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탕'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11.14 본가 왕 해물찜 대학로점 2
  2. 2010.01.02 마산 아구
  3. 2009.01.25 연(蓮)
                        
                    아.낙.뽈. 이란 상호로 동소문동으로 이전했습니다.



            곁들임으로는 보이는 것이 전부였는데,

            튀김가루를 섞은듯한 채소전은 쫄깃하긴 했지만 밍밍했으며

            물김치는 시큼하기는 했지만 시원하게 내놓아 해물 찜을 먹는 중간마다 입맛을
            개운하게 하는 데는 나쁘지 않았다.

            양이 생각보다 많다고 만류하셨던 해물 찜(大)

            화이트 새우는 여에서 일곱 마리 정도 들어 있었고

            아주머니께서 내오자마자 그냥 가위로 잘라버려 그렇지 통통한 오징어 두 마리와
            낙지 한 마리(낙지는 냉동제품을 해동해서 사용하는지 질기고 맛이 없었다.), 그리고
            게딱지는 없었지만 대략 한 마리 정도의 양으로 보이는 게 다리들(잘았다.)도 있었으며

           이리도 조금 들어 있었고

            반건조 가오리로 보이는 것도 들어 있었는데 씹을 땐 쫄깃했지만, 젓가락으로 살을
            발라먹기에는 질겨서 손으로 들어 물어뜯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넣긴 했지만 아무리 많이 넣는다고 해도 해물 찜의 절반이 콩나물이었던 것은 
            아쉬웠다.

           또, 추가메뉴에 면 사리가 있어 같이 주문했더니 해물 찜에 같이 넣어 버무려 나오는
           것이 아닌 해물 찜을 다 먹을 무렵 라면 사리를 삶아 갖다 주는 것이 면 사리 추가였고,
           그걸 그냥 남은 양념에 알아서 비벼 먹는 것이 면 사리 추가 전부였는데 조금 어이가
           없었다.

            볶음밥의 경우, 해물탕을 먹고 볶을 때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해물 찜을 먹고 볶음밥을
            주문했더니 해물은 갖고 가지 않고 해물 찜 국물만 조금 덜어가서 볶아 철판에 올려
            내오는 것이 전부였는데 국물을 너무 많이 넣으셨는지 질은 느낌이었다.

대학로 인근에 여전히 해물탕이나 해물 찜을 하는 곳이 많지 않고 그래서 나름 메뉴에서 매력을
갖지 않을까 싶지만, 개인적인 생각에는 아무리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해도 가격에 비교해서 
해물의 종류나 양이 조금 적지 않았나 싶었으며, 맛은 색깔만 빨갛지 맵지는 않았고 조금 텁텁
했으며 심심한 감도 없지 않아 있었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해물탕은 먹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해물 찜의 경우는 이곳보다 소나무길 근처에 있는 비슷한 가격의 마산 아구의 해물 찜이 조금 더
낫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Posted by 라우
                      옥수수 결명자차 - 때론 생수보다 이런 것이 나을때가 있다.
            다른 곳과 별다른 바 없는데, 동치미는 국물이 너무 짜지도 않았고 무도 적당히 아삭하며
            시원한 것이 맛 있었다.
            해물탕 (中) - 대학로 인근에선 이제 제대로 된 해물탕을 먹을만한 곳이 드문데, 생낙지도
                               한마리 들어가고, 드물게 키조개 관자 날갯살도(내장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을
                               찌개에 넣으면 - 특히 된장찌개 - 국물맛이 한결 시원해진다.) 들어가있고…
                               가격대비 내용물도 다양하고 푸짐했으며 국물도 조미료 맛은 조금 났지만
                               시원한 것이 먹을만 했다.
            갑오징어도 나름 많이 들어있었고……,
           좀 지저분해 보여서 죄송스럽지만, 보통 여타 해물탕집들을 가서 먹다보면 게의 살맛이 
           대부분 달지않고 밍밍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곳에서 먹었던 게의 살맛은 다른 해물탕집들과
           달리 정말 달고 맛있었다.
            볶음밥

예전에는 대학로에도 해물탕집이 꽤 많았는데, 이젠 해물탕집을 구경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나마 해물탕을 취급하는 몇몇 곳은 내용물도 부실하고, 조미료 맛도 심하게 나는 곳도 있고
비싸기만 했는데, 오랫만에 가격대비 먹을만한 곳을 찾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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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연(蓮)

이젠 사라진 곳 2009. 1. 25. 09:26

                                                                 폐업했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하지만, 가격에 비해 좀 부실한 해물탕.
            맛도 평범하고…… 김치는 정말 맛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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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