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우동'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2.06 파쿠모리(パク森) 대학로본점 4
  2. 2009.02.10 [초동/을지로3가역] 동경우동
  3. 2009.02.03 [초동/을지로3가역] 동경우동
                                                     
                                     폐업했습니다.



후쿠진쯔케와 락교가 담아져 있는데, 옆에 같이 놓인 그릇에 각각 담으면 된다.

후쿠진쯔케는 오독오독 하고 달짝지근한 것이 카레와 잘 어울렸으며, 락교는 다른 곳에서 먹었던 여러 락교와 비교해 아삭함이 더 좋았고 새콤달콤했다.
또, 김치는 필요하면 갖다 준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냥 말았다. 

이곳도 여태껏 다녀본 여러 곳과 마찬가지로 양배추를 제대로 씻지 않은 듯, 양배추에서 풋내가 살짝 났었던 것과 양배추 안쪽 부분은 밑부분이 두꺼워 사진처럼 큼직큼직하게 그냥 썰어내면 먹기 조금 불편하고 드레싱과 잘 어우러지지 못해 양배추 단맛만 느끼기 쉬운데 그런 점이 아쉬웠으며 드레싱은 조금 기름지고 신맛이 강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엔 채소의 양과 비교해 드레싱의 양이 좀 적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참, 뭐 대단한 문제는 아니지만, 최근에 다른 블로거 분들이 포스팅하신 것을 보면 국물이 곁들여 나왔던데 우리가 방문했을 땐 곁들여 나오는 국물 자체가 없었든지 아니면 잊고 내오지 않았는지 국물이 없었다.)

카레우동은,
면은 양도 많았고 쫄깃했으며, 카레는 가쓰오부시 국물에 카레를 풀었는지 가쓰오부시 맛도 살짝 났으나 맵지는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맛이나 농도 모두 조금 묽은듯했다.

이곳에서 내세우는 드라이 카레인 파쿠모리 카레는 다음에 먹기로 하고 일본 정통카레 항목에 있는 치킨 카레 매운맛 3단계를 주문했다.
카레는 그래도 이곳에서 제일 매운 3단계라고 (다른 곳은 5단계까지 있던데 이곳은 3단계라고 메뉴에 적혀있었다.) 나름 조금 매운 맛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으며 입에서만 살짝 맵고 금방 사라지는 매운맛으로 속이 아리다거나 아픈 그런 것은 없었고 뒷맛에 채소의 맛, 특히 당근 맛 비슷한 맛이 감돌았으나 다른 곳의 카레와 비교해 농도가 조금 더 묽은 느낌이었는데 진하거나 깊은 맛이라고 느껴지는 것은 없었으며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그리 맛있는 카레는 아니었다.
또 위에 올려진 치킨 가라아게는 닭 다리 살인듯했는데, 업소용 냉동 제품을 사용했거나 아니면 오래 튀겼는지 표면이 거무스름했으며 미리 튀겨놨던 것을 올렸는지 표면은 눅진눅진했고 속은 온기도 거의 없고 찼던 것이 별로였으며 조금은 성의 없어 보였다.

물론 카레와 밥, 샐러드 모두 더 필요한 듯 보이면 직원분이 계속해 "더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며 계속해서 보충해 주는 점과 대부분의 직원분이 친절했던 것은 좋았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것은 불편했으며, 아직 이곳의 주력메뉴인 드라이 카레와 다른 여러 메뉴를 먹어보지 않았고 또 기대를 많이 했고 많은 일본 카레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S&B社 카레 맛에 조금은 길든 탓일까?
전체를 이야기하긴 그렇지만 카레우동은 양은 많은 편이었지만 맛은 정말 개인적으로 별로였으며 정통카레 역시 깔끔한 맛이긴 했지만 그렇게 매력적이거나 개성이 강한 맛은 아니었다.

다음에는 그냥 파쿠모리 카레나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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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튀김우동 - 사누끼풍인 면의 상태는 지난번 보다 좋았으나 국물맛은 여전히 혼다시와
                           농축액을 섞은 자극적인 맛이였다. 또 튀김은 새우튀김이긴 하였으나 - 3개였고
                           느낌엔 자숙새우 혹은 흰다리 얼룩새우 같은데 - 튀김옷이 너무 두꺼워 빨리
                           먹지않는 한 튀김옷에 국물이 배고 튀김옷이 걸죽하게 풀어져 우동을 먹는데
                           방해만 되며 국물간이 더 짜지는 단점이 있다.
            유부초밥 - 맛이야 전문초밥집이나 일식집 등과 비교하려는 것 자체가 우스운 것이나
                           초밥꾸미도 모양도 양도 모두 성의 없었고, 3,400원이란 가격이 아깝다.

            최근 들어 두번째 들리는 날,
            아내는 여전히 카레우동을 먹었는데 예전과 달리 카레는 걸죽한 것이 텁텁하고 매우 짰다.
            꾸미도 전에 비해 많이 부실해졌고, 카레에 들어가는 햄의 종류도 바뀌었고 카레의 종류도
            바뀐듯했다.
            물론 요즘 경기가 안좋고 물가가 많이 오른 것은 알고있지만, 계속 실망만을 안겨주는 동경우동.
            예전이 그립다.
2009/02/03 - [그외] - [초동/을지로3가역] 동경우동

Posted by 라우
             카레우동
            우동카레콤비(카레라이스)
            우동카레콤비(우동)

            이곳을 알게된지도 벌써 21년이나 되었다.
            처음엔 현재의 위치에서 조금 아래에 위치해있었는데 언제부턴가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21년전 이곳이 암암리에 유명하게 된 이유는 역시 이곳의 명물 카레우동 때문이였는데
            당시에도 저렴한 가격의 카레우동이 입소문 났었고 친구의 소개로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그때는 느타리버섯도, 단호박도 들어있지 않은 - 물론 큼지막하게 들어있는 감자나 햄은
            여전했었다 - 지금보다 좀 더 투박한 꾸미였으나 맛과 풍미는 고형카레를 섞어 끓이는
            지금의 카레우동, 카레라이스보다 카레소스의 풍미가 더 좋았다.
            그리고 우동은, 면발은 원래 탄력이 좋은 면이었는듯하나 좀 오래 삶은듯 풀어졌고 꾸미는
            좋은편이었으나 육수에서 혼다시맛과 농축액맛이 강한 것이 예전만 못하고 실망스러웠다. 
            차라리 예전에 있던 냄비우동이 더 나은듯하고 그립다.
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