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슈동'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10.17 히이로 대학로점
  2. 2012.03.17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3. 2012.01.02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폐업했습니다.

우거지무침은 우거지는 잘 삶아졌고 상태는 괜찮은 편이었으나 간이 짰으며, 김치는 새척지근했다. 

냉소바(계절메뉴) - 모양은 예전 '이치라쿠'의 냉라멘과 비슷했지만, 고명과 면은 가짓수나
                         양적인 면에서 모두 적었으며, 국물은 다른 업소의 냉라멘들과 비교해
                         신맛은 덜 했지만, 간은 개인적으로 조금 짠듯했으며 농축액 맛이 많이
                         났고 조미료 맛이 강해 다소 거북스러웠고 주어진 고추냉이를 다 풀지
                         않고는 먹기가 어려웠다.
                         물론 다 풀면 국물이 코끝을 찡하게 매워지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고서는
                         농축액의 비릿함을 지울 수 없었다.
                         또한, 차슈는 두껍긴 했지만, 간도 없고 뻑뻑하기만 했던 것이 맛없었다.

탄탄 라멘(3단계) - 얼큰 매콤한 사천식이라고 적혀있긴 했지만, 3단계를 주문해봐도 그렇게
                        얼큰하다거나 매콤하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으며 텁텁했다.
                        도대체, 무엇을 갖고 사천식이라 설명해놓았는지 잘 모르겠으며 또한,
                        면은 너무 익혀 풀어졌고, 고명과 면의 양 역시 냉라멘과 마찬가지로
                        적은 편이었다. (냉라멘이 고명의 양이나 면의 양이 더 적은듯하다.)

소유 라멘(3단계) - 역시, 이것의 모양도 예전의 '이치라쿠'의 소유 라멘과 비슷했는데(이치
                         라쿠와는 어떤 관계인지 모르겠다.)오히려 소유 라멘은 짠맛이 덜 했으
                         며 따뜻한 국물의 온도 덕분인지 국물은 그럭저럭 먹을만했는데, 여전히
                         매운맛은 입만 매운듯한 맛으로 예전의 '이치라쿠'의 맛과 비교하면
                         전보단 순화된듯한 맛이었다. 
                         하지만 이것 역시 고명과 면의 양은 다른 것과 마찬가지였다.

차슈동 - 곁들여 나온 국은 양은 적고 짠맛이 조금 강한 편이었고, 차슈는 썰린 상태가
            오히려 라멘의 차슈보다 나았지만 여전히 거칠고 뻑뻑한 편이었고, 돈부리 소스의
            맛이 약하고 달걀 맛이 강했던 것이 꼭 달걀찜에 밥을 비벼 먹는듯한 느낌으로 
            밥의 양과 비교해 소스가 많아 - 사진과 같이 - 돈부리를 젓가락으로만 먹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인데, 밥이 질펀해져 젓가락으로 먹기가 어려워 숟가락으로 먹어야
            했으며 밥을 더 넣는다 해도 젓가락으로 먹기는 어려웠다.
            그리고 전체적인 양은 라멘종류와 비교해 오히려 더 적었고 남자분들이 먹기에는
            부족했다.

예전에 성균관대학교 입구에서 영업했던 '이치라쿠'와는 어떠한 관계인지 잘 모르겠는데,
음식들의 종류나 전체적인 모양, 맛이 '이치라쿠'와 흡사했다.
하지만 양이나 맛은 예전의 '이치라쿠'와 비교해 매우 많이 떨어지는 편이었으며, 일하는 분들의 서비스 정신도 떨어지는 편이었고 개인적인 생각엔 가격과 비교해 그렇게 만족스러운 음식은 아니었으며 예전의 '이치라쿠'라면 좀 모를까?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음식,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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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0) 2012.03.17
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안주류가 전부 빠졌고, 더블쇼유와 더블 아카마루도 빠지고….
          한동안 오지 못한 사이, 많은 메뉴가 사라졌는데 다른 것은 빠졌어도
          그렇게 아쉽지 않았지만, 더블쇼유가 빠진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나가사키 짬뽕 - 그냥 맛보았을 때는 홍합과 조개의 비릿함이 강한 국물로 중국집 우동과
                      비슷한 맛이었으나 중국집 우동보다는 가벼운 느낌의 국물이었고 앞서
                      말했듯이 조개 맛이 좀 강한 편이어서 먹는 사람에 따라서는 다소 거부
                      감도 일으킬 수 있는 호불호가 있을법한 맛으로 돈고츠 국물과 조개국물을
                      섞은듯한 했는데 산초가루와 후춧가루가 들어 있었음에도 비릿함이 가시지
                      않았으나 칼칼하게 먹을 수 있게 청양고추들 원하면 준다고 하시기에 청양
                      고추를 받아 넣었더니 그제야 비린 맛도 숨겨지고 한결 깔끔하니 나았다.
                      그리고 속거리로는 양배추, 돼지고기, 그리고 냉동제품을 사용하긴 했지만
                      갑오징어, 홍합, 새우, 조갯살, 솔방울 오징어, 숙주 등 푸짐하게 들어 있는
                      편이었고(하기야 가격이 얼마인데….) 면은 츠케맨에 사용했던 면을 사용
                      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라멘이나 우동 면보다는 나름 어울리는 편이
                      라 생각되었다. 

