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는 보기와 다르게 멀겋고 맹맹했다.

미소 소스, 간장 소스, 칠리소스 - 간장 소스는 폰스 같지 않고 짜고 시고 제맛이 나지
                                             아니하고,
미소 소스는 비릿했는데 주말에 갔을 때는
                                             빠졌으며 칠리소스는 칼칼했는데 칠리소스가 개인적
                                             으로는 그나마 나았다.

평일 점심에는 느타리버섯과 부추가 빠져있었고 숙주가 무르고 시든 것이 종종 보였던 것은 아쉬웠다.

크림 수프(평일) - 개인적으로는 조금 느끼했다.

해물 누룽지탕 - 내용물도 나쁘지 않고 개인적인 입맛엔 좀 짠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간간한 것이 먹을만했다.

전복죽(주말) - 전복은 많지 않고 좀 짠듯한 맛에 거친 느낌이었다.

핫도그 - 핫도그 빵이 아닌 모닝 빵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워머에서 따뜻하게 제공됐
            으면 좋았을 법했고, 빵은 푸석하고 소시지는 워머에는 있었지만 워머가 꺼져
            있어 차가웠으며 피클은 신맛이 좀 강했던 것이 아쉬웠다.

고추 잡채(평일 점심) - 짭조름하고 내용물도 웬만한 중국집보다 나은 것이 맛은
                                 나쁘지 않았다.

자장면 - 면이 우동인듯했는데 굵고 찰기가 좀 떨어졌으며 자장 소스는 뒷맛에 약하게
            쓴맛이 느껴졌고 개인적인 입맛엔 역시 좀 짠듯했지만 제법 그럴싸한 것이
            먹을 만은 했다.

탕수육 - 역시 웬만한 동네 중국집 탕수육 정도는 됐지만 개인적으로는 들부드레한
            느낌이었다.

평일 점심엔 초밥 대신 두 가지 롤이 제공되었는데 두 가지 모두 신맛이 강했다.

돼지 갈비찜(평일 점심) - 고기는 질긴 편이 아니었지만, 맛이 개인적으로는 찝찔하고
                                   들척지근했다.

피자는 제대로 안 잘려있어 갖고 오려니 너덜너덜하거나 옆에 피자가 딸려오고 온기도 적고 치즈의 비릿함이 좀 센 편이었다.

자숙 새우와 초밥(주말 저녁) - 찐 새우와 세 가지 초밥이 제공되었는데 새우는 차고
                                          크기가 작고 아무 맛이 없었고 초밥은 밥이 되직했고
                                          초대리 맛도 약하고 그냥 맨밥 위에 재료를 얻어놓은
                                          맛으로 맛은 없었다.

동파육(주말 저녁) - 고기가 두툼하기는 했지만 질겼고 짜고 들척지근했다.

연두부 - 양념장이 좀 많이 뿌려진 듯 짠 편이었지만 먹을 만은 했다.

프라이드 치킨 - 계피 맛이 끝에 약하게 났고 튀김옷은 튀김 가루를 많이 넣었는지
                      바삭한 느낌보단 딱딱한 느낌에 가까웠으며 간은 심심한 편이었지만
                      조금 비릿했다.

볶음우동 - 개인적 입맛엔 좀 짰고 면이 퍼진 감도 있었지만, 이것저것 제법 들어있고
               개중 그나마 먹을만한 것 중 하나였다.

볶음밥과 궁중 떡볶이 - 궁중 떡볶이는 짜고 떡이 질겼고 볶음밥은 심심했으며 조금
                                마른듯한 느낌에 거칠었다.

배추김치와 탕평채 - 탕평채는 밍밍하고 기름졌고 김치는 익지 않고 군내만 났다.

냉채 샐러드(평일 점심) - 쌉쌀한 겨자 맛만 조금 있었고 별다른 맛은 없었다.

누들 샐러드 - 누들 샐러드라기보단 쫄면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듯했는데 색이 벌겋긴
                   했지만, 매운맛은 없고 고추장 짠맛 조금에 시기만 했던 것이 맛없었다
.

