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09.09.12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2
  2. 2009.09.09 그날 우리는 2호점
  3. 2009.06.21 모꼬지
  4. 2009.06.19 플젠
  5. 2009.05.06 참새방앗간
  6. 2009.02.10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7. 2009.02.10 이씨네 술집
  8. 2009.02.10 딱지치기


           결혼 후 자주 못 갔는데, 이곳의 누룽지 막걸리가 생각나 참으로 오랫만에 들렸다.
           주로 겨울엔 순두부, 여름엔 열무김치. 약간은 시큼한 것이 막걸리와 먹기엔 딱이였다.
           누룽지 막걸리 - 보관상태가 좋아 시원하고 맛있지만 양이 많은 것도 정말 마음에 든다.
           김치전
           해물전 - 내용물도 충실하고 다른 곳에 비해 전이 바삭하고 기름지지 않은데, 개인적으론
                       김치전보단 해물전이 마음에 든다.
           해물떡볶이 - 가격대비 해물의 양이나 종류도 충실한편이며 달콤한 것이 좋기는 한데,
                             개인적으론 좀더 매워도 좋겠다.


오랫만에 들린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막걸리와 해물전의 맛은 역시 여전하다.
찬바람 불면 과메기와 회나 먹으러 와야겠다.

2009/02/10 - [대학로 혜화동지역] -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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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혜화동에 있는 그날 우리는 이라는 가게가 소나무길쪽에 2호점을 개설했는데, 품목이
           육회와  김치찌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픈베타 중이라 들쭉날쭉이다.
           이날 갔을때는 안창살과 꼼장어를 오픈 베타 서비스라고 5천원, 7천원에 판매하더니
           최근에는 오리고기가 추가되고 또 안창살이 5천원에서 7천원으로 올랐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묵사발.
            신맛이 조금 강하고, 조미료맛도 돌지만 시원하게 떠먹기에는 어설픈 냉국이 나오는 것
            보다는 이것이 나았다.
           잘 모르지만, 다른 곳에 이런 형태의 불판을 놓고 장사하는 곳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이곳
           사장님께서 그곳에서 보시곤 주문제작 하신 불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디서 먼저 시작
           되었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발상이라 생각되었다.
           물론, 계란물은 계속 추가할 수 있다.
           안창살 - 오픈베타 서비스지만 일단 5천원이란 가격대비 양도 괜찮은듯 하고 먹기좋은
                       두께와 크기로 썰어내신 것은 마음에 들었으나, 역시 수입냉동육이기에 고기의 
                       맛은 큰 기대를 안하는 것이 좋을듯하지만 그렇다고 또 인근의 고깃집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왕꼼장어 - 남태평양산이라 하셨던 것 같은데, 정말 두껍고 크긴 했다.
                                    꼼장어 안의 곱도 실하고 살도 쫄깃했는데, 몇몇 부실한 국내산
                                    꼼장어 보다는 경우에 따라선 이것이 나을듯하단 생각도 들었다.
                                   
새롭게 2호점까지 개설하시면서 아직까진 이것저것 시도해보시고 계시지만, 안창살도 그렇고
왕꼼장어의 경우도 그렇고 과연 50% 할인이 안된 가격으로도 먹을만한가 라는 생각이나 질문엔
개인적으로 조금은 부정적이다. 역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격책정에 신중하셔야할듯 하다.

2008/10/20 - [대학로 혜화동지역] - 그날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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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모꼬지

이젠 사라진 곳 2009. 6. 21. 15:22

                                                              폐업했습니다.

            기본안주로 나온 물김치와 짠지.
            생각은 좋았는데 물김치는 담근지 오래되었던지, 아니면 무가 너무 절여졌는지 멀컹거렸다.
            차라리 평범한 오이냉국이 나을뻔했다.
            족발냉채와 겨자소스 - 냉채라하면 원래 시원한 맛에 먹는 것인데, 채소는 조금 말랐고
                                           시원한 맛은 전혀 없었으며 전체적인 식감이 소스를 전부 뿌렸어도
                                           뻑뻑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고로케 -  카레맛과 야채 고로케 두 종류의 고로케 4개를 반으로 쪼개서 8조각 나오는데
                         따끈하지도 않고 미지근하며 가격대비 양이나 맛 모두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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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플젠

이젠 사라진 곳 2009. 6. 19. 00:54
                                   
                                     폐업했습니다.


