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뽀로 라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5.28 이초도(一丁堂)
  2. 2009.07.27 [화양동/건대입구] 키타구니(きたぐに,北国) 1

                     '닭뼈의 맛있는 맛과 단맛이 가득한 극상 스프' 
                     '
1일 한정 100그릇'이라고 적어는 놨는데 과연 맛은 어떨런지……?
                      역시, 호기심 발동.
                      들어가 봤다.

           밖에 사진과 함께 설명해 놓은 메뉴, 설마 했지만 그 메뉴가 이곳 메뉴의 전부였다.
                     테이블 옆에 놓여 있던 작은 바구니.
                     식사 중 가방이나 여타 물건을 넣어두라고 배려한듯 했다.

           곁들이는 반찬으로는 이것이 전부였는데, 닭 육수에 부추가 어울리는 궁합인듯 하긴
           했지만 양념
간장의 양이 너무 야박해 부추가 버무려지지도 않았고 결국 부추는 숨도
           죽지않았고, 너무 쇠서
풋내가 가득했으며 양념간장 맛은 전혀 못 느꼈으며 그냥 생
           부추를 씹는 느낌이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차라리
이럴 것이였다면 단무지가
           나을듯 했다.

           미소라멘 - 삿뽀로 미소를 100% 재현했다고 적어놓기는 했지만, 미소의 맛이 다른
                            곳에 비해 짜고 뒷맛에 약간의 매운맛이 도는 특징을 제외하고는 흔히
                            말하는 삿뽀로 미소 라멘의 특징들을 느끼거나 찾기는 힘들었으며 처음에는
                            잘 느끼기 힘들었으나 거의 끝무렵 닭의 비린맛도 조금 느껴졌고 된장의
                            텁텁함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면은 요즘 많은 일본라멘 가게에서 많이 사용하는 조금은 가는 면이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금 덜 삶아졌으면 더 좋았을듯 했다.

           차슈는 삼겹살을 삶아 놓은 것을 아부리 했는데, 두툼은 했지만 돼지 비린내도 조금 
           났고 질겼으며 간은 간간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엔 이쵸도라멘과는 나름 어울리는듯
           했지만, 미소라멘과는 어울리지 않는듯한 맛이였다.

           이쵸도라멘 - 설명에는 가다랑어포, 야채, 닭으로 육수를 뽑았다고 적혀있었는데
                               국물의
색은 맑고 깔끔한 느낌이였지만, 국물 맛은 닭 육수 맛만 강한 것이
                                - 그렇다고
국물이 진한 것도 아니다. - 꼭 일반적인 중국집의 기스면을 
                               먹는듯한 국물 맛이
였으며 뒷맛에 닭 비린맛이 남았고 약간 느끼했던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요즘 흔히 보이는 돈코츠라멘과는 또 다르게 조금은 덜 부담스럽게 
                               가벼운
느낌으로 즐기기에 나쁘지는 않은 국물맛이였다.

성균관대학교 인근에 새로이 생긴 또 다른 일본라멘집.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가게가 너무 협소하고 천장이 낮아 조명과 냉장고의 열기 거기에 라멘
국물과 면 삶는 물의 열기로 가게 안이 너무 더웠고 또 테이블간 간격이 비좁아 불편했다.
그리고, 라멘의 맛이 -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며 판단이다 - 단순하게 두가지만을 갖고 내세우며
영업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맛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농축액을 사용하는 인근의 몇몇 업소들과 비교하고 또 돈코츠 일색인 대학로의 여러
일본 라멘집들과 비교한다면 나름 가격도 그리 크게 부담스럽지 않으며 나쁘진 않았는데 라멘의
양이 조금 적고, 그 양을 보충할 다른 방법이 - 사리추가나 곱빼기등 - 없는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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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테이블마다 설치된 반찬통. 열면..
                      이렇게 단무지와 김치가 담겨있다.
           면은 웨이브면이고 색은 함수가 많이 들어갔는지 진한 노란색을 띄고 있다.
           쫄깃함은 안내문의 쫄깃함이 특징이라는 내용과 달리 그다지 쫄깃하지 않았고 - 지금까지
           다녀본 라멘 가게의 수는 많지 않지만 그나마 다녀본 다른 라멘 가게들의 면보단 뚝뚝 잘
           끊기는 편이며 잘 치댄 칼국수의 쫄깃함보다도 못한 면이였다. - 굵기는 중간 정도의 굵기로 
           일반적인 우동 면보다 약간 가늘다.
           살짝만 데쳐야 할 숙주를 푹 익혀 숙주나물을 만들어 내와 숙주 특유의 아사삭거린 느낌이
           사라져버렸다. 그것도 하나의 즐거움인데…….
            아마도 목살로 만든 차슈인듯한데, 간도 제대로 배지않았고 싱거웠으며 풍미도 없었고
            뻑뻑한 것이 정말 맛 없는 차슈였다.
            아무리 라멘 전문점이라 하지만 차슈 만드는 것에 좀더 신경쓰고 노력해야할듯 했다.
           소유라멘 - 소유라멘을 좋아하지만 소유라멘을 하는 라멘집이 보기보다 많지않아 먹을
                           기회가 적었던 아내가 메뉴를 보고 반가워하며 주문하였던 소유라멘.
                           하지만, 국물맛은 기대했던 것과 달리 우동국물 3배 농축액을 쓴듯한 맛으로
                           조미료 맛이 강했고 매우 짜서 면과 국물을 좋아하는 아내가 웬만하면 다 먹는
                           편인데 다 먹지도 못하고 오랫만에 남기는 일이 발생했다.
                           고명은 채썬 파, 계란, 멘마, 차슈, 김.
            미소라멘 - 두툼한 도기에 담겨 내왔는데, 보온성이 뛰어난 덕에 국물의 온도가 다 먹을
                            때까지 식지않고 따끈했다. 국물맛은 다른 곳의 미소라멘 국물보다 된장의
                            단맛이 적었고 따뜻함이 오래가는 덕인지 몰라도 소유라멘과는 달리 짠맛이
                            강하게 와닿지는 않았지만 왠지 라멘을 다 먹고난 후엔 뒷맛에 조미료맛이
                            강하게 감돌았다. 고명은 미역, 숙주, 채썬 파, 계란, 차슈, 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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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