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에 해당되는 글 52건

  1. 2012.02.26 명보집
  2. 2011.10.23 참숯불 소갈비살
  3. 2011.10.03 제주명가
  4. 2011.09.25 무궁화 식당
  5. 2011.08.28 나노 갈매기 혜화역점
  6. 2011.06.26 나노 갈매기 혜화역점 3
  7. 2011.03.01 정이가네 2
  8. 2011.02.09 한옥 돼지마을
  9. 2011.01.25 도네누 대학로점
  10. 2010.11.01 COZY & GRILL


변함없는 상차림.
변한 것이 있다면 숯불에 박아놓고 구워 먹게끔 쿠킹포일에 싸서 내놓았던 감자가 빠졌다는 것
정도였다.

장아찌는 여전히 시큼했다.

고기 찍어 먹을 소금으로 맛소금을 내놓은 것은 여전히 실망스러웠다.

좋은 소금이었더라면, 사실 별다른 소스가 필요 없었겠지만, 어찌 되었든 곁들여 나온 소스의 맛도 단맛보단 신맛이 좀 강했으며 고기와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듯했다.

변함없이 재첩을 넣고 끓여낸 된장찌개인데, 구수하긴 했지만 짠 편이었으며 조금 비렸고 속거리가
이전과 비교해 물가가 많이 오른 탓일까? 많이 부실해졌다.

갈빗살이 질기고 뻑뻑한 것이 맛없었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금 두껍게 썰린듯했는데, 곁들임으로 같이 나온 돼지껍질 역시 예전과 마찬가지로 누린내가 나고 질겼다.

지금의 소나무길 아이엠파스타 자리에 있다가 이전한 후 메뉴가 조금 바뀌었는데, 아직 갈빗살만
먹어본 것 갖고 다른 메뉴까지 이야기할 순 없을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상차림의 종류나 맛은
예전과 비교해 전혀 변한 것이 없었으며 나아진 것도 없었고 비슷하거나 같은 가격대의 다른 고깃집들과 비교해 곁들임의 종류나 맛도 떨어지는 듯했으며 갈빗살의 맛도 떨어지는 편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예전과 비교해 서비스도 그렇고 오히려 더 나빠진 듯한 느낌도 없지 않아 들었으며 조금
실망스러웠다.

2010/04/02 - [이젠 사라진 곳] - 명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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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예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당근, 오이, 깻잎이 빠진 정도인듯 하고, 예전에는 천엽을
           곁들여 주셨는데 이번에는 천엽대신 껍데기를 곁들여 내주셨다.

            이곳 메뉴라고 해봐야 가브살이 빠진 지금, 갈비살, 오(삼)겹살, 갈매기살이 전부고,
            또 이곳에서 개인적으로 갈비살이 가장 낫다고 생각되기에 당연히 갈비살(2인분)을
            주문했는데, 맛은 예전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듯한 느낌이였고 호주산에서 미국산으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슷한 가격대의 대학로 고깃집들 중에선 이곳 갈비살 맛이 
            가장 나은듯 했다. 
            하지만, 기름장에 맛소금을 넣어 주시는 것은 다른 집들과 마찬가지로 늘 갖는 불만
            사항이다.

            예전에는 양송이도 같이 곁들여 나왔지만 이제는 양송이 가격이 너무 올라 양송이는
            빠지고 새송이만 곁들여 나온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은 이전보다 조금 덜 했지만 그래도 짭잘한 것이 인근의 여러
            고기집의 된장찌개와 비교해 개인적으론 가장 나은듯 했고 맛있었다.

한동안 내부수리로 가게 영업을 하시지 않았다가 최근에 내부를 이전과 달리 깔끔하게 바꿔 다시
영업을 시작하셨는데, 갈비살과 찌개 맛은 여전했으며 다음 기회엔, 삼겹살 맛도 여전한지 한번
먹어봐야겠다.