차슈동 - 곁들여 나온 국물은 가쓰오부시 맛도 나고 짭조름하며 단맛도 있었는데 전보다
            덜 자극적이었으며 타레 맛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짭조름하고 달짝지근한 것이
            나쁘지 않았는데, 꼭 오타후쿠社의 돈부리 타레 맛 같았다.
            또, 이전에는 편으로 올려져 나왔던 차슈가 이번에는 잘게 찢어 올려져 있었는데 
            전보다 덜 기름지긴 했지만, 여전히 밥은 적은 편이었으며 타레는 많은 편이라
            전체적으로 질척질척한 느낌이었으며, 참기름 맛이 조금 강했던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아카 나가사키 짬뽕 - 기존의 아카마루에 해물을 넣은듯한, 하지만 매운맛 때문일까?
                             나가사키 짬뽕보다는 비린 맛은 별로 없었고, 아카마루와 비교해서는
                             텁텁함도 적었으며 매운맛이 겉돌지는 않았으나 먹다 보면 뒤에
                             가서 국물이 조금 식은듯했을 때 짠맛이 강했던 것은 아쉬웠으며 
                             또, 면은 나가사키 짬뽕이 츠케맨 면을 사용했던 것과는 다르게 
                             둥글고 굵으며 부드럽고 쫄깃한 또 다른 면을 사용했는데 국물과는
                             조금 따로 겉도는 느낌 역시 개인적으로 아쉬웠으며, 양이나 맛은
                             나쁘지 않으나 여전히 조금 비싼 감은 있었다.

마루라멘과 쇼유라멘 - 전체적으로 국물은 전보다 기름도 적어졌고 흐릿해졌으나 간은 짜졌
                              으며 차슈의 간은 또 약해졌다.
                              그리고, 물가가 많이 오른탓인지 숙주와 파의 양은 이전과 비교해
                              많이 줄었다.

덧붙여 이젠 판매하지 않는 더블 아카마루.
아카마루와 비교해 정말 웬만한 사람이 아니면 먹지 못할 정도의 강한 매운맛이었는데 드신 분들 땀 좀 흘리셨을 듯했다.

오랜만에 들렸더니 메뉴판이 바뀌었고 정말 많은 메뉴가 사라졌다.
하지만 정작 아쉬운 것은 여전히 종종 조리장인 야마사키 씨가 아닌 다른, 이 사람 저 사람 조리를 하는 탓에 맛의 차이가 나며 균형 있는 맛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 점은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역시 설명서가 있고 계량화되었다 해도 음식의 맛은 사람의 손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 손을 타는 것이 맞는듯했으며 그 점을 제외한다면 여전히 나쁘지 않은 곳인듯했다.

2012/01/02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2011/09/28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2011/08/13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2011/07/13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2011/05/21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몇몇 새로운 메뉴가 더 생겼다.

더블쇼유라멘 - 간장이 두 배 들어가 더블이 아닌 (아마 그랬다면 정말 매우 짰겠지만), 아사히카와
                       지역에서 시작돼 한때 일본에서 유행처럼 번졌던 2종 배합 국물 (일명: 더블 수프)
                       처럼 아마도 2가지 육수를 섞어 국물을 만들지 않았나 싶었으며 그래서, 이름도  
                       더블쇼유 라멘이라고 이름을 붙인듯했다.
                       이곳 쇼유라멘의 맛과 비교해 본다면 쇼유라멘보다 가볍고 산뜻하며 조금은 옅은
                       느낌도 들었고 덜 짜고 깔끔한 맛의 육수였는데, 큼지막한 김이 같이 나온 것이 인상
                       적이었으며 맛도 나쁘지 않았다.

