처 부대찌개집 BIYA가 오히려 더 낫다는 생각까지 들었으며 반찬 역시 제맛 내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나마 현금 계산시 라면사리는 공짜라 사리값 빼준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일까 부대찌개만 갖고 이야기
한다면 정말 두손 잡아 말리고 싶을 정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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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배추김치나 겉절이도 아닌, 그렇다고 보쌈김치라고 하기에도 어색했던 꼭 오징어회무침
            양념에 배추를 섞어놓은듯한 건들큰했던 맛의 김치(?)였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성의도 없어 보였으며 칼국수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맛이였다.
           원래 칼국수 - 남대문 시장의 오래되고 유명한 모 칼국수집의 칼국수와 비슷한, *시다 맛이
                              강한 전형적인 분식집표 조미료맛 칼국수로 좀 짜기만 하고 맛은 없었고 면은
                              쫄깃하진 않은 다소 부드러운 면이였는데, 약간 밀가루 냄새도 났었다.
            칼고미국수 - 예전에도 이야기했었지만 미역국을 끓일 때나 미역을 넣어 국물을 끓일 때  
                              피해야 할 재료가 파인 것 음식 조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본적인 상식인데 
                              또 다시 경험해야 했던 저 미역과 파의 조합에 어이가 없었으며, 맛은 고추장
                              풀은 물에 국수가 빠진 조금 맵기만 하고 감칠맛은 전혀 없고 간은 약했던 
                              텁텁한 국물의 칼국수였다.

워낙 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새로 생겼기에 들려봤는데, 두 종류의 칼국수만을 먹어보고 칼국수만을
이야기 하자면 칼국수 전문점이라 이야기하고 '칼국수 잘 하는 집'이라는 간판을 내세우기에는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정말 실망스러운 맛들이였다.
차라리 대학로 인근에 칼국수 잘하는 집들이 꽤 있는 편인데, 일이천원정도 더 주고 제대로 된 칼국수를
먹지 분식집에서 칼국수 먹는 것과 다를바 없는 맛의 칼국수를 두번 다시 먹지는 않을듯 했다.  
개인적으로는 적극 추천하고 싶지 않은 가게였고 칼국수 전문점이라 내세우고자 한다면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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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냉라멘 - 시원하긴 했지만 쯔유가 신맛만 강했고 감칠맛은 없었으며, 차갑게 올려놓은
                         차슈는 뻑뻑하고 질겼다.
            규동 - 찝찔하고 들큼한 맛이였는데 전체적인 양이 남자가 먹기엔 적은듯했으며, 미소국은
                     실미지근하고 맹맹했다.
            돈가스 정식 - 양배추는 제대로 씻지 않아 풋내가 심하게 났으며 드레싱은 신맛만 강했다.
                               또, 돈가스는 반가공제품을 받아 사용하는듯 했는데 일식 돈가스라 하기에는
                               고기가 매우 얇은듯 했으며 고기가 매우 얇아 고기의 질을 판단하기 쉽지 않
                               았지만 식감이나 젓가락으로 눌러본 바로는 돼지등심은 아닌듯 했으며 분쇄육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튀김기름 상태가 좋지 않은지 기름 쩐내도 조금 났으며 돈가스 소스는
                               단맛만 매우 강했고 끝맛에 버터 비린 맛도 감돌았는데 거슬리는 맛이였다.
                               뭐 이곳이 라멘 전문점이니 돈가스를 갖고 크게 뭐라 하기는 그렇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곳에서 이 돈가스를 7,000원이나 주고 먹기에는 상당히
                               돈 아까운 메뉴라 생각되며 적극 말리고 싶다.

2009/11/15 - [대학로 동숭동지역] - 히노아지 대학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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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이곳의 장점 중 한가지는 매일 반찬이 조금씩 바뀐다는 것.
            버섯 청국장 - 팽이버섯과 느타리버섯 그리고 고기와 두부로 어울어진 청국장.
                               개인적으로 청국장, 김치 청국장과 비교해 속은 이것이 가장 푸짐한것 같다.
            다시 방문했을 때, 역시 반찬이 바뀌었다.
            특히 우엉조림과 시래기 무침은 정말 맛 있었다.
            버섯 매운탕 -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고기, 미나리, 무 등이 들어간 매운탕.
                               개인적으로는 버섯辛샤브샤브 보다 버섯 매운탕이 고기와 버섯의 양은 
                               적어도, 부담감도 덜 하고 국물 맛도 짜지 않고 시원한 것이 나은듯 했다.
           버섯辛샤브샤브와 마찬가지로 삼색면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매운탕을 어지간히 먹은 후 면을 넣어 끓여내 먹으면 쫄깃한 것이 나름 맛 있다.
           볶음밥 역시 기본적으로 제공.
           삼색면과 볶음밥은 버섯辛샤브샤브와 버섯모듬과 마찬가지로 버섯 매운탕 역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데 양이 부담러운 경우 버섯辛샤브샤브나 버섯모듬 보다는 이 버섯 매운탕을 선택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된다.
           단, 밥을 볶을 경우를 대비해 국물은 많은 먹어두는 편이 밥을 볶기에 수월한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많은 양의 국물을 덜어내는 수고를 감수 해야한다.

