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칼국수'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1.07.30 옛날 손 칼국수
  2. 2010.10.27 옛날 손 칼국수
  3. 2009.04.16 손칼국수
  4. 2009.04.16 민속손칼국수
  5. 2009.02.03 [예지동/광장시장] 원조 강원도 손칼국수
  6. 2009.01.09 명륜 손칼국수 1
자주 갔던, 혜화동에 있는 바지락 칼국수집 감나무집이 8월 22일까지 쉬신다고 붙여 놓으셨기에
그나마 다른 곳에 비해 가깝기도하고 들린지도 오래됬고 해서 오랫만에 들려봤다.

           이곳 역시 미쳐 날뛰는 물가에는 어쩔 수 없으셨는지 가격이 500원씩 인상되었다.

           더운 탓일까? 깍두기의 경우 군내가 조금 났었고, 배추 겉절이의 경우 배추의 단맛은
           여전했지만 이전에 비해 양념에 당맛과 조미료 맛이 강해진 것은 아쉬웠다.

           여전히 직접 빚으시는 국수의 경우, 예전과 달리 찰짐은 덜 했지만 더 부드러워 목
           넘김은 좋았으나 국물의 경우는 이전에 비해 밍밍함은 덜 했지만 김치와 마찬가지로
           역시 조미료맛이 좀 더 강해진 것은 아쉬웠다.

           비빔냉면에 곁들여 나온 국물. 바지락만 없을 뿐 칼국수 국물과 동일한 국물이다.

           비빔냉면 - 뭐 특별한 것은 없고, 오래전 어머니들이 집에서 간단하게 고추장에 설탕
                            섞어 양념장 만드시고 비벼주셨 식의 투박한 냉면으로 그리 맵지않은 비빔
                            냉면이였는데 양이 좀 적은 것이 아쉬웠으며 조금 새콤함을 더하고 싶다면,
                            물냉면에 넣는 식초와 겨자를 조금 섞어도 나쁘지 않은 맛이였다.
                            물론 배합을 잘 해야겠지만…….

정말 오랫만에 들려보았는데, 전체적으로 조미료 맛이 강해진 점이 매우 아쉬웠다.
물론, 아주머니 두분이 일하시니 어느 분이 조리를 하시느냐에 따라서 맛의 편차가 좀 있기도
할테고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의 경우 나이를 드실 수록 입맛이 많이 변하시기에 간 역시도 많이
세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전에 비해 좀 더 강해진 것은 사실인듯 하다.

