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해장국'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1.08 [낙원동/종로3가역] 2,000원 황태 해장국 황태 식당 2
  2. 2009.07.25 [성북동] 용마루

반찬이라고는 김치 한가지뿐이었는데, 아마도 수입이겠지만 보관을 잘하셨는지 시원하고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황태 해장국 - 두부 냄새가 조금 거슬렸고, 오래 끓였는지 국물이 조금 짜고 조미료 맛도 좀 났던
                     것이 꼭 즉석 북엇국 맛과 비슷한 맛이었지만 다른 분식집들의 북엇국과 비교하면
                     가격과 비교해 나름 속 편하고 나쁜 편은 아니었다.

우거지탕 - 황태 해장국보다는 간이 덜 짰는데, 우거지 양도 적지 않았고 짭조름하고 구수했던 것이
                 먹을만했으며 개인적인 생각엔 황태 해장국보다 이것이 나았다.

낙원동의 '소문난 해장국'과 '유진 식당' 사이 골목에 있는 곳으로 이곳의 많은 가게가 그렇듯이 공간이 좁고 조금 지저분한 것이 흠이었지만 그래도 밥 양도 나쁘지 않았으며 황태 해장국과 우거지탕 모두 직접 끓여내시고 맛도 3분 즉석식품을 사용하거나 업소용 가공제품을 사용하는 가게와 비교해 진한 맛은 아니지만 솔직한 편이고 나쁘지 않았는데 우거지탕은 근처에 있는 '소문난 해장국'집과 비교해 두부는 들어있지 않았지만, 조미료 맛 덜하고 기름지지 않고 맑았던 것이 오히려 이곳이 나은듯했다.

그리고 근처의 이러한 곳이 많이 있는 편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근처의 다른 가게보다 조미료 맛
덜 하고 가격과 비교해 간단히 한 끼 해결하기에는 이곳 역시 나쁘지는 않은듯했다.
Posted by 라우

                                                폐업했습니다.

           고추냉이 무초절임 - 고추냉이의 매운맛과 식초의 신맛보단 무의 쓰고 매운맛이 더 강했다.
            장아찌들을 직접 만드셨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짜지않고, 반찬으로 먹기 좋았다.
            너무 익어 신맛이 강했다.
            나박김치는 각자 적당히 덜어 먹게끔 그릇이 주어졌는데, 시원한 맛보단 당의 단맛이
            강한 편이였다.
            황태콩나물 해장국 - 모시조개와 다시마, 황태, 콩나물이 어울어진 해장국으로 깔끔하고
                                        시원한것이 속풀이로 그만인데, 다른 반찬보단 해장국에 밥을 말고 
                                        깻잎장아찌를 반찬 삼아 먹는 것이 개인적으론 가장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된다.
           황태구이 -  예전 고추장 양념 발라가며 석쇠에 얹어 불에 구워내던 구이를 생각하고 왔지만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서 조리하여 내온다. 그렇다면 구이라기보단 지짐이란 
                           표현이 오히려 맞는 것이 아닐런지? 
                           그리고, 이곳에 와서 매번 주문해보면 의아한 것이 황태구이 백반이나 황태찜
                           백반이나 나오는 황태의 조리상태는 두가지 모두 똑같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황태찜 백반을 시켜도 황태 구이가 나온다.
                           그럴 바엔 황태찜 백반이란 메뉴를 빼던지…….
                           담백한 구이라기 보단 양념지짐으로 보는 것이 옳을듯 하고, 맛은 따뜻할 때는
                           살도 도톰하니 먹을만 하지만, 조금 식으면 짠맛과 당의 단맛이 강하게 밀려오는
                           단점이 있다.
                           돼지불백과 돈가스집이 즐비한 성북동에서 조금은 다른 메뉴로 식사하고자 하는
                           분들이 가시는 것은 좋을듯하나, 일하시는 분들의 서비스로 보아선 여러번 갈 곳은
                           못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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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