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집'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4.05.25 [삼선동 2가/한성대입구역] 삼천리 연탄 구이
  2. 2010.05.24 은성 항아리 통갈비
  3. 2010.04.09 행운숯불갈비 2
  4. 2009.10.21 형제갈비 1
  5. 2009.06.29 [성북동] 성북동 돼지갈비집


갈치속젓은 호불호가 있어 테이블마다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요청하면 주신다.

열무 물김치는 열무가 질기지 않은 것은 좋았지만, 국물이 첫맛은 시고 끝 맛은 약간 달았던 것이 조금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

쌈무는 평범했는데 무 자체의 매운맛이 좀 남아있고 물이 좀 많은듯했지만 시지 않은 것은 괜찮았다.

파무침은 다른 가게와 다르게 기름이 적은 편이라 조금은 뻣뻣한 느낌도 있었는데 파의 맵고 상쾌한 맛과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개인적으로 먹기 나쁘지 않았다.

다른 곳의 샐러드와 다르게 당근은 삶고, 오이는 절여서 버무렸는데 마요네즈의 양이 개인적으로는 좀 많은듯했지만 나름 신경을 쓴 흔적도 있었고 괜찮았다.

백김치는 조금 시고 어떤 것은 묵은내도 났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아마도 구매해서 사용하는듯한 양념 게장은 약간 비릿하며 후추 맛과 조미료 맛이 강한 편이라 익숙한 사람은 먹을 만할듯했으나 그렇지 않다면 조금 거부감이 있을 듯도 했지만 뭐 그럭저럭 먹을 만은 했다.

간장은 짭짤한 것이 괜찮았다.

달걀찜은 부드럽고 간이 간간한 것이 적당해 좋았다.

된장찌개는 국물이 자작한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짭조름한 것이 먹을만했다.

빨간 돼지갈비(2인분) - 개인적인 입맛에는 간이 좀 짰으며 뒷맛에 계피 맛이 조금
                                 느껴졌고 매운맛도 약간 있었는데 질기지 않고 제법 양이
                                 있던 것이 나쁘지 않았다.


대학로나 한성대학교 근처에는 양념갈비 연탄 구이집이 드물고, 특히 간장 양념이 아닌 고추장 양념은 더더욱 드문데 테이블 간 간격이 매우 좁아 불편하긴 했고 아주 뛰어난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신경을 쓴 흔적이 있고 개인적으론 곁들인 반찬이나 고기 모두 그럭저럭 먹을만했던 것이 가격과 비교해 양도 나쁜 편은 아닌듯했으며 아쉬울 때 가끔 한 번 찾아갈 만한 곳은 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오후 11시까지 영업 휴일: 첫째, 셋째 월요일





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예전과 비교해 고추장을 넣었는지 붉은 빛이 돌고 짰던 된장찌개.
            항정살
            목살
            삼겹살
            돼지갈비

우선 이것저것 먹어보자는 일행의 의견으로 항정살, 목살, 삼겹살을 1인분씩 주문하였는데
보관하던 냉장고의 온도가 조금 낮았는지 나온 고기가 전체적으로 냉기가 돌았으며 특히
목살의 경우는 약간  얼어도 있었고 고기 씹는 느낌만 있었을 뿐 - 조금 질겼다. - 고기 맛은
느끼기 힘들었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하였던 돼지갈비의 경우 재운지 오래 되었는지 아니면 끝물인지 모르겠지만
좀 오래된듯한 모양이였는데 단맛은 날아간듯한 맛으로 단맛보다는 짠맛이 강한편이였다.

하지만, 가끔 와서 먹어본 결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곳에선 그래도 생고기 종류보단 양념된 고기
종류가 조금은 나은편이지 않나 싶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일하시는 분들끼리 도중에 싸움이 나셨던데 싸우실려면 밖에서 싸우던가 주방
뒷편 안보이는 곳에서 싸우시지 손님들 사이에서 서서 싸우시는 모습은 보기 안좋았다.

전체적으로 오랫만에 들려 먹어본 느낌은 예전에 비해 고기의 질이나 맛, 밑반찬의 맛 모두 못한듯 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조금은 더 신경쓰셔야 할듯 했다.