연근 샐러드 - 연근이 아삭하기는 했지만 정작 맛은 감칠맛 없이 신맛만 강했는데
                   샐러드라고 보기보단 피클이나 장아찌에 가깝게 보는 게 나을듯했다.

육회 샐러드 - 냉동되었던 고기는 덜 녹았으며 고기는 질기고 간은 약한 편이었다.

브로콜리 크림 샐러드 - 느끼했고 맛살은 짜디짰다.

참깨 빕 샐러드 - 시고 들큼하고 텁텁했다.

단호박 샐러드 - 단호박 맛이 약간 났으나 비릿했고 무슨 이윤지 모르겠지만, 금속성의
                      맛이 끝에 느껴졌었다.

훈제 오리 샐러드 - 전체적으로 맹맹했으며 겨자 맛만 약하게 났다.

훈제 연어 샐러드 - 훈제 오리 샐러드와 마찬가지로 역시 맹맹했고 훈제 연어의 훈연
                           맛만 좀 강했다.

참치 파스타 샐러드 - 고소하고 새콤했지만, 뒷맛이 텁터름했다.

프렌치 샐러드 - 토마토는 큼지막하게 썰려있었지만, 정작 맛은 신맛만 강했다.

허니 베지터블 샐러드 - 쌉쌀한 맛이 있었지만 기름지며 단 것이 개인적으론 별로였다.

닭가슴살 샐러드 - 시고 겨자 맛이 약하게 났으며 매운맛도 조금 있었다.

베트남 고추인지 사천 고추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국물에 넣어 먹으라고 있는듯했는데 어떤 것은 맵고 어떤 것은 덜하고, 개인적으로는 먹을만했다.

쇠고기 샤부 세트(2인분)

쇠고기 샤부 런치(3인분) - 단호박은 주문한 인원수대로 주는 것 같았는데 얇고 좀 
                                      야박한 느낌도 들었으며 고기는 양이 좀 적긴 했지만 샤브
                                      오와 비교해선 부드러운 편이었고 먹을만했다.

생면 -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가 오래 끓여도 면이 딱딱한 느낌만 강하고
         맛은 없었으며 또 오래 끓이다 보면 면에 밀가루가 제대로 털리지 않고 많이
         묻어 있어 국물이 걸쭉해져 먹기 불편했다.

볶음 죽 재료


앞서 가 본 비슷한 형태의 종로 샤부 오와 비교해보면 가격에선 2~4천 원 차이가 있고 종로 샤부 오보단 개인적인 생각엔 샤부샤부 쪽은 좀 떨어지는 듯한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그곳보단 음식의 종류가 다양한 편이고 맛도 그만그만하지만 나쁘지 않으며 음식의 다양성 때문에 점심으로서도 나쁘지 않은듯했다.

하지만 
샤부샤부 전문점이라고 하기에는 정작 음식 맛이 샤부샤부와 샐러드보다는 중국 음식 쪽이 오히려 먹을만했고 그나마 나은, 어찌 보면 주객이 전도된 느낌의 가게였으며 평일 점심과 주말을 비교한다면 음식도 더디 채워지고 또 롤 두 가지 대신에 초밥 몇 가지가 더 나오는 것과 한두 가지 음식이 바뀌는 것만 갖고 주말에 4천 원을 더 낼만한 가치는 개인적으로 없는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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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구또  (2) 2011.02.11
Posted by 라우


인덕션을 사용하는데 조금은 주의해야 할듯했다.

감자수프 - 따뜻함이 낮고 개인적으로는 입자가 조금 거칠고 되직한듯했으며 단맛도
               강한듯했던 것이 별로였다.

폰즈소스는 좀 시고 찝찔했는데 우동 국물에 많이 사용하는 쯔유에 가까운 맛이었고 칠리소스는 평범한 스위트 칠리소스였다.

샤브오소스는 새콤달콤했는데 뒷맛에 사과 단맛이 조금 느껴졌으며 들깨소스는 약간 느끼한듯했지만 비릿함은 적고 고소한 편이었다.