2009/02/11 - [대학로 혜화동지역] - 참숯불 소갈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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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제주명가

이젠 사라진 곳 2011. 10. 3. 17:34
이전에 불쾌한 일도 있었고 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곳은 아니지만, 일행들의 고집에 어쩔 수
없이 방문하게 되었다.

이곳 역시 가격들이 조금씩 올랐다.
또한, 예전에 국내산 모둠을 주문했을 때 메뉴판에 적혀 있기에는 제주산 오겹살+싱싱 생삼겹살+
제주산 생고기+콩불 대패삼겹살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정작 나왔을 때는 콩불 대패삼겹살은 없어
물었을 때 직원이 원래 콩불 대패삼겹살은 빠져서 나온다고 했서 불쾌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메뉴판에는 콩불 대패삼겹살이 포함되어 있긴한데 그때처럼 메뉴판에만 적혀있고 안나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그것은 피하고…….

           예전에는 파채와 데친 콩나물을 내왔는데, 지금은 파채와 생콩나물을 섞어 양념장을
           뿌려 내왔다.
           샐러드 바에 붙어있는 설명에 돌판에 올려 고기와 함께 볶아 먹으면 맛있다고 하긴
           했지만 - 아마 콩불 대패삼겹살 양념을 뿌려 콩불의 느낌을 갖게 하려한듯 싶었는데 - 
           양념이 들큰해 돌판에서 볶아봤지만 맛은 그닥 없었으며, 양파채 역시 시큼털털해서
           이후엔 소스없이 그냥 양파채만 갖다 먹었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몇가지가 빠지긴 했고 다른 부분에서 여러가지 불만스러운 점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쌈채 인심 만큼은 후하고 감자 샐러드는 여전히 이곳
            음식 중 그나마 먹을만 했다. 


            우선 벌집 통삼겹살 3인분을 주문 했는데, 벌집 통삼겹살의 경우 성균관대학교 정문
            인근 명륜 쭈꾸미의 삼겹살과 같은 칠레산임에도 고소함도 떨어지고 쫄깃함도 덜 하고
            맛은 그곳보다 좀 떨어지는듯 했으며 두께 역시 조금 얇게 썰린 것이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그리고 추가로, 3+3(3인분 주문해 먺으면 3인분 더 주는…….) 행사 중인 양지 차돌
           박이를 3인분 주문했든데 다른 부위들과 달리 1인분에 120g이긴했지만, 6인분의 양이
           720g인데 나온 양을 보면 웬지 720g은 안되보이는듯 했으며, 고기를 익힐때 누린내가
           조금 났는데, 개인적으론 그래도 그나마 몇몇 삼겹살 종류나 돼지갈비보단 나은듯 했다.

고기 맛에 대해 크게 개의치않는 사람들이나 주머니 가벼운 사람들에게는 대학로 일대에서 그나마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 매력 있는 가게이겠지만, 주변 여러 고깃집들과
비교해 제대로 치워지지 않고 닦이지 않은 테이블과 의자 등 여전히 청결함이 떨어지는 점과 비좁은 테이블간 간격은 흠이다.

2010/07/06 - [대학로 명륜동지역] - 제주명가
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생고기모둠과 꼬들살을 1인분씩 주문했는데,

            이것이 꼬들살로, 여쭈어보았더니 돼지 목 뒷덜미쪽 살로 익히면 꼬들꼬들한 맛이
            있어서 꼬들살이라 부른다 하셨으며

            생고기모둠에는 목살, 삼겹살, 전지가 나온다고 하셨는데

            전지인듯 하고,

            목살인데, 삼겹살이 빠졌다.
            아마 1인분이라 고기 무게 때문에 빠졌나 싶었는데……. 좀 아쉽긴했다.

            설명만 듣고 맛이 궁금했던 꼬들살.
            급한 마음에 한번에 모두 올려 구웠는데, 말씀처럼 고기가 고소하고 씹는 맛은 꼬들
            꼬들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도 있었고 꼭 갈매기살과 항정살이 맛의 섞인듯한 맛으로
            나름 괜찮았고 개인적으론 오히려 갈매기살이나 항정살에 비해 이것이 더 나은듯
            했으며 종종 생각이 날듯 했다.