2009/03/17 - [대학로 동숭동지역] - 마미 청국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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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둑

이젠 사라진 곳 2010. 4. 8. 03:07
                                            폐업했습니다.

           부추무침이 부추의 숨이 덜 죽었던 것은 흠이였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의
           반찬들이였고, 특이한 것은 적은 양이지만 골뱅이 무침을 - 뒷편 가운데 - 내놓았다.
           원조 돼지갈비 - 이곳 역시 간이 조금 짜고, 당이 많아 불판이 빨리 타는 것이 흠이였으나
                                  - 뼈가 포함되어 있긴했지만 - 가격대비 양은 괜찮은 편이였다.
                                  하지만, 맛은 평범한 편이였으며 양이나 반찬 가지수나 서비스 등을 비교
                                  했을때 인근의 곰내미보다 가격대비 나은 편이라 생각된다.
            호박과 두부 넣고 끓여진 평범한 된장찌개.
            된장보다 고추장이 좀 많이 들어간 것이 흠이였으며 조금 텁텁하고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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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곰내미

이젠 사라진 곳 2010. 4. 2. 06:44
                                                         폐업했습니다.

                     유별나게(?) 이곳은 소주값이나 음료수 값이 주변보다 500원이나 비싸고,
                     생맥주도 맛도 별로인데 전문점인 비어할레보다도 비싸다.
                     또 전체적인 주류의 가격이, 전체적인 음식의 질이나 서비스의 질과 비교해
                     - 개인적으론 음식의 질이 음식 가격의 가치를 못한다고 생각하며 - 바가지라
                     생각된다.
           상추와 깻잎은 부족하면 추가로 더 준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양 자체가 너무 야박
           했고 또한 제대로 씻어져있지도 않았으며, 양념간장은 식초맛만 강했으며 샐러드의 경우는
           양배추를 제대로 씻지도 않아 풋내가 강했고 마요네즈만 들이부었는지 뻑뻑하기만 했다.
           시고 기름지기만 했던 파무침.
           꿀갈비와 곰내미 양념구이 1인분씩 주문했다.
           그런데, 메뉴판에 적힌 것처럼 200g인게 맞는 것인지?
           특히 곰내미 양념구이의 경우 웬지 200g이 안되보였다.
           곰내미 양념구이 - 고기의 기본간이 약하고 생강맛과 고추장의 매운맛만 살짝 감돌았는데, 
                                    양념의 맛들이 조화롭게 섞이지 못하고 따로 놀았다.
           꿀갈비 - 돼지갈비에 꿀을 접목했다고 메뉴판엔 적혀있으나 느껴지는 단맛은 꿀의 단맛은 
                       아닌듯했으며, 양념구이와 마찬가지로 고기의 간이 약하고 맛깔스럽지 않게 조금
                       달기만했다.
            참고로 가게 어느곳에도 이것에 대한 주의 사항은 없었다.
            하지만, 고기를 굽다보면 이곳으로 수증기가 올라오는데 자칫 화상을 입을 위험이 커보였다.
            그러니 이곳을 혹 들리시게 된다면 - 개인적으론 들리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나 - 반드시
            이것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대학로를 거닐다보면 아시게될지 모르겠으나 대학로 일대에서 많은 - 아마도 제일 많을 것이다 - 업종 중
하나가 고깃집인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곳은 그 여러 고깃집 중 서비스도 엉망이고 - 테이블은 제대로 닦이지 않아 손 닦으라 내온 타월로 닦았는데 기름 찌든때가 가득 묻어났고  또 손님이 많지도 않았건만
호출을 해도 제때 오지않고 정말 엉망이였다. - 음식도 가격만 비싸기만한, 가격대비 가치를 하지 못하는 곳 중 한곳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론 추천하고 싶지 않은 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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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회냉면도 빠지고 해서 메뉴가 바뀌었나 했는데, 이름만 바뀐 것이 몇개 있다.