일본 육수와 한국 육수 - 숙주와 유부가 들어있던 일본 육수는 짠맛만 좀 있고 한국
                                 육수는 색은 짙으나 맛이 밍밍했다.

소고기(호주산) - 고기가 질긴 편이었다.

(추가 1인분)

일본 육수와 중국 육수 - 중국 육수는 훠궈의 홍탕과 비슷한 매콤한 맛이 좀 있던
                                 육수로 개인적으론 한국 육수나 일본 육수보단 나은듯했다.

        양고기 - 소고기보다 오히려 양고기가 생각보다 냄새도 적고 질기지 않아
                    먹을만했다.

첫 방문에는 칼국수가 두 종류가 나왔지만, 두 번째 방문 때는 칼국수 한 덩어리와 당면이 메밀 새알심과 같이 나왔는데 면은 쫄깃한 편이었지만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자칫 잘못 끓이면 냄비 바닥에 눋기도 했으며 새알심은 소가 들어있었는데 흔한 만두 맛이었지만 멋모르고 베어 물면 안에 있는 국물로 인해 입안이 델 수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었다.

몇 가지의 샐러드와 또 채소들이 준비되어있었는데 채소는 신선한 편이었으며 샐러드의 맛은 대부분 새콤달콤했으나 개인적인 입맛엔 단맛이 좀 강한듯했다.

육수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채소는 신선한 편이었지만 가짓수는 적은 편이었다.

떡볶이는 기름에 고춧가루를 태운듯한 느낌에 가는 떡을 사용했는데 약간 매웠다.

볶음 우동은 짭조름하고 뒷맛에 약간 매운맛이 있었다.

볶음밥은 매운맛이 아주 약하게 났으며 밥이 고슬고슬 볶였다.

칠리 치킨 - 칠리 맛은 약했으나 짜지도 달지도 않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고
                오히려 어정쩡한 치킨집보다 나은 듯도 했다.

콘샐러드는 마요네즈 맛은 거의 없이 새콤했던 것이 KFC 콘샐러드와 비슷한 느낌도 들었다.

케이크는 조금 거친 느낌이었지만 달지 않은 편이었고 오렌지는 새콤달콤하고 신선한 편이었지만 커피는 흐릿했다.


평일 점심만 놓고 본다면 가격과 비교해 음식의 질은 나쁘지 않은듯했으나 점심으로 하기엔 사람에 따라서 샤부샤부만으로는 무엇인가 허전하고 그렇다고 곁들여 놓인 다른 음식으로 보충하기엔 종류와 균형이 부족한듯한 느낌이 들고 또 추가하기엔 추가적인 금액 부담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싶었으며 점심으로 생각한다면 차라리 인근의 한식 뷔페가 곳에 따라선 - 인사동에도 새로 생긴 곳도 있고 - 나을 듯도 했다. 


Posted by 라우

또오리

성균관대학교 주변 2014. 10. 12. 22:19


섞박지는 조금 시고, 콩자반은 콩이 질겼으며, 어묵 버섯 볶음과 두부 조림, 배추김치는 짜기만 하고 맛없었는데, 멸치볶음은 기름지지 않고 짭조름했던 것이 그나마 먹을만했다.

양념 겨자 장은 들큼하고 겨자 맛이 좀 강했다.

오리 야채 버섯전골(대) - 버섯이나 채소의 종류나 양이 적은듯했고 국물도 좀 부족한
                                   듯했는데 국물 맛이 흔한 감자탕 맛과 비슷했지만 구수함도
                                   얼큰함도 없고 깔끔한 느낌도 없이 기름지고 짜고 들깻가루
                                   맛만 진했으며
오리 고기는 뻑뻑했던 것이 맛없었다.
                                  
그리고 만두는 피가 좀 두꺼운 편이었는데 역시 개인적인
                                   입맛엔 맛있는 만두는 아니었고 그냥 평범했다.


개인적인 입맛엔 반찬이나 전골 맛이 그리 맛있거나 뛰어나지 않은듯했으며, 일하시는 분의 서비스 정신도 부족해 보였던 것이 대학로에선 흔치 않은 오리 고깃집이었지만 그리 재방문하거나 추천하고 싶은 곳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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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골

대학로 동숭동지역 2014. 10. 7. 06:07


깻잎 장아찌는 삼삼했다.