대학로에 얼마 전 새로이 생긴 고깃집으로, 들어가보니 농장 직영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었다.
물론 고기와 함께 곁들여 나오는 것이라고는 무쌈과 배추김치가 전부였던 것이 아쉬웠지만
돼지고기 맛은 인근의 몇몇 고기집과 비교해 나쁘지 않았으며, 대학로 일대의 많은 고깃집에서 
기름장을 내올때면 많은 곳이 맛소금에 기름을 붓고 내와 실망스러웠는데 그래도 이곳 기름장
소금은 천일염이었던 것은 마음에 들었다.

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상추값이 비싸진 탓인지 이전과 달리 상추무침이 빠지고 콩나물무침이
                     나왔는데 전체적인 간은 간간해서 이전과 비교해 고기와 곁들여 먹기가
                     한결 나아졌다.

           계란찜 역시 먼저와 달리 층도 안지고 한결 부드러워졌으며 간간한 것이 나름 먹을만
           했고 나쁘지 않았다.

           나노 삼총사

           갈매기살은 여전히 비릿하지 않고 연했는데, 갈매기살만 3인분 나오던 메뉴에서는
           밑간이 좀 단 편이라 먹다보면 질리는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1인분만 나온 이것은
           맛과 비교해 갈매기살의 양이 질리지 않을 알맞은 양이지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소홍창이의 경우 미리 한번 삶아 익힌 것을 내와 살짝 익혀 먹으라고 이야기 해줬는데,
           같이 내준 양념장에 찍어 먹지않고 그냥 먹어보았을 때 계피맛이 끝에 살짝 감돌았으나
           쫄깃쫄깃 하다고 설명이 되어 있던 것과 달리 멀컹멀컹했던 것이 조금 당혹스러웠고
           홍창이를 찍어 먹으라고 함께 내준 매콤한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씹는 맛 때문에 개인
           적인 입맛엔 거부감도 느껴졌고 별로였다.
           (심지어 바짝 태우듯 구워 먹어보았어도 개인적으론 별로였다.)
           하지만, 누린내는 나지 않았고 부드러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에겐 어쩌면 맞을지도…….

           소홍창이를 찍어먹는 양념장인데, 매콤하면서 신맛이 살짝 감도는 맛이였다.

           소갈매기살(소늑간살)

           소갈매기살(소늑간살) 반접시

           늑간살의 경우 사실 제비추리와 마찬가지로 특수부위라 도매상이 아닌 동네 정육점
           에서는 쉽게 구하지도 못하고 또 구한다고 해도 많은 양을 구하기 힘들고 취급하는
           음식점 역시 많지는 않아, 이곳의 메뉴에 늑간살이 있어 주문했는데 뭐 질 좋은 늑간
           살처럼 고소함은 없고 부드러움도 덜 했지만 흔히 먹는 갈비살과는 또 다른, 조금
           두툼하게 썰린 것이 개인적으론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연하고 부드러운 것이
           괜찮않았다.

           이곳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시판용 냉면 육수를 사용하겠지만, 다른 곳의 육수보다
           신맛은 덜 했으며 면은 잘 삶아졌고 쫄깃했던 것이 괜찮았으나 단맛이 너무 강해 개인
           적으론 먹기 힘들었으며, 한마디로 말하면 냉면육수가 안티였던 냉면이였다.


소홍창이는 개인적으로 맞지 않았지만, 소갈매기살은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듯 했으며 갈매기살과
마찬가지로 역시 양이 조금 적은듯 했던 것은 아쉬웠다.
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이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나아진듯한 느낌이였고 가격대비 이용하는데
나쁘지 않은듯 하다.

