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종류는 된장찌개, 순두부찌개가 6,000원, 들깨 순두부찌개, 해물 순두부찌개, 콩비지찌개, 김치찌개가 7,000원, 들깨 메밀국수가 8,000원이다)

 

옥수수와 보리를 섞어 끓인 물맛이 구수하니 제법 마실만했다.

 

 

 

방풍나물 무침은 짭조름하고 연했다.

 

양배추 초 절임은 백년초 물을 들였는데 새큼했다.

 

묵은 탱글탱글한 것이 탄력이 좋고 담백했는데 양념장이 강하지 않고 짭짤했던 것이 먹을만했다.

 

새송이버섯 볶음은 간간했지만 조금 기름졌던 것이 아쉬웠다.

 

밥은 흑미를 조금 섞어 지었는데 차지고 맛있었다.

 

 

 

순두부 전골(2인) - 팽이버섯, 바지락, 새우살, 게, 낙지가 들었는데 팽이버섯은 탱글

                            탱글 탄력이 좋고 신선했으며 낙지는 쫄깃했고 국물은 게 냄새가

                            조금 났고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듯 약간 탁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칼칼하고 시원하고 깔끔한 편이었던 것이 제법 먹을만

                            했고 괜찮았다.

 

 

1990년대 초 '우리 밀 살리기 운동'이 시작됐을 때부터 '혜화 칼국수' 인근에서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판매한 '평화 유기농 우리 밀'에서 몇 년 전 동숭동에 매장을 연 곳으로 막상 찌개나 전골로 식사하려면 변변찮은 대학로 일대에서 재료만큼은 일단 믿고 먹을만한 곳 중 한 곳이 아닐까 싶었으며 맛도 뛰어난 맛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인 입맛엔 나름 먹을만했고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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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