김치는 덜 익었는지 풋내가 좀 났고 짰는데 배추는 시원했다.

밥이 좀 질었던 것이 아쉬웠다.

홍어애탕 - 1인분은 뚝배기에 나오는데(2인분부턴 전골냄비에.) 국물이 구수한 맛은
               있으나 톡 쏘거나 매운맛은 없었고 좀 텁텁했으며 애는 양은 적지 않으나
               씹는 맛이 푸석푸석했다.


가오리찜 - 크기가 제법 크고 살도 많고 도톰한 것이 제법 톡 쏘는 맛도 있고 부드러
               웠는데 데친 부추가 제법 잘 어울렸으나 양념간장과 곁들인 고추냉이가
               맛없던 것이 아쉬웠다.


예전부터 장소가 협소한 곳이기에 불편한 느낌은 여전했고, 간단히 한잔 하기에는 메뉴가 어정쩡한듯했고, 식사 메뉴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안주는 대학로에선 드물게 홍어회와 홍어전, 홍어애탕을 맛 볼 수 있는 곳이었으며 개인적인 생각엔 맛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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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묵은지와 두부가 곁들여 나왔는데 시큼했지만, 두부와 먹기에 맛이 나쁘지 않았다.

콩나물 무침은 심심했는데 풋내가 약간 났던 것이 아쉬웠다. 

어묵볶음은 어느 날은 고추를 넣어 약간 매콤했고 또 어느 날은 심심했는데, 조금 마르고 거친 느낌이었다.

공깃밥은 다른 곳과 비교해 제법 양이 많은 편이었다.

 

 

 

김치찌개(2인분, 라면 사리 추가) - 찌개는 김치가 두부와 곁들여 나온 것과 다르게
                                                군내가 좀 났던 것이 아쉬웠고 흠이었는데 오랜
                                                시간 푹 끓이면 그나마 괜찮았고 매운맛을 주문
                                                했지만, 매운맛은 거의 없이 새콤한 맛이었다.

 

 

 

닭볶음탕(한 마리) - 이것 역시 매운맛을 주문했지만, 그리 맵지 않고 처음에 단맛만
                            좀 강하게 느껴졌던 것이 꼭 떡볶이 국물에 닭을 조린듯한 맛이
                            었는데 개인적인 취향에는 맞지 않았다. 

 

볶음밥 - 새콤한 김치 맛에 짭짤한 김 가루 맛이 섞여 개인적인 입맛에는 맛이 좀 센듯
            했는데 양이 많은 편이었고 질척하게 볶이지 않은 것이 나쁘지 않았다.


돈암동 본점에서 먹어본 경험이 없어 본점의 맛과 비교할 순 없지만, 소란스럽고 흡연하는 손님이 많아 담배 냄새와 소음이 종종 거슬렸던 것을 제외하면 공간도 협소하지 않고 기억에 남을 만큼 맛있는 맛은 아니나 반찬의 종류나 맛, 그리고 찌개 맛과 가격, 인심 모두 개인적인 생각에는 근처의 '낭풍'보단 나은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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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된장국 - 기계가 페스트푸드점의 음료수 기계 비슷하던데 기계적 한계나 문제인지 잘
            섞이지 않아 맑아 보이는 것이
보기에는 우동 국물인가 싶은, 별 차이가 없어
            보였으나 된장 맛이 살짝 감돌던 것이 된장국이 맞긴 맞았는데 맹맹했다.

우동 - 첫날 먹었던 우동은 국물맛은 그냥저냥 먹을만했지만, 후에 방문해서 먹었을 땐
         싱거웠고 고명의 종류와 양의 그릇마다 차이가 컸던 것은 흠이었다.

볶음 우동 - 우동과 마찬가지로 그때그때 차이가 좀 났는데 기름진 편은 아니었지만, 
                면이 좀 퍼진듯했고 속거리는 적고 간은 개인적인 입맛엔 좀 찝찔했다.

