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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3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2. 2009.09.12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2
  3. 2009.02.10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오랫만에 들렸는데, 내부도 조금 바뀌었고 메뉴와 가격도 조금씩 변화가 있었다.
            아래의 기타는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타가 아니라 스피커 입니다. ^-^:
            직접 담그시는 김치는 그때그때 바뀌고, 추운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기본 안주로 자주
            등장하는 순두부.
            요즘 흔히 보는 연두부 같은 순두부가 아니라 아주 오래전 1970년대부터 1980년 중반까지
            길에서 자주 보였던 녹색 페인트가 칠해진 순두부 리어카에서 양념장 얹어 양은냄비에 담아
            팔던 그런 순두부인데 담백하고 시원하며 속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속을 달래는데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이것도 푸짐하게 따로 안주로 파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잘 절여지고 알맞게 익어 막걸리에 곁들여 먹기 좋았다.
            예전에 비해 푸짐해진 과메기.
            대학로 내에 있는 몇몇 횟집이나 주점에서도 과메기를 판매하는데 그곳들과 비교해보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곳이 곁들임이나 맛 모두 가장 괜찮은듯 하다.
            오돌뼈 - 돼지누린내가 조금 나긴 했고 조금 기름지긴 했지만, 가격대비 양은 푸짐한듯 
                        했으며 맛도 술안주로 하기에 적당한 매운맛과 단맛을 가졌다. 
           홍어삼합 - 김치가 배추김치가 아닌 것은 아쉬웠지만, 편육은 적당한 두께로 저며진듯 했고
                          누린내가 나지 않아 좋았으며 홍어는, 톡 쏘는 것이 약한편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좀더 톡 쏘는 것이 강했으면 좋았겠지만서도 익숙치 않은 사람들이 먹기엔 쏘는
                          것이 적당한듯 했다.
            계란찜 - 날치알이 들어가 있었는데 간간한 것이 부담스럽지 않고 양도 푸짐한 편이며
                        괜찮았다.

단체손님만 많이 오지 않는 날이면 여전히 한잔 술 하기엔 괜찮은 곳이다.
특히, 막걸리…….

2009/09/12 - [대학로 혜화동지역] -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2)
2009/02/10 - [대학로 혜화동지역] -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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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결혼 후 자주 못 갔는데, 이곳의 누룽지 막걸리가 생각나 참으로 오랫만에 들렸다.
           주로 겨울엔 순두부, 여름엔 열무김치. 약간은 시큼한 것이 막걸리와 먹기엔 딱이였다.
           누룽지 막걸리 - 보관상태가 좋아 시원하고 맛있지만 양이 많은 것도 정말 마음에 든다.
           김치전
           해물전 - 내용물도 충실하고 다른 곳에 비해 전이 바삭하고 기름지지 않은데, 개인적으론
                       김치전보단 해물전이 마음에 든다.
           해물떡볶이 - 가격대비 해물의 양이나 종류도 충실한편이며 달콤한 것이 좋기는 한데,
                             개인적으론 좀더 매워도 좋겠다.


오랫만에 들린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막걸리와 해물전의 맛은 역시 여전하다.
찬바람 불면 과메기와 회나 먹으러 와야겠다.

2009/02/10 - [대학로 혜화동지역] -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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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두부김치 - 돼지편육과 함께 나오는 두부김치. 꽤 맛있다.
                           특히, 누룽지 막걸리와는 정말 잘 어울린다.
            과메기 - 요근래 많은 가게에서 하지만 오래전부터 내놓으신 과메기.
                        가격대비 양 실하고 맛있다.
            멸치회 - 때때론 수급이 원할하지 못해 메뉴에서 빼시는 경우도 있으나 맛 있다.
                        개인적으로는 된장에 무쳐내는 것보다 그냥 먹는 것이 낫다.
            학꽁치회 - 계절에만, 그것도 수급이 원할할 경우에만 먹을 수 있는 학꽁치회.
                           이곳 회 종류 중에선 삼치회 다음으로 맛있다고 생각된다.
            삼치회 - 정말, 겨울한때만 잠깐 하시는 삼치회.
                        얼핏 느껴지는 식감은 돔과 비슷한 느낌도 갖게하나 나름의 맛은 돔보다 부드러운
                        육질에 담백했다.

             과메기와 막걸리, 그리고 해물전으론 대학로 일대 극단가에서 나름 유명한 가게다.
             이곳 역시 계절이나 수급의 원할함에 따라서 종종 메뉴가 빠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잔 술 하기에 이만한 곳도 없다.
             또 경우에 따라선 유명 연극배우나 연예인을 볼 수 있는 행운도 종종 있는데 이곳
             사장님 역시 다큐멘터리 감독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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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