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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1 그날 우리는
  2. 2010.12.27 그날 우리는


                   1호점은 폐업했으며, 2호점만 영업합니다.

                      오랫만에 들려보았더니, 안주류와 주류에서 새로 추가된 것이 몇몇
                      눈에 띄었다.

            리필은 안되지만 여전히 소세지 계란후라이는 기본 안주로 제공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전에도 그랬거니와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고 더 먹을만하진 않다.

            어려서부터 워낙 육회를 좋아하는 편이라 새로 와규 (정확히는 와규라 하긴 그렇고
            와규 교배종이라 말하는 것이 맞을듯 하다) 육회가 생겼기에 주문해보았는데, 고기의
           냉이 하나도 안 빠지고 얼음 박인 상태로 썰어나왔다.
           아무리, 저렴한 가격이고 생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지만 이건 아니다 싶으며 최소한 
           고기의 냉은 빼고 해동은 해서 육회를 내왔어야 하는 것이 손님에 대한 배려이지 않나
           싶었다. 

            육회를 버무린 양념의 간은 나쁘지 않았고 고기의 육질만은 나름 연한 편이였으나,
            얼음 박인 것이 녹기 시작 하면서 고기의 핏물과 육즙, 그리고 양념이  뒤범벅되어
            결과적으로 맛은 꼭 땡감 씹었을때처럼 떫고 뻣뻣하며 비릿했던 것이 전체적으로
            정말 아니였으며 저런 상태로 계속 제공된다면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메뉴다.

오랫만에 들려 주문해본 와규육회.
하지만, 정작 나온 와규육회는 정말 실망감만 안겨주었다.
물론, 사용하는 고기가 최상의 고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안내문에도 적어놓았듯이 좋은 고기라면
왜 그리 그 좋은 고기를 망쳐놓는지……?
2호점에서도 예전에 실망감을 주더니 1호점 역시 갈수록 음식의 질도 떨어지고 손님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사라져 가는듯한 점이 매우 아쉽다.

2010/12/27 - [대학로 혜화동지역] - 그날 우리는
2010/04/10 - [대학로 명륜동지역] - 그날 우리는 2호점
2009/09/09 - [대학로 명륜동지역] - 그날 우리는 2호점
2008/10/20 - [대학로 혜화동지역] - 그날 우리는
Posted by 라우

                     1호점은 폐업했으며, 2호점만 영업합니다.

            이전에도 많은 메뉴가 생겼다 없어지곤 했지만 그래도 이전과 비교해 메뉴가 정말 많이
            줄고 단출해졌다.
                      기본안주인 소세지 계란후라이. 이젠 리필이 안되는 것이 아쉽다.
            양푼김치찌개도 고기의 양도 줄고 김치의 양이나 두부의 양도 모두 줄었다.
            어짜피 김치도 사다 쓰는 것이기에 그렇겠지만 찌개맛이, 이전과 비교해 조미료 맛도 더
            강해져 타분하며 속거리도 적어진 것이, 개인적인 느낌으론 확실히 예전보다 못한듯 하다.
           중국식 돼지볶음 - 중국식 돼지볶음이라 적혀있기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론 경장사육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에 주문해봤다.
                                     하지만, 나온 것은 그것과는 전혀 거리가 먼 그냥 굴소스에 돼지고기를
                                     볶은 것이였는데 간은 그냥저냥 먹을만 했지만, 고기는 두껍고 질기고
                                     퍽퍽했던 것이 개인적으론 그다지 추천하고 싶진않았다.
            이곳에 오면 꼭 이 옛날 도시락은 먹고 가는데, 이전과 비교해 변한 것은 볶은 김치를 사용
            했던 것이 그냥 김치로 바뀌고 양이 줄어든 것과 잔멸치가 추가되었다는 것이 변한 점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대학로에서 옛날 도시락을 판매하는 몇몇 곳 중 맛은 주점 '딱지치기'가
            제일 나은듯 하고 양은 이곳 그날 우리는이 충실한 편이라 생각된다.
            맛으로 따지자면 대학로 인근에선 한 두번째 정도……?
            과거에 양은 도시락 경험이 없어 뚜껑을 열지않고 한번에 흔들어 섞어 먹기 힘든 분들은
            우선 도시락 뚜껑을 열고 대충 위와 같이 한번 섞어 준 후 뚜껑을 닫고 열심히 흔들어주면,
            최소한 저정도 이상으로 섞여 먹기 좋게 비벼진다. ( 이날은 밥이 질어 잘 섞이지 않았다. )
            또, 주변에 난로라도 있어 그 위에 잠깐 올려 밑을 눌려 누룽지까지 만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게 했다간 아마도 설거지 하시는 분들의 엄청난 원성을 듣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해서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안내문이 붙어는 있지만, 다른 몇몇 메뉴의
경우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고 또 바뀌었지만, 육회의 경우는 사실 이전에도 9,900원
이라고 메뉴에 적혀는 있었지만 막상 계산할땐 10,000원을 내면 10,000원 다 받았기에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격인상과는 전혀 거리가 멀지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또,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이전과 비교해 음식의 양도 줄고 맛이 조금 떨어진 것은 매우
아쉽다.



2008/10/20 - [대학로 혜화동지역] - 그날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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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