2011/06/26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나노 갈매기 혜화역점
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김치는 업소용 김치를 사서 쓰는듯 했지만, 무생채의 경우 무가 조금은 맵기도 했고
            젓갈맛도 좀 났던 것이 꼭 배추김치 속을 먹는듯한 느낌이였고, 상추무침의 경우는 
            조금 기름진 느낌도 있었지만 새콤한 것이 먹을만 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고기와 곁들여 먹기엔 간이 조금 어울리지 않는 느낌도 들었다.

           무슨 유행이라도 분 것처럼, 예전엔 많은 집들이 된장찌개를 곁들여 내왔는데 요즘은
           종종 계란찜을 곁들여 내오는 고깃집이 많아졌고 이곳 역시 계란찜(탕이라고 부르기엔
           좀 어색한)을 내왔는데 조금 덜 풀어진듯 흰자와 노른자 층도 조금 보였으며 맛은 퍽퍽
           하고 조금 싱거운듯한 맛이였다.

           곁들여 나온 껍데기인데, 한번 데쳐서 양념을 바른 것으로 비릿함은 없고 깔끔했지만 
           씹는 느낌이 쫀득쫀득한 느낌보단 이에 약간 들러붙는듯한, 찐득찐득한 느낌이 개인
           적으로 아쉬웠으며 대학로 껍데기 보다는 좀 못한 느낌이였지만, 그래도 인근의 서례
           갈매기의 껍데기보다는 질기지도 않았고 간도 간간한 것이 먹을만 했고 괜찮았으며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이쑤신 장군의 껍데기보다도 나은듯 했다.

           나노 갈매기살 - 이곳 역시 인근의 서래 갈매기의 갈매기살과 마찬가지로 씹을때
                                   느껴지는 갈매기살 특유의 쫄깃함은 없었고 뛰어난 맛의 고기는
                                   아니였지만 비릿하지 않고 연했던 것이 나름 먹을만 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에는 서래 갈매기에선 조금 단듯한 밑간 맛에 두어번 갔을때 쉬이 
                                   질리는 느낌이였지만 이곳은 서래 갈매기보다 밑간의 맛이 깔끔한듯  
                                   했으며 이곳이 더 나은듯 했다.

           마늘 갈매기살 - 마늘소스에 버무려져 나온 갈매기살이였는데 나노 갈매기살과 비교
                                   하면 마늘의 향이나 맛은 전혀 없고 약간의 단맛이 좀 더 있다는 것 
                                   외에 맛에 있어서 그리 큰 차이는 없었다.

매장이 좁은 편이라 다른 좌석의 손님이나 일하는 분과 부딪히기 쉬운점과 고기의 양이 조금
적은듯 했던 것은 아쉬웠지만, 갈매기살만 놓고 본다면 그래도 가격대비 먹을만 했으며 대학로의
일부 고깃집들보단 오히려 나은듯도 했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슷한 컨셉인 인근의 서래갈매기와 비교해도 전체척으로 서래 갈매기보다 나은듯 했다.

Posted by 라우
            김치가 조금 신 것과 잡채가 많이 불었던 것, 그리고 된장찌개에 조미료 맛이 강했던 것을
            제외하곤 밑반찬의 전체적인 간은 먹을만 했다.
            소갈비살(3인분) - 3인분을 주문했는데 웬지 3인분 같아 보이지않는 양이였고 고기의 색만
                                     보면, 보기엔 선홍색으로 좋아보였지만 정작 고기는 두껍게 썰려나왔고,
                                     육즙도 적고 밍밍한 맛에 질기고 뻑뻑했다.
            돼지갈비(2인분) - 돼지갈비를 주문했는데 어째 모양은 돼지갈비가 아닌 목살과 비슷한
                                     모양으로 씹었을 때의 느낌 역시 목살 같았으며 고기가 두껍기는 했지만 
                                     뻑뻑했고, 감칠맛도 없고 들큰했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고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아니였다.