           옛날냉면이 얼큰물냉면으로 바뀌었고, 나머진 큰 변화가 없이 회냉면과 함흥냉면이 빠졌는데 
           이날 먹어보진 못 해 확인해보진 못 했지만 아마도 시원물냉면이 예전 함흥냉면인듯하다.
           얼큰물냉면(곱빼기) - 옛날냉면이 얼큰물냉면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양념장의 맛이
                                         예전에 비해 조금 덜 매워졌다.
                                         개인적으론 지금의 맛보다 예전 맛이 더 나은듯하다.
            순대국 - 혼자만의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양념장을 넣기 전의 순대국의 국물에서 닭육수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나름 머릿고기도 있고, 곱도 있고… 순대국밥이 전문인 집이 아닌데도 속거리가
                         여타 순대국집과 비교해 다양하고 푸짐한  편이였으며 국물이나 속거리 부위 모두
                         잡냄새 없이 깔끔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곳은 김치를 순대국에 넣는 것보단 양념장을 넣는 편이
                         오히려 나은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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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반찬이라고 내온 깍두기도 배추김치도 모두 시고 무른 것을 내놓았는데 살짝 군내까지
            났었다. 심지어 단무지도 맛 없었다. 몇가지 안되는 반찬이지만 신경 좀 써야할듯하다.
            한우곰탕 - 고기는 잘 삶아져서 부드럽고 많은 편이였지만, 국물맛은 진하진 않았고 그냥
                           전형적인 레토르트식품식 공장표 국물이였다.
                      김치말이국수 - 취향은 잔치국수를 좋아해서 온면잔치국수나, 한우곰탕
                                            국수를 주문할까 했는데, 그래도 상호에 김치말이국수를
                                            넣은 것을 보면 그것이 내세우는 음식이니 그냥 김치말이
                                            국수를 주문했다. 비지를 넣은 것은 특이했지만 김치국물이
                                            차갑고 비지 역시 차가운 것이 올려져 크게 맛에 영향을 좌우
                                            하지는 않았다. 꾸미가 푸짐한 것은 좋았지만 김치국물이
                                            제대로 익은맛은 아니였고 급하게 익힌듯한 설익은 맛으로
                                            신맛이 강한편이였고 열무는 덜 절여져 질겼다.
                                            국수는 역시 중면을 쓴듯했으며 식감은 부여 은산에 있는
                                            대동국수의 면발과 비슷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꾸미가
                                            적고 다양하지 않더라도 이곳 김치말이국수 보다는 성균관대학교
                                            정문 근처에 있는 국수집의 열무국수의 맛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왕만두 - 나름 크기는 했지만, 피가 두꺼운 편이고 뻑뻑함이 강해 만두를 먹는다는 느낌
                        보다는 호빵을 먹는 기분이였다.
                        또 만두소에 수분이 너무 많아 소의 전체적인 맛이나 식감을 느끼긴 힘들었으며
                        질펀한 느낌만 강했다.
                        물론 이것 역시 체인점이니 공장에서 받아 찌기만 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당 1,250원의 가치는 못하는 맛 없는 만두였다.
                        차라리 호빵을 사서 먹는 편이 나을듯…….

