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초밥'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2.11 스시마시따
  2. 2013.12.29 스시로

 

락교는 조금 마른 상태였다.

 

장국은 매우 텁텁하고 짰다. 

 

계란말이 초밥은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럽고 다른 곳과 비교해 거친 느낌은 덜 하였으나 수분이 많아 축축하고, 많이 찼던 것이 아쉬웠다.

 

간장 새우 초밥은 다른 곳과 다르게 초밥 재료로 가공 판매되는 청미 새우를 갖고

만들어 사용했는데 비릿함은 없었지만, 탄력도 떨어지고 간도 약했던 것이 별로였다.

 

유부초밥은 냉동된 유부를 해동했는지 유부가 추지고 찬 기운이 강했으며 들큼한 것이 별로였다.

 

청미 새우 초밥은 새우 표면이 조금 뻣뻣하고 찐득찐득 달라붙는 듯한 느낌이 거슬렸다.

 

기성품을 사용한듯한 도미 뱃살 조림은 부드럽긴 했지만 조금 찐득거리고 느끼하며

들큼했다.

 

새우구이 초밥은 목초액 숯불 향의 소스 맛만 도드라지게 강했던 것이 거슬렸다.

 

연어 타코와사비는 연어의 고소함이 있긴 했지만 연어의 느끼함과 타코와사비의 비릿함이 섞여 거슬리는 맛이었다.

 

육회 타코와사비는 소고기 육회를 말았기에 연어와 다르게 느끼함은 덜했지만 고기가 살짝 얼어있고 찬 기운이 빠지지 않아 살얼음 느껴지고 찬 기운만 강해서 고기 맛이나 타코와사비의 맛은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농어 초밥은 농어 표면이 마르고 뻣뻣했다.

 

광어 초밥은 광어의 크기가 작고 얇았으며 농어 초밥과 마찬가지로 표면이 약간

말랐다.

 

소고기 육회 초밥은 소고기 육회 타코와사비와 마찬가지로 어떤 것은 해동이 덜 되어 어석거림도 있었고, 또 힘줄 탓인지 약간 질겼고 비릿함도 약간 있었으며 참기름 맛이 강한편이었던 것이 별로였다.

 

장어 초밥 같지는 않고 씹히는 느낌과 모양으로 보아 붕장어 초밥 같았는데 부드럽고 간이 약하긴 했으나 나쁘지 않았다.

 

 

참치는 일명 비가이 뱃살이라 불리는 복육과 속살(아카미)이 있었는데 육회와 마찬가지로 역시 해동이 덜 되어 어석거림이 있었고 맛도 제대로 느낄 수 없었으며 힘줄이 거슬렸다.

 

 

다른 날, 다른 시간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방문했을 때를 기준으로) 근처의 또 다른 회전 초밥집 '스시로'와 비교해 초밥 재료(네타)의 크기도 대부분 작고 상태도 떨어졌으며 회전 테이블에 초밥이 채워지는 속도도 더디고 제때 채워지지 않는 편이었고 종류도 적었고 올려진 지 오래된 것들이 제법 있었는데 밥은 되직하고 신맛이 강하고 고추냉이가 많이 올려져 매운맛이 강했던 것이 흠이었으며 개인적인 생각엔 전체적으로 스시로와 비교해 가격은 150원 더 비싸지만, 초밥의 종류나 품질은 가격과 비교해 가치를 못한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최근에 '스시로'도 초밥의 품질이 (이것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누가 쥐느냐에 따라 차이가 심해졌고, 초밥의 종류나 상태, 채워지는 속도 등 전체적인 면이 이전보다 떨어져 실망스러워진 것이 그나마 이곳에 위안이라면 위안일듯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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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스시로

대학로 명륜동지역 2013. 12. 29. 11:50


된장국은 미지근했으며 감칠맛은 없고 약간 뒷맛이 텁텁했는데 맛있는 된장국은 아니었지만 짭조름한 것이 그럭저럭 먹을 만은했다.

장어 초밥은 장어가 제법 크고 부드러웠는데, 소스가 많은 탓인지 장어 표면이 미끄덩하고
들큼했으며 뒷맛에 계피 맛이 조금 강했던 것은 개인적으론 아쉬웠다.

시메사바 초밥은 고등어 표면이 마르고 조금 거칠었으며 살은 뻑뻑한 느낌이 있었는데 비린내가 좀 났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간장 새우 초밥은 새우가 제법 컸으며 숙성된 날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비리지도 않고 단맛과 짠맛은 적당한듯했으며 어떤 곳을 가면 간장 새우가 담글 때 당을 많이 넣었는지 살이 찐득찐득한 느낌을 주는 곳이 종종 있어 조금은 거부감을 갖곤 했는데 이곳은 찐득거림이 없었던 것이 이곳 초밥 중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였다.

소고기 초밥은 양파가 많이 올려져 있어 시원함은 있었지만, 소스 맛이나 고기 맛을 느끼긴
힘들었고 집어 먹기 조금 불편한 초밥 중 한 가지였다.

방어 초밥은 살을 두툼하게 썰어 올렸는데 크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테이블에 올린 지 좀 된 것인지 표면이 약간 말라 있었고 맛을 제대로 느끼긴 힘들었지만, 살맛이 좀 밍밍했다.

참치 초밥(눈다랑어 속살 같았는데)은 크기가 나쁘지 않고 부드러웠지만, 해동한지 좀 되었는지 살이 조금 처져있는 듯한 느낌이었고 방어와 마찬가지로 역시 살이 밍밍했다.

광어 초밥은 살이 조금 질겼던 것이 아쉬웠다.

광어 지느러미 초밥은 제법 크기도 크고 도톰했지만 역시 개인적인 생각엔 질긴 느낌이 강한듯했다.

연어 뱃살 초밥은 조금 느끼한 느낌도 있었지만 고소하고 부드러운 것이 맛있었다.

청미 새우 초밥은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밍밍하기 매한가지였고 살이 얇아 새우살의
느낌도 그다지 느끼긴 힘들었다.

생새우 초밥은 표면이 좀 말랐는데 청미 새우보다는 살이 부드러운 편이었지만 역시 별맛은 없었다.

운이 좋았던지 황다랑어 뱃살로 생각되는 초밥이 있었는데 부드럽고 담백했다.

조금 신 김치에 무엇인가를 섞어 올렸는데 워낙 잘게 썰고 김치 매운맛이 맛을 가려 어떤 재료인지 구분하기 어려웠으나 새콤하고 개운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었던 군함말이였다.


밥을 누가 쥐느냐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르고 제각각인 것과 간혹 밥이 부서지고 눌어붙어 집기 힘들었던 것이 흠이었고 밥을 갓 해서 바로 쥐어 올렸을 때는 초밥초의 맛이 좀 들큼하고 신맛이 강하게 느껴졌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는데 오히려 시간이 좀 지난 뒤에는 밥과 네타는 좀 말라서 아쉬웠으나 초밥초의 맛은 그렇게 강하지 않고 적당했던 것이 먹을 만했다.
그리고 추운 겨울, 온풍기를 틀어놓은 탓에 초밥에 올린 생선들이 생각보다 빨리 말랐던 것과 물론 한 접시에 3~4,000원 또는 그 이상 하는 회전 초밥집과 비교하긴 그렇지만 초밥의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는 않고 때에 따라서는 한 가지 초밥만 우르르 몰려 내놓았던 것 역시 아쉬웠으나 한 접시에 1,100원이라는 가격과 비교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에는 뛰어나게 맛있는 곳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비교적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 괜찮은 곳이 아니었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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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