'오감도'로 영업을 했을 때도 개인적으로 육수 불고기와 숯불양념갈비 맛에 실망을 했었고 또 당시에도
사실 전체적인 음식맛 역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는데, '정이가네'로 이름이 바뀐 후 조금은 달라졌나 싶어
들렸건만 큰 변화가 없는, 여전히 조금은 실망스러운 맛이였으며 그나마 밑반찬이 전체적으로 전과 비교해
먹을만 해진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였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고기를 먹기보단 차라리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 편이 이곳에선 나은 선택일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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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뒤늦게 끓여주신, 청양초가 들어가 조금은 매운맛이 감돌았던 콩나물국.
            고추장 불고기 - 냉동된 돼지 뒷다리살을 얇게 썰어 양념과 함께 나왔는데 고추장 불고기
                                  라고는 하지만 매운맛은 아니고, 그냥 짭조름하고 들큼한 맛으로 이전과
                                  비교해 양념장의 간이 약해졌다.
            비빔땡밥 - 고추장 불고기를 어지간히 먹은 후 비빈, 비빔땡밥.
                            하지만, 이것 역시 고추장 불고기와 마찬가지로 매운맛이나 감칠맛은 없이 
                            틀큼한 맛의 비빔밥이였고 예전만 못했다.

간판 이름이 다르긴 했지만 메뉴가 비슷해 들려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예전 싸다 돼지마을 사장님이
내부를 고치고 간판을 바꾸신 한옥 돼지마을.
싸다 돼지마을 이라고 간판을 달고 영업하시던 말미에, 일하던 분들의 서비스도 엉망이였고 음식맛도
예전 같지 않아 발길을 끊었는데, 정작 저런 종류의 양념 고기가 구경하기 힘들어지니 그리워지기도 하고,
그래서 또 막상 보니 나름 반가운 메뉴들이였다.
하지만, 음식의 맛이나 양들이 싸다 돼지마을 말미에도 변했지만 여전히 예전만 못한 것은 아쉬우며 저런
종류의 고추장 불고기나 대패삼겹이 그리우면 모를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전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가게였다. 

2009/01/08 - [이젠 사라진 곳] - 싸다 돼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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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새콤한 맛의 양념장으로 고기 찍어먹는데 나쁘지 않았다.
            갈비살 - 썰어진 두께가 조금 두꺼웠고 질겼으나 가격대비 먹을만은 했다.
           안창살(2인분) - 개인적으로 안창살도 역시 고기가 조금 두껍게 썰리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참나무 통삼겹살(1인분) & 솔잎숙성 통삼겹살(1인분)
            참나무 통삼겹살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훈연액을 뿌린것 같은데 고기의 맛이 꼭 시판되는
                                     훈제 오리나 소세지의 맛과 비슷했다.
            솔잎숙성 통삼겹살 - 맛이 솔잎의 향이 밴 그런 맛은 아니고 꼭 음료수 솔의 *에 담궈졌다 
                                        나온 고기인듯한 느낌을 주는 맛에 끝에 조금 톡 쏜다.
            볏짚 통삼겹살(1인분) -  볏짚 통삼겹살 역시 참나무 통삼겹살과 마찬가지로 고기의 둘레를 
                                             조금 그을려 나왔는데, 볏짚을 사용하는지는 확인해 볼 수 없어 잘
                                             모르겠으나 끝에 볏짚의 향은 약하게 느껴졌다.
           도네누 왕 주물럭(1인분) & 뼈 없는 양념 주물럭(1인분)
            도네누 왕 주물럭 - 이런 모양이면 보통은 돼지갈비라고 할 것을, 이곳은 주물럭이라 적혀
                                       있었는데 뼈 없는 양념 주물럭에 비해 조금 들큼했고, 또 계피 맛이
                                       강해서 조금 거슬렸으며 양념맛만 비교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왕
                                       주물럭보다는 뼈 없는 양념 주물럭이 나은듯 했다.
                                       하지만, 그래도 소나무길에 위치해 있는 대학로 유원지의 양념 돼지 왕
                                       갈비보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격대비 여러모로 나은듯 했다.
                     뼈 없는 양념주물럭 - 고기두께가 얇은 편은 아니였고 달달한 양념맛이 나쁘진 
                                                  않았는데, 성북동 돼지불백집들의 맛이나, 고기주는 냉면
                                                  집들의 돼지고기 맛과 비슷했다.
            '불' 삼겹살(1인분) - 보기에는 새빨갛아 매워보였지만, 매운 것을 좋아하는 다소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그다지 맵지않았고 끝에 매운맛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였다.
            땡땡이 도시락 - 잔멸치볶음, 오뎅볶음, 콩자반, 김치볶음, 무생채, 김가루, 후리가케,
                                   계란후라이. 들어있긴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었다.
           그냥 바로 흔들어 섞기 힘든 분들은 숫가락으로 먼저 대충 섞은 후
           (양념장에 들어있던 콩나물도 조금 넣었다.)
           흔들어 주면 대충 이정도까지는 고루고루 섞이는데, 후리가케가 들어가고 해서 조금 닝닝
           하긴 했지만 간간한 것이 먹을만은 했으며, 인근의 몇몇 업소들의 옛날 도시락들과 비교해
           속거리도 이것저것 다양하고 양이나 맛도 뒤지진 않는듯 했다.