파스타 - 알리올리를 생각하고 비슷하게 만든듯했는데 처음엔 짭조름하니 마늘 맛도 
            돌았지만 이후 방문했을 때는 겉돌았고 방문한 매번 모두 면이 불고 퍼졌다.

한편 주말에 나온 파스타는 알리올리처럼 나온 것보단 면이 덜 퍼졌고 소스의 새콤한 맛 때문인지 알리올리처럼 나온 것보단 그나마 나았다.

오징어 타다끼 - 무엇을 갖고 타다끼라고 이름 붙였는지 모르겠으나 어찌 되었든 죽순,
                      양파, 오징어를 함께 버무려 내놓았는데 차갑고 신맛만 강했다.

닭가슴살 스테이크 - 닭가슴살이 뭐 그렇겠지만 퍽퍽한 편이었고 단맛이 약하게 있긴
                            했지만 역시 오징어 타다끼와 마찬가지로 좀 신맛이 강했다.

칠리 꽃게 - 맵지는 않으나 비릿했고 건건찝찔했다. 

양념치킨 - 단맛이 강했으며 뒷맛에 매운맛이 좀 있었는데 개인적인 입맛엔 맞지 않고
               맛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준비된 음식 중에 그나마 먹을만한 것 중 한 가지
               인듯했다.

마늘 빵과 라자냐(?) - 마늘 빵(?)은 바삭한 느낌 없이 눅눅했고, 먹으니 뻑뻑했으며
                               라자냐로 내놓은 것인지 콘치즈로 내놓은 것인지 이름표 없던 
                               정체불명의 음식은 고소한 맛이 조금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짜고 약간 느끼했다.

회덮밥 - 아마도 질었던 밥이 오래 진열된 듯 떡처럼 됐고 제대로 비벼지지 않았으며
           초고추장도 제맛이 나지 않던 것이 별로였다.            .

피자 - 찹쌀 피차와 일반 피자 두 가지가 진열되어있었는데 자주 진열되지 않던 찹쌀
         피자는 조금 달고 얼핏 백설기 맛 비슷한 느낌도 들었으며 그리 느끼하지는
         않았지만, 약간 비릿해서 개인적으로는 핫소스가 없어 조금 아쉬웠다.

훈제오리 홀릭 - 고기가 질기진 않으나 좀 마르고 거칠었으며 소스가 적고 훈연 맛도
                      약해 무슨 맛으로 먹어야 할지 의문이었다.

훈제연어 홀릭 - 훈제 오리 홀릭과 마찬가지로 역시 소스 맛이 약하고 그냥 좀 짠맛에
                      먹는 느낌이었다.

메밀국수 - 오래 놓여있었는지 국수가 조금 붇고 눌어붙었고 장국의 맛은 조금 약한듯
               했고 간 무도 없어 시원함이라도 더 할 수 없고 그냥 약간 찝찌름하고 고추
               냉이의 매운맛에 먹자면 먹는 것이었다.

필라프(평일 점심) - 필라프라고 하기보다는 일반적인 볶음밥에 더 가까웠는데, 밥은
                            되직한 편이었고 간은 전반적으로 싱거웠지만, 어느 곳은 싱겁고
                            또 어느 곳은 좀 짜고… 간이 몰린듯했다.

샐러드는 평일과 다르게 주말에 파스타 샐러드와 쫄면이 나왔는데 쫄면은 약간 덜 삶아져 딱딱한 느낌이 있었고 맛은 맵기만 했으며, 파스타 샐러드는 파스타가 퍼져 눅진눅진하고 아무 맛이 없었으며 샐러드 대부분이 단맛이 강했다.
한 가지 특이하다면 특이한 것은 자몽과 비트 절임이 있었는데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요일에 상관없이 준비되어 있던 샐러드 부재료들, 냉 파스타는 제맛이 나지 않고 눅진눅진했으며 훈제연어 샐러드는 짠맛이 강한편이었다.

차슈와 새우젓이라고 적혀있던 것은 수육이 조금은 질겼고 떡볶이는 약간 매운맛이
있었지만 좀 짰으며, 탕수육은 튀김옷을 튀김가루로 했는지 딱딱하고 소스는 들큼했고, 돈가스와 생선가스 역시 딱딱했다.