2009/01/31 - [대학로 명륜동지역] - 은성 항아리 통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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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버섯볶음은 기름진 편이였고, 조금 짰으며
            미역무침은 또 조금 시었다.
            콩나물무침은 콩나물이 오래 삶아졌으며 역시 조금 짠듯했고
            김치는 김치찌개를 끓이면 맛은 있을듯 했으나 밑반찬으로 나오기에는 너무 시었다.
            간이 약했으며 파 풋내가 많이 났었고, 위가 약한 분이 드시기에는 아린맛이 강했다.
           된장찌개는 우거지와 시래기를 넣어 끓였는데 우거지보다는 시래기가 많이 들어있었고,
           맛은 개운했으며 심심한 편이였는데 산초가루가 많이 들어가 산초향이 강한 것은 흠이였다.
            돼지갈비는 당이 많이 들어가 불판이 빨리 탔으며 많이 눌러붙었으나 보기와는 달리 달지는
            않았고 처음 나왔던 것은 재어 놓은 것의 끝물이였는지 개인적으로 조금 짠듯했으나 추가로
            주문했던 것은 달달하니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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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2층 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파무침은 미리 버무려 놓으시지 않는다.
            처음 내올때도 또 추가로 더 달라고 말씀드려도 그때그때 바로 버무려서 내주시는데,
            파의 알싸한 매운맛도 잘 빠졌고 고추가루는 단맛과 매운맛이 적당해 파와 잘 어울리고
            보통은 파무침이 조금은 기름진데, 기름진 느낌도 없이 개운하고 깔끔한 것이 맛있었다.
            식초맛이 강하지 않았으며 달지않고 시원한 맛이 고기를 싸 먹기에 어울리는 맛이였는데
            먹기 편하게 깻잎과 무쌈을 겹겹이 포개 내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돼지갈비 - 마포식 돼지갈비처럼 계피맛이 강한 양념으로 꿀도 넣으시는지 모르겠지만, 
                           잡화꿀의 맛과 비슷한 단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인근의 다른 여러 돼지갈비집과
                           비교해 부담스럽지 않은 깔끔한 단맛이였고 - 베트남에서 즉석에서 사탕수수즙을
                           얼음과 섞어 마시던 느낌이였다. - 숙성도 잘 되었으며, 오돌뼈 씹는 맛도 괜찮았다.
            진한 멸치 육수에 끓여져 나온 깔끔하고 심심한 된장찌개.
            밥과도 어울렸고, 고기와도 어울리는 맛이였다.

최근들어 돼지갈비를 먹으러 가본 일은 드물었는데, 오랫만에 아내와 함께 가본 가게다.
돼지갈비를 좋아하는 아내 때문에 대학로 일대에 있는 돼지갈비집들은 거의 모두 다녀봤는데
개인적으론 그중 제일 낫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찬이나 쌈, 파무침 등 무엇하나 비었다 싶으면 말씀을 드리기 전에 바로 채워주시는
아저씨의 서비스는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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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기본반찬 - 쌍다리집과의 큰 차이점이라면 반찬으로 조개젓이 나온다는 것.
                            하지만, 예전과 비교해보면 젓갈 가짓수도 적어졌고 반찬의 질도 떨어졌다.
                            반찬만으로 비교를 해보면 쌍다리집은 거의 변화가 없지만 여긴 변화가 심하다.
            국물의 맛은 쌍다리집보다 진하고 나은 편이다.
            돼지불백 - 쌍다리집과 비교해보면 같은 가격임에도 양이 적다.
                           아울러, 간은 쌍다리집과 비교해 약한 편이며 고기의 두께도 조금 더 얇고
                           비계가 많은 편이다. 이곳에선 비계를 뺀 고기를 주문할땐 "빼기"로 통하는데
                           비계 뺀 것 한접시를 주문할 경우 "빼기 하나 주세요" 라고 말하면 비계가 없는
                           돼지불백을 받을 수 있다. 
            반반 (떡갈비 + 불백)
            떡갈비라 하였는데, 전혀 떡갈비스럽지않은 떡갈비다. 
            돼지 누린내와 약간의 비릿한 내음이 났었던 단순한 다진 돼지고기 지짐에 지나지않았다.
           주물럭살 백반 - 이것이 주물럭살이라는 것에 몇분이나 동의를 하실지……?
                                 추가로 주물럭살을 시켰는데 보기에는 떡갈비스러운 것이 나왔다.
                                 아니, 반반에 불백과 곁들여 나왔던 떡갈비다. 도대체 무엇이 주물럭살인가?
                                 혹시나 해 여쭈어보았지만 주물럭살이란다. 
                                 그렇다면 도대체 떡갈비와 주물럭살의 차이는 무엇이란 말인지?
                                 알수가 없었고,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쌍다리 기사식당과 비교하고픈 호기심이 아니라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들리시지 않았으면
          하는 가게다. 일하는분들의 서비스는 거기서 거지만 같은 가격에 양이나 맛 모두 쌍다리 기사
          식당과 비교해 떨어지는 가게라 생각된다.
          행여나 들려 식사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시다면 다른 것 모두 제외하고 그냥 돼지불백만 드시고
          나오시길 바라는바다.

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