2010/10/27 - [성균관대학교 주변] - 옛날 손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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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보기와 달리 맵거나 개운하진 않았던 양념장. 하지만 국수 양념장으론 무난했다.
            (앞의 파란색 두껑 그릇은 다진 청양초를 담아놓은 그릇.)
            전형적인 식당표 깍두기. 당맛이 강한, 조금 들큼한 맛이였다.
            조금 틀큼했던 깍두기와 달리 배추의 시원한 맛과 적당히 매운 양념의 맛이 칼국수와 잘
            어울리는 겉절이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근의 김종선 칼국수집의 겉절이보다 훨씬
            나은듯 했다.
            손칼국수 - 직접 빚으신듯한 국수는 가는 편이였으나 생각보다 찰졌다.
                            하지만, 육수는 바지락이 몇개 들어있기는 했지만 바지락 국물이라고 하기에는
                            밍밍한 맛이였으며 국물맛으로 먹는다고 하기보단 양념간장과 청양초의 배합
                            맛으로 먹는듯한 느낌의 칼국수였는데 잘만 배합하면 그럭저럭 한그릇 먹기에
                            나쁘지 않은듯 했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슷한 느낌의 인근에 있는 김종선
                            칼국수와 비교해 가격대비 이곳이 여러모로 나은듯 했다.
            수제비 - 육수는 칼국수와 동일한 육수로 칼국수에 비해서 조금 텁텁한 느낌이였으나 
                        수제비는 찰기도 적당하며 부드럽고 얇게 정말 잘 뜬 연륜이 느껴졌던 수제비로
                        먹기 부담 없었고 좋았다.
            뚝배기 불고기 -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당면이 들어 있었던 뚝배기 불고기.
                                   그냥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식의 불고기로 조금 달고 반찬은 적었지만,
                                   고기의 양이 적지않아 불고기에 비벼 간단히 한끼 먹기에 나쁘지는 않았다.
            비빔국수 - 버무려 나온 상태로만 먹는다면 매운맛만 조금 느껴지고 김치의 맛과 양념장의 
                           맛이 따로 겉도는 느낌으로, 단맛 또한 버무려 나온 상태로 먹는다면 윗쪽에서만
                           조금 느껴지기에 아래위 고루고루 섞어야 제대로 맛이 나는 국수였는데 고루고루
                           섞어 먹었을때의 맛은 전체적으로 알근달근한 맛이였다.
           만두국 - 만두는 기성제품을 사용하고, 만두국 국물은 잡뼈국물에 조미료를 조금 섞어 사용
                       하신듯한 맛으로 평이한 맛이였다.
            비빔밥 -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셨던식의 비빔밥으로 비빔장의 매운맛도 적당한듯 했고,
                        콩나물, 고사리, 도라지, 무생채, 상추, 깻잎, 갈은 고기 등 속거리도 이것저것
                        고루고루 들어있었는데, 밥이 부족하던가 칼국수나 수제비의 양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밥을 공짜로 더 먹을 수 있는 이곳 아주머니의 인심에 비추어본다면
                        양이 조금 적다고 생각되면 밥을 더 넣어 비벼먹을 수 있는 이 비빔밥이 가격대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곳의 메뉴 중 이것이 제일이 아닌가 싶었다.
                        곁들여져 나오는 국물은 아마도 만두국의 국물과 동일한 국물인듯했는데 역시
                        조미료 맛이 조금 감도는 것은 흠이였다.
            뼈해장국 - 이곳의 유일한 요일 한정메뉴인 뼈해장국.
                           목요일만 판매하시는 메뉴로, 국물 맛으로 보아 아마도 만두국의 육수와 같은
                           육수를 기본 육수로 사용하시는듯 했는데 나름 구수하고 시원했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것 역시 대비 잡뼈에 붙은 살의 양이나 우거지 양 모두 괜찮은듯
                           했고 간단한 한끼 식사로 나쁘지 않은듯 했지만, 들깨가루가 너무 많이 뿌려져
                           나온 것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성균관대학교 정문 인근의 손칼국수집으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간단히 한끼 식사를 하기에는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듯 했으며 겉절이 김치맛이 꽤나 괜찮은 집이였는데,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어떠한
메뉴를 먹던 양이 모자른듯 싶으면 공기밥을 공짜로 더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아주머니의 마음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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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손칼국수