차슈비두밥(차슈동) - 이곳 역시 라멘에 들어가는 차슈를 사용한 차슈동이었는데 다른 곳의 차슈동
                                과는 다르게 차슈가 (라멘을 먹을 때는 기름진 돈코츠 국물 때문인지, 그다지
                                기름지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는데) 간은 개인적으로 짭조름한 것이 좋았으나
                                좀 기름진 느낌이었고, 타레가 밥의 양에 비해 적은 것이 아쉬웠다.


스테미너라멘 - 아카마루 국물은 고추장을 기본으로 한듯한 매콤하고 진한 맛이었으며 전보다 조금
                       매워지긴 했지만 텁텁했는데, 가츠동에 올리는 돈가스처럼 달걀 물로 옷을 입힌 
                       돈가스는 이전에 먹었던 다른 메뉴들의 돈가스보다 두껍고 쫄깃했지만, 그다지
                       볼륨감이 있어 보이지도 또 양이 든든한 것도 없고 이름과는 다르게 스테미너와는
                       전혀 관계가 먼 라멘인 듯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것을 10,000원을 주고 먹을 바에는 그냥 달걀 옷 포기하고
                       돈가스 카레 라멘인 카츠카레마루를 먹는 것이 같은 돈가스가 올려져 있음에도
                       가격도 저렴하고(8,500원) 먹고 난 후, 면이나 밥을 추가로 주문해 먹어도 9,500원
                       으로 500원 저렴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나을듯했다.

마루 정식 세트(정식 A, 더블 돈가스) - 양배추 샐러드는 드레싱은 폰즈를 사용하였고 폰즈 양이 
                                                        조금 적은듯했던 것은 아쉬웠지만, 양배추 풋내가 나지 않은
                                                        것은 마음에 들었으며, 돈가스 소스는 우스터 소스의 신맛이 
                                                        조금 강한 평범한 돈가스 소스였는데, 돈가스 자체의 맛이
                                                        그다지 맛있는 돈가스도 아니었고 돈가스의 양도 가격과
                                                        비교해 조금 적은듯했던 것이 개인적인 생각으론 별로였다.

아케교자 - 조리장인 야마사키 씨가 직접 빗어 튀긴, 군만두라고 하기보단 튀김만두라고 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인듯한데, 튀겨서인지 만두피가 과자처럼 바삭했으며 소는 조금 심심한 듯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담백한 편으로 개인적으로는 자극적이지 않아 나쁘지 않았고 고추
                 기름을 뿌려 나온 양념장과 찍어 먹기에는 어울리는듯한 맛이었다.
                 하지만 튀겨서 만두피가 바삭해진 탓에 만두피에 양념장이 찍어도 잘 묻지 않고, 그렇
                 다고 소에 찍자니 만두소가 쏟아져서 양념장을 찍어 먹기에는 불편했고, 또 그런 점과
                 비교하면 양념장이 쓸데없이 많이 담아져 나온듯했으며, 개인적으로는 가격에 비교해
                 만두의 개수가 적은듯한 느낌도 있었으며 한두 개 정도 더 있었으면 좋았을법했다.

39츠케멘 - 지금도 판매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12월 행사하고 있기에 주문했는데, 기존의 츠케멘
                 에서 여러 가지 토핑을 제외하고 면과 장국만 제공하고 3,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하지만 면 자체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다지 매력이 있는 메뉴는 아니었
                 으며 (면은 쫄깃하고 맛있었다.) 츠케멘 장국은 이전과 비교해 가쓰오부시 맛이 옅어졌
                 지만, 전체적으로 짰던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이것저것 새로운 메뉴가 또 많이 생겼는데, 아직 다 먹어보지 않았지만, 메뉴판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매운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가? 조금은 아카마루와 관련된 메뉴에 신경을 쓰는듯한
느낌도 들었으며, 지금껏 먹어본 것만 갖고 이야기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엔 나쁘진 않지만 새로운
메뉴 중 그렇게 매력적이거나 추천하고 싶은 맛의 메뉴는 없었던 (그중에 그나마 더블쇼유가 개인적으로는 나은듯했다.) 조금씩 아쉬운 맛의 신메뉴들이었다.

2011/09/28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2011/08/13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2011/07/13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2011/05/21 - [대학로 명륜동지역] - 라멘 마루 (ら - めん まる)

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