           크림생맥주라고 말하는데, 맥주거품의 경우 확실히 다른 맥주의 거품과는 느낌이 다르다.
           이곳의 맥주거품의 느낌은 정말 곱고 부드럽다는 느낌을 주었는데, 단점은 피쳐로 시켜
           따라서 마실 경우 맥주 거품이 올라오는 높이나 시간이 다른 맥주에 비해 높고 길기 때문에
           일반적인 맥주의 경우 거품이 넘칠듯할때 한번만 거품을 마시면 괜찮았지만 이것의 경우는
           두번도 마셔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띠아 샐러드피자 - 아이디어는 괜찮은듯했으나, 너무 달았다. 정말 달기만 했다.
                                       안주였던 뭐였던 한마디로 꽝이였으며 돈 아까웠다.
 
           수제 소시지 - 메뉴판에는 천연돈장을 사용했다고 적혀있는데, 맛은 평범하였으나 
                              소시지를 썰때의 느낌이나 씹을때의 느낌은 일반적인 소시지에 비해
                              부드러운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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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오랫만에 들렸지만 내공이 깃든 콩나물국은 여전히 시원했다.
            닭내장탕 - 내용물은 조금 부실한듯 하지만, 대학로에서 닭내장탕을 하는 곳도 드물고
                           또 10,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나름 심플한 내용물에 비리지도 않고
                           조미료맛 감도는 국물이지만 얼큰한 국물로 한잔 술 하기에는 그만이다.
            고갈비 - 기름을 많이 두르고 튀기듯 지져내는 방식도 아니고, 그렇다고 간장양념을 발라
                        살짝 졸이듯 내놓는 방식도 아니고, 연탄불에 구워내는 방식도 아닌 기름을 두르고 
                        지져내긴 하지만 오히려 찐듯한 느낌을 갖게했던, 기름기 적고 담백하며 조금은
                        꾸덕꾸덕한 느낌도 느낄 수 있는 고갈비였다.

2009/01/08 - [대학로 동숭동지역] - 참새방앗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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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두부김치 - 돼지편육과 함께 나오는 두부김치. 꽤 맛있다.
                           특히, 누룽지 막걸리와는 정말 잘 어울린다.
            과메기 - 요근래 많은 가게에서 하지만 오래전부터 내놓으신 과메기.
                        가격대비 양 실하고 맛있다.
            멸치회 - 때때론 수급이 원할하지 못해 메뉴에서 빼시는 경우도 있으나 맛 있다.
                        개인적으로는 된장에 무쳐내는 것보다 그냥 먹는 것이 낫다.
            학꽁치회 - 계절에만, 그것도 수급이 원할할 경우에만 먹을 수 있는 학꽁치회.
                           이곳 회 종류 중에선 삼치회 다음으로 맛있다고 생각된다.
            삼치회 - 정말, 겨울한때만 잠깐 하시는 삼치회.
                        얼핏 느껴지는 식감은 돔과 비슷한 느낌도 갖게하나 나름의 맛은 돔보다 부드러운
                        육질에 담백했다.

             과메기와 막걸리, 그리고 해물전으론 대학로 일대 극단가에서 나름 유명한 가게다.
             이곳 역시 계절이나 수급의 원할함에 따라서 종종 메뉴가 빠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잔 술 하기에 이만한 곳도 없다.
             또 경우에 따라선 유명 연극배우나 연예인을 볼 수 있는 행운도 종종 있는데 이곳
             사장님 역시 다큐멘터리 감독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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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다랑어 다다끼
            오뎅탕
            고등어초절임

            찾는 사람이 많아 쉬이 자리 차지하긴 어려우나, 간단히 한잔 술 하기엔 좋은 곳.
            메뉴는 수시로 바뀌고 경우에 따라선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메뉴도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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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예전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곳에 들려 장식되어있는 소품들과 몇몇 음식을 보면 옛날 생각들이 난다.
                 메뉴는 투박하지만 그래도 오돌뼈와 두부김치, 또 특정계절에만 하는 조개탕,
                 그리고 옛날도시락은 나름 맛있고 - 옛날도시락은 대학로 일대에서 제일 낫고
                 제대로다 - 손님이 많지않아서인지 이전에 있었던 노래 맞추기 이벤트와 출석
                 이벤트가 중단된 것이 아쉽긴 하지만 시끄럽지않고 조용히 한잔하며 이야기하긴
                 괜찮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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