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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12 [정릉3동] 쌀국수에 빠지다
  2. 2010.02.19 [정릉2동] 숭덕분식
  3. 2009.02.04 [정릉2동] 숭덕분식
                                                  아쉽게도 폐업했습니다.

           빨간 창문이 있는 쪽 문은 주방으로 들어가는 문이고, 이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메뉴는 퍼보, 퍼주 단 두가지 뿐이다.
            그런데, 퍼 보나 퍼 가, 퍼 찐은 무슨 뜻인지 알고있지만 퍼주는 도대체 무슨 뜻인지...?
            조금 흐맀했던 것이 아쉬웠던 쟈스민차. 
            김치는 평범한 맛이였고 무생채는 새콤하다기 보단 단맛만 조금 감도는 맛이였다.
                     퍼 보 - 곁들이는 향신채나 채소를 취향에 따라 넣어먹게끔 따로 내놓지 않고
                                한데 넣어 나왔던 점과 또,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국물이 조금 짰던
                                것은 아쉬웠다. 
                                하지만, 숙주와 고기 또 국수 모두 가격대비 푸짐했으며 든든했다.
           퍼 주 - 뜻을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눈에 보이는 퍼 보와의 큰 차이는 숙주가 적게 들어가
                      있고 대신에 파와 양파가 많이 들어있었다.
                      국물은 퍼 보도 짠 편이라 생각했는데 이 퍼 주는 개인적 입맛으론 퍼 보보다 좀 더
                      짠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퍼 보와는 달리 칼칼한 맛이 있었던 것이 특이했다.

정릉시장 인근에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던 쌀국수집.
보기와는 달리 직접 뽑은 육수는 정성도 있고, 조금 짠 것이 흠이긴 했지만 나름 깔끔하고 시원한 맛의
국물이였다.
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격대비 전체적인 양이나 음식의 질은 웬만한 쌀국수 체인점보다 낫다고 생각
되었으며 앞으로도 가끔은 생각날듯한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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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정릉2동] 숭덕분식

그 외 2010. 2. 19. 04:14
            그동안 바빠서 자주 못 갔었는데, 아내가 하도 가고 싶어하기에 오랫만에 들렸다.
            저 뒤엔 변함없이 옛날식 핫도그도 보인다.
            가격들 여전히 변함없이 착하고...
            즉석떡볶이 2인분에 라면사리, 오뎅사리 추가하여 주문하고.. (그래봤자 6,000원)
           게 눈 감추듯 먹은 후
            양이 조금 모자른듯 하여, 입가심으로 쫄면 한그릇(3,000원). 
            이곳 쫄면과 비빔냉면은 앙념장에 화학조미료 맛이 강한 나는 옛날 분식집식이다.
            평소에 화학조미료는 거의 먹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 아주 오래전 분식집식의 쫄면이나
            비빔냉면이 생각나면 가끔 먹곤 하는데 사실 아주머니보다 아저씨가 버무리신 쫄면과
            비빔냉면이 맛있다.
            그러나, 오랫만에 들른 이날은 아저씨가 아닌 아주머니께서 버무리셨다. T_T

아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곳이기에 가끔씩 틈을 내서 들르는 곳이였는데 한동안 바빠서 들르지 못 했다가
오랫만에 들르게 되었다.
여전히 착한 가격들과 가격대비 적당한 양과 만족도는 좋았는데, 튀김류가 떨어져 튀김류를 먹고 오지 못한 것은 못내 아쉬웠다.

특히, 야채튀김과 고구마 튀김.

2009/02/04 - [그외] - [정릉2동] 숭덕분식
Posted by 라우
            즉석떡볶이
            비빔냉면
            쫄면
                                튀김
                                김밥

               아내가 좋아하는 떡볶이집이다.
               간판에는 1977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적혀있는데 그렇다면 32년이다.
               대학로에도 예전에는 참으로 많은 즉석떡볶이집이 있었다가 - 새마을분식,
               금잔디, 스마일 등 특히 새마을분식은 즉석떡볶이와 쫄면이 대학로에선 제일
               유명했다. - 지금은 다 없어지고 달작지근한 신당동의 잡탕식 즉석떡볶이집만
               몇집 있어 그리웠는데 그나마 예전 대학로식의 즉석떡볶이와 비슷한 꾸미와 
               적당히 칼칼한 맛이다.
               비빔 냉면이나 쫄면은, 쫄면에 콩나물이 빠져있는 것이 조금 아쉬웠으나 그래도
               둘다 옛스러운 맛이고 김밥 역시 통당근이 들어있는 투박한, 예전에 급하게 어머니들이
               만드시던 그런 모양, 맛의 김밥이다.
               튀김은 낱개로도 주문 가능하고 모둠으로도 가능한데 개인적으론 고구마 튀김이 제일 맛있다.
               물론, 아내는 야채튀김이 더 맛있다고 주장한다.
               또 많은 가게들이 요즘은 맛탕을 하지않는데 드물게 맛탕도 팔고 맛 있었으나 사진을 찍지
               못 함은 아쉽다.
               전체적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즉석떡볶이 1인분에 2,000원, 밥 볶는데 1인분에 1,000원)
               맛이나 양도 나름 만족스러운데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하는 가게다.
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