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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19 병천 아우내 순대국 6
  2. 2013.01.12 신의주 원조본점 찹쌀 순대



흔히 볼 수 있는 식당 김치인데 조금 덜 절여진 듯했고 덜 익긴 했으나 시원한 것이 나쁘지 않았다.

깍두기는 어떤 것은 아삭해서 먹을만했지만 어떤 것은 너무 절여져 물렀으며 감미료가 많이 들어갔는지 국물이 조금 진득했고 달짝지근했다. 

새우젓은 평범했고 양념장은 맵지는 않았지만 조금 텁텁했다.

순댓국(매운맛) - 흔한 양념장을 넣어 끓인 것과는 다른 매콤한 맛이 있던 국물로, 꼭 국물을 끓일 때
                          매운 고추를 넣고 같이 끓여 우려낸 것 같은 맛이었다.
                          그리고 같이 곁들여 나오는 양념장이 있는데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양념장과는
                          다른 것으로 좀 더 맵게 먹고 싶으면 테이블 위에 놓인 양념장보다 그것을 넣고
                          먹는 것이 훨씬 칼칼했다.

순댓국(된장 맛) - 된장 맛 순댓국은 흔히 보기 어려운 모양의 순댓국이 아닐까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된장이 순댓국 국물과 제법 잘 어울리는듯했으며 뒷맛이 조금 텁텁하기는 했지만
                          구수하고 짭짤했던 것이 제법 먹을만했다.

순댓국(담백한 맛/특) - 순대는 직접 만든듯한 순대로 속은 배추가 많이 들어있었으며 누린내 없이
                                   부드러웠고 국물 역시 잡내나 누린내 없이 느끼하지 않고 맑고 깔끔한 것이
                                   괜찮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간을 더 하지 않고 그냥 먹어도 괜찮을듯했다.

남자 손님은 여자 손님과 다르게 아주머니가 밥을 알아서 수북이 담아 주시는데 제법 양이 된다.

혜화동 로터리 근처에 있는 순댓국집으로, 맛의 종류가 세 가지나 있는 곳은 처음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뒷맛이 조금 텁텁했어도 된장 맛이 마음에 들었으며, 대학로 인근에서 아직 맛을 못 본 순댓국이 두세 개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생각엔 여태껏 대학로 인근에서 먹어 본 순댓국 중에서는 김치 맛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이곳이 가격과 양도 나쁘지 않은듯하고 맛도 가장 나은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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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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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무침은 들큼하고 기름지고 시고… 맛이 조화롭게 섞이지 않고 제각각 따로 놀았고, 거기에 비교해 깍두기는 밍밍했고 쌈장은 단맛이 조금 강한 편이었고 그나마 새우젓이 간간하니 나았다.

 

 

 

순댓국 - 순댓국 정식을 주문했다.
             순대와 부속물은 어지간히 있었으나 국물은 진하지는 않았고 약간 기름지고, 보기와 다르게
             밍밍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맛있는 국물은 아니었다.

 

순댓국 정식에 곁들여 나오는 순대와 수육.
순대는 덤덤한 맛으로 새우젓에 찍어 먹으면 그럭저럭 먹을만했지만, 수육은 질기고 비릿해서 별로였으며 또 모두 차게 나와 순대의 잘린 단면 중 일부는 마른듯한 느낌도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다소
실망스러웠다.

 

 

뼈 해장국 - 국물은 순댓국과 마찬가지로 밍밍했으며 뼈는 세 개가 들어있었는데, 살이 부드럽지는
                 않았지만 씹을 때 질기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뼈 세 개 중 한 개는 누린내와 비린내가 매우 심해 새우젓과 깍두기를 벗 삼고
                 매운 고추 추가로 갖고 와 입가심하며 거의 쑤셔 넣다시피 먹었다.

모양이나 재료는 조금 다르지만, 나폴레옹제과점이 이전하고 동소문동에 있는 삼선시장이 반 토막 나기 오래전에, 집에서 직접 순대를 만들어 시장 좌판에서 판매하던 아주머니의 순대(얼마나 맛있었느냐 하면 외국으로 이민 간 사람들조차 국내에 들어오면 연락처 물어물어 부쳐달라고 할 정도였다.) 이후에 순대를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어 아쉬웠는데, 체인점도 내주지 않고 나름 맛있다고들 하기에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가보았다.
하지만 들은 이야기만으로 이것저것 시켜 맛을 보기에는 개인적으로는 다소 부담스러웠고 저녁도 먹지 못해 출출하기에 국물도 맛보고 순대도 맛볼 수 있어 이것저것 판단하기 좋을듯해 순댓국 정식과 뼈 해장국을 주문했는데, 정작 순대는 온기라고는 전혀 없이 차게 나와 추후 모둠 순대나 전통 찹쌀 순대를 주문해 데워 먹어보지 않고는 제맛을 느낄 수 없었고(추운 날에는 사람에 따라 체할 수도 있을듯했다.)순댓국은 그냥저냥 먹을만했지만, 뼈 해장국은 기대 이하였으며 전체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엔 소문보단 못한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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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