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불고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2.09 한옥 돼지마을
  2. 2010.04.10 [관철동] 황소고집

                                                      폐업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뒤늦게 끓여주신, 청양초가 들어가 조금은 매운맛이 감돌았던 콩나물국.
            고추장 불고기 - 냉동된 돼지 뒷다리살을 얇게 썰어 양념과 함께 나왔는데 고추장 불고기
                                  라고는 하지만 매운맛은 아니고, 그냥 짭조름하고 들큼한 맛으로 이전과
                                  비교해 양념장의 간이 약해졌다.
            비빔땡밥 - 고추장 불고기를 어지간히 먹은 후 비빈, 비빔땡밥.
                            하지만, 이것 역시 고추장 불고기와 마찬가지로 매운맛이나 감칠맛은 없이 
                            틀큼한 맛의 비빔밥이였고 예전만 못했다.

간판 이름이 다르긴 했지만 메뉴가 비슷해 들려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예전 싸다 돼지마을 사장님이
내부를 고치고 간판을 바꾸신 한옥 돼지마을.
싸다 돼지마을 이라고 간판을 달고 영업하시던 말미에, 일하던 분들의 서비스도 엉망이였고 음식맛도
예전 같지 않아 발길을 끊었는데, 정작 저런 종류의 양념 고기가 구경하기 힘들어지니 그리워지기도 하고,
그래서 또 막상 보니 나름 반가운 메뉴들이였다.
하지만, 음식의 맛이나 양들이 싸다 돼지마을 말미에도 변했지만 여전히 예전만 못한 것은 아쉬우며 저런
종류의 고추장 불고기나 대패삼겹이 그리우면 모를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전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가게였다. 

2009/01/08 - [이젠 사라진 곳] - 싸다 돼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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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관철동] 황소고집

그 외 2010. 4. 10. 02:33
            옥수수보리차
            반찬은 전체적으로 심심한 것이 밥반찬으로 무난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얼갈이를 된장으로
            무친것이 가장 괜찮았다.
            멸치로 국물을 우려낸 된장국인데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간간하고 개운한듯해서 세번이나
            더 먹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청양고추 몇 조각도 들어갔으면 칼칼하니 더 좋았을 법했다.
            메뉴에는 고추장불고기 백반이라고 적혀는 있지만, 고추장 맛은 전혀 나질 않았다.
            물론 고기의 두께는 두툼하니 먹음직한 두께였고 백반의 곁들임으로는 나쁘진 않은 맛이
            였지만, 2인분 치고는 조금 적은듯한 양과 고추장 맛도 간장 맛도 나지 않는 어중간한 맛은
            아쉬웠다.
            도대체 무엇을 바탕으로 고추장불고기라 이름지었는지 맛만으로는 모르겠으며 개성없는
            맛이였다.
            그리고, 점심과 - 점심을 먹어보지 않아 저녁과의 차이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 저녁의
            차이가 무엇이기에 점심의 백반과 저녁의 고추장 불고기의 가격차이가 - 그것도 저녁은
            공기밥이 별도인데 - 1,000원이나 지는지 이해할 수 없었으며 개인적으로 종로통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한끼를 해결하기엔 좋은 곳 중 한곳이라 생각은 들었지만 그렇다고
            호들갑 떨거나 뛰어나다고 하기엔 부족한 곳이라 생각되었다.
            그냥 평범한.. 괜찮은 밥집정도...
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