또 튀김은 노바시 새우를 튀긴 새우튀김만 그럭저럭 먹을만했고 감자튀김과 김말이는 눅진눅진했으며 양념치킨이라고 적혀있던 것은 양념치킨이라기보다는 역시 닭강정에 가까웠는데 맛 역시 들큼했고, 불고기는 고기가 좀 질겼지만, 그럭저럭 간은 그 중 먹을 만은 했다.

 

초밥과 군함말이(평일 점심)

군함말이(주말 저녁)

달걀 초밥은 많은 곳이 사용하듯 냉장, 혹은 냉동된 제품을 사용하는지 달걀이 수분이 많아 조금 축축하고 축 처져있었으며 유부초밥은 개인적인 입맛엔 맛있게 느껴지지는 않았으나 예전에 명동점에서 먹었을 때보단 유부의 조림장 단맛이 강하지 않았던 것은 나쁘지 않았다. 

참소라 초밥은 생각보다 연한 편이었지만 참치초밥은 제맛이 나지 않고 가리비 초밥은
초고추장을 많이 뿌려 고추장 맛이 좀 강한편이었다.

묵은지와 활어 초밥은 회가 작거나 어떤 것은 없어 회 맛은 거의 느낄 수 없었고 신맛이 강했다.

점성어 초밥은 너무 두껍게 썰린듯했고 질겼으며, 흑새치 초밥은 겉이 마르고 거칠었으며 조금 뻑뻑했고, 광어와 농어 초밥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치 초밥은 개인적으로 한치가 좀 두꺼운듯한 느낌이었으며 관자 초밥은 재료는 마르고 두 가지 양념을 올려놓은 것이 전혀 어울리지 않던 것이 차라리 양념 없이 그냥 간장에 찍어 먹는 편이 나을듯했고 새우구이 초밥은 미리 만들어 놓았던 것을 올렸는지 밥이 조금 마른듯한 느낌이었다.

연어구이 초밥은 구운 연어는 뻣뻣했고 그냥 초고추장의 새콤한 맛에 먹는듯한 느낌이었다.

참치 다다끼 초밥은 뻑뻑했고 장어 초밥은 좀 달았으며 소고기 다다끼 초밥은 소스 때문인지 장어 초밥과 마찬가지로 단맛이 좀 있었으며 육회 초밥은 육회가 좀 질긴 편이었고 뒷맛에 마늘 매운맛이 조금 났다.

롤(평일 점심)

롤(주말 저녁) - 주말 저녁과 비교해 평일 점심이 더 많은 편이었으나 다시 방문한 
                      주말엔 평일보다 많은
18가지의 롤이 주말에 준비되어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이 맛살만 가득 넣어 말았기에 맛살 맛만 강하게 느껴
                      졌으며 정작
위에 올려진 재료의 맛은 제대로 느낄 수 없었고 강한
                      맛살 맛에 맛이 거의 모두 비슷하고 단 소스가 많이 올려져 단맛이
                      많이 느껴졌다.

 

훈제 연어회 - 언 상태로 너무 두껍게 썰려 갓 썰려 올려졌을 땐 아무런 맛을 느낄 수
                   없었고 시간이 지나 해동됐을 땐 짠맛이 센 편이었는데, 그냥 먹기엔 좀
                   짜고 소스와 같이 먹기엔 짜고 좀 쓴 그런 맛이었다.

과일 - 신선도가 나쁘지 않고 아이스 홍시는 개인적으로 그 중 먹을만 했다.

화채 - 약간 달짝지근했으며 개인적으로는 좀 비릿하고 느끼하기까지 했다.

슬러시 - 딸기 맛과 파파야 맛 두 가지가 있는데 딸기 맛은 오래전 '쭈쭈바' 맛이고
             파파야 맛은 '캔디바'맛 비슷했다.

팥빙수와 소프트아이스크림 - 팥빙수 고명으로 여러 가지가 놓였지만, 그냥 평범하게
                                        갖고 왔는데 언제까지 제공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시원한 맛에 먹기에는 나쁘지 않은 팥빙수.