본점의 맛은 맛보질 못해서 이곳과 있을 맛의 차이점은 모르겠지만, 체인점인 이곳을 현재 상태로만
평가한다면 맛, 서비스 모두 실망스러운 가게였다.
맛이야 체인본부나 공장에서 일괄배송한다고 하면 그렇다고 하더라도, 매장 실내는 테이블위에 아령과
유니폼, 유리청소액 등 이 널브러져 있어 너저분했고, 자기 가게에서 자기가 하는데 어떻냐고 한다면
뭐라 말 하기가 조금은 그렇지만 매장도 지하고 환기도 잘 안되는 편이였는데 손님들 - 우리 말고도
다른 손님들도 있었다. - 식사하는데 담배만 뻑뻑 피우고 있고, 우리 테이블의 경우 주문서와 볼펜
한자루 틱 던져놓으며 퉁명스럽게 " 표시해서 주세요. " 라고 말하기에 조금은 기분이 상했지만 그래도
'여기는 손님이 표시해서 줘야 하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다른 테이블들 손님은 종웝원이 가서
주문을받는다.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 가게인지... 정말 서비스마인드 꽝인 가게였고 누가 간다고 하면
정말 꼭 말리고 싶은 대학로의 가게 중 한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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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왼쪽은 김치, 오른쪽은 홍생강, 밑에는 반찬기.
                      물은 컵에 얼음을 담아서 주면 테이블 앞에 있는 이것에서 레버를 작동해
                      마시면 된다.
            돈코츠라멘 - 육수의 색깔은 뽀얀편이지만 진하지 않으며 가볍고 대학로 인근의 라멘집과
                               비교해 기름진 편이였다.
                               차슈는 미소와 소유, 카라미소라멘 모두 모양이나 맛이 다른데 돈코츠라멘의
                               차슈는 미소와 소유 라멘에 나오는 차슈보다 작으나 간이 조금 나은편이였고
                               삼겹살 부위 쪽을 사용한듯했으며 조금은 뻑뻑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지만
                               비슷한 형태를 갖고 있는 건대 우마이도의 차슈와 비교하면 개인적으론 이곳
                               차슈가 비계부분의 멀컹거림도 적고 마음에 든다.
            돈코츠미소라멘 - 볶은 된장을 사용하는지는 불분명하나, 된장의 단맛은 역시 약한편이며 
                                    조금 텁텁한 느낌의 육수였고 짠맛이 조금 강했다.
                                    차슈는 돈코츠라멘과  카라미소라멘과는 또 달리 넓고 큰 - 하지만 얇다 
                                    - 차슈 한장이 곁들여져 나오는데 입안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얇고 부드러웠지만 씹는 식감은 전혀없고 색으로 봐선 간이 되어있는듯
                                    했지만 간이 매우 약한 담백한 맛이였다.
            아지다마 - 돈코츠라멘의 계란은 아지다마는 아니고 그냥 계란반숙이였는데 미소라멘과
                            소유라멘의 경우는 아지다마였다.
                            반숙정도나 간, 모두 개인적으론 마음에 들었다.
            면은 여지껏 먹은 곳들과 비교해 가장 가는듯했으며 부드러운 면이였다.
            하지만, 숙주의 상태는 신선하지 않았고 시든 것이 부분부분 보여 아쉬웠다.
            돈코츠소유라멘 - 개인적으론 상당히 짜게 느껴졌고 국물까지 먹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
                                    웠으며 면만 건져먹어야 할듯했다.
                                    그리고 다른 몇몇곳의 소유라멘과 달리 국물맛이 상당히 무거운 느낌을
                                    주었고 차슈는 미소라멘과 마찬가지로 얇고 넓은 것 한장이 얹혀져 나오
                                    는데 역시 담백한 맛이였다.
                                    또, 돈코츠라멘, 미소라멘, 소유라멘 모두 차슈의 형태 차이만 있을뿐
                                    고명은 숙주, 차슈, 파, 계란으로 동일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멘마를 좋아하는지라 이곳 고명에도 멘마가 없슴은
                                    못내 아쉬웠다. 
            돈코츠카라미소라멘 - 맵긴맵다.
                                           그렇다고 아주 매운 것은 아니고 몇몇 곳의 매운미소라멘과 비교해
                                           매운편일뿐이고 이것 역시 국물맛이 조금 텁텁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다른 라멘 종류와 달리, 차슈가 일반적인 차슈의 형태로 
                                           얹혀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곳의 야사이라멘과 비슷한 형태로
                                           채소와 함께 볶아져 나오는데 고기의 양은 많은 편이였고 다른 라멘의
                                           차슈와 비교해 개인적으론 이것이 더 먹을만했다.
                                           하지만 이것에만 반숙계란이 빠져있는 것은 조금 아쉬웠다.
                     야끼교자 - 늘 보아왔던 야끼교자의 형태가 아닌 쇼마이를 살짝 그을린듯한
                                    야끼교자인데, 크기도 정말 작은데다 피는 두꺼운편이며 질기고
                                    텁텁한 편이였으며 만두 소의 맛도 별로였다.
                                    6개에 4,000원이라지만 이건 정말 돈 아까운 메뉴였다.
            미니차슈덮밥 - 차슈를 편으로 얹어 나오는 형태가 아니라 다져서 얹어 나오는 형태다.
                                 하지만, 차슈 자체가 차슈덮밥을 하기에는 간이나 풍미 모든 면에서 조금은
                                 아쉬운듯 하며 뿌려져 나오는 소스의 맛도 덮밥 소스로는 단맛이 조금 부족
                                 하지않나 싶으며 개인적으로는 입에 맞지않았다.
                                 또, 소스를 원래부터 밥을 담기 전에 밑에 붓고 밥을 담는 것인지 아니면
                                 밥 위에 뿌린 소스가 고루고루 뿌려지지 않아 스미지 않고 아래로 고이게
                                 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덮밥소스가 밥 고여있어 자칫 멋 모르고 먹다간
                                 나중에 밑에 홍건히 고인 소스를 볼 수 있다.
                                 그러니 미니차슈덮밥을 드실 분은 밥을 아래위로 조금은 섞어 드시는 편이 
                                 좋을듯하며 사이드메뉴로는 야끼교자보단 이 미니차슈덮밥이 여러모로 낫다고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양이 적은 편은 아니였지만, 개인적으로 면 추가가 메뉴에 없슴은 아쉽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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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