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껍데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11.30 대학로 껍데기
  2. 2009.04.24 대학로 껍데기
  3. 2009.02.04 이쑤신장군
           아직도까지도 물가가 안정되지 않고 오락가락 널을 뛰는 마당에, 여전히 일부 고깃집이나
           식당에서는 상추나 기타 채소를 내놓 것에 부담을 느끼기도 하고 빼기도 하는데, 이곳은
           그래도 변함없이 내놓으신다.
           이전의 콩가루 맛이 감돌았던 된장찌개와 달리 이번에는 된장의 짠맛과 고추의 매운맛이
           적당히 어울어져 껍데기나 고기들과 먹기에 나쁘지 않았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콩가루만 찍어 먹는 것보단, 또 이 양념간장을 찍고
            콩가루를 찍어 먹는 것 보다는 그냥 양념간장만 찍어 먹는 것이 역시 달곰새금하니 좋다. 
            우선, 늘 주문하던 것처럼 목살 1인분과 껍데기 1인분을 주문했다.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도 대학로 인근에서는 다른 곳과 비교해 이곳의 껍데기가
            여전히 신선도나 씹기에 불편함이 적은 적당한 두께나 탄력 그리고, 양념맛 모두 제일 낫지
            않나 싶다.
            여전히 두툼하고 부드러운 목살. 언제 먹어봐도 그만이다.
            비록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목살만큼은 - 물론 껍데기도 그렇지만 - 대학로 일대에서 이곳의
            목살보다 맛 있는 곳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추가로 삼겹살도 1인분 주문했는데 목살도 그렇거니와 대학로에서 이만한 두께의
           삼겹살을 구경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으며 보통 고깃집에서 일반적으로 맛보는 바삭거리는 
           삼겹살과는 전혀 다른, 목살 구이에 빠지지않는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이곳에선 삼겹살보단 목살이 더 나은듯 했다. 

2010/09/14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대학로 껍데기 (2)
2009/04/24 - [이젠 사라진 곳] - 대학로 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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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예전에 있던 곳에선 영업을 종료하셨고, 인근에서 빠르면 6월에 재오픈하신다고 합니다.

            모양은 저래도 잘 울리는 전화기
                                여전히 잘 맞고 돌아가는 괘종시계. 종도 잘 울린다.
            껍데기(1인분/6,000원) - 양도 다른 곳과 비교해서 빠지지 않고 연하다.
            이곳에서 된장찌개 뚝배기의 용도는 찌개를 담아내오는 용도외에 껍데기를 구울때
            말리지 말라고 눌러주는 누름돌 역할도 한다.그리고, 좋은 점은 리필이 된다.
            또, 처음 오는 손님의 경우 주인아주머니의 껍데기 구이에 대한 강의를 필히 들을 수 있다.           
           목살(1인분/8,000원) - 썰어져 나오는 고기의 두께가 정말 두껍다. 
                                          보통 고깃집의 목살과 비교해 두께가 2배정도 되지않을까 싶다.
           소금,후추,마늘가루로 기본간을 하셨는데, 두꺼운 두께와 달리 정말 연하다.
           돼지목살 스테이크가 있다면 아마도 이런 맛이 아닐런지?
           삼겹살(1인분/8,000원) - 역시 두툼하게 썰어져 나온다. 나름 담백하니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 개인적으론 이곳에선 삼겹살보다 목살이 더 괜찮다.

           알고보니 이곳에서 껍데기장사를 하시기전, 2003년 이전에 대학로 소나무길 초입에서
           동생분과 함께 고기부페를 하시던 분이 주인아주머니시다.
           그때도 나름 음식이 괜찮았었는데, 껍데기집을 하신 지금도 역시 괜찮다.
           준비된 껍데기나 양념도 나름의 연륜이 느껴지고, 다시 생각해도 두꺼웠던 목살은 정말
           감동적이였다.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공기밥 역시 쌀도 좋은 편이였고 양도 푸짐해 마음에 들었다.
           이곳에 갈때 주의할 점은, 혹 늦게 가게될때 가게앞의 간판 불이 꺼졌다면 그냥 발걸음을
           돌리셔야한다. 영업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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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돼지껍데기
            와인삼겹살
            돼지갈비
            갈비살

            간판에는 1995년부터라고 적혀있는데, 1995년에 그 자리에 이쑤신 장군은 있지않았었고,
            아마도 다른 곳에서 장사하신것을 포함해 적어놓으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와인삼겹살보다 간장삼겹살이 나은듯하며, 돼지갈비와 갈비살은 평범하다.
            하지만, 돼지껍데기는 껍데기 전문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훌륭한편이었으며 중화렌지에 
            중화팬, 제면기까지 준비해가며 나름 신경써서 내놓은듯한 짬뽕국물은 얼큰하니 시원한 것이
            맛있었다.
            그러나, 화학조미료 맛에 익숙한 사람에겐 조금 어색할 수도 있는 그런 국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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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