커피 - 쌉쌀한 맛에 그냥저냥 커피려니 하고 마시자면 마실만한 맛이었다.

와플 - 와플을 적게 먹을 사람에겐 와플의 크기가 조금 큰 듯도 했고 개인적인 입맛엔
         크림이 좀 단듯했으나 단것을 좋아하는 입장에선 나쁘지 않을듯했다.



문을 연 지 그리 오래되지 않고, 일하시는 분 중 연로하신 분들도 좀 계셔서인지 말아 놓은 롤이나 초밥, 군함말이의 상태가 고르지 않고 제때 채워지지 않기도 했으며 또 종종 밥이 재료와 잘 떨어져 있거나 접시 바닥에 눌어붙어 있어 가져가기 불편할 때가 있었는데 인근에 있는 '스시 우마이'나 이곳과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연 '스시야'와 비교한다면, 음식의 종류와 맛, 가격과 비교해 이곳이 그중 나은듯했으며 일하시는 분들도 다른 곳보단 열심이고 친절하신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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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지점마다 조금 차이가 있는듯한데 자세한 메뉴는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후레쉬 소세지 구이와 부추김치 - 부추김치는 전보다 더 짰던 것이 영 아니었사우어
                                             크라우트는 맛없이
시기만 했으며 후레쉬 소시지는
                                             기름졌는데 그럭저럭 먹을 만은 했지만 14,500원의
                                             오른 가격의 가치는 아닌듯했다.

바우흐와 골뱅이 - 하나씩 얹어 같이 먹으니 맛이 겉돌고 조화롭지 못한듯한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고 삼겹살, 깻잎을 골뱅이와 버무려 먹자니 삼겹살은 
                         매우 질겼고 골뱅이 무침은 식초 맛이 강해 신맛만 났던 것이 영
                         아니었는데, 전체적으로 기름지단 느낌을 받았고 개인적인 생각엔
                         맥주 안주로는 어울리지 않는듯했다.

플람쿠켄 오리지널 - 개인적인 입맛에는 조금은 고소하고 뒷맛에 단맛도 느껴졌지만, 
                            그것보단 짠맛과 느끼함이 좀 더 강했던 것이 취향은 아니었으며
                            빵이 부드럽기는 했지만, 점성은 약한 편으로 흡사 가격 저렴한
                            동네 피자를 먹는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예전처럼 자주 들러 맥주를 마시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들려 마쓰 한 잔씩 하곤 하는데 오랜만에 들렸더니 또 메뉴가 들고났고 가격이 또 올랐다.
하지만, 이전에도 그랬거니와 오랜 시간 메뉴에 있던 안주들의 맛은 예전과
비교해 또 다시 더 떨어진듯한 느낌이었으며 변해가는 것이 개인적으로 아쉬웠는데 이젠 오른 가격과 비교해 음식의 질은 조금 떨어지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2013/01/04 - [대학로 동숭동지역] - 비어할레 대학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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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메뉴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세 가지 반찬 모두, 명태 식해가 새콤한 맛이 좀 강했던 것과 거슬리는 것은 아니지만, 무생채가 전과 비교해 고수 맛이 살짝 났고 조금 더 단듯했던 것을 빼고는 맛에 큰 변화는 없었다.

만두 전골(2인분) - 콩나물이 많이 들어가 국물 맛이 콩나물 맛이 강한 편이어서 얼핏
                           콩나물 국에 만두를 넣어 먹는듯한 느낌도 잠시 들었지만,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했고, 만두 역시 곱게 다진 소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했으며 피는 부드럽지만 얇지 않아 터지지 않은 것이 마음에
                           들었다.


냉면이 생각 날 때면 머지않은 곳이라 가끔 들려 먹곤 했지만 만두 전골은 처음 주문했는데 만두 전골 역시 이전에 먹었던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로 일괄되게 간이 심심한 편이었고 자극적이지 않으며 담백했던 것이 개인적인 입맛에는 마음에 들었고 양도 가격과 비교해 나쁘지 않은듯했으며 둘이 먹기에도 적지 않은 양인듯했는데 만두 전골이 생각날 때면 간간이 떠오를듯했다.

