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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26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대학로점
  2. 2012.03.17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폐업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이고, 또한 조리장이신 야마사키 씨가 양재점으로 가신 이후
1년 반 만에 정말 오랜만에 들려본 라멘 마루 대학로점.

           몇몇 메뉴가 없어지고 가격도 조금 변화가 있었는데, 스페셜 메뉴에 있는
         도쿄 쇼유라멘은 먹어보지 못했으나 아마도 예전에 있던 더블쇼유가 아닐까 
         싶다.

라멘마루 - 국물은 이전과 비교해 감칠맛 없이 맛없고 짜기만 했는데, 조미료 맛이 강한편
               이었으며 기름지고 미끈거림이 강했다.
               그리고 차슈는 크기가 커지고 두꺼워졌으나 뻑뻑하고 좀 질겼다.

쇼유라멘 - 라멘마루와 마찬가지로 국물이 기름지고 감칠맛 없이 짜기만 했고 면 삶을 때
               타이머를 맞추고 삶긴 했지만 덜 삶은 듯 딱딱한 느낌이 가시지 않았고 밀가루
               쩐내도 조금 났던 것이 실망스러운 라멘이었다.

한동안 브레이크 타임과 마감 시간이 들쭉날쭉 제멋대로여서 시간 맞춰 가기도 쉽지 않고
해서 근 1년 동안 들르지 않다가 정말 오랜만에 들렸는데, 국물맛도 야마사키 씨가 양재점으로 갈 즈음부터 변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정말 맛없는 국물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라멘도 덜 삶아 먹고 나서 배앓이도 조금 했는데, 대학로에서 일본 라멘을 하는 곳이 예닐곱 곳이 있지만, 지금의 라멘 마루의 맛은 농축액을 희석해 국물을 끓여내는 여타 라멘 체인점과 별다를 바 없었으며 정말 실망스럽게 변했고 일하는 사람들의 서비스 정신도 이전보다 못했던 것이 이전과 다르게 이젠 그리 추천하고 싶은 라멘 가게는 아니었다.

아마 다시는 들리지 않을듯하다.

2012/03/17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2012/01/02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2011/09/28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2011/08/13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2011/07/13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2011/05/21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2011/02/03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2011/01/02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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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안주류가 전부 빠졌고, 더블쇼유와 더블 아카마루도 빠지고….
          한동안 오지 못한 사이, 많은 메뉴가 사라졌는데 다른 것은 빠졌어도
          그렇게 아쉽지 않았지만, 더블쇼유가 빠진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나가사키 짬뽕 - 그냥 맛보았을 때는 홍합과 조개의 비릿함이 강한 국물로 중국집 우동과
                      비슷한 맛이었으나 중국집 우동보다는 가벼운 느낌의 국물이었고 앞서
                      말했듯이 조개 맛이 좀 강한 편이어서 먹는 사람에 따라서는 다소 거부
                      감도 일으킬 수 있는 호불호가 있을법한 맛으로 돈고츠 국물과 조개국물을
                      섞은듯한 했는데 산초가루와 후춧가루가 들어 있었음에도 비릿함이 가시지
                      않았으나 칼칼하게 먹을 수 있게 청양고추들 원하면 준다고 하시기에 청양
                      고추를 받아 넣었더니 그제야 비린 맛도 숨겨지고 한결 깔끔하니 나았다.
                      그리고 속거리로는 양배추, 돼지고기, 그리고 냉동제품을 사용하긴 했지만
                      갑오징어, 홍합, 새우, 조갯살, 솔방울 오징어, 숙주 등 푸짐하게 들어 있는
                      편이었고(하기야 가격이 얼마인데….) 면은 츠케맨에 사용했던 면을 사용
                      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라멘이나 우동 면보다는 나름 어울리는 편이
                      라 생각되었다. 

차슈동 - 곁들여 나온 국물은 가쓰오부시 맛도 나고 짭조름하며 단맛도 있었는데 전보다
            덜 자극적이었으며 타레 맛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짭조름하고 달짝지근한 것이
            나쁘지 않았는데, 꼭 오타후쿠社의 돈부리 타레 맛 같았다.
            또, 이전에는 편으로 올려져 나왔던 차슈가 이번에는 잘게 찢어 올려져 있었는데 
            전보다 덜 기름지긴 했지만, 여전히 밥은 적은 편이었으며 타레는 많은 편이라
            전체적으로 질척질척한 느낌이었으며, 참기름 맛이 조금 강했던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아카 나가사키 짬뽕 - 기존의 아카마루에 해물을 넣은듯한, 하지만 매운맛 때문일까?
                             나가사키 짬뽕보다는 비린 맛은 별로 없었고, 아카마루와 비교해서는
                             텁텁함도 적었으며 매운맛이 겉돌지는 않았으나 먹다 보면 뒤에
                             가서 국물이 조금 식은듯했을 때 짠맛이 강했던 것은 아쉬웠으며 
                             또, 면은 나가사키 짬뽕이 츠케맨 면을 사용했던 것과는 다르게 
                             둥글고 굵으며 부드럽고 쫄깃한 또 다른 면을 사용했는데 국물과는
                             조금 따로 겉도는 느낌 역시 개인적으로 아쉬웠으며, 양이나 맛은
                             나쁘지 않으나 여전히 조금 비싼 감은 있었다.

마루라멘과 쇼유라멘 - 전체적으로 국물은 전보다 기름도 적어졌고 흐릿해졌으나 간은 짜졌
                              으며 차슈의 간은 또 약해졌다.
                              그리고, 물가가 많이 오른탓인지 숙주와 파의 양은 이전과 비교해
                              많이 줄었다.

덧붙여 이젠 판매하지 않는 더블 아카마루.
아카마루와 비교해 정말 웬만한 사람이 아니면 먹지 못할 정도의 강한 매운맛이었는데 드신 분들 땀 좀 흘리셨을 듯했다.

오랜만에 들렸더니 메뉴판이 바뀌었고 정말 많은 메뉴가 사라졌다.
하지만 정작 아쉬운 것은 여전히 종종 조리장인 야마사키 씨가 아닌 다른, 이 사람 저 사람 조리를 하는 탓에 맛의 차이가 나며 균형 있는 맛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 점은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역시 설명서가 있고 계량화되었다 해도 음식의 맛은 사람의 손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 손을 타는 것이 맞는듯했으며 그 점을 제외한다면 여전히 나쁘지 않은 곳인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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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