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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12 사이타마야 성대점
                                                      폐업했습니다.

               자세한 메뉴와 가격은 업체 홈페이지(www.saitamaya.co.kr)를 참고하세요.

            곁들임 찬으로 단무지와 채썬 양배추에 소스 뿌린 것을 내놓았는데 양배추가 채썬지
            오래
되었는지 갈변하기 시작했고 흐물거렸고 제대로 씻지 않았는지 풋내까지 났었다.
            거기다 두가지를 같은 접시에 담아내 양배추에 뿌려진 소스는 단무지에 묻고 단무지
            맛은 
양배추에 배고 같이 담을 것을 담아야지……, 그래서인지 맛도 뒤죽박죽이였다.
            최소한 따로 담아내기라도 하는 성의라도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돈코츠 라멘 - 돈코츠 농축액 파이탄(白湯)을(아마도 일본 創味食品 맛 같다.)희석해
                                 만든듯한 맛이였다.
                                 그런데, 농축액 희석 비율을 약하게 잡은듯 연한 맛에 조금 싱거운 느낌 
                                 이였으며 뒷맛은 매우 비리기까지 했고, 또 국물 온도는 너무 미지근 해서
                                 따뜻하단 느낌은 전혀 받을 수 없었으며 면은 너무 오래 삶아 팅팅 불었다.

           목이버섯도 들어가 있었지만 목이버섯이 라멘 맛을 대변해주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챠슈 역시 시판되는 기성제품을 사용한듯 했는데 질기기만 했고 아무 맛도
           없이 비렸으며 숙주는 조금 시들어 있었다.

            쇼유라멘 - 돈코츠 라멘과 큰 차이 없이 텁텁하고 감칠맛도 없었고 짜기만 했다.

성균관대학교 인근에 새로이 문을 연 사이타마야.
메뉴에 라멘 종류도 있고 돈부리 종류도 있어 호기심 반 출출함 반에 간단히 식사나 해보자해
들려보았는데, 업소의 표현으로는 일본 현지에서 나름 유명한 체인이라고 적어놓고는 있었다.
하지만, 이날 먹은 라멘만 놓고 말하자면 다른 지역의 체인점들의 맛은 어떨런지 모르겠으나
이곳은 아무리 많은 재료를 체인본부로부터 공급받는 체인이라지만  숙주부터 라멘까지 뭐하나
제대로(아.. 계란은 제대로 삶아져있긴 했다.) 된것이라 판단되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도대체 먹어는 보고 판매를 하는 것인지 의심이 들 정도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차라리 저
가격을 주고 라멘을 먹을 것이라면 길 건너편에 위치한 라멘 마루가 훨씬 낫다는 생각이며 아니
낫고, 또 농축액을 사용하는 비슷한 모습의 업소인 성대 정문 앞의 재즈라멘이 가격은 조금 비싸도 이곳보단 낫다.  

한마디로 이곳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대학로 인근에서 몇 안되는 정말 실망스러운 생각이 든 업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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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