2013/11/27 - [그 외] - [낙원동/종로3가역] 능라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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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 무침은 여전히 비릿했으며 김치는 시큼했고 국은 가다랑어포 맛이 약하게 났지만 짭조름한 것이 먹을만했다.

수제 함박스테이크 - 햄버거는 비린내는 나지 않고 심심하며 입자가 조금 거친 느낌이
                            들었고, 소스는 개인적 입맛엔 우스터소스가 좀 많은 듯이 신맛이
                            강한 편이었다. 

에비 카키아게동 - 부피감이 이전과 비교해 작고 새우가 작아졌는데 소스 맛이 조금
                          더 짜진 것은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규동 - 역시 간이 개인적 입맛엔 좀 짠듯한 감도 있었지만 간간한 것이 나쁘진 않고
         고기는 양이 좀 줄어든 듯했고 약간의 누린내가 있었지만 두껍지 않고 부드러운
         것이 먹기 좋은듯했고 언제나처럼 가장 무난하고 변함이 적은 규동이었다.

카코이 정식 - 밥은 고두밥이었고 조림이라고 적혀있던 것은 흔히 생각하는 조림이
                   아니라 스키야키를 조금 내놓은 것으로 개인적으로는 조림이라 하기엔
                   좀 그런듯했으며 국물이 좀 많은듯했다. 그리고 튀김은 새우 튀김, 치킨
                   가라아게가 있었는데 치킨 가라아게는 개인적 입맛엔 짰고 회를 곁들여
                   내놓았던 것에 간장을 빼고 내놓은 것은 흠이었다.


메뉴에 조금 변화가 있었는데 물가는 여전히 오르기만 하고 사람들의 식사양도 예전과 비교해 적어져 그런지 모르겠으나 전체적으로 양이 조금 적어진 듯한 것과 여전히 비릿했던 해초 무침, 밥이 고두밥이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하지만 뭐 아직 대학로 일대에선 가격도 그렇고 가격과 비교한 맛이 무난한 곳 중 한 곳이 아닐까 싶다.

2012/12/29 - [대학로 명륜동지역] - 카코이 돈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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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배추 김치가 질기고 짰다.

장아찌는 시고 들큼했다.

무생채는 덜 절여졌고 맛은 들지 않았으며 무의 매운맛이 강했다.

고기 국밥 - 얼갈이배추는 오래 삶았는지 물렀고 고사리는 연하기는 했지만 잘게 썰어
                넣고 양은 많지 않아 일부러 건져 따로 씹어보지 않는 한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으며 양념장도 올려져 있었지만, 맛에 변화를
                주거나 매운맛이 더해지는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국물은 진하지는 않고
                국수와 다르게 기름지지 않았지만, 간이 짠 편이었는데 왠지 식을수록 더
                짜지는듯한 느낌이었으며, 두껍게 썬 가래떡이 들어있던 것이 특이했다.

고기 국수 - 국물은 국밥보다는 좀 더 기름진듯한 느낌에 더디 먹으면 국물 표면에
                기름기가 엉겨 기름 막이 생기는듯했으며 간은 개인적인 입맛에 국밥과
                마찬가지로 역시 짰고, 고기는 냄새 없이 부드럽게 잘 삶아졌지만 중면을
                사용한 국수는 오래 삶아 무른 편이었고 중면 특유의 쫄깃함을 맛볼 수는
                없었으며 양도 적은 편이었다.


오랜만에 성북동에 들린 김에 간단히 식사하고자 들렸는데 작은 가게였지만 제주도
토속 음식이라는 고기 국수에 대한 호기심과 제법 많은 손님에 대한, 조금은 기대 아닌 기대를 했으나 개인적인 입맛에는 전체적인 음식의 간이 많이 짠 편이었으며 가격과
비교해 음식의 맛이나 질, 양 모두 값어치를 못하는 느낌이었고 실망스러웠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쉬는 시간: 오후 3시 30분 ~ 오후 5시, 일요일 휴무


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