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알게된지도 벌써 21년이나 되었다.
처음엔 현재의 위치에서 조금 아래에 위치해있었는데 언제부턴가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21년전 이곳이 암암리에 유명하게 된 이유는 역시 이곳의 명물 카레우동 때문이였는데
당시에도 저렴한 가격의 카레우동이 입소문 났었고 친구의 소개로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그때는 느타리버섯도, 단호박도 들어있지 않은 - 물론 큼지막하게 들어있는 감자나 햄은
여전했었다 - 지금보다 좀 더 투박한 꾸미였으나 맛과 풍미는 고형카레를 섞어 끓이는
지금의 카레우동, 카레라이스보다 카레소스의 풍미가 더 좋았다.
그리고 우동은, 면발은 원래 탄력이 좋은 면이었는듯하나 좀 오래 삶은듯 풀어졌고 꾸미는
좋은편이었으나 육수에서 혼다시맛과 농축액맛이 강한 것이 예전만 못하고 실망스러웠다.
차라리 예전에 있던 냄비우동이 더 나은듯하고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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