옛 육판장 자리에 얼마전에 새로 생긴 고깃집이다.
삼겹살의 경우는 많은 곳이 수입 삼겹살을 쓸 경우 주로 칠레산을 사용하는데 비해 이곳은 네덜란드산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고기의 맛이나 탄력 모두 이전에 먹어보았던 칠레산 보다는 돼지 누린내도 덜 나고
너무 질기지 않아 개인적인 입장에선 오히려 더 마음에 들었다.
또, 앞으로 더 두고 봐야하겠지만 아직까지는 일하시는 분들의 서비스도 나쁘지 않았으며 가격대비 고기의
질도 적당한듯 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조금은 주머니 가볍게 고기를 먹기에는 나쁘지 않은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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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COZY & GRILL

이젠 사라진 곳 2010. 11. 1. 01:52

                                                    폐업했습니다.

                     콩나물은 매우 짰고, 파무침은 제대로 버무리지 않았는지 고추가루가 뭉쳐
                     있었으며 시큼털털한 맛이였다.
            피클이라고 부르기에 뭔가 조금 어색했던, 새콤함은 별로 없었고 계피맛만 강했던 오이
            초절임. 그래도 곁들여진 반찬 중에서는 이것이 그나마 나은 편이였다.
           돼지갈비(2인분) - 이곳은 계피를 매우 사랑하는지 계피맛이 조금 강하고 들큼했던 맛의
                                     돼지갈비였다.
                                     또 메뉴판에 적혀있기는 1인분에 200g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정작 받아본
                                     느낌으로는 조금 적은듯 해보였으며, 가격대비 생각을 해본다면 이곳보다 
                                     비싸기만 하고 맛이 없었던 대학로 소나무길의 유원지 돼지갈비보단 나은
                                     편이였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돼지 갈비와 비교한다면 뭐 그놈이 그놈,
                                     도토리 키재기의 개성없는 맛으로 그냥저냥 먹기엔 그리 나쁘편만은 아니였다.
           토시살(1인분) - 그냥 보기엔 토시살 1인분이나 돼지갈비 2인분이나 별 차이가 없어보였는데
                                  확인할 길은 없었고, 고기가 두껍게 그것도 일정하지 않고 들쭉날쭉 제멋대로
                                  썰려 나와 어떤 것은 고기를 씹는 것이 아니라 고무를 씹는듯한 느낌까지 주어
                                  고기맛을 제대로 느끼기 힘든 정도였다.

비슷한 가격대의 고깃집과 비교하면 그다지 큰 문제는 없는 무난한 가게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먹고 나오면서 개인적으론 웬지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던 그런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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