혜화동 2009. 4. 16. 07:00

            이곳은 특별한 상호가 없다. 아무런 이름도 없다.
            그냥 손칼국수.
            저 푯말 하나가 전부다.
            칼국수 양념장인데 나름 알싸한 것이 이집 칼국수와 잘 어울린다.
            하지만 매운맛에 약한 분들은 자칫 무턱대고 넣었다간 속이 아릴수도 있기에 조금씩
            넣어가며 맛을 보는 것이 좋을듯 하다. 
           김치는 평범한 맛이였으며 무생채는 사과초를 사용했는지 신맛은 좀 강했지만 시원하면서
           사과의 맛이 살짝 맴도는 맛이였는데, 칼국수보단 오히려 전과 어울릴듯한 맛이였다.
                               칼국수(大) - 사골칼국수인데 국물이 설렁탕이나 사골국처럼
                                                 진하진 않지만 담백하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혜화 칼국수나 명륜 손칼국수보다 이곳이 더
                                                 마음에 든다. 또한, 면은 표면이 조금 미끄럽고
                                                 두께가 도톰한 것이 꼭 일본 사누끼 우동면을
                                                 연상케 하는데 의외로 국물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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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약간은 달작지근한 전형적인 식당식 김치로 그냥저냥 먹을만 했으나 칼국수나 설렁탕과 
           어울리는 맛은 아니였다.  
                               순대국이나 해장국에 양념장이 곁들여 나오는 것은 많이
                               보았지만 설렁탕에 곁들여져 나온 양념장이라? 
                               이건 좀 아닌듯싶다.
            명륜손칼국수와 같은 형태의 칼국수 곁들임 양념.
            하지만 양념의 맛은 명륜손칼국수에 비해 떨어진다.
            설렁탕 - 이건 설렁탕 국물이 맑은 것이 아니고 멀겋다. 
                        편육의 양이나 밥의 양도 적고 설렁탕 국물은 살짝 발만 담그고 뺀것마냥 흐리다.
                        그나마 칼국수에 곁들여 나온 양념장 덕에 먹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은게 흠이지 인근에 위치한 명륜손칼국수가 
                        가격이나 여러모로 훨씬 낫다 생각된다.
            칼국수 - 면은 평범했으며 육수에 간을 하고 내오기에 간 조절을 취향에 따라 조절하지 
                        못함이 이곳도 아쉬웠고 설렁탕과는 달리 육수에서 조미료맛이 강했다.
            만두국 - 양은 개인적으로 좀 적은듯 했으나 만두는 먹을만 했는데, 이것 역시 육수에
                        조미료를 섞는지 육수에서 조미료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해물칼국수 - 해물의 종류는 이것저것 들어있었지만 정작 들어있는 양은 얼마되지 않는다.
                              국물 역시 해물칼국수 특유의 시원한 맛도 없고, 차라리 이 경우는 감나무집의
                              바지락 칼국수가 훨씬 싸고 나은듯하다.
           왕만두 - 이곳에서 먹은 것 중 그나마 이것이 가장 나았다. 
                       피는 왕만두들의 보통적인 특징인 두꺼운 피와 달리 두껍지 않았고 탄력도 좋았다. 
                       또 만두 소는 두부보단 배추를 비롯한 채소가 많았고, 만두 소에 무를 넣었는지 씹을때 
                       오독오독 거리는 식감은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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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칼국수
            칼국수(곱빼기)
           
            광장시장내에선 유명한 칼국수집 중 한곳이다.
            멸치육수인 육수에선 멸치다시다맛도 나고 - 확인결과 섞는다 - 김치에선 뉴슈가 맛도 나고 - 열무
            김치엔 사이다도 섞는데 나름 시원하고 맛은 있다. - 하지만 칼국수의 면발 - 부드러운 면발은
            아니고 찰진, 쫄깃한 면발 축에 든다. - 과 양은 만족스럽고, 만두는 섞어 달라고 말씀드리면 
            칼국수에 넣어 주시는데 김치만두인 만두맛이 칼국수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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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명륜 손칼국수

명륜동 2009. 1. 9. 05:31

              근처에서 30년 넘게 살아왔지만 이 칼국수집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얼마되지 않았다. 바로 코 앞에 친구네 집도 있었고, 또 있는데...
              분명 이 칼국수집이 위치한 자리엔 예전 우유보급소와 문방구가 있었는데
              동네인근 다른 곳에서 장사를 하시다 옮겨온 것인지 동네에 관한 기억력이
              좋다고 이야기해주는 나로서도 조금은 생소한 가게다.
              거기에다 점심시간 조금만 지나면 재료가 떨어져 영업을 마감하는데, 시간대가
              일하는 시간과 겹쳐 영 시간 맞추기가 쉽지않았던 가게다.
 
             분명 국물이 나쁜 것은 아니였다. 곁들여진 편육도 잘 삶아진 편이다. 정말 부드럽다.
             하지만,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 입장에선 너무 국물이 맑고 깨끗은 하지만 
             사골 특유의 맛도, 아무 맛도 없다. 
             물론 같이 나오는 다진파무침과 소금 그리고 김치를 취향에 따라 넣으면 달라지겠지만
             국물 자체는 보편적인 방식으로 소금간과 다진파만을 넣고 먹기엔 다소 맛이 없다.
             칼국수의 면은 부드러운 쪽에 들어간다.
             잘 끊어지고 그다지 면의 길이가 길지 않으니 먹기엔 부담없고 좋다. 
             하지만 쫄깃한 면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역시 만족스럽지 못 할 수도 있다.
             양은 칼국수나 설렁탕 모두 다소 적어서 그런지 남자 손님들의 경우 종종 공기밥
             추가가 많았다.
     

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